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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08 07:36:52
Name hi
Subject 롱기누스에서의 저테전...단상
일단 마재윤선수가 뜨고 있는 진영수선수에게 롱기누스에서 진 이 시점에서의 이런글은 어쩌면 해묵은 인기선수의 패배이후의 맵밸런스논란제기와 같은 식상한 패턴이 되기 쉬울것 같긴 합니다. 그 점에 대해 자유로울수 없긴 하지만 밸런스얘기보다는 이 맵에서의 저그의 열세가 왜 나타나고 있는가와 향후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깊은 분석같은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목그대로 짧은 단편의 생각을 몇가지 적어보고 싶습니다. 밑에쪽에 이미 이번 저그 몰락에 대한 단상의 글이 있지만 그것과는 초점이 조금 달라서 따로 적습니다.

  첫번째 생각은 테저전 0:10의 아카디아에서의 테란의 열세가 17:18로 극복되었듯이 12:2의 롱기누스와 2:0의 롱기누스2 에서도 열세를 극복할 전술이 나타날까의 문제입니다. 아카디아나 815처럼 역상성의 맵은 결국 그 역상성이 극복이 되기도 하지만, 롱기누스처럼 상성이 강화된 맵이 극복되는 예는 적다는 점을 고려해 볼때, 과연 누가 어느시점에 해법을 보여줄지는 어찌보면 아카디아보다 더 흥미진진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두번째 생각해볼점은  왜 요즘의 저그분위기에 반하여 이 맵에선 저그의 열세가 나타날까입니다. 진영수가 테저전 승률 1위라지만 마찬가지로 저테전 1위인 마재윤선수라면 이 맵에서 해법을 들고 나오지 않았을까 했는데, 중간에 잡힌 러커 한기가 안잡혔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는 논란이 있긴하지만 이번 경기는 거의 진영수 선수가 전략과 전술에서 승리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마재윤으로 대표되는 3햇 뮤탈은 뮤링이 뜨는 중반에 한순간 테란을 본진에 묶어두고 수세에 몰리게 만들고, 그 병력의 우위를 점하는 짧은 중반시점을 통해 추가 가스 멀티를 가져가는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롱기누스에서 진영수가 택한 전략은 초반 배럭 지을 scv까지 10덩이의 미네랄에 붙여 초반자원을 평소보다 더 많이 축적한후 약간 늦은 1 배럭과 곧바로 이어 앞마당 더블을 하여, 노배럭 더블보단 좀 더 안정적이고 1배럭 더블보단 좀더 빠른 앞마당 더블인것 같습니다. 그 이후 본진 미네랄10덩이를 이용해 다른맵에서보다 빠른 4배럭과 많은 병력으로 뮤탈 뜨기전 약 한부대 반정도의 마메가 진출하여 압박을 통해 4성큰을 강요하고 뮤탈이 뜬 시점에도 본진으로 물러나지 않고 센터를 잡고 있는다는 것이고 이것이 저그의 추가 멀티를 끊을수 있는 힘이었고 경기의 승패를 가른 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던 러커가 잡힌점도 우연이라고 보기가 어려운것이 저그가 그 타이밍에 러커소수로 지키면서 멀티할수 있는 곳은 테란본진과 가까운 9시와 먼쪽인 1시언덕쪽 멀티밖에 없기 때문에 1시쪽 방향의 길목을 지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그의 3햇은 본진 미네랄이 많던 적던 뮤탈이 뜨는 중반의 인구수는 거의 동일합니다. 3햇 라바수가 제한되기 때문이죠. 그에 비해 본진자원이 많은 맵에선 테란의 병력은 그 타이밍에 더 많아질수 있고, 진영수 선수가 택한 빌드는 그점을 이용하여 초중반 타이밍에 병력의 인구수를 극대화하기 때문에 기존 빌드의 저그는 앞마당 더블 테란의 압박을 더 견디기 힘들어 보입니다. 최연성선수가 듀얼을 통과하면서 타우크로스에서 사용한 빌드도 원배럭 더블후 4배럭이었듯이 저그의 3햇에 뮤탈에 대한 해법으로 테란은 앞으로도 이 빌드를 계속 사용할것 같습니다.

마지막 생각은 롱기누스에서의 저그의 해법이 과연 존재하는가와 그렇다면 그게 무엇일까입니다. 롱기누스2에서 맵제작자가 제안한 해법은 저그가 추가 멀티 하나 먹기도 어려우니 하나만 먹어도 4가스를 먹을수 있도록 중립 가스멀티의 5000을 나누어 2500씩 두개 준점입니다. 그리고 앞마당이 뮤탈 견제에 방어하기 좀더 까다롭게 변화시켰습니다. 그러나 마재윤의 뮤탈이 본진쪽은 거들떠도 안보고 진출한 병력을 끊어주는데만 신경썼듯이 진출한 병력을 걷어내지 못하면 테란 앞마당과 본진 견제는 그림의 떡인것 같습니다. 맵 컨셉대로 어떻게든 2가스 멀티를 가져갈 타이밍을 벌어야 하는데, 기존 3햇뮤탈로는 병력의 우위를 점하기가 힘드니 테란이 앞마당을 하는것을 알았다면 저그도 더 배를 째서 미네랄도 한덩이 더 많은걸 이용해 레어를 누른후 바로 4헷을 올리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초반에 가스를 살짝 늦게 지으면 저그도 마찬가지로 초반 미네랄을 더 많이 캐서 레어후 해처리를 한게 더 올릴 자원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네..저그 플레이할때 가끔 실수로 가스 늦게 올렸을때 종종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하는 말입니다.-_-) 레어후 4헷 뮤링이면 마메 두부대가 있어도 아마 함부로 밖에서 노니는 일은 없을것 같고 그 타이밍에 추가 가스 멀티를 가져가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물론 머릿속에서밖에 생각하지 않은 빌드니 무슨 문제점이 있어서 프로선수들이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극복이 되지 못하고 시즌이 끝날지도 모르고 또는 빌드의 변화는 없이 기존 빌드를 더 갈고 닦아 (예를 들면 히드라 2기와 드론 한기 몰래 빼돌리기) 극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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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볼프강
06/12/08 07:55
수정 아이콘
미네랄 많은 맵에서 항상 4햇이 해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만 하고 있던 저에게는 반가운 글입니다. 4햇으로 3햇 이상가는 드론 확보후 뮤링물량으로 센터를 잡으며 2가스 멀티하면서 반박자 빠른 하이브업이 해법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이번 듀얼 타우크로스에서 조형근 선수가 안상원 선수 상대로 썼던 빌드처럼요. 그때도 안상원 선수 더블 4배럭 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뮤탈은 최대한 안잃도록 테란 본진에 어느정도 압박만 넣어주고 저글링 물량 모아서 센터 잡으며 멀티 하고 계속 물량 뽑으며 하이브업 테란 병력 잡아먹고 드론 충원 이런식의 패턴
메디쿠
06/12/08 08:15
수정 아이콘
더블 이후 4배럭은 탱크 & 베슬 늦는 단점이 있으니까 그냥 무탈포기 하고 한번에 4~5햇에서 나오는 저럴로 한번 올인해보는게 어떨까 생각!
06/12/08 08:25
수정 아이콘
흠...
역시 요새 트렌드는 많이 먹어서 확실히 끝내주마, 이런 것 같군요.
저는 9드론이나 11드론 뮤탈 최적화빌드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공방에서는 매일 지는 초보입니다만)
Haho[Gp]
06/12/08 09:12
수정 아이콘
맵도 맵이지만 빌드에서 완전히 밀렸죠. 진영수 선수는 인터뷰 때 '자신의 스타일이 마재윤 선수에게 강하다.' 라고 말했고 마재윤 선수는 '바보도 아니고 언제나 같은 것만 하는게 아니다.' 라고 했지만 늘상 해온던 것처럼 해버렸죠. 그리고 최근들어 저그 3가스가 당연하다듯이 여겨졌지 과거에는 앞마당 가스도 없는 맵에서도 곧잘 하지 않았나요?

테란의 닥치고 더블컴에 해법으로 3해처리가 나왔습니다. 거기에 대한 해법으로 4배럭이 나왔고요. 이제 저그도 해법을 찾을 시기이지 맵밸런스(게다가 이제 1경기....)를 논할시기인가요?
막강테란☆
06/12/08 09:21
수정 아이콘
4해처리 뮤링으로도 될까요? 흠.. 어제 보니 진영수 선수가 업그레이드도 빨리 해놓던데.. 저도 메디쿠님 말씀처럼 4~5햇에서 저럴 뽑아내면서 멀티를 조금 더 늦게 가져가는 것이 4배럭 상대로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요즘 4배럭의 테란 트렌드를 잘 집어내셨군요. 테란의 패러다임이 변했고 그에 따라 저그도 패러다임이 변할 것 같습니다.
forgotteness
06/12/08 09:28
수정 아이콘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성은 있습니다...
진영수 선수의 승리는 분명 4배럭이후 마메 첫진출 병력의 압박 성공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승부의 분기점은 럴커 한기가 잡히는 순간이었구요...
하지만 어제 마재윤 선수가 좀 더 럴커에 신경을 썼다면 충분히 살릴수도 있을만한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다수의 뮤탈이 쓸때없이 죽어나간것도 아니고...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세심한 컨트롤을 했다면...
럴커2기가 살아서 12시 언덕위에서 방어를 할수 있었을 것이고 물론 그렇다면 12시 멀티 방어는 한층 더 수월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위에글에도 있듯이 롱기누스2의 테란과 저그전은 저그가 제2의 가스멀티확보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어제 같은경우도 첫 진출병력의 압박성공이 멀티 저지로 이어졌기 때문에...
진영수 선수가 무난하게 이긴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마재윤 선수가 디파일러 타이밍까지 벌수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또 어제 같은 빌드였다면 히드라 몇마리 정도를 좀 일찍이 빼둘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구요...
그랬다면 좀 더 용이하게 방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스파이어와 히드라덴을 같이 지었고 빌드 타임이 빠른 히드라덴이 먼저 지어지니까...
드론 한두마리 쉬면서 히드라를 좀 더 일찍 생산해서 압박 들어오기 전 타이밍에 빼놓고 멀티 방어가 가능하다면...
저그 역시 그렇게 불리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단 확보만 하면 순간적이나마 4가스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고...
그 타이밍에 하이브 확보이후 저그는 고급유닛의 활용으로 승부를 좋은 방향으로 잡아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한경기였을 뿐이고...
진영수 선수가 어제 경기는 잘해도 너무 잘했다고 봅니다...

물론 테란이 기본적으로 유리한 맵은 맞으나 저그가 극복 가능한 요소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본 후에 밸런스에 대해서 논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06/12/08 09:28
수정 아이콘
뮤탈리스크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저글링과 뮤탈 그리고 러커도 섞어주어야 테란의 진출병력을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아카디아 2에서 대각선을 금방 주파해 저그의 앞마당까지 테란이 빠르게 조여버릴때 저그가 그제서야 러커가 나오는 것을 보면
저그도 확실히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야 할 듯 보입니다.
그리고 맵도 저그에게 확실히 3가스를 안겨주는 맵을 줘야 합니다.
당신뒤의그림
06/12/08 10:13
수정 아이콘
향후 저그가 따라올 여지가 없어보일 정도는 아니고 14:2까지 압살될 정도로 극악한 맵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롱기누스 → 롱기누스2로 넘어오면서의 수정사항은 아쉬운면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앞마당 미네랄 재배치
목적은 뮤탈견제의 용이성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실효성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실효성이 없는 이유는 배후 언덕이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앞마당 미네랄을 언덕쪽으로 붙임으로써 뮤탈리스크의 치고빠지는 동선이 기존에 비해서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언덕과의 이격거리가 지나치가 멀기 때문에 터렛을 2~3개만 박아준다면 충분히 방어가 가능합니다. 뮤탈이 터렛을 씹고 일꾼을 잡아낼 수야 있겠지만 계속 두드려 맞으면서 잡는것과 조금이라도 덜 맞으면서 잡는 것의 차이는 큽니다. 근데 맵제작자분은 뮤탈의 사거리를 그다지 감안하지 않은듯 해요. 뮤탈의 사거리는 3밖에 안되기 때문에 뮤탈이 언덕으로 인한 시야차폐 효과를 받으면서 터렛의 공격을 피하며 견제를 할 수 있게 하려면 미네랄을 언덕에 바짝 붙였어야 했습니다.

지금같이 미네랄과 언덕사이에 공간이 3~4칸 있는 이상, 언덕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미네랄 배치 자체만으로도 그전에 비해서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터렛을 몇개 더 박아야 하니...) 롱기누스는 본진미네랄이 10덩이나 되기 때문에 테란이 타맵에 비해 그다지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2. 언덕멀티 가스를 나눈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롱기누스에서 저그의 승리 키워드는 3번째 가스멀티입니다. 2가스에서 3가스가 되는게 어렵고 그것이 성공못할시에 승리하기가 어려운 것이지 2가스에서 4가스를 먹는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언덕멀티를 확보하여 4가스를 일정시간 이상 수급하면 그전에 비해 훨 낫겠지만... 문제는 그 멀티가 활성화 되기 이전, 테란의 압박병력이 타맵에 비해 규모나 타이밍이 강력하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언덕멀티 지형으로는 러커가 자리잡기 전에는 방어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언덕멀티 자원을 입구쪽으로 당기거나 입구를 자원쪽으로 당겨서 해처리가 펴진 후 지은 성큰콜로니가 압박병력이 올라오는 것을 저지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옮기는 것이(신백두대간 언덕멀티 같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3. 본진미네랄 10덩이 고집했어야 하나?
네오 포르테 이후 등장한 본진 10미네랄 맵인 롱기누스.. 거한 힘싸움을 보고자 했던 MBC게임의 의지는 알겠지만 과연 밸런스의 불안정을 감수하고서라도 유지해야 했을지 아쉽습니다.

솔직히 지금 지형을 그대로 가져간다고 해도 본진미네랄이 9덩이만 되도 저그가 충분히 숨통이 틔여보이거든요. 10번째 미네랄을 500으로 낮췄다고는 하지만 그건 10덩이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초반에 500을 채취할 시간이면 압박과 앞마당 확보하는 타이밍까지 채취하기엔 충분한 양이거든요. 앞마당 이후의 자원수급은 18 → 17로 줄어든 것인데 그 차이는 미미하다고 봐야합니다.

물론 미네랄이 9덩이가 되므로써 토스의 대저그전 약화를 우려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정 그랬다면 다른 지형적인 면으로 저그에게 대테란전 어드밴티지를 맞춰주는 밸런스 작업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06/12/08 10:2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미네랄 10개를 준거는 테란 배려해 준 것이라기 보다는 프로토스를 배려해 준 것입니다. 아무래도 플저전이 맵퍼로서는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이죠. 제일 밸런스가 깨지는 게 플저전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섬맵이 들어가는 바람에 플토가 저그한테 절대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요.
06/12/08 11:10
수정 아이콘
미네랄 부분은 저도 아쉽습니다.
loadingangels
06/12/08 12:17
수정 아이콘
저그가 해법을 제시한다면 제2의 아카디아가 될수 있겠지요...
메디쿠
06/12/08 13:43
수정 아이콘
테란이 컨트롤에 의존하면 하이브 늦추고 다시 드랍으로 회귀했으면 합니다.
06/12/08 17:57
수정 아이콘
저그에게 유리하게 변한게 맞긴한데 말씀하신대로 그 유리함을 얻기까지의 과정에는 변화가 없으니 여전히 힘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성 강화맵이 반전 된 경우는 극히 드물지 않습니까? 4해처리 전략이 그럴듯해 보이긴 하지만..
06/12/08 18:50
수정 아이콘
언제나 그래왔듯이
해법은 나오고
균형은 맞추어집니다.
물탄푹설
06/12/09 00:50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두마리 럴커중 한기를 내준게 결정적 패인이다
라는 글이 많고 동감합니다만
마치 마재윤선수가 럴커한기를 그냥 흘렸다.
아님 진영수선수가 운좋게 한기 잡았다 그래서 전세가 확기울었다
식으로 보이는 글들이 자주 보입니다.
덕분에 오늘까지 두선수의 경기를 10번정도 보고또 봤습니다만
처음 그럴커는 스탑럴커형식으로 뮤탈과 함께 진영수선수의 마린메딕부대를 강타하려고 자신의 본진 앞 언덕아래에 포진해 있었습니다.
뮤탈은 계속 마린부대 주위를 선회하고
문제는 진영수선수는 그때 확실히 마재윤선수의 본진앞
말그대로 최고요충지 본지과 생성되려는 멀티까지의 전략적 요충지를
선점하고 있었고 거기를 확실히 지켰다는 겁니다.
마재윤선수는 그런 진영수선수의 부대를 회유하지도 그렇다고
정면으로 쳐서 요충로를 확보할수도 없었습니다.
헌데 어떻게 마재윤선수가 럴커를 흘려서(말그대로 실수로 아님 운으로)
진영수선수에게 한기를 헌납한게 됩니까?
전세가 진영수선수쪽으로 확실히 오게 된계기는 럴커한기의 포획에
있습니다만
그 전세는 그전에 이미 진영수.마재윤 두 전장의 장수가
대치한 롱기누스의 최고 전략적 요충지를 진영수선수가 확실히 선점하면서 뽑아논 뮤탈가지고 게릴라도 정면싸움도 아무것도 할수없었던
그순간에 진영수선수가 잡고 있었던 겁니다.
적어도 마재윤선수는 마린메딕부대에 자신의 전진로를 확보하지
못한이상 두기의 럴커가 멀티 언덕까지 무사히 도착하기는 정말 어렸웠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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