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2/16 16:37:32
Name 종합백과
Subject 황제가 가는 길에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이 경기를 보고도 느끼는 바가 없다면 사람이 아니다.

이 경기를 보고도 불타오르지 않는다면 선수가 아니다.

이 경기를 보고도 연습실로 향하지 않는다면 프로게이머가 아니다.

이 경기를 보고도 환경이 어떻고 내가 닥쳐 있는 상황이 저렇고 라고 궁시렁댄다면 남자가 아니다.




가장 오랫동안 활동하면서도

가장 많은 경기를 했음에도

가장 많은 패배를 겪었지만

가장 궁핍한 연습환경에서

지금 이와 같이 빛나는 경기력으로 손에 떨림을 멈추지 못하게 하는 자가 누군가?




오늘의 경기력은 도대체 뭔가?

이게 프로토스전에서 약하다고 불리는 선수의 능력인가?

이게 군대에서 활약하는 선수의 테란전인가?





그가 늙었다고 외치는 자 누군가?

이제는 어렵다고 하는 자는 또 누군가?

짧은 더벅머리에 살짝 벌어진 입, 전성기 때의 꽃미남이 아니라고 누가 모욕할 수 있는가?

땀흘리는 그의 모습,

마지막 팩토리가 깨질 때 까지 한 순간도 포기를 모르는 이 남자,

누가 황제가 아니라 감히 말할 수 있는가?




황제가 말한다. 그가 가는 곳이 길이다.   임요환 Rule's!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엘케인
07/12/16 16:40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정말 아쉽네요.
좀 살살(?) 하시지... 하핫

마음이 울컥거리네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07/12/16 16:43
수정 아이콘
울고 싶습니다. 요환 선수 비록 에결 졌지만 최고였습니다. 임요환 선수 화이팅
07/12/16 16:4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 오영종 선수는 명승부의 라이벌입니다.

SO1배 이래로 임요환과 오영종 선수는 서로를 띄워주고 부축해주고, 격려해주는 파트너가 된 느낌입니다.
토마토7개
07/12/16 16:45
수정 아이콘
아..정말 명경기 아니라도 좀 이겼으면 좋았을 것을요..
그러나 또 안정형 물량으로 이기면 그것도 아쉬워지니..
역시 이런 조마조마함은 그분뿐입니다.
몽키.D.루피
07/12/16 16:48
수정 아이콘
티원 선수들....오늘 임요환의 경기를 단체관람 좀 하고 자극 좀 받았으면 좋겠네요...글쓴분의 말처럼 그분의 오늘같은 경기를 보고 연습실로 향하지 않을 프로게이머가 어딨습니까? 불타오르지 않겠냐구요..
SKY_LOVE
07/12/16 16:55
수정 아이콘
타 팀의 올드 게이머들 다들 보고 계십니까? 특히.. 케텝과 티원의 올드!!
아니거든요
07/12/16 17:00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화이팅 !!!!
07/12/16 17:09
수정 아이콘
2009년 3월달이 기대됩니다.
2008년 12월 21일 임요환선수 제대 날짜입니다.
찰스왈왈
07/12/16 18:12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이기는줄 알았는데 오영종 선수 대단하긴 정말 대단하네요.
그 상황에서 멀티 견제가는 셔틀이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임요환선수 추가 멀티 포기하고 애드온 달면서 한번 더 전진후 드라군 싸먹는 컨트롤은 정말 왜 그가 임요환인지를 보여주네요.
임요환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2001년 부터 그를 응원해 왔지만 전기리그를 보고 사실 임요환선수도 이젠 힘들겠단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대단하네요. 임요환 선수를 보면서 저도 참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임요환 선수 완전 사랑합니다.
07/12/16 21:38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인터뷰에서 오늘 그랬죠..
임요환 선수 상상력 정말 최고였다..
존경할 수 밖에 없다..

재능도 모자라고, 아무리 연습해도 이젠 피지컬이 모자라지만..
그는 전쟁을 하는 법을 알고 있는..
전설을 만들어 가는.. 노병입니다..
07/12/17 02:05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임요환 선수는 마치 슬램덩크 같군요 ^^

저는 항상 열정이 떨어질때 슬램덩크를 꺼내보죠
물빛은어
07/12/17 21:38
수정 아이콘
T1에 복귀할 날이 아직 1년이나 남았네요.. 에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232 '임요환은 전설이다.' [33] 잃어버린기억8724 07/12/16 8724 1
33231 황제가 가는 길에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12] 종합백과7439 07/12/16 7439 14
33230 오늘 임요환은 마치 제갈공명이었습니다. [31] 戰國時代9447 07/12/16 9447 1
33226 우와 임요환!! [82] SKY929776 07/12/16 9776 0
33225 본좌의 조건(김택용 선수는 왜 본좌가 될 수 없는가?) [31] 4thrace5464 07/12/16 5464 0
33223 저그의 대테란전 새로운 해법. [39] CakeMarry5488 07/12/15 5488 0
33222 마린이라는 유닛을 보면 누가 생각나세요? [49] XXX5338 07/12/15 5338 0
33221 KM9 v1.0.8 (저그 미네랄핵 감지 프로그램)입니다. [9] 컴퍼터4988 07/12/15 4988 0
33220 본좌는 없다. [33] 블러디샤인4954 07/12/15 4954 0
33219 센스와 기본기! 그 둘의 승자는?? [36] 불타는 저글링5466 07/12/15 5466 0
33218 2007.12.15일자 PP랭킹 [6] 프렐루드4186 07/12/15 4186 0
33216 팀컬러로 보는 SKT1해법.. [22] 紅94593 07/12/15 4593 0
33214 스타크래프트 2 개발진 Q&A 24번 째 [6] Tail4232 07/12/15 4232 0
33212 트레이드 [30] 매콤한맛5163 07/12/15 5163 0
33211 Protoss의 진화와 더불어 스타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13] Aqua4412 07/12/15 4412 0
33210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4강 김택용 vs 송병구 관전평 [9] ls4840 07/12/15 4840 3
33209 가을시즌 복수 징크스 이번에도 계속 갈것인가 [8] 처음느낌3981 07/12/15 3981 0
33208 김택용? 아직 이르다. [9] Again4173 07/12/15 4173 0
33206 너무 오래 기다려왔다. [4] Judas Pain5111 07/12/15 5111 3
33205 김택용선수 힘내세요. 다시 일어서는 겁니다. [8] 메렁탱크4515 07/12/15 4515 0
33204 선수의 경기 횟수에 관해서.. [5] Leeka3821 07/12/15 3821 0
33203 T1의 부진, 원인과 그 해결책? [14] 종합백과6182 07/12/14 6182 12
33202 내일의 스타크래프트 리그 (2007 - 12 - 14) (2) [5] 彌親男3929 07/12/14 39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