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27 17:50:47
Name AttackDDang
File #1 맵닷리뷰2.jpg (0 Byte), Download : 63
Subject 화이트데이때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맵돌이닷컴에 주간맵닷리뷰를 연재하고있는 AttackDDang입니다...

작년 4월 전 한사람을 사랑하게되었습니다.

처음본것은 재작년 11월 학원에서 같은반이 되면서 였는데요

1주일에 한번가는 언어영역 전문학원입니다...

3평 남짓한 교실이 2개있는 학원내에서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깨지는것이 어느순간부터 저의 눈에는

귀여움으로 다가왔고 그녀를 향한 저의 마음은 더욱더 커져만갔습니다.

휴우... 학원친구들에게 걔 괜찮지않나고 물어보니 공통된 답변이

쩝... 말괄량이 스타일을 좋아하는군

이런 답변뿐이었습니다...

그녀에 대한 저의 진심을 확인한후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는 날이 많아졌고

창밖을 보다 눈물짓는 날이 많아졌습니다...(웃기죠?)

심지어 학교에서까지도 그런적이 몇번 있습니다...

이렇게 거의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저는 화이트데이때 고백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이 다가올수록 저의 마음속은 더욱 심각해져만 가네요...

오늘 몰래 사진을 찍었는데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사진만 뚫어지게 바라보고있었습니다...

제가 미쳤나봅니다 ㅠ.ㅠ

지하철에서 내렸습니다... 하지만 머리는 멍하고 걸음은 집과 반대방향으로 가고있었죠...

어느순간 그런 저를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걸음을 되돌려 아파트로 제대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후 엘리베이터에 교통카드를 갖다대고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중증임을 알아차렸습니다...

게다가 생각도 많아진것같네요...

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3월 12일(일요일만 가는학원인지라.. 냐ㅎ하~)

거사를 진행(?) 일을 저지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한테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화이트데이 주변쯤이니 사탕바구이하고

향수를 선물할 계획입니다....

향수가 나를 오래 기억해 주세요라는 의미를 담고있다고하더군요...

눈여겨보고있는향수는 티타임우먼... 20000원

이하하는거에서 더 좋은거 있으면 저에게 추천해주시면 좋겠구요 ㅎ

아무튼 저에게 건투를 빌어주시길... 힘을 주시길~~~

어택땅 가는거다~~ 아자아자 화이팅~~!!!!!!!!!!!!!

Ps1)저기 향수+사탕바구니+인형 조합으로 갈건데... 어떤지...
      자금은 한 6만원정도있구요... 더 좋다고 생각되시는게 있으시면
      저한테 추천해주세요... 응원좀 많이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en_Zang
06/02/27 17:53
수정 아이콘
잘되길 바랍니다~ ^ㅡ^
06/02/27 17:53
수정 아이콘
향수+사탕바구니+인형에다가 + '용기'가 있으면 되겠네요.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
CoNd.XellOs
06/02/27 17: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진심이 담긴 편지도 괜찮을 것 같네요. 화이팅!!
묵향짱이얌
06/02/27 17:56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사람을 마음에 담아두는것만큼 가슴 아픈일이 없죠..
얼른 고백하시는게 몸에 좋습니다..그리고 고백보다는 천천히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방법도 괜찮죠..
이디어트
06/02/27 18:47
수정 아이콘
고백하기 직전.. 아마 말이 입에서 안나올겁니다-_-;
그때는.. 할까 말까 할까..를 생각하는 순간 생각을 접고 말을 하는겁니다-_-;
정말 말 한번하기 힘들더라고요-_-;
이런저런 멘트들 다 까먹고-_-;;; 휴;; 지금생각해보면;;
06/02/27 19: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글만 보면 여자분과 거의 말도 안하신 거 같은데..
남자가 엄청잘생겨서 여자가 원래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면
몰라도 별로 말도 안해봤는데 갑자기 고백하면
당황해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제친구도 그렇게 고백했는데 여자가 부담스럽다고 안받아주더군요;
Liebestraum No.3
06/02/27 20:03
수정 아이콘
말괄량이 스타일이라면 안나수이 돌리걸 추천합니다.
향을 맡아보신다면 느낌이 딱.................. 오실겁니다.-ㅁ-
황제팽귄
06/02/27 20:07
수정 아이콘
정말... 말하기 힘들죠 저야 그동안 고백한 여성분들이 꼽을수도 없지만 이제는 익숙해 지겠지 하면서도 막상 고백의 순간이 다가오면 말을 잇지 못하고 그동안 준비했던 말들도 다 무효가 되버리고 말더라구요. 미리 언지(?)를 주시지 못한게 좀 아쉽습니다. 여자들의 특성상 어느정도 눈치를 채고 있어야 당황하지 않는데... 저는 주로 소문을 많이 많이 내서 그 여성이 눈치 채게 했답니다. 그래도 이왕 고백을 결심하신 만큼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고백이 잘 받아드려 진다면 그뒤론 세상이 달라보이실 테니까요
심장마비
06/02/27 20:29
수정 아이콘
Ring님 말씀처럼 '용기' 꼭 잊지말고 챙겨가세요^^
화이팅~!
ArthuriaN
06/02/27 21:23
수정 아이콘
잘되기 바랍니다만 솔로로선 마음아픈일 ㅇㅅㅇ
`차이지만 마세요 `
잃어버린기억
06/02/27 22:10
수정 아이콘
한 10시간쯤 말을 되새겨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수없이 매달려봐도 안되는앤 안되요...ㅠㅠ.... 안습...........................................
Incomplete
06/02/27 22:44
수정 아이콘
잘되시길 바래요. 아 저도 이번에 줄까 생각중인데.
에어하트
06/02/27 23:12
수정 아이콘
향수가격을 조금 올리시고 사탕과 상자는 만원내에서 사탕도 백화점?같은데서 몇개만!사서 향수포장에 넣는게 더 좋을꺼 같습니다../근데- 고등학생이신가요? 그럼;;;;아예 향수를 빼고- 사탕만 해도 괜찮을꺼 같고요;
LoveActually
06/02/27 23:38
수정 아이콘
첫술에 배부르기를 기대하지 마시고, 상대방 여자분이 잊혀지지 못할 기억의 고백을 하세요..
멋진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준비된 모습, 그리고 진실된 마음이면 됩니다.. (여자들은 남자들의 고백의 진실성을 대부분 육감으로 눈치채더군요..)
중요한것! 절대 한 방에 해결할 생각 마셔요.. 물론 상대방 여자분이 쿨 하다면 가능할지 모르나 대부분은 한번쯤은 튕긴답니다..
그 때.. 좌절하지 말고.. 계속 두드리세요..^^
중요한건.. 잊혀지지 못할 기억의 고백입니다.. 밋밋하면 안됩니다..^^

P.S) 백세주 광고 보셨나요?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 "한번 만나볼까?" ^^ 힘내세요!
06/02/28 03:10
수정 아이콘
화이팅.. ^^
06/02/28 04:25
수정 아이콘
화이팅 !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06/02/28 11:30
수정 아이콘
흐음...나에겐-사랑이란 뭔지~1년에 이성만날 기회는 2~3번~사랑~그런 거 난 몰라~(도피)
higher templar
06/02/28 15:44
수정 아이콘
청춘이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316 밸런스 붕괴맵에 대한 대책(?)을 나름대로 생각해 봤습니다. [9] letsbe03815 06/02/27 3815 0
21315 플러스팀 창단 정말 반가운 일이네요.. [45] 김호철4790 06/02/27 4790 0
21314 화이트데이때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8] AttackDDang3731 06/02/27 3731 0
21311 Plus, 르까프 프로게임단으로 재창단!! ?? [168] 게레로9210 06/02/27 9210 0
21308 2006 기대주 박현준 선수 [23] Attack4382 06/02/27 4382 0
21307 피터의 원칙 [11] Gidday3703 06/02/27 3703 0
21305 내 머리속의 궁금증~` [19] 하늘 사랑3546 06/02/27 3546 0
21304 임요환 선수의 그파1차전알포인트 맵에서의 전대미문의 그 전략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46] 19996454 06/02/27 6454 0
21302 시대를 휩쓴 팀플최강멤버들 [41] 공공의적5810 06/02/27 5810 0
21299 [亂兎]안녕하십니까, 난폭토끼입니다. [19] 난폭토끼4786 06/02/26 4786 0
21298 박경락, 김선기 선수? [9] 마동왕4161 06/02/26 4161 0
21296 apm이 500이 넘는 시대도 올까요? [57] 박서야힘내라6459 06/02/26 6459 0
21295 오늘 프라이드 보신 분 없으시나요?? [22] 블루 위시3527 06/02/26 3527 0
21293 오늘의 프라이드31 경기들.(스포일러 가득) [26] 이브3983 06/02/26 3983 0
21292 Fly High… [3화] [3] ☆FlyingMarine☆3606 06/02/26 3606 0
21291 저는 KTF 선수들이 이해가 됩니다. [68] 6150 06/02/26 6150 0
21290 쇼트트랙이라는 스포츠에 대해서 [17] tossgirl3660 06/02/26 3660 0
21289 안톤오노에 당한 또 다른 피해자 [24] genius4802 06/02/26 4802 0
21287 PGR21에 대한 추억... [6] 해피3896 06/02/26 3896 0
21286 팀원이라는 소속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건 어떨까요? [4] 물빛은어4770 06/02/26 4770 0
21285 아쉬움.. [1] Gidday3687 06/02/26 3687 0
21284 KTF팀 선수분들.. 수고하셨습니다. [3] stila3797 06/02/26 3797 0
21283 한국쇼트트랙. 김동성 선수에대한 추억.. [12] sOrA3760 06/02/26 37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