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31 23:49:55
Name Andante
Subject " 절대로 사자는 사슴을 잡지 못한다 "
아프리카 숲속의 왕자 사자가 아침에 아침먹으려고 둘러보다가 사슴 한마리가 눈에 보였습니다.
그래서 사자가 바로 사슴에게 달려 들었습니다. 그 순간 사슴도 같이 미친듯이 도망갔죠.


그때 그곳에 사는 원주민이 보면서 "절대로 사자는 사슴을 잡지 못한다" 고 큰소리를 치는겁니다.
의아해 했습니다. 왜 그런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 원주민이 말하더군요.

" 사자는 저 사슴 안잡아 먹어도 비단 사슴뿐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 많으니 다른 동물 잡아 먹어도 되기 때문에 죽을 힘을 다해서 뛰지 않는다. 하지만 사슴은 정 반대이지 않나? 지금 내가 여기서 죽을힘을 다해서 뛰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아닌 고작 사슴의 먹이감으로 죽어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



저는 저기 있는 한마리의 사슴의 상황이라고 느껴지네요.
죽을힘을 다해서 죽도록 공부해서 목표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그리고 당당히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하고 싶습니다. (사실 술 못합니다ㅜㅜ)

여러분도 만약 정말 인생의 길이 걸린 그런 중요한 일을 준비해야한다면..
저런 사슴의 심정으로 준비해보십시요.^^


내일 6월1일 평가원 모의고사를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인강을 마치고 왠지 모를 떨리는 마음을 추스리러 자게에 와서 글 하나 쓰고 갑니다.

내일 시험치시는 피지알의 고3분들 그리고 재수생분들
다들 공부한만큼 좋은 성적 거두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디어트
06/05/31 23:53
수정 아이콘
어..음.. 그래도 꼴에.. 먼저 수능 쳐본사람으로서.. 한마디 남기자면..
힘내십쇼..
겐또가 기적을 낳습니다..-_-v
붉은낙타
06/06/01 00:03
수정 아이콘
겐또 머지 -_-??
Chaosmos
06/06/01 00:07
수정 아이콘
찍기입니다^^;
프즈히
06/06/01 00:21
수정 아이콘
수능을 볼때 외국어 영역 뒷부분을 시간이 없어서 13개정도를 쾅쾅쾅 찍었는데 10개 맞았습니다. 혼자 확률을 따져보며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The Drizzle
06/06/01 00:22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이 쓰신 표현이 부산에서는 자주 들었던 말인데, 일본말인가요? 부산말인가요? 저도 예전엔 자주 썼었는데, 그 출처는 아직 모르겠네요^^;;

흐음... 글쓰신분께 한말씀 드리자면, 평가원 모의고사... 정말 노력해서 치시되, 단, 만약에 그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절대 낙담하는 일이 없으셔야 할겁니다.^^ 목표는 평가원이 아니라 수능이니까요!

이제 여름이 오고, 지금쯤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슬슬 더위를 느끼면서 긴장이 풀릴 시점입니다. 3월에 마음먹었던 각오도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할 타이밍이죠. 위기는 곧 기회라고, 지금 이때 노력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고 확신합니다.

화이팅이에요!
J♥L ~★
06/06/01 00:22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공부중인데..걍 잘라고요...컨디션유지용으로...끄기전에 한번들렸습니다...역시 과탐II는 어렵군요...ㅡㅜ 오늘 저녁부터 계속 화학II하는데 도통 모르겠네요...
어딘데
06/06/01 00:26
수정 아이콘
진지한 글에 이상한 리플 달아서 죄송한데
사자는 사슴을 못 잡는다는 얘기는 틀린 얘기같습니다
도망가는 사슴만큼이나 쫓아가는 사자도 필사적이죠
글에서 나오는 정신상태로 사자가 사냥을 하면 굶어죽기 딱 좋죠
다른 사냥감이 있다고 눈앞에 있는 사냥감을 대충 사냥하다간
그 다음 사냥에도 실패할거고 그 다음다음 사냥에도 실패하겠죠
완전소중류크
06/06/01 00:27
수정 아이콘
시험 전날은 일찍 주무셔요~
아 수능날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긴장할까봐 청심환 먹고 잤는데 밤새 토했죠-;;

근데 평가원이 올해도 장난을 칠런지...작년은 평가원과 수능은 특정영역에서 그 색깔이 너무 달랐다고 생각하기에...
에브라바디 gL
06/06/01 02:14
수정 아이콘
마음 편히 가지세요

인제 모의고사가 생활의 일부가 되셧을법도 한데 헐헐헐
사고뭉치
06/06/01 06:15
수정 아이콘
수험생분들 모두 화이팅~★
율리우스 카이
06/06/01 10:23
수정 아이콘
평가원 수능이 모에여?

나라에서 하는 모의고산가? ㅇㅇ;;
체념토스
06/06/01 12:11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그건 사자에게 얘기 해주세요
아큐브
06/06/01 17:27
수정 아이콘
왜 사자는 다른 사자를 잡아먹지 않을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584 [정보]모바일 스타크생중계 운영/기획자(신입) 채용 공지 [9] fomos3772 06/06/02 3772 0
23582 따끈따끈한 르까프 vs STX 엔트리 [43] 초보랜덤4253 06/06/02 4253 0
23581 팬택EX vs MBC [27] Pride-fc N0-14889 06/06/02 4889 0
23580 협회에서 바꾼 버그규정 보셨나요? [26] 토돌냥5980 06/06/02 5980 0
23578 맵을 수정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6] Yang3874 06/06/02 3874 0
23576 왜 강민 여자팬들에게만 '샤우팅'이란 말을 자주 쓰죠? [124] 김호철8427 06/06/02 8427 0
23575 악마여! 황제의 타이밍을 끊어라! [23] 완전소중류크4698 06/06/01 4698 0
23574 다음주 8강도 오늘못지 않게 처절할듯....... [24] SKY924439 06/06/01 4439 0
23573 프링글스 8강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네요,, [124] yellinoe5703 06/06/01 5703 0
23571 스무살이 다 되도록 이해가 안가는 것들.. [28] 볼텍스3714 06/06/01 3714 0
23569 6월달 랭킹이 나왔습니다. [29] SKY925067 06/06/01 5067 0
23568 스타리그 24강에 대한 생각 [31] 가승희4099 06/06/01 4099 0
23566 [영화]짝패 _리얼 난투(스포일러 약간 주의) [20] [NC]...TesTER3696 06/06/01 3696 0
23565 신한은행 8강 1주차 간단 감상 [7] Artemis3749 06/06/01 3749 0
23564 장육, 오영종, 박지호, 강민 그리고 박명수 [20] Radixsort5960 06/06/01 5960 0
23563 '잊어먹진 않았어요....' [12] 삭제됨3568 06/06/01 3568 0
23562 (독백) 아직은 응원하고 싶습니다. [7] 아반스트랏슈3957 06/06/01 3957 0
23561 재결합..... [15] HerOMarinE[MCM]3779 06/06/01 3779 0
23559 20살의 새내기가 느낀 투표 [63] 낭만토스3602 06/06/01 3602 0
23558 " 절대로 사자는 사슴을 잡지 못한다 " [13] Andante4010 06/05/31 4010 0
23556 최가람,.변은종.. 화끈해서 좋습니다.^^ [23] 김호철3579 06/05/31 3579 0
23555 'e스포츠 스폰서십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입니다^^ [40] 이효례4800 06/05/30 4800 0
23554 내일 MSL에서 4강의 윤곽이 드러나겠군요....... [56] SKY924722 06/05/31 472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