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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14 01:07:07
Name 그를믿습니다
Subject TV시청기
서울생활을 시작한지도 이제 꽤 되었고 드디어 TV를 장만하는 쾌거(ㅡㅡ;)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중고이긴 하지만 뭐 그래도 화면 잘나오겠다 리모컨 잘 되겠다 뭐 하나 모자라는데 없이 이쁘기 그지 없는 TV입니다...

각설하고 최근 즐겨 보고있는 몇가지 프로그램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무한도전
예전에 비하면 파워가 떨어졌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특히 아이스 원정대에서의 롤링 페이퍼는 포복절도할 만한 수준이었고 지난주 효도르 특집또한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과 효도르의 눈싸움은 저를 덜덜거리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허허... 효도르와 눈싸움을 하는 베짱이 있다면 당신들은 약한남자가 아니오) 최근 멤버 교체설이 나도는데 진짜 멤버가 교체될것 같지는 않고... 개인적으로 마봉춘카드를 적극 사용하면 프로그램의 재미를 좀더 배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S: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은 무한도전을 항상 거쳐가네요... 이젠 세계인의MC 유재석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ㅡㅡ;;

2.재용이의 순결한 19
공중파TV에서는 감히 하지도 못할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는 차트쇼입니다.(극악의 캡쳐라거나 코디가 안티인 경우 등등...) 일단 매주 발표되는 주제도 주제거니와 매주마다 바뀌는 정재용씨의 분장쑈 또한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프로그램이죠.(이번주 방송도 기댈를 져버리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연예인들이 가장 경계해야 될 프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백미는 인터넷으로 서비스 되는 무삭제 판 이라고 생각합니다.  

3.현장고발 치터스
바람피는 현장을 잡아 배우자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제가 생각하기엔 징하다 싶을 정도의 프로그램입니다. 뭐랄까요... 자극적인 소재의 극한을 보여준다고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바람피는 현장에서 잡힌 사람들의 변명이 이 프로그램의 백미라 봅니다. (요런거 보면 한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정말 점잖은것 같습니다)

4.CSI
좀 있으면 CSI데이를 또 한다죠...(다행히 토요일이라 수업을 안하니 다행입니다) 저한테는 진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프로그램입니다. 요상하게도 저는 스핀오프 시리즈인 NY와 마아애미가 더 재미있더라구요... 본편이든 스핀오프든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제 하드에 수두룩하게 숨쉬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프리즌 브레이크는 지금 다운만 받아놓고 아직 손대질 않았습니다. 봤다가 폐인된 사람이 주변에 한둘이 아니라서 보기가 상당히 두려워 지네요... 제 지인의 말로는 CM만큼의 중독성이라는데... 이걸 봐야할지 말아야 할지 대단히 고민됩니다.

PS:여러분은 최근 어떤 TV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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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4 01:24
수정 아이콘
저도 OCN에서 해주는 <CSI:6><CSI:MIAMI>정말 좋아합니다.
다가올 <CSI:DAY2> 때는 좀 계획 잘 짜서 안 본 시리즈 다시 보고 싶은 시리즈 알차게 볼 생각이고요..
단지 <CSI:뉴욕>은 안 보는 편입니다.

곧 <CSI:7>도 시작한다니.. 좋네요 ^^;;

그리고.. <House M.D>를 무척 좋아합니다.
남들 다 보는 <프리즌 브레이크>.. 그다지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네요 ;;

그리고 공중파는.. 목요일 저녁은 다 때려치고 SBS, <내일은 모델퀸>!!
아유, 언니들이 참 ^^;;

더불어 <소문난 칠공주>도 가끔 봅니다.
내용은 거의 안 보고 단지 '미칠이' 최정원씨가 마냥 예쁘고 좋아서 말이죠..
06/09/14 01:29
수정 아이콘
현장고발 치터스 정말 -_-b 이건 정말 각본이 아닌거 같은데 소송받았을꺼 같은데도
계속 방영되는거 보면 허허;;
06/09/14 01:2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는 정말 역사스페셜을 꼬박 볼려고 엄청노력하고있답니다
Cerastium
06/09/14 01:31
수정 아이콘
어쩌다가 멍하게 있는게 아니라면, TV는 스타외에 거의 안보는데요,
그래도 CSI는 챙겨보는편입니다 :)
My name is J
06/09/14 01:32
수정 아이콘
tv구경도 못하고 있습니다.--;;
스타리그도 못보는 인생이 무슨 tv를..ㅠ.ㅠ

드라마는 여인천하-이후로 못봤고..(아 김삼순-은 중간중간 몇번 봤습니다.) 쇼프로는 종종 케이블 재방을 통해 보고 있으나 뭘 보는지도 모르기는 하지요. 으하하하-
tv중 제일 어려운 프로는 개그프로! 당췌 어디서 웃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막 사람들이 웃고 끝나요. 먼산-

아아..csi와 길모어 걸스는 챙겨보려 노력하지요! 으하하하-
도전 슈퍼모델(이쁜여인네들이 막막-)과 프로젝트런웨이도 시간대를 알고 있는 몇안되는 프로들중 하나입니다. 수줍-

프리즌 브레이크는 아직 못봤지만 언젠가- 도전해볼 요량이기는 합니다. 으흐-
석호필
06/09/14 01:45
수정 아이콘
프리즌브레이크 시즌2 5화 기다리는중 ㅠ.ㅠ 매주화요일 기다려집니다.
06/09/14 01:47
수정 아이콘
westwing..사랑타령에 질린 분이라면 권할만 합니다. 그놈의 미국만세 그 분위기만 조금 눈감아 넘길 수 있는 분이라면 충분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태바리
06/09/14 01:50
수정 아이콘
저에겐 CSI:MIAMI가 최고입니다. 호반장의 카리스마 때문에...^^
하지만 길반장의 매력도 남부럽지 않죠.
다만 NY는 첫회의 9.11 우려먹기에 질려서인지 잘 안보게 되네요.

프리즌브레이크 보는법은 간단합니다.
금요일 밤에 첫회 보세요.
정신차려 보면 일요일 아침, 늦어도 밤일 겁니다.
주말 보내기에는 최고...ㅡㅡ;
글루미선데이
06/09/14 02:0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틀어놓다가 시간되면 스포츠 깔짝깔짝 무한반복...인데
요새 유일하게 오버데어라는 미국드라마 보고 있습니다 재밌던데요
06/09/14 02:02
수정 아이콘
kbs 장기왕전... 정말 좋아했어요.
하지만 이번 가을개편때 폐지되었습니다. 음...
지금은 딱히 보는 프로그램이 없네요...
06/09/14 02:53
수정 아이콘
현장고발 치터스가 제가 미국에서 본 그 프로그램이 맞다면...대부분의 미국사람들은 그냥 각본으로 짜고 하는것이라고 알고 있던데요... 제가 봐도 너무 억지스러운 상황들만 많이 연출되서.. 물어봤더니 모두들 한결같이 "어차피 훼이크인데 신경쓰지 말라"라는 대답들만 하더군요...;; 그래서 안봅니다..^^
무한도전은 좀 아쉽습니다..여러가지 시도도 좋고 재미도 여전하지만...자꾸 프로그램을 1회 방영할것을 2회로 늘리는 편집기술만 늘어가고 점점 내용이 없어져 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뉴질랜드 갔을때는 3회나 방송하더군요... 제작비의 압박과 스타들의 스케줄이 문제겠습니다만.. 그래도 점점 재미가 떨어져 가는것이...새 포맷이나 무언가를 터뜨려야 할때인것 같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프리즌 브레이크 재미있습니다만... 초반 긴장감이 굉장한데 비해 뒤로 갈수록 힘이 달려하는 모습이 있습니다...시나리오 작가들이 고생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06/09/14 03:48
수정 아이콘
현장 고발 치터스 ㅡㅡ;; 사회자 칼도 맞던데 진짜 훼이크일까요? 화~~~ 훼이크면 진짜 대단대단
강가딘
06/09/14 07:49
수정 아이콘
순결한19 첨 봤을때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연예인들을 까는 프로가 생겼구나. 근데 박순희들의 압박을 견더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었는데 지금은 순결교도가 되었죠.
너무 재미있어요.
06/09/14 10:37
수정 아이콘
현장고발 치터스라는 프로그램 어느채널에서 몇시에 하는거죠..?
아직도 방영하나요?재미있겠네요 ㅡㅡ;;
06/09/14 12:07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뒬쭉날쭉해서 시간은 모르겠지만;; 논픽션 Q채널(?)에서 하는거 같더군요.
아 그 사회자 칼찔린거 봤는데 헐헐;;; 어쩔때는 총도 쏘지요 그럼 스텝과 사회자 의뢰인 얼렁 도망간다는 -ㅁ-;;
코리아범
06/09/14 20:41
수정 아이콘
저는 요새 NUMB3RS 를 보고 있습니다
완전 수학이 좋아지려고 하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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