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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0 17:56:49
Name 사나
Subject 에반게리온을 보고 요즘 생각들... ...
인류의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 ...

우선  미래라는 것을   말하기 전에  현재의 인류라는 이야기로  

이야기 해보자면  

인류는 지금까지 기술  표면적인  지식은 발전해왔지만  

지혜라는   혹은 인성이란 측면에서  물질 시대에 점점 파괴되어 가는 것을

볼수가 있는데      그때문에  퇴보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현재 지구상에 있는 핵무기만 가지고도   전체 인류가 몇십번은

충분히 멸망하고도 남는 양이라고 하죠

그리고  언젠가는   자원부족이나 인구증가 등으로 해서 우주로 나가야 하는데...

만약    인간의   감성  혹은   인간성이   현재처럼  발전하지 않고

우주로 나갈수 있는 엄청난 기술과 힘을 확보 한다면

우주로 나가기도 전에  멸망하겠죠

그리고   좀더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전 지구적재해의 가능성도 있겠죠

지구에 있는 재해만해도 앞으로   남북극이 녹으면서   제2의 노아의홍수

혹은   흔히 말하는 소행성 충돌등은  확률상  얼마든지

일어날수가 있죠...  ...

또한  긍정적인 측면을 보자면 인류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고 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항해시대를 지나  우주시대를

생각 할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는데...

유전자 공학이나  컴퓨터    인공 지능  로봇공학의  발전 들을 생각해 보고

현재 보고 있으면   몇년전 혹은 어린 시절   영화나 애니에서의

미래가 조금씩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바라는  인류의 미래이자 진화는

영적인   정신적인 진화   미래입니다.

지구는  인류와 더불어서 하나의 생명체이고  인류 한명 한명은

서로  형제이자 친척입니다. 이미  과학을 통해서  조금씩 밝혀지고 있죠

우주적인 측면에서   시간은 무한이고  공간역시 무한입니다.

인간의 삶과과 죽음역시    물질적 측면에서  보면

형태의 변회지   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질도  무한히 변화한다면   우리의  정신 영혼도  끝이 있는것이

아니라  변화가 있을 뿐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인간이 몸과 마음이 하나 듯이  요즘은  과학과 철학 종교도   하나의

진실을 향해 가는 것이 보입니다.

그 예로  스트레스가  병을 부른다고들 하지 않습니다.  그외에도

마음이 물질에 영향을 준다는  증거가  속속  들어나는   현실이죠

결론 부터 말하자면   인류  전체의  정신적   각성을 통해

전인류가   예수나  부처  같은   정신적 초인으로   거듭난 미래를 희망합니다.

물론 터무니 없는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인류가 맨 처음 불을  발견 했을때, 아마 그 최초의 인류는

다른 인류들에게는   초인이나 신   특별한 존재로 보였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예수나 부처가 대단한   성인으로 보이지만...  ...

누구나 마음 먹기 따라서는  그런 선한 마음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인류가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한  그런 미래를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뱀다리)뭐  글을  쓰다보니   허무맹랑한글이  
극장판에서   에바엔딩의   신이된 신지보다는...  ...
TV판엔딩의   아스카가 소꼽친구인  신지가 더 부럽다는...  ...
조블랙의 사랑을 봐도   저승사자(피트형)보다는   예쁜 사랑하는 피트 형이 부럽고
전차남 오타쿠님도 부럽고...  ...
음  솔로라서   허무 맹랑한 생각만 드는군요!

여러분~~  커플 여러분  사랑은  있을때 아름답게 가꾸세요~~  ^^

잘못하면  저같은  오타쿠 폐인이 욱  퍽퍽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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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구
06/02/20 18:07
수정 아이콘
예, 그러니까 우리는 뉴타입으로 진화하여만 하는것입니다(퍽)...
뭐 결국 안노감독은 그냥 투닥거리고 사는것도 나름 재밌지 않느냐~ 라는것 같습니다. 토미노옹의 말처럼 뉴타입이라던지 모성애, 근성으로 극복;; 도 좋은 방법이겠지만서도. 그냥 요새는 상처주고 상처받고 그러면서 사는게 좋네요 ^^
발업까먹은질
06/02/20 18:10
수정 아이콘
에바하면 생각하는 명대사 '언젠간 살아있기를 잘했다고 느낄날이 올거야' 후덜덜.
06/02/20 18:11
수정 아이콘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이게 에바에 나왔던 대사인가요?
발업까먹은질
06/02/20 18:12
수정 아이콘
재계// 오프닝의 가사중 하나입니다.
FTossLove
06/02/20 18:23
수정 아이콘
가끔 에바에서 그 위원회가 추진했던 인류보완계획이야말로
인간의 완벽한 진화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Sawachika Eri~
06/02/20 18:53
수정 아이콘
에바에 너무나 빠져있었던 기억이 ㅡ_ㅡ;
06/02/20 19:02
수정 아이콘
모든것은 이데의 의지랍니다~(후다닥)
GunSeal[cn]
06/02/20 19:15
수정 아이콘
가끔씩 하는 생각인데...
인류가 현재 부르는 초자연적 현상마저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거기에 도덕적 잣대나 정신적인 부유함..행복의 가치를 점점 과학적인 숫자로 잴수있게 된다면...

아마 머언~ 미래의 우리 모습은...
다시 동물들을 사냥하고 나무로 집을 만들어서 천조각 하나 걸치고..
그럴...수도....있지 않을까요....(걍 헛솔이니 ㅈㅅㅈㅅ)
발업까먹은질
06/02/20 20:21
수정 아이콘
Gunseal[cn]// 현대 사회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남아있다면 없지 않을까요 ^^;;
어떤 선생이 그러더군요.
'옛날 석기시대때는 아주 단순무식이었지. 여자는 밥하고 애보고. 남자는 창들고 사냥하고. 지금 보면 참 무식하고 야만적이었지? 하지만 생각해봐라. 그때 사람들은 스트레스라는게 없었어...지금 봐라, 학생은 스트레스에 치여살고 실업자 등등...과학적으로는 훨씬 나아졌지만 정신적인 타격 또한 훨씬 늘었지.'
추억속의 재회
06/02/20 20:23
수정 아이콘
띄어쓰기가 독특하네요^^
FTossLove
06/02/20 20:32
수정 아이콘
과연 원시시대가 스트레스가 없는 사회였을까요?
야생을 세계를 봐도 동물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야생의 동물이 길러지는 동물보다 평균 수명이 훨씬 더 짧은 것도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합니다.

원시시대라면 지금과 비교도 할 수 없는 강한 스트레스...
당장 먹을 것을 구해야한다는 것과 언제라도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압박이 심할 것 같은데..
야생동물들은 잠도 편하게 못자죠. 늘 반쯤 깨어 있어야 되는..
06/02/20 22:54
수정 아이콘
전 에바 스토리가 대체 이해가 -_-;;;;;;;;;;;;;;;;
혼자 이해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럼 그전까지 싸웠던건 모두 그냥 꾸며진건가요?;;
06/02/20 23:46
수정 아이콘
에반게리온의 최고 명대사는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않아...' -_-;;;
아나시스
06/02/20 23:56
수정 아이콘
일본 영화 나라야마 부시코와 아이작 아시모프의 SF소설 중 AC가 등장하는 부분을 같이 한번 음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전자는 무위자연과 인간 문명의 허무에 대해, 후자는 에반게리온의 써드 임팩트에의 대답이 될 수 있겠지요.
06/02/21 00:04
수정 아이콘
에바를 처음 봤을때,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그냥 단순하게...극의 흐름만 봤으니까요. 네르프니 인류보완계획이니...어차피 극을 이끌어 가는 복선으로 밖에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에바를 늘 현재진행형으로 생각하고 있구요.(끝났나요?) 사실, 극장판에서 결론이 나긴 했지만...그 결론 때문에 에바가 퇴색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화가 끝나기 전까진 큰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죠. 한정 된 시간안에 끼워 맞추기식의 엔딩...그저 작가가 시간에 쫓겼거나...별 생각 없이 앞 뒤 맞추는데만 급급했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어쨌든...에바의 디자인이나, 주인공들 각 자의 사연등 재밌는 요소가 많았죠. 그림체도 한 몫 했구요.
ミルク
06/02/21 00:32
수정 아이콘
이미 오래전에 나온 이야기지만, 안노 감독이 의도했던 것과는 달리 매니아(혹은 오타쿠)들이 너무 깊게 들어가서 에바를 더욱 어렵게 만들어 냈다는 이야기가 있죠. 저는 이 의견에 동감하는 편.
06/02/21 01:15
수정 아이콘
인류보완계획은 인간이 서로 가지고있는 마음의 벽(at필드라고 하지요) 을 허물고 서로 하나로 융합되어 서로간에 마음의 벽때문에 상처입고 상처받는것을 없애는 겁니다. 하지만 신지는 그걸 거부하죠.
현실에서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으며 소통하는것이 비록 힘겹고 어렵다고 해도 현실에서 살아가는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 라고 하며 신지는 거부, 결국 인류보완계획은 중간에 멈추고 신지와 아스카만 남게되죠.

그뒤 신지가 아스카를 목을 조르는데 이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는데 저는 신지가 단둘이 아스카와 남고 다시 사람과 사람간의 인간관계에 대해 두려움을 느껴 아스카의 목을 졸랐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사람들과 부닺치는게 그렇게 나쁘지 않아 하면서도 막상 부닺치면 사람을 두려워하고 거부하는 오타쿠의 심리를 드러내는거죠. 그걸보며 아스카는 기분나빠... 라고 한마디 합니다. 안노의 심리가 반영된거죠
06/02/21 01:16
수정 아이콘
에바의 결론은
오타쿠가 꿈꾸는 공상속의 인류보완계획따위를 생각하지말고 현실에 나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라라고 안노 히데야키가 말하는겁니다.
오름 엠바르
06/02/21 02:11
수정 아이콘
그냥... 유년기의 끝을 읽으면 모든 의문을 풀릴 뿐입니다...-_-;
06/02/21 04:46
수정 아이콘
에바가 오타쿠를 교화 시키기 위해 만들어 졌다는 것은...작가의 변명입니다. 사실, 긴 호흡으로 한 회, 한 회 그려 나가야 하는 작품을 TV판으로 빠른 엔딩을 내려다 보니, 그냥...매니아층 기호에 맞춘 거 였죠. 소수 매니아층(소위 오타쿠)이 원 하는 코드를 잘 못 읽고, 엔딩을 그렇게 허무하게 만들어 버린 겁니다. 엔딩이 이해 안된다고 비난이 빗발치자...부랴 부랴 극장판으로 이해시키려고 했지만, 오히려 더 난해하다는 평가만 받았죠. 작가가 오타쿠들을 얕잡아 보았거나, 너무 의식한 나머지 오타쿠들의 취향을 부정적으로 해석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 스스로도 소수 매이나층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해 놓고...교화 시키기 위해 만든 작품이라니...에바는 TV판 엔딩과, 극장판 때문에 미완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에바라는 멋진 로봇만을 그리워 하게 만들어 버리다니...작가가 중심을 잡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처음에 깔아 둔 복선 그대로...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신지로 인한 인류 구원으로 그냥 가볍게 풀었으면 좋았을 걸. 작가 자신도 감당 못할 엔딩으로 좋은 작품 하나 망친 셈이죠.
06/02/21 09:00
수정 아이콘
그저 그런 해피엔딩을 내지않았다는 것이 작품을 망친다는 기준이 뭘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숫자를 봐도 대성공이었죠- 논란은 논란을 불어일으키고 그 논란은 관심을 일으키고 그 관심은 소비로 이어졌죠. 그저 그런 가벼운 해피엔딩을 내놨었더라면 오히려 납득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hero:모든 우주 침략괴수를 막은 중학생 소년의 이야기-
Ryu Han Min
06/02/21 12:53
수정 아이콘
처음볼때 ; 와! 이건 철학이야~!!!! ㅠ_ㅠ
지 금 ; 그냥 만화네.
발업까먹은질
06/02/21 18:03
수정 아이콘
FTosslove// 야생동물들 말고 사람이요;;
그리고 야생동물들은 오히려 요즘이 더 심각할텐데요...사냥에, 자연파괴 등등...
물론 죽음에 대한 공포도 있었겠지만 (사람), 사람들이 은신하던 곳은 야생동물한테서의 기습은 받지 않을 곳이었죠. 죽음에 대한 공포와 생계, 그건 요즘도 있습니다...다만 다른 잡다한 스트레스가 쌓여서 크게 정신적으로 받는 타격이 없었다는 거죠...;;
참고로 에바 명대사는 다양하지만 명장면은 하나죠
신지군의 d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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