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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2 15:09
검정고시 출신자나 n수생들은 비교내신을 적용하겠지만, 현역들에 비해서는 정말 불리해질거라고 봅니다...... 불안하네요 -_-
06/05/02 15:17
비교내신을 쓰면 n수생들 대학가는거는 지금과 별반 달라질것이 없을것입니다. 수시인원이 더 이상 안늘어나고 정시인원이 더 이상 줄지 않는 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죠. 현역 고3학생들이 오히려 더 불리해 질것 같구요. 수시인원이 늘어나도 본고사 형태로 수시가 바뀌고 n수생들도 응시가능하게 한다면 n수생들은 대학가기 더 편해지고 고3들은 더 힘들어 지겠네요. 이러쿵 저러쿵해도 실력이 있으면 모든게 커버됩니다.
06/05/02 15:20
고1때 수학 5등급을 넘어본 적이 없으며 오늘 시험에서 정치 난이도 쉬웠는데 삽질해서 6등급 미만받게 생긴 저는 그냥 대학갈 생각 마라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뭐 이건 제 잘못이긴 합니다만 ;
이거 아직 시안만 어쩌고 한 거 같은데 실제로 된다면 저 고등학교 자퇴해야겠습니다. 아무리 140명 학교라도 그렇지 수학 8등급 맞은 사람은 이 기사대로 따지자면 참 뭐라고 해야 할지[...
06/05/02 15:23
휴...저는 서초구 모 고등학교에서 고1때 내신 성적표는 3~6등급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그에 비해 모의고사는 1~3등급으로 도배를 했고, 지금도 이번 시험에도 그 현상이 반복될듯 합니다.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문과인 주제에 수1은 1등급을 받게 생겼다는 거지만...문과인 이상 수학은 필요없는 거고...정말 2학기 중간고사까지 보고 이대로면 자퇴를 하던지 해야겠네요.; 오히려 내신 비중 올리면 자퇴비율만 늘어날 것 같습니다.
06/05/02 15:23
뭐 이러나 저러나 할 수 없군요.-_-; 내일 볼 시험 공부하러 가야겠습니다.
수학 물리 사회문화라 ... jyl9kr님//수학만 빼면 저랑 비슷하시네요 ;
06/05/02 15:25
학교간의 차이때문에 생겨나는 문제점에는 공감을 하지만....
내신의 비중이 늘어나 재수생의 불이익이 커져.. 재수생의 숫자가 줄어들게 되는것에는 찬성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엔 재수생들이 너무 많죠..
06/05/02 15:34
내신 비중이 절대적이 되는 반면, 내신의 신뢰도는 낮기 때문에 이 간극을 메꿀 뭔가가 필요해지겠네요. 고교등급제를 해야하는건 아닌지...
06/05/02 15:38
마르키아르님..재수생 많은게 안 좋은게 아니라 오히려 다행인거죠..이미 대학모집 정원보다 대학입시지원 정원이 적은게 사실입니다.. 지금도 비인기 지방대 같은 경우는 빵구나기 일수이고 만약에 이대로 재수생, 장수생이 줄어들게 된다면 수도권 인기 대학은 여전히 문제가 없겠지만 문 닫아야 하는 대학들이 엄청 늘어 날 겁니다.
06/05/02 15:57
이럴때는 차라리 중국처럼... 단순하죠. 그냥 시험 한번으로 끝납니다. 어디 원서 집어넣고 눈치 싸움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점수 나오면 점수 맞게 대학가는거죠 -_-. 사교육? 그런 건 찾아 보기도 힘듭니다. 수능이래 봤자 학교수업의 연장선이니..
06/05/02 16:17
이제 체육 같은 과목에도 전담 과외선생이 필요하고, 미술은 능력껏 빼돌려서 미술 학원에 맡기고, 수행평가를 위해서 선생에게 굽신굽신 아부떨어야 하는 시대가 오는거군요 하하하
06/05/02 16:17
어지간히 자신있지 않고서야 명문고 들어갈 생각은 꿈도 못꿀 듯.ㅡㅡ)a(고교등급제가 적용되지 않은 다음에야) 그동안 좀 천대(?)받았던 고등학교에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제법 몰리지(그동안 보다는) 않을까 싶네요.ㅡㅡ)a
06/05/02 16:28
반영비율은 언제나 50%였습니다. 아마도 실질 반영률은 여전히 15% 미만일겁니다.
대학들이 멍청하지 않은 이상 자기네들도 실력 좋은 학생들 뽑고 싶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수능이 비율이 작아졌다고 하나 올1등급 맞는 학생이 1% 미만인 지금의 수능체제에서 본고사의 비중이 축소된다고 한들 실질 반영비율은 가장 크지 않을까 싶군요. 결론은 진짜 입시전형이 나와봐야 안다는겁니다.
06/05/02 16:31
개념이 없는 교육부 입시안이죠.
1. 특히 내신 위주로 하겠다는게 말 그대로 암기력 시험입니다. 암기력 지양을 외쳐온 교육부가 암기력 만세를 부르고 있죠. 고등학교 교사들 수준에 창의력 시험 문제를 낼래야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잖아도 시험 문제 쉽다고 내신 부풀리기 이야기 나오는 판인데요. 수업 시간에 시험에 나올 거 찍어주지만 않아도 다행입니다. 2. 수험생 부담은 몇 배로 늘어납니다. 어차피 대학에서도 내신 안 믿습니다. 실질반영률 얼마 안 될 겁니다. 게다가 수능조차도 이제 믿을 수 없는 세상이니, 결국 논술 면접에 엄청난 실질비중이 걸릴 겁니다. 그렇다고 수험생 입장에서 뭐 하나 대충할 수는 없고.. 그럼 결국 내신이고 수능이고 면접이고 논술이고, 모든 요소에 대해서 죽어라 슈퍼맨이 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옛날처럼 내신 나쁘면 수능으로 커버친다, 이런거 안 통한단 말이지요. 3. 오히려 내신 위주의 입시안이 성적 서열화를 가중시킬 겁니다. 한번 못 치면 커버칠 수단이 거의 없어지는 입시안이다 보니 결국 내신 등수로 대학 가게 될 지도 모르지요. 말 그대로 등수대로 서열화되어 대학을 가게 될 지도 모릅니다-_- 수능 때 처럼 공부 좀 평소에 못해도 고3때 분발해서 역전 한방 이런거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특목고라든가 .. 내신은 안 좋은데 수능에 자신있는 학생들은 빨리 자퇴하길 권합니다. 특히 외고생들은 짐 싸들고 나오는게 좋을 겁니다. 어차피 지금조차도 외고생들 내신 불이익 심해서 서울대는 거의 꿈꾸기도 어려운데 저거 나오면 뭐 말 다했죠.
06/05/02 16:35
특목고는 뭐하러 만들었는지..이건원 아이들의 개성과 창의력 모두 무시하고 달달 외우는 기계를 대거 사회에 배출하겠단 심사 아닌가...
06/05/02 16:38
The..//
그거랑은 별 상관이 없죠..^^:; 만약에 제도가 이렇게 바뀌어서 재수생이 줄었다.. 이렇게 되면 그 줄어든 재수생은 어디로 갔을까요? 대학을 포기하고 바로 생업전선에 뛰어들지는 않겠죠?^^:
06/05/02 16:41
이런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학생의 부담이 늘어난다..
사교육비의 부담이 늘어난다 .. 말이 많지만.. 결국은 똑같다고 봅니다.. 공부에 적성이 안맞아 공부 별로 안하는 학생은 어차피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공부를 안하니 별로 상관없고.. 열씸히 하는 학생은 자기가 할수 있는 범위 안에서 모든걸 투자해 공부합니다.. 할수있는 시간이 10시간이 있다면.. 10시간을 쪼개서 내신/수능/논술을 공부하는 것인지... 10시간동안 내신만 공부하는 것인지.... 이런 차이밖에 안생기니까요..
06/05/02 16:51
하나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는건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니, 어쩌니 요즘 수험생들의 부담이 엄청나게 늘었다라고 하지만.. 제가 요즘 고등학생들 보면 .. (과외시장에서 뒹굴고 있다보니..-_-;) 절대 예전 학생들에 비해서 더 힘들게 공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06/05/02 17:34
그냥 제도가 어떻든 열심히 하세요 내신 비중 적어도 좋은대학 가려면 평소에 열심히 해야했고 다 그래요 사실 대학가고 나면 별거 아니에요 정말 서연고 아니라면 자기가 또 대학가서 잘해야 합니다
06/05/02 17:49
저도 요즘 학생들이 그리 큰 부담을 진다고 그리 힘들어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 쪽입니다. 물론 우리가 그랬으니 너희도 그래도 된다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어쨌든 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좋은 대학 가는 것은 마찬가지이니까요. 단지 한달에 두번이상 모의고사, 중간고사 등등을 봤던 저와 비교했을 때 요즘 학생들은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평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수능한방? 이런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더불어 내신을 강화한다면 고교등급제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6/05/02 18:28
현역 고3인 입장에서 (고3이 키보드나 두드리고 있네요 ;; 아무리 중간고사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_-) 교육제도가 어떻든 공부하는 사람은 하게 되어있다는 말, 공감합니다..... 근데 왜 툭!하면 제도를 바꿔서 혼란스럽게만 만드냐구요...... ;;; (한 번 정해놓은 거 좀 오랫동안 지켜줄 수 없나요? ㅡㅡ;;)
06/05/02 18:44
아마도 수치만 50%지 내신 점수 차이가 실제로 반영할 때는 별거 아닐겁니다. 현재도,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내신이 반영되는 것이 많아 보였지만 실제로 보면 90점 이상이면 다 만점...이라든가 하는 식이죠.
06/05/02 19:38
저는 내신비율 증가를 적극 찬성하는 편입니다.
수능 한번보는 로또에 거느니 꾸준히 내신 성적으로 이루는게 옳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내신 비율을 늘리게 되면 학교 교육도 정상화 될것이고 물론 사교육이 내신 사교육으로 전환 되겠지만 그래도 사교육도 줄어들 확률이 높을 겁니다. 그리고 특목고는 내신의 불리함을 가지고라도 가고 싶은 사람들이 갔으면 좋겠구요 내신이 중요해지면 지역적으로도 평준화가 될것이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이건 집값안정에도 도움이 될것 같군요.) 특목고라는 곳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내신 비율을 조절할 수 없다면 이 세상은 지금 이뤄진 것은 그 어떤 것도 변화할 수 없을 겁니다. 일부 학생들이 불이익이 간다 하더라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다들 수능 잘 보실 자신이 있으신지.. 아니면 공부 여러번 하는게 싫으신 건지. 정말 수능에서 대박 잘나오는 사람보다 실패해서 재수하는 사람을 많이 본 바로는 그냥 내신성적으로 해서 학교 생활 꾸준히 공부 열심히 하고 수능 한번 운을 바라는 생활을 하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06/05/02 19:55
김성재님// 과연 내신이 그 정도의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지금 지역간의 학력편차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아니라 상당수의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가게 되지요.(반사이익을 얻은 학생으로 인해 다른 학생들이 입게 될 피해를 생각하면요...) 좀 더 극단적으로 말해볼까요. 학력이 꽤나 높은 모 지역의 전교 20등하는 학생, 지방의 학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고등학교로 가면 전교 3등 안에 들어갑니다. 지역간 편차가 해소되기보다는 오히려 자퇴생을 증가시킬 것이고, 자퇴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지역이 많지 않으므로 지역간 불균형은 더 심해질 겁니다.
06/05/02 20:04
우리나라는 교육제도 암만 잘 짜도 욕먹을겁니다.
내신못 믿어서 수능 비중높히니, 시험 한번에 모든게 결정되서, 그날 컨디션때문에 인생이 너무 크게 좌우된다해서, 시험 12번 치게 만들어놧더니, 이젠또 너무 많이 친다고- 무슨 약육강식이니, 삼각형이니.. 들고일어나던 학생들..-_- 사교육비 부담 줄인다고, 학교수업내용의 시험에 충실한 내신으로 대학가게 만들어놓았는데.. 그럼 그 사교육비로 내신시험대비에 힘쓰면 되는것을.. 어떻게 해도 욕먹죠.. 뫼비우스의 띠 같은-_-?? 근데 재밋는건.. 아무리 제도가 바뀌어도.. 결국 공부잘하는놈들이 좋은 대학간다는겁니다-
06/05/02 20:04
먼저,
이거 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어떤식으로 제도가 바뀌든, 결국 잘하는 놈이 지 원하는데 가게 되어있습니다. 둘째, 어떻게 바꾸든 불만 자체는 없을 수 없을겁니다.(본인들 잘 알죠?) 셋째, 지금이던 예전이던 공부하는데 힘드는건 다 똑같습니다. 사람들이 다 똑같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얘기 나올때 비교의 대상이 되는건 언제나 상위권들... 10년전이라고 상위권들이 지금 상위권들보다 공부를 적게 했을것 같냐? 라는 바보같은 질문은 던지지도 않겠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여러가지를 바라기 때문에 최상위권의 경우 예전보다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억지로라도 뭐 만들기니 뭐 연구수업이니등을 해봐야 하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예전의 최상위권(오로지 의자에 엉덩이 붙이는것만으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학생들의 경우로 국한해서)들은 그저, 학원-과외-자습만을 해야했습니다. 제가 가르치던 고2 학생이 전교1~2등을 도는 놈인데, 얘도 별로 머리나 감 보다는 엉덩이 붙이는 시간으로 승부를 하는놈입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시켰다면서 봉사활동도 가끔 가고, 만들기나 그림 그리기 등도 하더군요. 물론 체육수업에도 공을 많이 들이더군요. 참 바람직했습니다. 뭐, 저도 수능을 많이 반영하길 바랍니다. (가장 공평하긴 하죠.) 다만 내신에서는 국가에서 각종 교양 부문에 대한 검정시험을 철저히 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언젠가 어떤 문인 한분이 제안했던 '시 외기' 라던지, 철저한 공인 체력장(또는 방과후 학원 스포츠 활동 대체), 그리고 악기연주와 그림 그리기, 또는 조각이나 조립등 중에서 한 가지 택1 해서 검정하기도 있었으면 좋겠고, 대학이 아닌 국가에서 구술시험과 논술 시험을 치루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위의 것들중에 두세가지와 수능을 비슷한 비율로 학생을 뽑으면 참 좋겠는데... 결코 내신시험 몇문제, 수능 몇문제 더 맞춘다고 꼭 수학능력(修學能力) 이 더 낫다고 볼 수 는 없지않나 싶습니다. 바로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것이 이런게 아닐까 싶은데... 또 막상 이렇게 바꿔놔도 그 본질을 이해하기 보다는 어떤식의 편법을 만들건지를 고민하겠죠. 마지막으로 이 말 한 마디 덧붙입니다. 특목고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요즘은 무슨 특목고가 공부 잘하는 애들 가는데로 인식합디다? 그거 완전히 잘못된 겁니다. 미친 또라x가 아니고서야 대체 왜 특목고가 공부 잘하는 애들을 위한 학교라고 보는건지... 위에 김성재님 께서 지적해줬지만, 외국어 고등학교는 외국어를 더 잘 배울 수 있는 곳이고, 과학고는 좀 더 과학을 잘 배울 수 있는곳이어야 합니다.(물론, 제가 외고 다닐때도 비정상적인 시간표를 가지고 수능에 목숨들 걸고 있었습니다만...) 본래의 목적이 퇴색되었다면 다시 찾아야 겠지요... 그리고 본글에도 강남 8학군 얘기가 나오는데, 억울하면 이사를 가든가... 뭐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 강남 땅값을 올린 주범들 중에 하나가 서울대를 '★아주 조금★' 많이 보낸 몇몇 학교가 몇개 붙어 있었던건데, 사실 비평준 지역이 아닌 평준화 지역 고교중에도 강남 8학군 학교보다 평균 수능점수도 높고 '인서울 상위권 대학' 도 많이 보낸경우가 꽤 있는걸로 압니다. 즉, 강남 8학군 얘긴 이제 그만 했으면 한다는거죠... 뭐 이 인식이 내신반영 비율을 높임으로 해서 사라지고 전국토의 땅값에 균형이 잡히는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것은 같네요. 어쨌든 그건 절대로 중요한게 아닌것 같습니다. 뱀말1, 교육제도 얘긴 만년 떡밥인것 같네요... (백년지 대계인 교육제도에 대해서 별로 많은 정보나 고민을 갖기 보다는 그저 바뀌면 불만부터 터뜨리는 어린 학생들과 그 비슷한 부류들과 그들의 어리석은 생각에 도움이 될만한 충고등을 해주는 분들은 거의 매번 나?이는듯... 뭐 저도 그 중에 한명입니다만...) 뱀말2, 꼭 보면 몇번이나 이런것과 유사한 얘기가 나왔는데도 절대 선험자들의 충고나 조언등을 전혀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는 고집 센 중고생이나 어린 친구들이 있더군요... 이번엔 좀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06/05/02 20:05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286665§ion_id=102§ion_id2=250&menu_id=102&m_mod=memo_read&m_page=1&m_view=1&m_p_id=-161 <-- 정말 미치도록 공감입니다 forrepublic <- 이분의 댓글도 정말 미치도록 공감입니다 정말 우리나라 교육제도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나라 교육제도에 해법은 없어보입니다. 어떤 제도라도 공교육이 사교육을 잡게 될 순 없을 지경까지 온것같습니다 한마디만 하고싶네요 학생은 당신들 실험기구가 아닙니다
06/05/02 20:15
Killer님,
그 댓글은 정말 어이없는 얘기들 밖에 없군요. 뭔가 논거가 딱히 보이는것도 아니고, 인신공격식의 가장 저급한 류의 의견발현 방식을 통해서 헛소리를 하고 있더이다.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교육제도 해법이 별로 안보인다는데에는 공감입니다만, 그건 방법이 없기 때문이 아닌, 소위 '치맛바람' 의 주역들인 서울지역 학부모들(물론 강남쪽이 더 심하죠.)과, 어떻게든 자기가 좀 더 좋은 대학(이라고 스스로 자위하는... 안타깝게도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에 가야만 만족하겠다는 식의 생각을 가진 아이들(물론 애들이 원래 잘못이 있는건 아니지요... 가정교육의 문제가 이 사회가 일정부분 책임져야할 문제이니...) 그리고 추진력과 자금력, 특히 자금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교육계 떄문일 뿐입니다...
06/05/02 20:53
농어촌 특별전형도 받지못하는 지방쪽만 피해볼뿐이죠......
답답합니다.... 아무 변별력이 없는 내신을 기준으로 무엇을 판단하는건지..
06/05/02 20:55
근데 웃긴게, 내신은 믿을게 못 된다. 지역간에 수준차이가 얼마나 나는데 그러느냐.라고 하시는거 말이죠.
그럼 지방에서 1등해서 서울에서 전교1등에보다 좀 모자란다고 칩시다. 이 학생이 서울대를 가면 안되나요? 지방에서 전교1등이 서울에서 전교 10등보다 공부를 못 하는데 지방애가 서울대를 가면 불공평하지 않느냐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서울대는 꼭 공부 잘 하는 사람만이 가야하는지 의문이네요. 꼭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소위 sky라인 말이죠. 지방에서 전교1등을 해도 니 수준은 XX대학정도야 라고 매겨버리는거 같아요. 대학 서열 철폐를 외치면서도 사회에서 서열을 조장하므로 어쩔 수 없다라고 하는 젊은층의 말과 뭔가 모순되는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06/05/02 21:13
지금의 교육정책이 어처구니없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상적인 교육정책을 추구해 나가는데, 그 과도기적인 단계일 뿐이죠. 이런 교육정책을 철저히 뒷받침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 건 고치면 차차 나아지겠죠. 저는 이 정책의 본질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놓고 이야기하자면, 반발하는 학생들의 주장이 전혀 이해가 안되고 어리광만 피운다고 생각이 되는 것은, '선배들은 수능한번만 잘 보면 대학가는데, 왜 우리는 선배들도 안한 개고생을 해야하나.' 라는 심리의 발로로 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경쟁하는 것은 그 윗선배들이 아닌 자신들과 같은 또래의 학생들일텐데 말입니다.
06/05/02 21:25
개인적으로 대학 서열 철폐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좋은 대학을 나왔냐, 그것은 아니고요
전세계적으로 대학 서열이 없는 나라가 얼마나 있나요, 잘하고 머리좋은 사람들끼리 모와서 경쟁시키는게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좋을 것 같은데 물론 어느 정도의 융통은 필요하지만 기본은 공부잘하는 애들끼리 모와놓고 해야 경쟁도 유발되고 그러겠죠, 개인적으로 대학 서열 철폐는 비현실적일 뿐더러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도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혹시 대학 서열이 확실하게 철폐되어서 잘 되는 나라의 선례나 이론, 대학 서열화보다 대학 평등화가 궁극적으로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던지 하는 것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의견은 듣고 싶습니다
06/05/02 21:26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 갑니다.
내신반영이 높은 건 오히려 좋은 일 아닙니까? 고등학교 내신은 정말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는데...
06/05/02 21:36
제 동생 고3인데 국어 시험 전체학년 평균이 작년 기말 58점이랍니다;;
제 동생 78점 맞고 반에서 2등했었어요.;; 그런데 결국 '미'였죠.. 반에서 2등이 미라면 그 밑에 아이들은....ㅠ 이 학교가 비평준인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 학교라서 감사가 심해서 그렇게 문제가 이상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하도 어이가 없어서 풀어봤는데 문제가 어렵다기 보다는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말로는 풀어낼 수 없겠더군요.. (하긴 그 전엔 내신 잘 주기로 유명한 학교였으니...) 학교 내신을 전국이 같은 문제로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한 내신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불평등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논술이라 함은 또 학원을 한 개 더 다녀야 한다는 말이되네요..;; 전 04학번이라 그때도 일명 '재*없는' 학번 이었는데 88, 89년생과는 비교가 안될 듯 하네요..
06/05/02 22:32
난폭토끼//
특목고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다닐 수 밖에 없는 학교가 맞죠. -_-; 수능만으로 대학간다고 하면 외국어 우수자 우선으로 뽑던 과학 성적 우선으로 뽑던 특목고는 평균수능점수가 압도적으로 높을겁니다. 개중에 외국어만 잘하고 과학만 잘하는 특이체질이 있더라도 결국 평균적으로는 공부잘 하는 학생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무슨 공부던지 원래 하는자가 잘 하는법이거든요. 뭐 이젠 그것도 틀려 먹은것 같지만요. -_-; 오히려 이젠 외국어, 과학을 잘 하는 학생도 기피할것 같아 더욱 목적의식이 퇴색되는 학교가 될것같네요. 그리고 순식간에 미친 또라X가 되서 매우 기분이 상쾌합니다? ^^
06/05/02 23:36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sn=off&ss=on&sc=on&keyword=입시&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096<br
target=_blank>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sn=on&ss=off&sc=off&keyword=gogogo&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715 한말 또하고 또하고
06/05/02 23:41
이미 1급 서울대 2급 연대, 고대 이런 서열이 쫙세워져있는데 꼭 공부 잘하는 학생들만 서울대를 가야 되냐고요? 그런 헛소리가 어디있습니까. 그러면 애초에 서열부터 철폐했어야죠. 과학고나 그런데서 내신에 치여서 서울 상위권대학에 못간다면 그것참 볼만하겠군요.
06/05/02 23:45
솔직히 내신은 참고자료정도지 내신을 주요 입시자료로 활용하는건 정말 오바입니다.. 현 내신은 참고자료 정도의 신뢰도 밖에 없는데 저걸 가지고 입시를 한다뇨..
06/05/03 00:14
상위권 학생들이 다 서울대를 목표를 한다면 자신도 공부를 잘해야지 별 수 있나요?? 서열문제를 떠나서 우수한 학생들이 무조건 서울대로 가려는 풍토 와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연고주의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입시제도 아무리 뜯어고쳐도 상위권 학생은 서울대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수능만으로 대학을 보낼 수도 없는 일 아닙니까. 내신이 아무리 신뢰도가 떨어졌어도 여전히 수능이랑 내신은 어느정도 비례관계입니다. 공부할 양은 많아졌을지 몰라도 수능이랑 내신이랑 완전히 따로 노는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내신은 완전히 외우기만 하고 변별력이 없다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수능도 마찬가지 입니다. 패턴을 잘 이해하는 자가 고액과외(?)를 따가는 게 수능이죠. -_-;;; 개인적으로 '수능에서 창의성은 개뿔이나 줘버려~' 라고 봅니다. 또, 꼴통 만들어서 대학 보낸다고 하셨지만 대학가서 공부를 못하는 건 못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안해서 입니다. 물리2를 안배워서 물리학을 못한다? 그럼 남는 시간 쪼개서 물리 공부 더 해야죠. 대학가면 이제 성인이 된거고 성인은 스스로 공부를 해야하구요. 수능점수차이가 대학성적을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뭐, 특목고 학생들이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좀 안타깝긴 합니다. 카이스트같은 특성화 대학이 좀더 많아지다면 피해자가 좀 더 줄어들텐데...
06/05/03 02:20
정말 이해가 안 되는건 "대학들은 바보가 아니다."라는 명제를 여기에 코멘트 다신 많은 분들이 모르신다는 겁니다.
저렇게 기사를 내도 결국 실질 반영률은 다 알아서 낮춰줍니다. 제가 볼때는 08 입시는 "수시 비중 증가, 논술 비중 증가." 정도로만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수능 올 1등급 맞는게 쉬운 일도 아닐뿐더러, 결정적인 것은 가장 반영률이 낮을 논술이 역설적이게도 가장 반영률이 클 거라는 점입니다. 최상위권으로 갈 수록 더더욱 그러하겠죠.
06/05/03 10:09
난폭토끼 //
외고 나온 사람 맞으십니까? 전 일반고 나왔으나 대학교가 좀 이상한데라 주위에 특목고 애들은 좀 많습니다. 그러기에 그 심정들을 잘 압니다. 과학고 가 공부 잘하는 애들 모인데가 아니라? 물론 전부다 잘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과학고 끼리도 차등이 있어서 일부 과학고를 제외하고는 정말 그리 대단한 학생들은 또 아니지요; 단. 어느 과학고던지 최상위 클래스는 진짜 대단하다고 불리울만한 학생들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들(일반고) 과 과학고 나온 친구들을 비교하면 그 차이는 확실히 있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다 그렇다는건 절대로 아님) 우리나라에서 최고라 할 수 있는 학교는 솔직히 서울대 이지요.... 근데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런 내신 비중 증가로 인해서 과학고 에 있는 우수한 학생들은 서울대 가기 참으로 어려워 졌습니다. 이것이 서울대 무너뜨리기의 일환이라면 솔직히 할 말 없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대학에서 최고의 학생들을 정말 제대로 키워야 나라가 잘 될거라는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는 한..... 현재의 입시제도는 영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성적이 무지 우수했던 학교에서 피터지는 내신 싸움을 하고 그 결과 전부다 서울대 수시 입시에서 쓰러져야만 했던 특이한 일반고 졸업자로서..... 역시나 반대입니다; 좀더 차근차근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과학고 내에서 내신으로 좋은 성적 받아서 학교가는건 사실 불가능합니다. 2. 경시 대회로 갈 수 있긴 하지만 역시나 상타는 사람은 계속 타게 되고 중요한 대회에는 일부만 계속 나가게 됩니다. 3. 서울대는 그 중요대회가 아니면 인정하지 않습니다. 4. 따라서 과학고의 우수하지만 최상위가 아닌 클래스는 서울대에 가기 정말로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2학년 때에 포항공대,카이스트,연대의대 등의 조기졸업에 지원하거나 3학년때에 수시입학으로 다른 곳에 들어갑니다. 5. 그리고 정작 그 최상위클래스는 서울대에 간다기 보다는 해외에서(MIT 나 스탠포드) 스카웃 해가면서 서울대에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학생의 꿈은 서울대입니다. 저도 그랬지만.......;; 이제 그런 꿈을 안고 있는 수많은 학생들이 서울대의 꿈을 접어야 겠군요;
06/05/03 12:52
제 말뜻을 이해하는 분들이 하나도 없네요.
첫째, 외고 과학고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아닌가? 물론 맞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죠. 그런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그게 아닙니다.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가는곳====>특목고. 이런 명제가 잘못된 거라는 겁니다. 물론 외국어나 과학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아이정도 되면 중등교육과정 따위는 그다지 어렵지 않을겁니다.(제가 느끼기에도 중등교육과정은 장난이라고 밖에는... 다만 노력이 조금은 필요하죠.) 하지만 대체 왜? 왜 이름이 '특수목적고등학교' 일까요? 바로 그네들은 '특수한 목적' 을 가지고 설립된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런 학교 학생들은 목적이 '좋은 대학(특히, 서울대)' 가 되어서는 안된다는거죠. 바로 그 '인식' 의 전환이 일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 '특목고' 를 단지 '공부 잘하는 애들 모아놓은 집단' 이라는 인식을 가진다면 그건 정말 욕먹을 만한 생각이라고 본다 이거지요. 둘째, 대학이 줄세워져 있다? 이런 애길 하는분들중에 어떤 직종이건 필드에서 뛰고 있는 정도의 연배가 되는 사람들이 있나 싶습니다. 물론 서울대와 지방의 이름 모를 대학교 출신들에 대해 어느정도 다른 시각을 가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사원을 채용할때 예를 들어서 서울대 100점, 연·고대 99점, 서강대등 98점... 뭐 이런식으로 보느냐? 라고 한다면 그건 헛소리에 지나지 않구요(실제로 재계순위 10위권 내의 기업들의 인사부장님을 몇분 뵙고 술자리를 가진적이 있지만, 정말 솔직한 말로 그런식으로 보는 경우는 없다고 하더이다. 의문스러우면 한번 그분들을 만나 보시든가요.) 물론 상식적으로 지방의 이름모를 대학교 출신들과 상위권 대학 출신들을 비교해보면 여러가지 부분에서 차이를 느낍니다. 그런데 그건 그들의 성실도와 이해도의 차이이지 결코 대학의 이름값 차이 때문에 오는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대체 왜? 왜 그렇게 한두단계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웃기는 소리라 이거지요... 어차피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라면 어떤 제도에서건 상위권 대학에 가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 약간의 페널티를 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게 그리 중요한건 못된다는 거지요. 특목고 애들을 예로 든다면, 대입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그들이 원하는 외국어와 과학을 심도있게 배울 수 있다는데에 의미를 지니는 아이들이 가야하는곳이고, 강남지역 고교를 예로 들던데, 어디 한번 강남지역에서 전교 30등 하는 아이를 데리고 와서 부산고나 동래고에 넣어 보십시오. 과연 전교 1등 하는지... 물론 아주 조그마한 시골 고교라면 어느정도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제가 위에서 얘기한 수학능력(修學能力) 에 있어서 그리 차이가 날 정도는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억울하다? 그러면 강남지역을 나와서 다른곳에 살면 그만이지요. 그런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강남에 살겠다면 그렇게 하는게 맞구요. 세상은, 등가교환 입니다. 그리고 강남권에 '아주약간'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좀 몰리게 된게 무엇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위에 얘기한 '서울대를 '★아주 조금★' 많이 보낸 몇몇 학교가 몇개 붙어 있었던' 것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앞으로 강남지역에서 그런 학교들에서 서울대를 예전보다 조금 덜 보내게 된다면 알아서 흩어질텐데 그걸 왜 억울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가 없네요. 원인과 결과를 혼동한 다음 괜히 어리광 부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학생의 꿈이 서울대라... 저도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뭐 다른분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는데, '서울대' 가 목표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전 '좀 더 나은 삶' 이 첫번째였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도구로서 최고의 장치' 라는게 두번째 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는 상대를 예로 들어서, 과연 연대는 그게 서울대 보다 못할까요? 고대는요? 성대는? 서강대는? 위에도 얘기 했지만 대학 이름 자체가 그리 중요한것이 아니라는걸 좀 이젠 아이들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여담인데, 제가 받은 수능으로도 몇몇 학과를 제외하곤 서울대 충분히 갈 수 있었습니다만, 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배우고 싶은게 그게 아니었죠. 물론 그 과를 가지 않고도 복수전공이나 전과를 통해 다시 그쪽으로 갈 수 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 제 꿈을 어느정도 이루었습니다. 만약 서울대를 갔더라면 더 일찍, 혹은 더 좋게 되었을까? 란 질문을 제 자신에게 던져 봤을때도 그럴거라는 확신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말을 한번 디씨 식으로 3줄 요약 하며 끝맺음을 대신 하겠습니다. 대입제도 바뀌어 봐야 공부 잘하는 애들이 좋은 대학 간다. 아주 약간 손해 보고 미세하게 낮은 대학 간다고 인생에 문제없다. 특목고나 공부 좀 잘하는 학교라고 내신제도 걱정할 필요 없다.
06/05/03 13:55
흐음;; 글쎄요;;
난폭토끼 님 의 말씀에 동의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건 그저 이론 및 이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목고..........;; 과학고는 과학 및 수학 쪽으로 뛰어난 학생들이 가고 외고는 외국어 쪽으로 뛰어난 학생이 간다...... 세상이 참 이렇게만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잘하는 과학 및 수학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음악 및 미술 체육 등등의 분야에 까지 공부를 해야하는 게 현실입니다;;;;; 대입제 바뀌어봐야 공부잘하는 애들이 좋은 대학간다? 맞습니다만 그 좋은 대학이라는 것도 나름대로의 서열이 있어서 거기서 좀더 올라서느냐 아니냐 가 한 학생의 인생의 행복을 좌우합니다. 그런 학생들에게 대입제 바뀌어도 공부 잘하는 사람이 좋은 대학간다라는 말은 지극히 잔인한 말입니다. 아주 약간 손해보고 미세하게 낮은 대학간다고 인생에 문제 없다라.. 맞습니다. 객관적으로 볼때에 없습니다만....... 그 사람의 만족도에 영향을 끼칩니다. 원래 나보다 좀 못하는 친구였는데... 어느어느 대학에 가게 되었는데 입시 제도 때문에 나는 이렇게 뿐이 못 갔어;;;;;;;;;;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인생에 한으로 남을 수도 있는 것일텐데요;; 특목고나 공부잘하는 학교가 내신제 걱정할 필요없다는..... 음;; 이런 사고 방식을 갖게 사회전체의 분위기를 먼저 바꿔주는게 우선이지 않나 싶습니다. 몬말이냐면;;;;;;;;;; 공부 잘하는 학교의 학생이 내신제 걱정하지 않으려면 소위말하는 일류대에 안들어가도 만족하게끔 분위기가 바뀌어야 가능하다는겁니다;;; 왜냐면 공부 잘하는데에서 내신제는 100 이면 100 불리하다는건 당연하니깐요;;;;;
06/05/03 19:27
난폭토끼////
외국어고등학교의 설립 목적은 물론 난폭토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심도있는 외국어교육입니다. 하지만, 외국어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왜 반드시 대입에서 약간의 손해를 감수해야하는지 알 수 없군요. 외국어고등학교나 과학고등학교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더 많이 배웠다면(그것의 목적이 대입이 아닐지라도) 오히려 대입에서 이득을 봐야지 손해를 보는 것이 말이 됩니까? 과학고등학교에서 1학년 때부터 고3수준의 과학공부를 하고, 실험도 많이 하며 대학교재도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입에서 불이익을 겪어야 하는 겁니까? 외국어고등학교가 입시학원화한다는 점에 대해 추가적으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외국어고등학교가 대학입시에 힘을 기울이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다른 인문계고등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등학교의 존재의의가 원활한 중등교육보다 성공적인 대입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이는 외고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중등교육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외국어고등학교 내에선 외국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고, 외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제2외국어에 많은 수업시간이 배정되어있기에 그 시간들을 활용해서 외국의 문학/영화/음식/역사 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고, 자격능력시험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외고는 입시지옥인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외고의 설립목적을 최대한 구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남에 관한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강남에 사는 학생들은 강남에 산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야 합니까? 전국적인 등수는 높은데도 주변에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불이익을 봐야 하는 겁니까? 전국적인 등수보다 같은 학교 내의 등수가 더 중요한 입시제도, 같은 학교 친구끼리 협력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게 아니라 서로 견제하고 방해하게 만드는 입시제도, 저는 절대 찬성할 수 없습니다.
06/05/03 19:58
난폭토끼님 무슨 헛소리를 그리 열심히 하시나요? 기업에서 대학이름값을 안본다고요.. 나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기업 인사들이 그렇게 말했다면 아마도 님이 지방대를 다니기때문에 좋게 말해준거라고 말하고싶군요. 지나치게 순진한것도 사회나가면 별로 좋을게 없습니다.
06/05/04 03:54
언젠가 1.대학평준화 2.일반대학 입시제도 폐지-->고졸시험 도입 3. 엄청나게 빡센 대학과정을 통한 학생 선발 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이 유형이 제일 불만이 없죠. 유럽에선 많이 실행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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