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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9 23:33:10
Name 천재테란윤열
Subject 백두대간. 7시 스타팅포인트 언덕지점 문제있는듯.
오늘 스타리그에서 백두대간이라는 맵을 처음 보았습니다.

본진 언덕에 난전을 유도하는 여러갈래의 길들. 상당히 재밌는 경기들이

많이 나올듯 한 맵이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늘 강민선수가 멋진 이중트릭

전략으로 687일 만에 스타리그 승리를 가져갔죠. (강민 선수의 팬으로서 안구의

습기가 차네요..)

여기서 보여준 강민선수의 기본적인 전략은 언덕을 이용한 캐논러쉬였는데

1시지역은 캐논한기로도 거의 모든 미네랄필드를 견제 할 수 있더군요.

제가 실험해본 결과, 7시지역은 캐논러쉬를 한다고 해도 밑에 3덩어리의

미네랄필드는 견제할 수가 없죠.

대신 7시지역은 이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보시다시피 파일런하나와 포지하나로 언덕입구가 막히게됩니다.

저렇게 막으면 초소형 유닛 저글링과 마린을 제외한 모든 유닛들(3개종족 일꾼포함)

통과할 수가 없죠. 공간도 협소해서 만약 파일런이 완성되서 포지가 지어질때 일꾼들

이 포지나 파일런을 파괴하려고해도 깨는데는 한세월이 걸릴꺼라 예상되고, 그 사이에

포톤은 완성되는 듯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회원님들의 견해를 듣고싶네요.

제 생각에는 이거 눈치 못채면 거의 "gg"라고 생각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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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19 23:37
수정 아이콘
상당히 좋은 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왠지 프로선수들도 다 알고 있을 것 같고. 활용이 될 듯한 느낌이 드네요. 뭐 타 종족선수들도 유닛하나를 배치하던지 뭔가 대응을 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특정지역만 저런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건 지양해야하니깐요. 수정이 필요하겠네요.
06/04/19 23:37
수정 아이콘
1시 뒷언덕도 마찬가지인가요?
아마추어인생
06/04/19 23:37
수정 아이콘
눈치 못채면 gg지만.. 선수들이 어디 그냥 두겠습니까
왠만해선 시야확보 다 해두겠죠.
06/04/19 23:37
수정 아이콘
허... 이거 이러면 테란은 프로토스가 저 위치에서 저 전략을 당하면 거의 회복 불가능의 타격을... 길이 막히면 아무리 SCV로 어쩐다 하더라도 이미 길이 막힌 상태에서 계속 포토캐논 워프할 시간도 벌고... 이건 수정해야될듯... 설마 이게 의도된 것은 아닐테구요.
06/04/19 23:38
수정 아이콘
저글링도 통과할 수 없다면 이건 수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천재테란윤열
06/04/19 23:38
수정 아이콘
1시는 실험해봤는데 막히지는 않더군요
06/04/19 23:38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결국 저 위치에서만 특이하게 발생된다는 것인데... 시급한 수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아마추어인생
06/04/19 23:39
수정 아이콘
저그는 상관없을듯 해요. 미리 알기만 하면 성큰지으면 될일인데..
06/04/19 23:40
수정 아이콘
음...... 7시만 된다면 정말 심각한 듯.... 수정판을 배포해야 할 듯 한데요.....
06/04/19 23:41
수정 아이콘
성큰 위치가 애매하죠.. 미네랄 필드 뒷공간에 최대한 땡겨 지어야되는데 스샷상으로는 잘 안될것 같고 최대한 포토캐논을 일꾼 타격할 수 있는 곳에 둔다면... 꽤나 특히 저 위치에서는 거의 엄청 고생하겠네요.

어떻게 막히니 해볼 도리가 없으니...
사상최악
06/04/1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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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회가 시작하면 맵을 바꾸지않는 것이 원칙이 아닌가요?(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을때 그런 답변을 본 것같은데...)
06/04/19 23:47
수정 아이콘
아니죠, 어떤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위치 선정과도 같은 경우 맵을 교체한 적이 있었습니다. 루나에서도 선기도란 별명이 있었는데 그 경기 이후로 긴급 맵 수정이 되었습니다.
06/04/19 23:47
수정 아이콘
주관사, 선수, 감독 모두의 동의하에 한 번 수정판을 배포한 적이 있었던걸로 압니다.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모르겠군요..... ) 아니면, 루나 시절의 '선기도'처럼 저런 방법은 쓰지 않기로 서로간에 합의를 볼 수도 있겠구요.
06/04/19 23:48
수정 아이콘
루나의 선기도 경우 합의하에 안하기로 끝난게 아니라 맵을 수정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았나요?
아마추어인생
06/04/19 23:49
수정 아이콘
24강중에는 불가능해도 16강으로 넘어오면서 수정될수는 있지 않을까요.
한창수
06/04/19 23:49
수정 아이콘
재미없죠 이맵...
06/04/19 23:49
수정 아이콘
그건 오히려 더 역차별 소지가 크죠, 아직 스타리그 본선급에서 저런 위치 포인트 전략이 나오질 않았으니 교체하여 수정할려면 빨리 수정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천재테란윤열
06/04/19 23:52
수정 아이콘
예전 비프로스트맵에서도 7시 스타팅지역은 게이트와 포지로 뒷언덕이 막혔는데.. 선수들은 이런 전략은 안당하는지 특별한 맵수정은 없었죠
김연우
06/04/19 23:54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 게이트-포지로 막고 포톤러쉬, 누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손승완 선수였나... 누가 PGR전략게시판에 먼저 올리셨던 걸로
06/04/19 23:55
수정 아이콘
이런걸 방지할려면 최대한 언덕 뒤쪽에 서플라이를 계속 건설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겠네요 -.-
FlyHigh~!!!
06/04/19 23:59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도 뒷 언덕에서 7시쪽은 막혔는데 1시쪽은 안막혔죠.

그때도 그다지 별 다른 얘기 없이 지나갔는데...
06/04/20 00: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이제 백두대간에서 초반 언덕 전략은 안 먹힐 듯 하네요..
오늘까진 그냥 맵 초창기때 흔히 일어나는 깜짝 시리즈였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그리고 루나맵은 제가 100%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데, 김환중vs김선기 선수때 그 11시 섬지역의 문제가 처음 알려지고 나서 처음엔 그 방법은 금지로 잠정 결론 냈다가 나중에 역시 수정하자는 쪽으로 결론나, 방송사상 최초로 대회 중간에 수정된 맵으로 알려져있으나~!!
생각해보니 최초는 2001 SKY 인큐버스 아니었나요? 그거 장충체육관 직접 가서 봤었는데, 11시 섬위를 빙빙 돌던 임요환 선수의 드랍쉽이 생각나네요 ^^;;
06/04/20 00:37
수정 아이콘
그거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죠, 어떤 선수에게 통보하지도 않고 슬쩍 맵을 바꾼거였죠, 버젼이 바뀌었으니 이렇게 달라졌다라고 통보하지도 않고 당일날 그냥 맵이 바뀌어버린... 그렇다고 어떤 공식적인 사과도 뭐 어떤 제스쳐도 없었습니다. 아니 결승전 도중에 맵을 바꾸다니요. 은근슬쩍 묻혀간 감이 없지 않았는데..

그때 일은 정말 뭐라 할말이 없네요.
천재테란윤열
06/04/20 00:38
수정 아이콘
서플라이나 배럭을 가능한 언덕 가까운데 지어서 시야확보하면 당할 가능성은 없을듯 하네요. 하지만 저렇게 입구 막히는 것은 좀 수정했으면 좋겠어요. 파일런 지은 위치에 해골뼈같은거 넣어서 건물 못짓게 하든지 하는 방법으로요. ^^
06/04/20 00:40
수정 아이콘
이런거 발견하는 분들 대단합니다. ^^
닥터페퍼
06/04/20 00:52
수정 아이콘
1시도 저렇게 저글링도 통과못하게 막지는 못하지만 배럭으로 막으면 저글링 - 마린이었나를 제외한 전 유닛이 통과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걸로 몰래 투탱드랍으로 이득 많이 봤었죠.;;
mooth2000
06/04/20 01:18
수정 아이콘
선기도와 이번 경우는 다른것 같습니다만...
팬이야
06/04/20 01:23
수정 아이콘
워 이 글과 무관한 임요환 선수 밀어주기 파문 놀이는 그만 ㅡㅡ;;
06/04/20 01:42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로는 임요환 선수에게도 맵을 보냈는데 임요환선수가 맵을 못받았는거 아닌가요??
06/04/20 01:4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슬럼프가 그때부터는 아니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결승갔는데 박정석 선수에게 패했죠... 그리고 인큐버스에도 선기도 같은게 있어서 맵을 수정했다고 각 게임단에게 알렸는데 전달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름 엠바르
06/04/20 02:04
수정 아이콘
저도 전달과정에 문제가 있었단 이야기를 듣긴 했었는데 그게 인큐버스 건이었나보네요. ^^;
지금을살자~★
06/04/20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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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런 난관이야 선수들의 몫이겠져.....이런걸 극복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선수야 말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거겠져....
지금을살자~★
06/04/20 03:50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전 글 내용보구 답글을 단것인데요...하하
글쓰신님이 말한 맵에 대한 문제점들이 선수들이 극복해야하는 문제라구요.
06/04/20 06:41
수정 아이콘
저 장면은 문제가 있겠으나 테란의 경우도 배럭으로 1시쪽의 뒷언덕 가는 입구 막아놓고 사정거리업 벙커로 조준하면 그것도 힘들지요. 물론 7시처럼 조금 논란에 휩싸일 일은 없겠으나 이런식으로 이용하는 것도 전략적이라는 생각이 조금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 장면에 문제가 있다고 한들 저것은 분명 초반 전략, 누구든지 간에, 어떤 종족이라고 해도 저것만 막아내면 초반 전략에 쏟아부은 선수는 암울할 수도 있지요. 일시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6/04/20 08:38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
비프로스트 게이트-포지로 막고 포톤러쉬, 전략은 PGR의 커피우유님이 처음 쓰셨던걸로 압니다... 스직동 스타대회가 있었는데...거기서 커피우유님이 그전략을 썼고....한주정도 지나 프로게이머가 그전략을 써서 당시 스직동(스타크래프트직장인동호회)에서 회자된적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06/04/20 09:18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본문과 상관없는 임요환 선수에 관한 이야기는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06/04/20 09:24
수정 아이콘
인큐버스는 결승전 전에 양 선수 측에 수정된 맵을 전달했고, 그 과정에서 임요환 선수가 전달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벌써 몇 번이나 이야기된 건데요, Nerion 님은 자신이 아는 게 전부라고 확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보면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던데, 사실 관계가 있는 것도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거 별로 좋게 보이질 않는군요...
T1팬_이상윤
06/04/20 10:20
수정 아이콘
루키토너먼트에서 샤쥔춘 선수가 그림과 같이 포지와 파일런으로 꽁꽁 막았던걸로 기억합니다.
06/04/20 10:22
수정 아이콘
통보를 안했다는건 말이 안되죠. 전달과정의 문제라고 보는게 옳고...
오히려 인큐버스의 그 섬이 활용되고, 임요환 선수가 그것을 바탕으로 이겼다면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 겁니다. 뭐, 결과적인 얘기지요.
암튼 백두대간의 경우는 어차피 초반 몰래 전략이 빈번한 맵이라 저게 문제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단, 역시 리그 후 수정은 해야 옳을듯.
최영수
06/04/20 12:55
수정 아이콘
통보를 했다고 해도 말이되나요? 결성전이 되서야 맵을 바꾸는게
솔로처
06/04/20 13:53
수정 아이콘
인큐버스 이야기는 만년 떡밥이군요. 온게임넷이 그럼 임요환선수 준우승 시키려고 슬쩍 맵 바꿨단 얘긴가요? 전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엄재경님의 리플을 본 기억이 나는데.. 가만 보면 음모론 좋아하는 분들 참 많아요.
You.Sin.Young.
06/04/20 15:53
수정 아이콘
으하핫~ 인큐버스~!!!
그것이 음모든 아니든 남은 것은 결과 뿐이네요. 그게 문제겠죠. 온게임넷의 적극적인 해명도 없었으니.. 그게 아쉬울뿐..
06/04/20 17:08
수정 아이콘
이문제는 예전에 선례로보아 815처럼 몇선수들의 희생자가 나와야 차기시즌에나 겨우겨우 수정될듯싶습니다 수정이 안될수도 있겠군요
06/04/20 20:57
수정 아이콘
자 이제 진실이 밝혀졌군요. -_-
시즌 전에 수정된 맵이 결승전 직전에 수정된 맵이 되버린 이 상황이라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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