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3 13:58:29
Name rakorn
Subject 이런 류의 음악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Paradise Lost의 Gothic이란 곡 이후로 이러한 류의 음악이 많이 나왔다고 해서 고딕메탈이라고 불리우는 음악인데요.(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도 많이 합니다만... 뚜렷이 시초를 밝히기가 어렵네요.) 익스트림 계열에 블랙,데스,둠과 같이 포함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장르 구분은 사실 굉장히 애매하지요. 뭐 이런 이야기를 깊이 하자면 블랙심포니같은 국내 매니아 동호회가서야 하는 이야기일테니 각설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딕류의 음악 중 몇가지 매우 대중적인 곡을 골라보려고 합니다.



Therion의 1998년작 "Vovin" 중 "The Rise of Sodom and Gomorrah"입니다. 1997년작 "Theli"부터 여성 보컬를 전면에 기용하며 멜로딕데스에서 심포닉 고딕메틀로의 대변신하였습니다. Theli 이전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음악입니다. 2004년작 emuria/ Sirius B
까지 계속 좋은 앨범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1997년작 Theli 앨범에서 "To Mega Therion"을 듣고나서 제가 고딕메탈을 듣기 시작했으니 제게는 의미가 큰 밴드입니다. 제가 고1때이군요.



Theatre of Tragedy 3집의 Aegis중에 "Cassandra"라는 곡입니다. 데뷔앨범 Theatre of Tragedy와 2집 Velvet Darkness They Fear 다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4집부터는 인더스트리얼/일렉트로니카 계열로 바뀌어서 완전 다른 음악이더군요. 4집 이후부터는 관심이 없어졌습니다만. 1-3집은 아직도 자주 듣고 있습니다.



Haggard의 2000년작 "Awaking the Centuries"의 "The Final Victory"입니다. 이쪽 계열에서 Masterpiece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 Haggard의 이 앨범말고 다른 앨범들은 손이 잘 가질 않더군요.



Within Temptation의 Ice Queen입니다. 안 올리려고 하다가 국내에 너무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밴드인지라 후환이 두려워 올립니다;;; 농담입니다만 그 정도로 널리 알려졌기때문에 밴드 설명 생략.

혹시 마음에 드시면 이하 밴드들을 추천드립니다. (꼭 고딕만 있는건 아닙니다만, 비슷한 분위기 중 제가 들어본 밴드들 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는 TOP 10만 뽑아보았습니다. 이미 4개는 위에 소개했으니 생략.)
1. Estatic Fear,
2. Penumbra,
3. The Sins of Thy Beloved,
4. The 3rd and the Mortal,
5. Tristania,
6. Empyryum.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en_Zang
06/07/13 14:07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음악얘기라 한자 적자면
아쟁총각 ㅡ_ㅡ;; Vitas 라고 아시는 분 계신가요 ;; 다 아시나 ㅡ_ㅡ~
극고음 러시아 팝페라 가수인데 참 ;; 난감한 음역의 소유자..
재미삼아 한번 네이버에 Vitas 쳐보셔서 들어보시길..
고음에 환장하는 분들에겐 신선한 충격이 될지도 ㅡ_ㅡ~
06/07/13 14:10
수정 아이콘
나이트위시란 밴드도 이런 계열 아닌가요? 예전에 멜스메에 한참 빠져있을때 곁다리로 듣게된 밴드이지만 나이트위시도 맞는거 같긴하네요 - _-
06/07/13 14:12
수정 아이콘
고딕하고 멜스메하고는 많이 다른 장르죠..
06/07/13 14:15
수정 아이콘
Nightwish, Epica, Edenbridge등도 이쪽 계열로 치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고.. 장르 나누기는 정말 의미가 없더군요. 여하튼 나이트위시도 좋지요. 국내에 팬들도 많고.. Lacrimas Profundere랑 Lacrimosa같은 경우는 이쪽이랑 분위기가 좀 다른데도(전 오히려 둠같다는..) 고딕이라고 하더군요. 적을려니 한도 끝도 없이 많기는 하군요 ㅡㅡ;;; 저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팝고딕이라고 불리우는 H.I.M(개명했다고 하던데 관심이 없어서;;), To Die For, Entwine등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아무래도 훨씬 대중적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Withinae
06/07/13 14:21
수정 아이콘
Vitas에 관한 거라면 유게에 몇 번 올라와 있습니다. 대단하더군요. 아쟁총각...
Dark_Rei
06/07/13 14:41
수정 아이콘
지금은 새드코어쪽으로 많이 듣지만...어릴땐 무지하게 듣던 음악들이네요..
당시엔 익스 메탈 듣던 여성분들은 거의 없어서 그런지...미친x이란 소리도 간혹 들었던..(도데체 왜? ㅡㅡ;; )

고딕밴드 중에선 에스타틱 피어와 아나테마...마이다잉브라이드와 같이 1기고딕밴드들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개인적으로 팝고딕 쪽은 왠지 좀 가볍게 느껴져서..ㅡㅡa
뭐...마이다잉브라이드도 그렇고...라크리마스 프로펀데레도 그렇고...4집부턴 약간 실망했습니다만...
에스타틱 피어도 2집만 내고 얼루 사라졌는지..참...ㅡㅡ;;
누구든 공연만 와준다면...무조껀 갈텐데...
2002년인가요...부락페때 카니발 콥스 완전 감동이었는데 말이죠...
익스 밴드들 공연 제대로 볼려면...역시...북유럽으로 가야 하는건가요...

그나저나...예전에 라이센스가 거의 안됐을때...이런 밴드들 앨범 구하는게 나름 쏠쏠찮은 재미를 줬었는데...
지금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구할수 있는데도...예전보다 CD를 훨씬 덜 사게 되네요...거 참...무슨 심보인지..ㅡㅡ;
Zakk Wylde
06/07/13 15:11
수정 아이콘
Type O' negative는 없네요 ㅠ_ ㅠ
06/07/13 16:4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정말 미치도록 좋아했던 장르입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Theatre of Tragedy 의 siren, venus 참 좋아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정말 후덜덜하죠 ^^
근데 나이를 먹으니 이것 참 취향도 변하고 그러네요.
예전엔 밴드 하면 작곡은 물론 연주실력 싱어의 능력을 가장 많이 봤지만
최근엔 곡만 좋으면 그냥 좋아하는 입장이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클래식에 요즘은 애착이 많이 갑니다.

예전 어떤 선배의 '락은 한때 미치도록 좋아할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한때라는게 문제야' 라는 말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돌아온릴루
06/07/13 17:07
수정 아이콘
저도 한떄 꽤 열광적으로 음반도 수집하며 들었었는데
라크리모사나 라크리마스프로푼데레의 수입반이 국내에 퍼지기전에 업무차 독일에간 삼촌에게 부탁하여 구하기도하고 그랬었는데
요새는 거의 안듣게 되더군요
이쪽분야도 한때 우후죽순처럼 밴드들이 나타나고
음악적으로 많이 떨어지고 완성도없는 앨범들도 많아지면서
차츰 실망해간듯 합니다 .그당시엔 특별한 정보도 없어서 그룹이름좀 있어보이고 자켙이 범상치 않으면 사곤 했었으니까요 실망할만도 한게
검증된 일부 밴드를 제외하곤 십대, 이십대 초반 북유럽애들 화성제대로 알지도못하고 기타배운지 일년정도인데도 마음맞는 친구들끼리모여
데모만들고 앨범내더군요.어떤 음반의 음악성이 꼭 연주력과 비례한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자주들을수록 뭔가 빈듯한 느낌을 받게되드라구요
초창기에야 디스토션잔뜩 걸린 지글지글 기타에 그로울링보컬만 나와도
그거자체가 생소하면서 멋지고 대단해보였는데 요즘시류에는 그것만으로는(파괴력과 의지) 승부를 내기가 참 힘들다고 봅니다.(물론 매니아의 입장과는 다르겟습니다만)
그런면에서 쇠퇴해가는 다른 노장들과 달리
음악적 창조력과 연주력을 겸비한 opeth의 성공은 시사하는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성인
06/07/13 19:46
수정 아이콘
Opeth는 물론 아직도 좋아하지만.....
드림씨어터의 헤비어 버전 같던 초창기때가 개인적으론 더 좋았었는데 말이죠.
좀 더 말랑한 드림씨어터가 되버린 요즘은 늦은밤에만 듣게 되는군요.

Within Temptation은 1집 첫곡 들으면서 단번에 보컬(Sharon이던가요?) 목소리에 반했었는데,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왜 그렇게 아쉽던지...ㅠㅠ
06/07/13 22:58
수정 아이콘
Opeth도 많이 들었었지요. 윗 분위기와는 좀 틀려서 제외했지만 정말 좋아했던 밴드. Type O'Negative도 미국 밴드 중에는 정말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3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공식 홈페이지 / 이적 관련 업데이트 됐네요. [64] MaSTeR[MCM]7598 06/07/14 7598 0
24348 Nuclear launch in Seoul ??? [28] Arata_Striker5338 06/07/14 5338 0
24346 하지원, 황진이 출연 결정 [53] 연아짱7291 06/07/14 7291 0
24345 영화 X-MEN을 더욱 흥미롭게 할(?) 몇가지 이야기 [19] D.TASADAR5303 06/07/14 5303 0
24344 @@ 글과 코멘트로 알아 본 PgR (초간단) 랭크 ...! [12] 메딕아빠4049 06/07/14 4049 0
24343 미국드라마 .. [77] journey216157 06/07/14 6157 0
24342 언젠가 부터 사라진 두근거림... 하지만! [7] 길버그3943 06/07/14 3943 0
24340 누가 유태인을 죽였나? [47] 비롱투유6089 06/07/14 6089 0
24339 [이벤트] PgR21 삼행시 공모전 [4] Timeless4345 06/07/13 4345 0
24337 우체국에서... [10] 귀차니스트4451 06/07/14 4451 0
24334 강민 선수와 용호선수의 훈훈한 모습 [17] daydreamer6731 06/07/14 6731 0
24331 월드컵과 언론. 그 상관관계와 진실. [22] Arata_Striker5586 06/07/14 5586 0
24330 상성을 무시하는 저그 프로게이머 박명수 선수.... [27] 김주인6032 06/07/13 6032 0
24329 E-Sports가 나에게 주는 의미.. [10] 황제의마린4612 06/07/13 4612 0
24326 그대는 아시나요, 이런 공식들.. [15] Arata_Striker4496 06/07/13 4496 0
24325 기우 [杞憂] [4] Mr.bin4091 06/07/13 4091 0
24324 박노자-마광수 교수의 연구실을 보고... [39] 진리탐구자5414 06/07/13 5414 0
24322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78] Arata_Striker6480 06/07/13 6480 0
24321 WEG 시드 사태 관련해서 파이터포럼에 기사가 떴습니다. [55] CoolLuck6442 06/07/13 6442 0
24319 세종대왕, 술김에 한글창제? 정신나간 관광가이드 [18] 하늘바다5584 06/07/13 5584 0
24318 WCG에서 WCGZone.com을 통해 월별 정기리그를 열고있습니다 [6] 구우~3941 06/07/13 3941 0
24317 이런 류의 음악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rakorn4046 06/07/13 4046 0
24315 지단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네요.. [203] adfadesd6155 06/07/13 61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