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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5 10:33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재밌는 수치군요. 롱기누스에서 플토가 저그를 물리친다는 게 제 예상에서 좀 빗나갔네요. 본진 미네랄 10덩이라도 요새 저그를 볼 때 좀 힘든다고 생각했었는데...
06/11/15 10:41
역시 방송경기 전적과는 많은 차이가 있네요. 특히 신백두대간 플저전에서 플토가 할만할 뿐이지 저그가 더 좋은 맵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예선 결과는 어느 정도 제 생각과 맞게 나왔네요. 선수들 실력이 승패를 많이 좌우하는 것이고 맵은 다 좋았다고 봅니다. 플저전에서 확실하게 플토 손을 좀 들어줄려면 섬맵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레퀴엠처럼 하드코어와 수비형 둘다 완벽하게 가능한 맵을 구현해야 합니다. 아니면 답 없습니다. ㅡㅡ; 플저전은 여태까지 극복된 적이 없어요. 여하튼 통계 전적가지고 맵밸런스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일이 적어졌으면 합니다.
06/11/15 10:42
맵밸런스는 단지 숫자일뿐이라는게 확정났네요...;
예외도 있지만, 선수들간의 실력, 그날의 컨디션, 빌드의 맞물림등이 스코어에 영향을 많이 끼치니까말이죠.
06/11/15 11:14
그런데 그렇게 줄이면 러시아워의 마이너 버전밖에 안됩니다.
게다가 저플전도 더 무너질 거구요. 엠겜의 저그강세를 줄이기 위해서 롱기누스 정도의 밸런스 붕괴맵은 필요악이라 보입니다. 나쁜 일이긴 해도 이렇게라도 해야 할 판이니...
06/11/15 11:18
일단 이 데이타로 마재윤이 왜 강민 선수와의 대결전에 롱기누스를 썸다운했는지 알것 같군요. 암튼 차기 시즌 MSL에서 엠겜도 블리츠를 남길지, 롱기누스를 남길지 고민될거 같네요. 저그를 죽인다는 명목이면 롱기누스를 남길것도 같은데...... 펠릭스님 말처럼 롱기누스가 필요악으로 사용될 수 있을듯 합니다.
06/11/15 11:25
롱기누스 방송경기보면 저그가 프로토스를 7:4로 오히려 앞서있죠. 전적은 선수하기 나름~~ 이번 예선도 11:13으로 토스가 간신히 앞섰고 토스가 한 번 졌으면 12:12였으니... 롱기누스가 플토가 저그 상대로 할만한 맵이지 좋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6/11/15 12:55
전체적으로 예선에선 필살기성 전략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많이 나오죠. 하지만 전반적으로 엠겜은 토스가 저그에게 압살
그리고 테란은 토스에게 압살당하는 시나리오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대진의 운과 맵의 운이 둘다 동시에 작용되는게 엠겜인데 결국 필요한 것은 대진의 운에도 벗어날 만한 맵의 필요성이죠. 저그가 토스에게 비슷하게만 가도 그 맵은 토스에게 유리한 맵이 되는 것이니 충분히 그런 맵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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