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5/19 01:52:00
Name lightkwang
Subject 박태민 분노하라.. 그리고 승리하라..
밑에 같은 주제에 글이 있긴 하지만..

박태민 선수의 승리를 바라며 새글을 작성해 봅니다.

각종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마재윤 선수의 테란 선택...

신선한 자극... 팬들에게 즐거움 선사.. 동기부여.. 박태민 선수가 잘하는 저그라서....

마재윤 선수의 테란 선택의 이유입니다..

뭐 현재 자타공인 최강 저그유저라.. 자극이 필요 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왠지 씁쓸하네요.. 포모스 박태민 선수의 인터뷰처럼 말이죠..

밑에 글 리플 중 마재윤 선수에 선택을 좋게 보시는 분들은 억울하면 이겨라..

프로면 이겨라.. 이식이시던데.. 뭐.. 맞는 말씀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
는 점.. 혹시나 마재윤 선수가 이겼을 경우 박태민 선수의 처지 등등..
박태민 선수가 안쓰러워지네요.. 정말 이겨도 본전.. 지면..
마재윤 선수 테란 실력이 출중하다고는 하지만.. 프로 입장에서 주종이 아닌 종족에게
타 게이머에게 졌을 경우 그 압박감이란...

뭐 박성준 선수가 테란으로 조용호선수 조이기 뚫었을 경우도 있고..
박경락 선수가 어쩔 수 없이 패러독스에서 테란 고른 경우도 있고...

하지만.. 조지명식에서 테란으로도 이길 수 있다.. 등등에 맞물리면서 이번 선택
박태민 선수 팬입장에서 정말 화납니다..

제가 왈가왈부 해 보았자 선택에는 변함 없을 것이고..
정말이지 이번 MSL에서 박태민 선수가 절치부심으로 마재윤 선수 테란울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탈락시켜 버리길 기원합니다.

박태민 선수 이겨도 본전입니다..
제발... 이번에 씁쓸했던 기분 탈락시킨 후에 인터뷰에서 똑같이 되돌려 주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razyFanta
07/05/19 01:56
수정 아이콘
앗 마재윤선수가 테란을 선택했나요?? 아 그런일이 있었군요;; 그럼 랜덤으로 출전한건가요?
07/05/19 01:57
수정 아이콘
CrazyFanta 님// 포모스 가서 인터뷰나 기사 보고오심이좋을듯하네요^^;
저그전만 테란선택이고 다른종족전은 저그로 플레이하는거라고하네요~
그리고 이번 한번만요-_-; 맞나요?
07/05/19 01:59
수정 아이콘
많이 씁쓸하네요.
역경에 굉장히 약한 선수라.. (4드론 이후 운신의 포스는 다시 없었던 거 같네요.)
이번에 지면 돌이킬 수 없을 거 같네요.

박태민 선수, 분발하셔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협회바보 FELIX
07/05/19 01:59
수정 아이콘
이런글 좋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선택에 분노하지 않는다면 그건 박태민 선수의 팬이라 할 수 없죠.
07/05/19 02:00
수정 아이콘
마재윤을 즈려밟고 올라서라 박태민!! 그리고 다시한번 정상을 향해!!!
07/05/19 02:03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때 방송되지 않는 곳에서 둘의 신경전이 있었나봅니다..
어쨌든 실력으로 압도해버리면 상대가 뻘쭘해지는 것이니..
좋은경기 기대합니다..
힙훕퍼
07/05/19 02:05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입장에서는 이기면 조지명식 말이 실현되는 것 이네요. 경기 기대되네요.
마의연주곡
07/05/19 02:10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온겜보다 MSL이 이야기가 정말 풍성하네요!
박성준도 정말 눈물났는데...마재윤 떡밥도 대박!
07/05/19 02:16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겨도 본전이라는건 너무 부정적인 시각입니다.
일단 강한상대를 쉽게 꺽고 간만에 MSL에서 더 높은곳으로 갈수도 있고
현재 상황으로 봐선 테란마재 꺽어도 관심 많이 받을수 있을것 같은데요?
하얀그림자
07/05/19 02:18
수정 아이콘
이것으로서 스타의 또 하나의 재미가 늘어가는군요.
07/05/19 02:18
수정 아이콘
이기면 다행이지만..진다면 그 여파로 까임이 장난아닐듯-_-;;
그러니까 반드시 박태민선수 꼭 승리하시길~~
러브버라이어
07/05/19 02:2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역시 스타팬에게 재미 주는 법을 알아요~
07/05/19 02:2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07/05/19 02:27
수정 아이콘
곰님/ 님이야말로 너무나 긍정적이시군요..
테란마재 꺽어서 관심많이받는다? 받는다치죠.. 박태민선수 기분이 좋겠나요? 더높은곳으로 간다는 기쁨보다 이런 분노가 더 클것같은데 말이죠
07/05/19 02:32
수정 아이콘
막상 그날 2승으로 이기고 올라가면 그다지 기분 나쁘지 않을텐데..
기분 나쁠 이유는 "자신을 무시해서 부종족 했다"라고 생각해서 일텐데 그건 아닌듯합니다.마재가 테란 잘 못하는데 단지 깔보고 관광할려고 테란한것도 아니고 저그 못지않게 잘한다고 하지않습니까?
lightkwang
07/05/19 02:34
수정 아이콘
곰님// 강한상대를 쉽게 꺽는다라고 님꼐서 말씀하시고.. 다음 리플에는 저그 못지 않게 잘한다고 하셨는데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하시지 않으신가요?
07/05/19 02:35
수정 아이콘
lightkwang님 // 바로 그거죠. 그걸 딱 반대로 생각하면? :)
07/05/19 02:36
수정 아이콘
두 선수다 프로이니 결과로 모든걸 보여주길 바랍니다..

원래 두 선수 모두의 팬은 아니었으나, 이번만큼은 박태민 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올드가 괜히 올드가 아님을 후배에게 한 수 가르쳐주는 기회가 됬음 좋겠네요..
lightkwang
07/05/19 02:36
수정 아이콘
곰님// 또.. 태민선수 팬입장에서 관심 많이 받고 적게 받고는 문제가 아닙니다.. 또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스타 좀 하는 친구가 저한테 너 정도는 주종 아니여도 이겨.. 이정도 의미로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07/05/19 02:43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보기엔 "박태민"이라서 "부종족"을 선택한건 아닌듯 합니다.(제가 다르게 보는 이유)
박태민이 테란전 약한 저그도 아니고.
오히려 "데스페라도"라서 "테란"을 선택한것일수는 있음-_-
찡하니
07/05/19 02:47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팬분들의 분노 이해합니다.
누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도마위에 오르는걸 좋아하겠어요.
다른 입장에서라면 이런 승부 좋아할수도 있겠지만..팬된 입장에서는 그럴수가 없는 것이죠.
분노하세요. 그러면서도 즐기세요. 박태민 선수의 승리를 믿고..
07/05/19 02:52
수정 아이콘
아아... 선수들 덕분에 나날이 리그가 재밌어 지는군요~
박태민 선수가 2승으로 가볍게 16강 진출해서 제대로 도발적인 멘트 날려줬으면 좋겠네요^^
lightkwang
07/05/19 02:52
수정 아이콘
곰님// 맵탓으로 돌리시려는데 그럼 지난 시즌 마재윤 선수는 왜 계속 저그를 했을까요??? 님말씀대로 마재윤 선수 테란 실력이면 테테전이 낫지 않았을까요?? 지난 시즌 테란이 우세했던 맵에서 5드론까지 불사하며 항전했던 마재윤선수인데.. 맵때문에 유리한 테란을 택했다니..
07/05/19 02:56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과는 양대리그 우승전과 우승후라는 차이가 있죠.
최연성선수도 우승몇번 하고 종족전향이나 게임에 대한 흥미 얘기 했듯이말이죠.
참, 그리고 맵탓이라고 단정해서 얘기한건 아닙니다.

박태민선수와 팬은 "하필이면"이라고 생각할수는 있을듯합니다.
(굳이 박태민 선수가 무시당한걸로 몰지 않아도..)

뭐 모르죠.확실한건 이후에도 종종 또 선택랜덤하는지 지켜보면 되지 않을까요?
07/05/19 03:03
수정 아이콘
내게 테란으로 해도 이겨.. 라는 말이 박태민선수 입으로 전해졌는데
속마음이고 뭐고 무시당한거죠.
07/05/19 03:0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역시 팬 서비스를 아는군요. 이런 떡밥도 제공하고...
박태민 선수 기분은 어떤지 모르겠고, 알 필요도 없지만 경기 자체가 치열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는 되네요. 시청자 입장에서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는 것은 언제나 즐겁네요.
박태민 선수가 손해 보는 기분이라면 박태민 선수도 테란 고르면 되지요. 이벤트전이 아닌 정식 경기에 초이스 랜덤이 얼마만에 등장하는 건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게 드디어 터지는 군요.
07/05/19 03: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마재윤선수 인터뷰를 보면 이해할수가 없는게
도대체 저그유저가 테란으로 게임을 해서 승리하면 그게 어떤식으로 동기부여가 되고 자극제가 된다는 말인지..;;
07/05/19 03: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글 쓰신 분이랑 위에 몇분들 박태민팬이기전에 테란팬 아니신지...같은 티원 테란선수들말이죠.
왠지 그런 느낌이 살짝..
My name is J
07/05/19 03:18
수정 아이콘
MaxTeel님// 저도 그게 이상하더라말이지요..
저그 상대로 플토를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저그 상대로 테란 고르는게 무슨 동기부여씩이나..--;;;;큼.

여튼 화제만발-이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천사들의제국
07/05/19 03:3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프로"게이머들인데, 종족을 바꾼다는거 자체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마재윤이 잘한다잘한다 해도 주종족보다 테란을 더 잘할리가 있겠습니까..마재윤 선수에게도 분명히 이건 모험입니다.
07/05/19 03:3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에게 종족을 바꾼다는 것은 정말 큰 일입니다. 주종족이 아닌 종족이라는 것 자체가 핸디캡이죠. 박태민 선수에게는 '테란'이라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주종족'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분노가 있을 겁니다. 상대전적에서 두게임정도 앞선다고는 하지만 마재윤 선수의 저그전 승률도 최상위층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저는 그냥 저그전을 보고 싶지만 테란으로 한다해도 재미는 있을 듯 싶네요.
이신근
07/05/19 03:54
수정 아이콘
이런게 논쟁거리가되나 마재윤은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테란했을뿐이고 박태민은 분하면 이기면되는거죠 마재윤도 자기에 16강진출권을걸고 테란하는건대
스타사랑
07/05/19 04:26
수정 아이콘
저그 상대로 테란으로 하는 게 유리하니깐 하는 건데 뭔 분노씩이나 플토로 한다면 좀 이해가 갈 듯하지만,,,
그리고 박태민 선수는 이겨도 본전이 아니라 16강 진출에 유리하지요
저그본좌
07/05/19 04:35
수정 아이콘
저도 마재윤 선수의 초이스 테란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는 말은 좀 의문이군요. 차라리 저그가 지겨워서 기분도 전환할 겸 테란으로 한 번 정도 해보겠다라고 생각했다면 말이 되겠군요.
천재여우
07/05/19 07:17
수정 아이콘
근데 하필이면 테란이라....
마재윤선수가 이기기 위한 선택을 했겠죠
저도 이번엔 박태민 선수를 응원하렵니다
07/05/19 08:33
수정 아이콘
혹시 마재윤선수가 평소 pgr을 자주 찾다가 동족전 갖고 많은 분들이 비난하시니깐 테란전 하는것 아니냐는 개그 추측 하나 날리고 갑니다. ^^ 마재윤선수가 아무 생각없이 테란한다고 했을리도 없고 조규남감독님도 상의했을텐데 간단히 허락하셨을거 같지도 않고요. 주사위는 던져졌고 박태민 선수에 대한 관심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B조에 대한 관심은 폭주입니다. 저도 마재테란 보고싶네요. 추가적으로 박태민 선수가 브루드링 굴욕 한판으로 끝내면 그것도 재미있겠고요.
07/05/19 08:41
수정 아이콘
재밌다고 생각했는데...이런식의 반응까지 다 포함해서요. 재밌잖아요. 뭐랄까...커뮤니티에서 너무 선수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니...그 점이 항상 재미의 족쇄가 되는 거 같아요. 안타까운 현실이죠.

사실상, 다 같이 즐기는 거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재밌을 수 있는 일인데 말입니다.

마재윤: 내가 테란으로 할테니까 막아봐...

박태민: 테란으로 해서 지면, 저그로도 못 이긴다는 걸 인정해라~

재밌는 스토리잖아요.
ArcanumToss
07/05/19 08:4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관광을 당하든 박태민 선수가 굴욕을 당하든 그냥 재밌게 보면 되죠.
개인적으로는 최연성 선수가 플토를 하는 걸 보고 싶습니다.
수아느므좋아
07/05/19 09:03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꼭 이겨서 저그로도 테란으로도 안된다는 걸 보여주세요!!!
07/05/19 09:1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도 승패에 대한 확신은 없을겁니다. 인터뷰에서보 보면 팀의 프로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기때문에 프로리그가 아닌 개인전에서 테란으로 나왔다는 말도 있는것을 보면 말이죠. 말 그대로 테란으로 '해보고 싶었고' '재미있을것 같아서' '팬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으니'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인터뷰 내내 재미있고 즐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했으니까요. 편안하게 봐주시고 너무 곡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요새보면 살짝 해탈한 것 같기도 하지만 져도 본전이라는 생각보다는 정말 '스스로에게' 자극이 되고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주겠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네요(메이져대회 그것도 원데이듀얼에서 지면 탈락인데 져도 본전이 어디있습니까)
07/05/19 09:12
수정 아이콘
김정민의 스팀팩에서도 나왔듯이

일반인이나 팬들이 생각하는스타의 대한 자존심과 프로게이머들이 생각하는 스타에 대한 자부심 자존심은 그 차원이 틀릴거라 생각합니다

김정민 해설도 만약 다른 게이머가 나와 상대할때 다른 종족을 한다면..

"아 ....생각만 해도 기분 나쁘죠(웃음..자존심인지 열받는단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랬었죠..).하하."

암튼 운신의 포스를 다시한번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태민선수도 선척전 천재보다는 노력형천재로 유명하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노력으로 멋지게 이겨주시길..
고래의꿈
07/05/19 09:13
수정 아이콘
마재윤은 져도 본전 - _- 박태민은 이겨야본전 - _-;
마재의 고도의 심리전..
07/05/19 09:1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이름없는 신인 저그한테 테란으로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은데,
마재윤 선수에게도 상대 선수에게도. ^^ [그 신인의 미래를 위해서-]
이 일종의 도전도 박태민선수니까 가능한것 아닐까요?
마재윤 선수야 원래 잘한다고 하니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겠고, 타이밍이 잘 맞은것 같아요.
어쨌든, 정말 기대되네요.
07/05/19 09:16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박태민이 그리 안까일거라 하는 댓글이 보이는데..

전 개인적으로 질수도 있다 생각하지만..여론은 대충70~80은

깔겁니다..-_-;;... 소수가 옹호해봤자.. 대다수 인원이 비난하면..

아.. 꼭 이기십시오 태민선수 - _-;;;
옹헤야~*
07/05/19 09:23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Jay, Yang
07/05/19 09:41
수정 아이콘
박태민 당당한 MSL 우승자 출신입니다. 그것도 천재테란 Nada를 꺽고 차지한 우승입니다.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그래도 살짝 불안..? ^^
나야돌돌이
07/05/19 09:4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정말 테란 잘 하나보죠,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결정 내렸을까요, 그래서 테란한테 강했던가요

저야 뭐, 닥치고 벙커링이건 뭐건 오직 승부를 위해 수단방법을 안가리는 박서 스타일을 워낙 좋아해서 마재윤선수의 이런 선택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박태민 선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일 것 같네요, 만약 지기라도 하면 그 사태, 대략 난감하죠...;;;

박태민 선수 잘해서 자존심 구기는 일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tongjolim
07/05/19 09:43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약해서 테란으로 한다기보다는
많은 변수로 인해서 패배하기 쉬운 동족전에서 차라리 테란해서 변수를 줄이겠다는 뜻은 아닐까요...
영혼의 귀천
07/05/19 10:43
수정 아이콘
이 글과 아랫글에 댓글 다신 분들 중에서는 박태민 선수가 만에 하나 졌을 경우 절대 박태민 선수 비웃거나 비난하는 분 없으리라고 믿습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말이죠.
양심에 털난 사람은 안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건빵님 말씀처럼 뒷담화 코너에서 김정민 해설의 이야기를 들으신 분이라면 '태민 선수가 기분나쁠게 뭐 있어, 이기면 돼지'라고 쉽게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거 같은데요.
마재윤 선수의 선택이니까 존중하는 건 존중하는 거고, 그것과는 별개로 전 박태민 선수를 응원하게 되는 군요. 꼭 이겼으면 합니다.
꿀꿀꿀
07/05/19 10:45
수정 아이콘
규정외의 결정을 내린것도 아니고, 정해진 룰에서 합당한 결정을 한건데 뭐가 문제가 됩니까? 스포츠를 감정적으로 해석하진 말자고요.
영혼의 귀천
07/05/19 10:49
수정 아이콘
문제될건 없습니다. 당연하지요!!
문제가 되어서가 아니라 박태민 선수가 꼭 이겼으면 하는 응원을 하는 겁니다.
당연히 마재윤 선수를 응원하시는 분들은 응원하시면 되죠.
뭐가 문제가 됩니까?
Windermere
07/05/19 10:51
수정 아이콘
임요환,최연성 화이팅~!
07/05/19 11:05
수정 아이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노리는지, 당신을 상대로 뭘 할 생각인지 알 수 없는 후배에게 쓴맛을 보여주기를.
기쁨에 겨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겠고 신경 쓰지 않을 테니까
박태민 선수의 팬으로서 분노하고 박태민 선수의 팬으로서 응원합니다.
일희일비는 제 살 깎아 먹기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정말이지 상대가 승리를 바라지 않을 수 없게 만드네요.
네츄럴킬러
07/05/19 11:08
수정 아이콘
다시는 마재윤 선수가 테란한다는 말 못 나오게 그냥 안드로메다 일주 준비했음...박태민 선수 화이팅입니다.
하리하리
07/05/19 11:24
수정 아이콘
뭐 다른건 몰라도 마재윤선수 테란은...리얼스토리에서 팀원들 테란전연습도와주고 자체평가전에서 '테란'으로 1위먹을때도있다니 말다했죠...
아이오우에
07/05/19 11:28
수정 아이콘
정당한 결정이였지만, 감정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가 규칙에 의해 움직인다고는 하지만, 그 규칙안에 있는건 '사람'이기때문에 감정을 배제할 수 없죠 . 팬과 선수에게는 상당히 기분 나쁜 사건이지만, 한 발 물러서서 보는 팬입장으로서는 상당히 기대되는 매치이기도 합니다. , ^^
거지깽깽이
07/05/19 11:42
수정 아이콘
화난다기보단 무서운 거겠죠. 예를 들어 박정석 선수가 박태민 선수랑 하는데 테란한다고 하면 화난다고 할까요? 껄껄.. 그리고 개쪽이 뭡니까.
처음느낌
07/05/19 11:59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팬분들은 그냥 응원만 해주세요
마재윤선수 팬분들도 그냥 응원만 해주세요

마재윤선수의 확끈한선택을 존중해주고 박태민선수의 팬들은 그냥 이겨라라는 말만 해주세요~~~ 괜히 또 상처받어요
07/05/19 12:27
수정 아이콘
아예 저그를 하면 쭉 저그를 하던가 초이스? ...
전 정말 배넷공방에서도 초이스 종족이 가장 짜증나던데 ...
저그를 잡기 위해서만 `테란`을 하는 마재윤선수가 얍삽하게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차라리 All 테란을 하던가 . 아니면 저그 상대로 플토를 하던가. 무슨 자신의 종족인 저그 잡으려고 테란 하니.... 얍삽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없네요
구경플토
07/05/19 12:35
수정 아이콘
naughty님, 얍삽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인가요.
주종족이 아닌 종족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본인에겐 핸디캡이 주어지는겁니다....
오히려 신선하군요. 과거 선택적 랜덤을 했던 선수들이 아예 없던것도 아니고...마재윤 선수에게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았었지만, 이번에 흥미롭게 지켜보게 되네요.
Que sera sera
07/05/19 12:47
수정 아이콘
얍삽보다는 저번의 신경전때문에 또 박태민선수에게 진다면 엄청난 타격이므로 승률이 좋다하지만 어찌될지 모르는 저그대저그전보다는 져도 들 욕먹고 화제도 몰고 올수 있는 테란을 선택한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마재윤선수는 반드시 이기거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할테고, 박태민선수도 평범한 테란에게 질정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은퇴라도 고려해야할듯;;;
07/05/19 12:53
수정 아이콘
조규남 감독까지 허락한걸로 봐선 분명 자신이 있다는 걸겁니다. 이제 남은건 박태민 선수가 어떻게 대응하냐는것이죠.
07/05/19 13:28
수정 아이콘
만약 임요환선수가 한경기 저그를 한다고 했다면 여기와 언론의 반응이 어떻게 달랐을까요? :)
07/05/19 13:46
수정 아이콘
그건 임요환선수가 그런말 했을때나 생각해보죠 :)
홀로서기
07/05/19 14:12
수정 아이콘
태민 화이링~~~!!!!!
07/05/19 15:38
수정 아이콘
그냥 응원만 하고 싶은데 그냥 경기만 해주질 않네요.

비밀.... 님 이쪽에 답글을 다셨으면 글의 ps를 삭제하시던가 ps를 굳이 넣으셨으면 이쪽에 답글을 달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모든 티원팬+테란팬에게 허허허 웃어주고 싶으신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비밀....
07/05/19 15:48
수정 아이콘
vacance님//죄송합니다. 삭제가 늦었네요.
뉴타입
07/05/19 20:47
수정 아이콘
naughty//저그를 잡기 위해 테란을 하는게 아닌데요.박태민을 겨냥한 테란일뿐..이게 더 기분 나쁜것일수도 있겠지만요.
미라클신화
07/05/20 11:33
수정 아이콘
어쩃든 박태민선수만 이기면 별탈없이끝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763 스타크래프트 2 유닛에 대한 설명과 예상 [43] ls8973 07/05/19 8973 0
30757 아....... 아쉽네요....... [17] SKY925473 07/05/19 5473 0
30752 스타 2가 발표되었답니다!!!!!!!!!!!! [43] 신밧드8676 07/05/19 8676 0
30750 이영호 선수에 대한 분석글(스갤펌) [18] Artstorm6689 07/05/19 6689 0
30749 기분좋은 변화. MSL [9] hyoni3847 07/05/19 3847 0
30748 이영호 VS 이재호. 준비된 로얄로더의 힘. [12] Leeka4891 07/05/19 4891 0
30747 마재윤의 테란 과연 결과는? [45] 처음느낌7390 07/05/19 7390 0
30746 MSL 흥행가도 그 끝은 어디인가!!!... [50] forgotteness8666 07/05/19 8666 0
30745 박태민 분노하라.. 그리고 승리하라.. [69] lightkwang6875 07/05/19 6875 0
30744 스타리그 16강 2주차 경기, 짤막한 관전평 [9] ls4645 07/05/18 4645 0
30742 MSL에서의 마에스트로 ~테란을 초이스하다...! [149] 304449748 07/05/18 9748 0
30740 2007 Blizzard Worldwide Invitational 최종 정리 [10] kimbilly6712 07/05/18 6712 0
30739 이번 온겜 리그에 대한 몇가지 [46] 점쟁이6763 07/05/18 6763 0
30738 질레트 스타리그 8강을 기억하십니까..... [16] 길시언 파스크6242 07/05/18 6242 0
30737 새롭게 변해가는 E스포츠의 소비문화 [14] cald4493 07/05/18 4493 0
30736 July 그가 살아나면 다시한번 저그시대가 다가올수 있다.. [20] 삼삼한Stay6088 07/05/18 6088 0
30735 이승훈선수 [26] 방화동김군6183 07/05/18 6183 0
30733 나이 서른의 첫 오프 [26] 연아짱6337 07/05/17 6337 0
30732 스타를 보는이유 [5] Zenith8023800 07/05/17 3800 0
30731 최연성 플토전 정말 후덜덜하네요~(이승훈전 스포) [21] ktsun8065 07/05/17 8065 0
30730 좀더 아슬아슬한 게임을 보여주세요 [13] 똥순이아빠4479 07/05/17 4479 0
30729 [sylent의 B급칼럼] 투신, Death and Rebirth [24] sylent6981 07/05/17 6981 0
30728 누구라고? [15] cald4986 07/05/17 49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