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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5 23:44
그러고보면 홍진호선수도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시대와 늘 같이 발맞추어서 결승에서 붙고 했네요. 그 많은 결승중에서 한번이라도 우승을 했다면...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06/11/15 23:48
조진락의 필두.
4년간 대 테란전 60%를 유지한 저그. 5년간 통합 승률 60%를 유지한 저그. 메이저대회 결승 최다 진출 저그. 저그 프로게이머 다전,다승 1위. 지금은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홍진호 선수,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06/11/15 23:48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홍진호는 그런 선수들과 싸웠다. 아, 이 부분 왠지 찡하네요.
홍진호와 KTF 팀의 우승이 정말 보고 싶습니다.
06/11/15 23:53
한명 빼먹으신것 같습니다.
최고의 결승전으로 기억되고 있는 올림푸스배... 서지훈 선수와의 처절했던 2승 3패 준우승... 휴 장충체육관에서 2만여명의 사람과 함께 어찌나 목이 터져라 응원했던지... 이젠 정말 과거가 되어버리는 것일까요. 요즘 그의 플레이를 보면 슬퍼집니다. 임요환 - 이윤열 - 서지훈 - 최연성 이 괴물같은 테란들과 홀로 몸을 불사르며 맞서싸웠던 저그 홍진호 이 세상의 저그 유저, 저그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그를 기억해주어야만 합니다. ㅠ_ㅠ 그가 없으면 저그도 없습니다 ㅠ_ㅠ
06/11/15 23:55
노랑 올빽머리에 여드름 가득했던... 그 때부터 팬이었습니다.
지난 신한 시즌1에서 사람들이 부활이라 부르더군요. 많이 기뻤지만 한편으로 나쁘기도 했습니다. 당신 한번도 (게이머로써) 죽은 적 없잖아... 근데 무슨 부활이야 ... 너의 그 쥐어짜는 저그처럼 지금은 잠시 고전중이지만 현란한 폭풍처럼 우승의 권좌에 곧 앉을꺼라는거 ... 언제까지라도 기다릴수 있다. 마본좌다. 투신이다. 목동이다. 대인배다. 극강의 저그도 많지만 나의 저그는 너뿐이다. 홍진호. 화이팅!
06/11/15 23:56
망설일 필요 없습니다.. ㅠㅠ
tg삼보배에서 한번 우승 했었어야 하는데;; .. 당대 최강포스에.. 그냥 추풍낙엽... 언제나 2인자의 자리에만 계실껍니까.. 만년 떡밥에서 만년 대세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06/11/15 23:56
임요환과의 결승전 - 1차전 네오 홀 오브 발할라, 자원과 시간의 싸움
서지훈과의 결승전 - 2차전 비프로스트, 통한의 마린 한부대 특공대 최연성과의 결승전 - 3차전 유보트, 본진을 잃으면서도 끝까지 몰아치던 아름다운 폭풍 홍진호 만쉐 ㅠ_ㅠ
06/11/16 00:06
임요환 선수와의 결승에서 우승한 모습을 현장에서 보았고 테입으로 간직하고 있는 저는 행운아인가 봅니다.
KTF 의 전성기(?), 4대 천황전에서 임요환 선수를 누르고 환하게 웃던 그 모습이 아직 남아서... 경기에 흥미가 없어진 것인지, 실력이 떨어진 것인지, 주변의 문제인지... 모르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도 될까 오랜만에 그의 경기 결과를 찾아보면 참 많이 아쉽습니다. 예선에서 헤매는 폭풍은 제가 알던 그가 아닙니다. 자기만족을 위해 선수를 윽박지른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폭풍은 높은 곳이 어울립니다. 다시 그 자리에 선 당신이 되었으면 합니다. 포스트 임요환? 많은 사람들은 한가지를 간과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시 한번 거센 바람이 몰아친다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폭풍이 될 겁니다. 포스트 임요환이 아닌, 그에 필적할 이야기를 지닌 유일한 게이머. 왜 그는 그걸 모를까요...
06/11/16 00:07
3개월 후, 다시 이런 글이 하나 더 올라오겠죠
홍선수의 팬은 아닙니다만 올림푸스 결승의 감동을 잊지못하는 한 사람으로써 당신의 스타리그 진출을 기원합니다. 정확히 3개월 반 후 ? 스타리그 조지명식에서 뵙죠
06/11/16 00:14
올림푸스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몇십분씩 계속되던 지연과 버그로 인한 재경기 콤보..
그러나, 그 날 경기가 끝난 후.. 경기 전에 지연과 재경기가 있었다는 것을 불평하는 글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올림푸스 결승은 스타리그 사상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만 기억될 뿐이죠. ^^
06/11/16 01:06
정말 안돌아올껍니까.
내가 당신앞에 그 찡한 마음을 가진 시간이. 우스움이 되지 않게 해주면 안되겠습니까. 폭풍저그. 난 당신의 우승이 정말 간절히. 보고싶습니다.
06/11/16 01:23
저도 우승 너무 보고 싶습니다
중요 고비에서마다 좌절하는 모습 더 이상 보지 않았으면 해요 우승 한 번 멋있게 해주세요! 홍진호가 누군지, 이젠 아니라는 사람들에게 확실히 보여주세요
06/11/16 12:31
과거의 성공에 대한 기억은 현재에는 방해가 될 뿐입니다.
과거의 영예, 그리고 좌절... 모두 잊고 다시금 차근차근하게 올라오십시오. 가림토 홈피에서 김동수 선수가 이렇게 평가했더군요. '홍진호의 전격전은 아직도 유효하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의 회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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