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3/05 18:46:13
Name jyl9kr
Subject 방금 강민vs이병민 보신...분?
솔직히 정말 보기드문 양상의 경기였습니다. 캐리어vs배틀도 그렇고 아비터vs베슬도 그
렇고...볼 거리가 상당히 많았지요. -_-;

맵은 패러럴라인즈 3...강민 선수는 전에서의 게임과 마찬가지로 아비터 리콜을 준비합니
다. 그러나 이병민 선수도 독을 단단히 품고 왔는지 끝까지 끝까지 버텨내며 무엇보다 6시
앞마당에 몰래멀티...-_-;; 이게 승부를 갈랐다고 봅니다. 강민 선수는 앞마당 자원이 마를
때까지 아비터 리콜을 정신없이 시도하지만 6시 자원의 힘을 받은 이병민 선수는 결국 막
아내고...뒤늦게 강민 선수는 12시 멀티를 시도하며 캐리어를 모으죠. 캐리어와 셔틀드랍
으로 어느샌가 이병민 선수의 자원을 말린 강민 선수. 그러나 강민 선수는 추가멀티가 골
리앗+배틀에 밀려버리죠.(중간에 베틀+베슬을 아비터로 얼리면서 막아내는 장면이 있는
데...상당히 웃깁니다. -0-)

이윽고 캐리어vs배틀! 그러나 배틀의 피는 다 달아있는 상태고 골리앗의 호위를 받지만
배틀 1기 파괴! 그러는 와중에 강민 선수는 셔틀릴레이...이병민 선수 역시 강민 선수가
옵져버가 없다는 사실을 이용, 클로킹 레이스를 모읍니다. 자원이 돌아가자 레이스가 대충
1부대가 준비되고-드디어 아칸+캐리어+하템 조합과 배틀+골리앗+레이스 조합의 최후의
결전! 그러나 강민 선수가 옵져버 1기를 방치하는 실수로 캐리어는 결국 전멸! 이로써 이
병민 선수가 아비터 리콜 경기의 그 패배를 설욕하게 됩니다.

한번 보기를 추천합니다. 볼거리가 정말 넘치는 게임이거든요. ^^;(솔직히 박정석vs이병
민 선수의 815게임도 박정석 선수가 져서 그렇지, 볼거리는 진짜 많은 게임이었는데...-
박정석 선수가 이겼다면 명경기였겠죠. -_-;;조금 일방적이었던지라...)여하튼 결승전을
연상시키는 한판이었습니다.

ps. 요즘 확실히 스타리그 인기가 시들해진 듯. 엘리트MSL올스타전에 아무런 글도 안 올
라오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rateful Days~
06/03/05 18:52
수정 아이콘
11시 배틀얼음땡쑈와 사라진옵져버사건이 이경기의 백미인듯.
@ 미녀는 뱅미를 좋아해~ 푸헐헐헐..
06/03/05 18:53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참.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초반에는 완전히 똑같았고, 중반 이후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경기라니. 승패를 떠나 참 재미있는 선수예요.
06/03/05 18:53
수정 아이콘
오늘 강민vs이병민 경기 재밌었어요.ㅋ 근데 보여줄꺼는 강민선수가 더 많이 보여준듯...또 이번경기의 화제..미녀는 뱅미를 좋아해~
06/03/05 18:56
수정 아이콘
못 보신 분들 꼭 보세요. :)
완전 대박 경기~ 뭐랄까 지난 경기의 후속편(?) 같은 느낌입니다. +_+
[couple]-bada
06/03/05 18:57
수정 아이콘
역시 기대했던만큼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얼음땡놀이는 정말 이 경기의 뱅미!
Grateful Days~
06/03/05 18:5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경기마다 나오시는 그분의 독야청청한 목소리가 야외라서 안들린것도 참 좋은점 중 하나.
동네노는아이
06/03/05 18:59
수정 아이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도 큰듯 하네요.
으읔 잔루 만루.ㅠㅠ 일본 투수 공이 해괴해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감을 못잡는듯..에혀.
Grateful Days~
06/03/05 19:01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타석에서 별기대는 안했지만 역시나군요. -_-;;
초보랜덤
06/03/05 19:02
수정 아이콘
설마설마했는데 그걸 또하다니 강민선수도 대단하고 그걸 마치 장벽을 쌓아서 막고 결국 이긴 이병민선수도 대단했습니다. 정말 베틀 얼음땡과 그 얼음땡 베틀 밑에 숨어서 베슬에 스톰쓰는것도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블러디샤인
06/03/05 19:04
수정 아이콘
베이스볼 타격이 큰듯 ㅡ.ㅡ;
흑태자
06/03/05 19:04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초반에는 완전히 똑같았고, 중반 이후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경기
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애초에 과거에 준비했던 빌드 풀버전이 이빌드 였던듯 하네요.
과거에는 아비타리콜 1타에 그냥 끝났던거고 전체빌드를 못보여준게 아쉬워서
똑같이 전체빌드를 보여줄려고 한거같은 느낌입니다
lotte_giants
06/03/05 19:08
수정 아이콘
옵저버의 뱅미화...
막시민리프크
06/03/05 19:10
수정 아이콘
그러나 마지막에 강민선수 옵저버 완전 캐먹튀였죠
악귀토스
06/03/05 19:11
수정 아이콘
정말 대박경기 즐거운경기에요~정~말 재밌었습니다
악귀토스
06/03/05 19:12
수정 아이콘
양방향 할루시네이션 리콜 대박
WordLife
06/03/05 19:18
수정 아이콘
리콜 쓰는지 뻔히 알고 대비하는데도.. 그 틈을 파고들어서 결국 성공시키는게 대단해 보였습니다. 역시 천하의 강민.. =_=b
fly high!
06/03/05 19:1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강민선수 최~~고!
06/03/05 19:21
수정 아이콘
뱅미 선수, 간만에 명경기에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강민 선수의 플레이에 묻혀버리는... ㅠㅠ
과거 포비든존에서 김동수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경기가 문득 떠오르는 양상이군요.
06/03/05 19:23
수정 아이콘
어쨌든 이걸로 이병민 선수의 명경기 징크스는 깨진걸까요?ㅡㅡa
紫雨林
06/03/05 19:34
수정 아이콘
오늘의 x 맨은 12시 앞마당 멀티에 있던 옵저버!
그 레이스한테 케리어피해만 안받았어도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말이죠,

그런데 승자는 이병민선순데 리플은 거의다 강민선수네요
06/03/05 19:36
수정 아이콘
미녀는 뱅미를 좋.아.해~♪
06/03/05 19:53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축하드립니다~~ 명경기의 승자가 되셨군요...
그러나 리플은.....
WordLife
06/03/05 19:57
수정 아이콘
○…2경기를 앞둔 KTF 이병민이 심심함에 채팅창에 홀로 글을 치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계속 쓰던 이병민은 급기야 "미녀는 뱅미를 좋아해"라고 썼고, 이 사실은 중계진을 통해 알려져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미녀는 뱅미를 좋아해~ 뱅미 최고 =_=b
한동욱최고V
06/03/05 20:06
수정 아이콘
미녀는뱅미를좋아해←←←대박이네요!
엠겜 보고 시퍼요ㅜㅜ
용잡이
06/03/05 20:09
수정 아이콘
하도 강민선수 칭찬일색이길래 -_-
강민 선수가 이긴지 알았네요;;
꼭 재방으로 봐야징^^
06/03/05 20:40
수정 아이콘
이런 게임이 나오기 때문에 리그를 봅니다. 팬들을 만족시키는 경기야 말로 프로리그가 지향해야 하는 길입니다. 강민, 이병민 양 선수 명경기에 감사드립니다.
06/03/05 20: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미녀는 뱅미를 좋아해 <- 정말 재밌네요. ㅎㅎㅎ
한종훈
06/03/05 21:05
수정 아이콘
게임 정말 재밌었는데
...그나저나 강민 선수가 옵저버 1기를 잊어버리는 실수만 하지 않았더러라면 이길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지 않았나....하고 생각했습니다.
La Valse
06/03/05 21:08
수정 아이콘
간만에 정말 재미있는 경말 재밌는 경기 봤습니다. 얼음땡놀이! ^^
06/03/05 21:26
수정 아이콘
대놓고 해도 리콜이 이렇게 무섭다니
몰래 멀티에 3번째 리콜리 떨어졌다면
근데 승패를 떠나서 멋진 경기였고
날라 팬으로서는 보면 민선수가 몰래 멀티 체크를 소홀이 하던데
스타리그에서 그러면 않됩니다 ^^
06/03/05 21:30
수정 아이콘
민이 때문에 스타 보는 재미가 두배입니다.
예고 올킬에 이은 예고 리콜 경기 이겼으면, 더 대박이었겠지만
그러기엔 이병민 선수가 너무 불쌍해져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타나토스
06/03/05 21:33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스타의 재미를 느끼게 해 준 경기였습니다.
스타리그는 이런 경기 보려고 보는거죠.
Withinae
06/03/05 21:35
수정 아이콘
강민은 역시 강민...허나 옵저버가 배신만 안때렸어도....
김영대
06/03/05 21:41
수정 아이콘
최근들어 가장 재밌는 경기가 아닌 듯 싶네요.
이벤트 전이라 가볍게 봐서 그렇지.. 정말 이게 4강이나 결승전에서 펼쳐진 경기였다면 완전 피말렸었겠죠.
이벤트 전이라 싱글벙글 하면서 봤지만요.
달이꾸는꿈
06/03/05 22:44
수정 아이콘
할루시네이션 걸린 아비터 부대가 두 부대로 쫘악 갈리는 장면, 얼음땡 걸린 배틀크루저, 아비터의 호위 아래 얼음땡 걸린 배틀크루저 및으로 샤샤삭 잠입하던 하이템플러(다템같은 하템 ^^ ;; 이 하템잠입을 지켜볼 때는 소름이 쫘악 돋더군요. ^^)....... 비록 경기에선 졌지만 역시나 강민-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승리를 따낸 병민선수 이젠 아비터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 같군요. 두 분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뒷차기지존
06/03/05 22:45
수정 아이콘
미녀는 뱅미를 좋아해~~
sometimes
06/03/05 22:47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게 봤어요.
마지막 옵저버를 잃어버리지만 않았다면 강민 선수가 유리했다고 보는데요..
리콜 또 한다 한다 해도 정말 할 줄은 몰랐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강민 선수^^
역시 게임은 최고로 재밌게 합니다~~
Sports_Mania
06/03/05 23:13
수정 아이콘
옵저버.. 잘 따라오다가 잊어버리는 센스는 뭔가요..ㅠ
06/03/05 23:17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의 매력이 바로 이런 점이죠.. 최고ㅠㅠ
하이메
06/03/05 23:20
수정 아이콘
갑자기 옵저버를 왜 잃어 버린건지..
아무튼 재밌는 경기
솔로처
06/03/05 23:58
수정 아이콘
미녀는 뱅미를 좋아해♬
06/03/06 00:02
수정 아이콘
저도 즐겁게 봤습니다. 처음엔 야구랑 돌려가면서 봤는데 결국 경기 끝날때까지 야구로 채널을 돌리지 못했네요 ^^
06/03/06 00:04
수정 아이콘
아 참 그리고 옵저버 말인데요. 마지막 옵져버 움직이는 순간 컴셋에 잡히지 않았을까요? 이병민선수 마지막 멀티가 잘 돌아가면서 이미 승부는 기울었던거 같은데...
A_Shining[Day]
06/03/06 00:29
수정 아이콘
옵져버 잡히지 않았습니다 ^^ 캐리어가 쫓기고 있는 가운데 옵져버가 화면에 한번 나왔었죠, 옵져버만 있었으면 12시에서의 전투에서 강민 선수가 이기는 병력이었습니다. 그 전투에서 이기고 12시 멀티 밀면 강민 선수가 이기는거였죠,
물빛은어
06/03/06 01:19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 어제 올스타리그 우승도...
QBC에 가려서...안습..
말코비치
06/03/06 04:52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일부러 옵저버를 놓고 온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크크. 이병민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무관심을 상기시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며 너무 오바일까요? 어차피 강민선수 연봉도 이병민 선수보다 높을텐데
sometimes
06/03/06 09:38
수정 아이콘
옵저버가 없었던게 아니고 캐리어에서 약간 떨어져 있었는데 갑자기 클로킹 레이스가 나타나자 당황해서 옵저버의 존재 사실을 잊으신거 같아요. 아니면 어디있는지 찾지 못했거나요.
옵저버는 워낙 작고 투명해서 앞에 놓고도 잃어버리기 쉽상이니..
체념토스
06/03/06 17:39
수정 아이콘
중간에..815얘기 하셔서 엘리트배 올스타리그에서 815맵 썼나..+_+;; 이런생각 들어서 이러지 뒤지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깐 so1 16강.... 재경기를 말하시는 거군요.. 그경기도 재밌었죠.. 베틀대 케리어^^
나의 길을 가련
06/03/07 16:19
수정 아이콘
강민 그래서 제가 좋아합니다. 여기 계시는 많은 분들처럼 말이죠...^^
06/03/07 16:46
수정 아이콘
시트콤 같은 경기...정말 재밌었습니다. 강민 선수는 웃겨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555 온게임넷 관계자분들의 정확한 해명을 듣고 싶습니다. [113] Nerion6539 06/03/06 6539 0
21554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7)-Terato 박정길 [7] SKY923497 06/03/06 3497 0
21551 스타리그 컵대회... [12] toss3554 06/03/06 3554 0
21550 [펌] 홍진호 선수 테란전 100전까지의 성적. [30] sOrA6095 06/03/06 6095 0
21549 올해 보고 싶은 스타리그 결승전은? [54] paramita3980 06/03/06 3980 0
21548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18] 아이러브스타3302 06/03/06 3302 0
21547 한일전 일본 네티즌 반응...(WBC 관련) [29] 일월오봉도6293 06/03/06 6293 0
21545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드라마의 차이 [31] letsbe04841 06/03/06 4841 0
21543 [펌] 역대 온게임넷 16강 선수들 [14] toss4368 06/03/06 4368 0
21542 셧아웃을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13] 3445 06/03/06 3445 0
21541 이제 스타리그 16강을 32강으로 늘릴때다... [36] toss3994 06/03/06 3994 0
21540 [잡담] 그렇게 그 해 여름은 끝이 났다. [5] Bar Sur3531 06/03/06 3531 1
21539 그래도 투신이니까!!! 안심하고 다음을 기다린다. [9] 삭제됨3338 06/03/06 3338 0
21538 한꺼번에 올리는 영화, 연극 감상기-(스포일러 주의-) [6] My name is J3711 06/03/05 3711 0
21536 후........ 어제 결승전 2경기 말입니다.. [39] 미소속의슬픔5169 06/03/05 5169 0
21535 좀전에 끝난 wbc 후, 일본 현지 분위기 입니다.(사진 추가) [36] 히로7422 06/03/05 7422 0
21534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6)-[Oops]Reach 박정석 [14] SKY923925 06/03/05 3925 0
21531 이게 야구입니다! (WBC 한일전 관련) [162] 솔로처6369 06/03/05 6369 0
21530 憩恁神 - (11) 오랜만입니다. [3] KuTaR조군3948 06/03/05 3948 0
21529 방금 강민vs이병민 보신...분? [50] jyl9kr7284 06/03/05 7284 0
21528 부탁해요. [6] 삭제됨3311 06/03/05 3311 0
21527 홍진호.. 홍진호.... (경기 내용 스포일러 살짝) [17] [couple]-bada5501 06/03/05 5501 0
21525 박성준 선수에게. [16] Blind3441 06/03/05 34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