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알에 들어와서 질문말고 제대로 쓰는 첫 글인것 같네요.
집이 송파구인지라 이주변 오프는 열심히 다니고 있답니다.
그래서 저번에는 그랜드 파이널에도 갔더랬죠 (개념없는고3ㅠㅠ)

일단 올림픽공원에는 5시에 도착했습니다
역도경기장까지는 잘 찾아갔는데...
이게 왠줄인지 줄이 엄청 길더군요. 알고보니 마재윤선수쪽........
이윤열선수쪽이 짧아보여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그주위에는 동방신기 공연인지 뭔지 엄청난양의 소녀팬들이.......)
근데 이윤열선수쪽으로 간게 실수였더군요. 알고보니까 더 많더군요.
정말 엄청난수의 팬들이 못 들어갔습니다. ㅠㅠ 저도 그렇고 제 친구도 그렇고
한시간여를 기다리다가 못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마재윤선수쪽은 계속 입장하더라구요.
결국에는 경기장 앞에 버스에있는 스크린으로 봤습니다. 타블로도 보고싶었는데 ㅠㅠ
온게임넷 대형스크린이라도 하나 설치해주지 너무하더군요ㅠ 정말 사람 많았거든요. 그래도 다들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다들 착하신 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떨면서 1경기 2경기까지 봤습니다. 별로 안춥다고 해서 옷까지 얇게입고 가서
정말 엄청 추웠습니다. 그런데 온게임넷 스태프분들 정말 너무하시더군요 화장실이 너무 급한데 주위에는 도저히 없길래 안에 화장실만 이용한다고 해도 안된다고 그러시고
결국에는 2경기 끝나고 뒷문으로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안에는 오히려 빈공간 많더군요 흐흐 밖에서 지키던 스태프한테
이상한 승리감이.....
경기는 모두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마재윤선수 우승 축하드려요.

ps. 밑에사진은 김택용선수 사인인데... 아직 사인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냥 이름이네요
김택용 화이팅!
ps. 온게임넷 앞으로 경기장 선정할때 사람수도 좀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바깥에서 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배려라도 해주시던지
그리고 스태프분들 너무 까칠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