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21 10:49:32
Name 정팔토스
File #1 Shin_hee_seung.jpg (160.3 KB), Download : 19
Subject 신희승 선수에 대해 한 말씀.


안녕하세요 ^^

--------------------------------------------------------------------------------

어제 박정석vs염보성 선수의 경기는 재미있게 보셨는지요?

작년 2월인가요? 3월인가요? 그때 박정석 선수가 듀얼 무대에서 염보성 선수를 상대로 라오발에서 졌었죠?

아무튼 멋지게 설욕을 하게 되었고 그후 5시즌여 만에 진출했네요. 미신을 믿고 싶진 않지만 박정석 선수는 불쑥 생각하니 24강 체제는 맞지 않았었네요. 이렇게 멋지게 귀환한걸 보면 말이죠. ^^

또 많은 분들이 아실테지만 혹시 모르는 분이 계실까봐 굳이 말씀 드리자면 박정석 선수 혈액형이 AB형 입니다.

이런거 연구하는 분들이 AB형 사람들의 공통적 특징을 살핀 결과 천재아니면 바보라고 하는데 박정석 선수는 전자쪽인듯 합니다.

게임도 열심히 하고있고 또 무엇보다 대인관계가 좋습니다.

예전 외국으로 KTF팀이 전지훈련 간 걸 보여주는데 매일 보는 팀원들에게 마치 처음 만난 사람인양 관심을 쏟고 정성스레 대하는 걸 보니 시청자의 입장에서 매우 훈훈했습니다. ^^

아무튼, 이제 신희승 선수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솔직히 신희승 선수의 대진표를 보며 장담 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대뷔후 보여준 팬과 매니아 그리고 관계자들의 평가, 돌부쳐 라는 닉네임에서 오는 쌩판 모르는 신인에 대한 호감, 경기에서 보여준 각종 기발한 빌드 등을 보며 대진표를 접할때 이제는 약간의 깊이까지 느껴지는 노장이라고 제 머릿속에서는 인지해 버렸습니다.

신한 시즌3 16강에서 자신을 지목한 신희승을 꺾은 이윤열 선수가 이런말을 했드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희승 선수를 임요환 선수에 비유하곤 하는데 요환이 형은 이보다 더 기발하다. 임요환 선수와는 확실히 다르다.'

신희승 선수는 기발한 면에선 분명 임요환 선수를 닮은 점이 있습니다

허나 제가 본 신희승 선수의 강점은, 초반 기발한 빌드로 자원 싸움에서 유리함을 점한뒤 그후 멀티의 힘으로 많은 물량을 퍼붙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타입은 박정석 선수의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을 보여주는 선수로는 누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최연성,박지호,박정석,강민 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반론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번 온게임넷 시즌은 10테란의 시대라 하겠습니다.

우뚝솟은 터렛과 엄청난 파괴력의 시즈탱크들이 잡아먹을 듯이 배치된 조이기라인 속에서 저그와 토스가 그것들을 속시원히 뚫어내 벌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재미를 상상하며 글을 마칩니다.






* 퍼플레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4-21 18:34)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애연가
07/04/21 11:06
수정 아이콘
제 가슴속 허전함을 달래주는 선수 입니다. 언젠가는 이윤열 선수를 넘어 최강의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윤열선수의 벽이 너무 높으니 쉽지않겠네요.
tingbudong
07/04/21 13:59
수정 아이콘
플레이가 일단 재미있습니다. 그렇다고 기본기가 떨어지는것도 아니죠. 이번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지난리그 16강 3경기때도 상대가 이윤열이었기에 진거라 생각합니다.
카르타고
07/04/21 17:05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혈액형 B형인데요.
에버쉬러브
07/04/21 19:17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글보고 다음에서 찾아보니 정말 정석선수 혈액형은 b형
........
信主NISSI
07/04/21 19:20
수정 아이콘
전 '스타리그'는 종족구성에 별다른 신경쓰지 않습니다. 테란이 많지만, 그래서 제일 싫어하는 테테전이 많겠지만, 그만큼이나 '대테란전'에 검증된 선수들이 스타리그에 올라왔고, 또 그만큼 많은 테란중 강한 테란들이 올라왔기 때문이죠. 스타리그. 재밌게 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404 개인전이나 없애자라고 한다면? [67] Pnu.12414.5396 07/04/24 5396 0
30403 스타크래프트 맵밸런스 맞추기 [3] 체념토스5266 07/04/24 5266 0
30402 김민구 선수 힘내세요.. [21] Love&Hate5072 07/04/24 5072 0
30401 [sylent의 B급칼럼] 그리고 박정석 [44] sylent7804 07/04/24 7804 0
30400 공군 최인규 언제까지 기달려야하나 [17] 드래곤플라이5389 07/04/24 5389 0
30399 팀플을 두 경기나 할 때, 지겹지 않았을까? [45] 히로하루5762 07/04/24 5762 0
30398 KTF의 변한점.. [8] Again4983 07/04/24 4983 0
30397 프로리그에서의 3:0 승부, 3set 팀플이 문제. [47] Mars5358 07/04/24 5358 0
30396 팔진도 플저전에 대한 의견 [7] 개념상실의시3882 07/04/24 3882 0
30394 너무나도 아쉬운 두선수 김세현-김윤환... [17] Again4402 07/04/24 4402 0
30393 KTF, 아쉬웠던 패배... [5] Artstorm3965 07/04/24 3965 0
30391 김윤환선수... 휴우~~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24] 박지완7194 07/04/23 7194 0
30390 스타의 맵과 벨런스에 대하여. [34] 안여4443 07/04/23 4443 0
30389 차기 곰TV MSL 맵이 나왔습니다. 여러모로 맵이 독특하군요. [39] 김광훈7732 07/04/23 7732 0
30388 프로리그에 대한 제안(안 보셔도 돼요. 길~어요) [10] 信主NISSI4969 07/04/23 4969 0
30387 2007프로리그 내에서의 공군의 위치와 문제점 [51] cald7483 07/04/23 7483 0
30386 테란이 정말 사기종족인가? [73] 협회바보 FELIX8429 07/04/23 8429 0
30377 관련글 덧글화 부탁드립니다 [16] Timeless4350 07/04/22 4350 0
30376 만약, 임요환 선수가 결백하다면 그땐 어찌하실겁니까? [169] kin87049338 07/04/22 9338 0
30375 비슷한 류의 글은 이제 그만하는게 어떨까요? [5] mcthefl4567 07/04/22 4567 0
30374 아무리 임요환팬이라고 하더라도 김민구 선수만큼은 건들지맙시다. [35] 인투더다크니5478 07/04/22 5478 0
30372 지금 논란들을 보며 가슴 아파할 요환선수를 생각하며... [23] 루리루리짱~3951 07/04/22 3951 0
30371 수비형 테란 vs 공격형 테란 [7] Boxer_win4445 07/04/22 44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