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리그를 포함하여 팀단위리그에서의 연승과 연패는 경기 외적으로 아주 큰 재미를 줍니다.

예전 프로농구에서 동양이 20연패가 넘었을때..
SK가 정규리그45경기에서 2자리승수를 만드는게 목표라고 할때의 연패..
연패를 하고있는 팀에게는 동정이 갑니다. 관심이 없는 팀이라도 약간의 응원이 생기죠

연승, 대단합니다. 과거 하위권이었던 4U팀, 남은6경기를.. 그것도 단 1패도 내주지 않고 전승을 해야만 플옵진출..
그리고 말도 안돼는 6전전승 무패로 플옵에 진출하던 모습
KTF가 불안불안하면서 강민의 에이스결정전과 강력한 팀플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쌓아가며 정규리그 전승을 했을때..
그때 정규리그 17연승인가 했었을겁니다. 그만큼 대단했죠.
이런 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의 경기는 그 팀을 응원하지 않더라도 관심이 가게 되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김택용이 차기본좌후보로 날릴때.. 그선수의 팬은 아니었지만 그의 경기결과는 항상 관심이 갔었죠.
마본좌의 절대시절... 수많은 안티들도 지길 바라면서 질지 이길지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연승과 연패는 스포츠에서 큰 재미를 줍니다.
그런데 이스포츠에서는 이런 연승과연패를 자세히 알려주는 경우가 없습니다.
행여나 순위표에서조차 몇연승인지 몇연패인지조차 알려주지를 않습니다.
어느팀이 10승0패일때는 잘하구나 하면서 언제질까 기대를 가졌지만 1패,2패 늘어나자 그 다음에는 지던이기던 큰 관심을 안가졌죠

또한 과거, KOR과 한빛이 5연패후 5연승을 하였을경우.. 결과적으로만 보면 5승5패로 이기고 지고 한듯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더구나 5패로 플옵탈락이 확정된상태에서의 5연승을 한것은.. 경기 외적으로 큰 재미입니다.
그런데 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는것... 문제입니다.

지금도 보면 삼성은 3승7패후 6연승이랍니다. 위메이드는 최근전적이 5승1패랍니다.
그리고 지금 두팀은 삼성9승7패 위메이드9승8패입니다.
만약에 이 연승과 최근전적들이 쉽게 알수 있도록 한다면 많은분들이 두팀이 어디까지 갈지도 관심을 가지며 지켜보게 될겁니다.
또한, SKT1은 초반 상위권에서 연패를 하며 6승10패로 하위권이고 5승3패정도에서 저 전적이 된것입니다.

이런 연승연패는 외적으로 아주 큰 재미를 줍니다.

하물며 개인리그도 마찬가지죠, 이제동의 테란저그전의 각각 10연승이상.. 이성은의 테란전10연승..
임요환의 저그전10연승.. 송병구의 테란전연승..
이런 연승을 쉽게 알수만 있다면 관심이 없더라도 또 이길까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으로썬 그걸 쉽게 알수가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