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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15 01:31:38
Name 김주인
Subject 새해 첫 날 그분이 오는군요. 드디어!!!!!!!
이러다 자꾸만 피지알이나 다른 스타관련 사이트 끊을까봐 겁이 덜컥 날 지경입니다.
간만에 들어올 때마다 좋은 소식이 있어 행복하군요.

저번에는 공군 프로게임단 참여가 현실화될지도 모른다는 기사를 접하고 정말 기뻤는데,
내년 새 해 드디어 우리의 그분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게 되네요.

실로 오랜만에 연습시간과 군에 가서도 여전히 대회행사로 바쁘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지 사실 벌써부터 걱정이긴 합니다만,

결과와 상관없이 하나 둘 셋 임요환 화이팅을 외칠 기회가 새해 첫 날부터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프로리그 참여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번 서바이버 전이 아니면 아마 당분간은 방송경기에서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그날은 기거이 간만에 히어로 센터 나들이를 할 생각입니다.

이번 온게임 넷 조지명식을 보면서 진짜 세대교체라는 말이 실감나더군요.
전태규 선수의 걸걸한 입담과 질렛 배의 최연성 선수의 풋풋한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실로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었습니다.

그 동안 은퇴한 선수들과 군대 간 선수들을 생각해 볼 때, 임요환 선수....
팬으로서 참 선수에게 고맙다는 생각마저 가지게 하는 군요.

아직까지, 응원하게 해주어서, 경기를 기다리며 떨리는 감정을 유지하게 해주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으로 승리보다는 볼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하지만,
또 임요환 이니까...처음으로 그 '아스트랄'의 힘에 한 번 기대어보렵니다.^^

임요환 선수와 더불어 홍진호 선수, 최인규 선수, 박정석 선수, 서지훈 선수....
나도현 선수, 이재훈 선수 .... 등 올드들의 힘을 다시 한 번 더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이제 올드 게이머 축에 드는 날이 왔다하니, 정말 격세지감이 다시 한번 더 느껴지는데, 결국은 올드게이머들이 다시 부활해야 게임판도 더 활성화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올드게이머들이 잘해야 저 같은 직장인 팬들도 다시 티비앞에 서고,
가끔 넥타이 부대 단위로 결승전도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1월 1일 부디 새해 첫 날의 모든 복이 그분에게 향하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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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15 01:33
수정 아이콘
저도 무지 기다려 집니다. 1월 1일은 가족들과함께 서바이버리그를 ^^;;
06/12/15 01:52
수정 아이콘
으헤으헤... 입이 막 귀에 걸려요^^
사상최악
06/12/15 02:28
수정 아이콘
청포도를 패러디한 시를 쓰고싶을 정도로 기쁘네요.
06/12/15 02: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날이 기대되네요 ^^
Reaction
06/12/15 03:45
수정 아이콘
아흑... 정말 꿈이 이루어지는군요... 기다리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그날
이 올 줄은... 박서의 팬임이 무한히 자랑스러워집니다^^
박서이기에 가능한 모든 일을 그와함께 하렵니다~ 화이팅입니다 박서!!!

하나 둘 셋! 임요환 화이팅!!!!!!! (우하하하~~ 정말 기쁘네요~~~)
아레스
06/12/15 04:5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30대 프로게이머 시도보다 더 다급한 문제가 소위 올드게이머들의 부활이죠..
그들도 뼈를 깍는 노력을 해야할겁니다..
임요환선수처럼 사명을 짊어지고말입니다..
06/12/15 08:03
수정 아이콘
정말 새해첫날 기다려 집니다.
hornartist
06/12/15 08:32
수정 아이콘
아레스/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올드게임어들은 조금더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분발했으면 하는것이 모든 올드팬들의 바램이자
떠나간 팬들을 다시 티비앞으로 부를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이겠죠.
06/12/15 08:52
수정 아이콘
요갤에 올라온 이에스포스 공군게임단관련 글입니다.

.................................................................................................
기사를 다 올리기는 너무 힘들고 주요부분만 간추립니다.

1. 얼마전 이사회에서 공군게임단을 승인한 거 있잖아. 대부분 승인만 해두고 공군이 출전할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었지만 그 반대래. 공군이 미리 다 준비해두고 "무조건 한다. 승인만 해달라"고 협회에 요청을 해서 단번에 승인된거래. 뭐 이런 저런말이 많아도 공군의 계획에는 변함없고 공군쪽은 윗선까지 결제 다 끝났단다.

2. 공군팀의 팀명은 ACE. 'Air Force Challenge E-Sports'의 약자래. 현재 유니폼과 로고작업중이래. 사실 공군복보면 유니폼에 그다지 기대는 안하는 게 좋을거 같아. 하지만...오리온 과자봉다리의 압박도 이겨낸 요환이와 팬들이니까 뭐가 되든 이쁘다고 할꺼야.

3. 현재공군게임단은 상무팀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단계래. 정치하는 분들이 상무게임단 만든다고 말할때마다 반응이 너무 안 좋았잖아. 그래서 상무팀은 잠시 접고 각 군별로 게임단을 검토했대. 3군이 다 했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대쉬한 공군에 기회가 넘어왔고 프로게이머를 워게임테스터로 이용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공군 이미지향상을 위해 홍보의 최전방에 세운다는 계획이래.

4. 선수충원은 걱정없음. 지금까지는 전산특기병으로 뭉틍그려 뽑던 것을 E-스포츠분과병으로 특화해서 협회의 공인자격증이 있는 선수만 지원할 수 있대. 충분한 인원이 지원하고 있고 종족별로 가려서 뽑을 정도란다.

5.성적은? 사실 현재공군게임단에 들어간 선수들은 과거에 잘 나갔던 선수들이기때문에 현재 경기력은 의문이고 일과를 마치고 연습을 하기때문에 연습량도 턱없이 부족하고 , 모두 다른 내무반이기때문에 팀웍을 맞추기도 어렵고 ,포상또한 오로지 휴가이외에는 다른 대책이 없지만 군특유의 하면된다로 밀어붙인단다.

6.게임단이 12개팀으로 늘어나면서 경기수가 대폭늘었대. 당초 전기에110경기 후기에110경기를 치르기로 했는데 게임단이 늘면서 132경기씩 치뤄야 한다고... 주5일 경기를 한다는데 얘네들을 대전에서 어케 매일 올라오냐?


...............................................................................................
요갤글이라 반말투이지만 이해해주세요.
공군팀의 프로리그 참가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고등어3마리
06/12/15 09:45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프로리그 참가하면...계속 외출(?) 나와서 참가해야하니.
군대에 저런 군생활도 있군요. *-_-*
loadingangels
06/12/15 10:14
수정 아이콘
고등어3마리/저런 군생활.,,상무라고 있죠..그럼...
상무팀 역시도 경계근무도 서고 군생활 합니다...
나두미키
06/12/15 11:54
수정 아이콘
파팅!!!
글루미선데이
06/12/15 12:40
수정 아이콘
언제부턴가 연승하는 최강자의 매력으로 그를 본다기보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매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던 이기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나오는 그 자체로 즐거운 것을 :)
06/12/15 14:31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의 말씀에 백배 공감하면서도 또 지면 속상한건 어쩔수 없더라구요...-_-;; 박서를 2년 동안 못 본다는 생각에 한 동안 허했던 마음이 무안할 정도로 빠른 복귀군요...-_-;; 흠..항상 느끼는거지만...박서는 귀환도 잘해요.. 어딜 그렇게 싸돌아 다니다가..귀환을 하는건지.. ''
쪽빛하늘
06/12/15 15:34
수정 아이콘
사정이 생겨서 직접 가서 응원하지는 못할것 같지만 잘 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박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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