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6일 파이터포럼과의 비공식 인터뷰를 통해 '해처리 버그' 수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블리자드의 관계자는 지난 1일 "블리자드는 해처리 버그 수정에 대한 계획이 서 있다"며 한차례 언급한 뒤, 6일(한국시간) 추가 인터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최강팀 토너먼트가 열리기 전까지 패치를 통해 수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이번 해처리 버그 패치를 통해 그동안 국내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판정과 경기 운영 전반이 모두 해결될 전망이다. 블리자드는 지난해부터 국내외의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를 통해 '해처리 버그'에 대한 수정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아 내부적으로 수정 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자드의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대회뿐아니라 올해 개최 예정인 '스타크래프트 최강팀 토너먼트'의 공정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밸런스 패치의 경우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최근 맵 관련 마이너 패치를 내놓은 워크래프트3의 예를 들며 "맵을 통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안전한데다 전체적인 밸런스 패치는 신중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상위 게이머들 간의 전적만을 대상으로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며 "전체적인 게임의 밸런스가 무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체 게이머들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재욱 기자 pocari@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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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이터포럼에 해처리 버그 수정 기사가 떠서 가져왔습니다.

여태 일어났던 논란을 순식간에 잠재울수 있고, 판정승 논란도

안일어날꺼 같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그 유져 & 선수들도 이제는 한숨놓고 게임할수 있겠네요.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는 완전히 선을 그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버그는 수정해주니 다행입니다.

해처리버그 수정은 협회에서도 요청하기도 했고, 개인 유저들도 엄청나게 항의 했건만

블리자드 꿈쩍도 안하다가 이번 열리는 스타 토너먼트 대회때매 어쩔수 없이

바꾸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이거라도 어딥니까.

(이번에 대회에서 무한 해처리 버그내자는 의견이 분분했죠ㅡㅡ;)

또 다른 버그가 나와도 패치해줄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하네요.

이번 박성준 vs 김성제 전에서만 해도 김성제선수는 김성제 선수대로

박성준선수는 박성준 선수대로 피해를 입었는데, 이제는 선수들이

그런것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플레이를 할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서 참 좋습니다.

PS. 그나저나 협회 좀 뻘쭘하겠네요... 판정승 제도 도입하자마자 버그수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