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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02 00:56:38
Name 세이시로
Subject 듀얼 1라운드 결승 강민 vs 염보성 관전후기 - 별이 뜨다.
태양계의 형성과정을 설명하는 가설 중에 이런 것이 있다.
항성인 태양을 중심으로 우주먼지들이 원반을 이루고,
그 먼지들이 뭉쳐 점점 큰 덩어리를 만들다가,
그 덩어리들끼리 부딪쳐 큰 쪽이 작은 쪽을 흡수하는 과정들을 거쳐
남은 큰 덩어리들이 지금의 행성들이 되었다는 설이다.

오늘 듀얼 1라운드 결승을 보며 그게 떠올랐다.
이전에 상대했던 선수들만 해도 홍진호 박용욱 오영종.
처음으로 올라온 이번 듀얼에서 연파한 상대만 해도 박정석 김준영 홍진호 조용호.
저마다 이미 '별'이었던 선수들이다.
아마 그들은 이 '초특급신성'을 먹으러 왔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큰 별들이 작은 별에 흡수되어,
이 작은 별은 이제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버렸다.

아니, 드래곤 볼인가?
처음부터 강했지만, 계속 더더욱 강해지는 상대들과 싸우고,
죽을 고비를 넘겨가는 싸이어인들처럼,
오늘 우리는 한 명의 예비 초싸이어인을 본 지도 모른다.


1경기 러쉬아워2

이 경기를 본 느낌은 딱 그거였다. 겜큐 3차 스타리그 임요환 vs 김동수!
(마침 경기가 끝나고 들어와보니 밑에 다른 글에서도 언급되어 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전진 숨김 2배럭을 지은 염보성.
리버를 택했던 김동수와는 달리 강민은 앞마당을 가져간다.
지형을 이용한 사업드라군으로 막나 싶었지만 애시당초 충원속도가 다르다.
결국 드라군과 프로브를 한기한기씩 잃으며 지지를 치는 강민.
몽상가를 전략으로 제압하며 화끈하게 1경기를 염보성이 가져간다.
(돌이켜보면 그 겜큐 경기는 그 유명한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

2경기 신815

한동욱 vs 오영종 때도 그랬지만 이제 이 맵에서 테란이 이기려면
다분히 전략적인 카드가 필요해 보인다.
레이스의 가능성은 지난 4강 때 임요환이 보여준 적 있지만
염보성은 오늘 경기 내내 레이스로 주도권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9시 멀티를 레이스로 저지할 때부터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울었었다.
이후 탱크드랍으로 피해를 주고 멀티를 늘려가며
토스의 한방러쉬를 안전하게 막으면서 완승을 거둔다.
강민이 0:2로 압도적으로 밀린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이대로 완전히 끝나고 마는가 하는 생각마저 들정도로 염보성이 대단했다.

3경기 라이드 오브 발키리

전진게이트를 유념해 자신의 본진을 훑어보는 염보성.
하지만 한박자 늦게 들어온 프로브에 가스러쉬를 당하고 만다.
그렇다해도 딱히 불리할 건 없는 상황.
해설자들 말대로 멀티를 띄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드라군이 들어오긴 하지만 별로 심각한 피해도 아니었다.
오히려 scv로 드라군을 둘러싸는 컨트롤이 대단해 보일 정도.(오늘 몇번이나 나왔다)
그래도 강민이 계속 공세적으로 밀어붙이며 전판들보다는 팽팽하게 가져간다.
허를 찌른 메카닉 타이밍 러쉬가 제법 위협적이었으나 걷어내는 강민.
이후는 전형적인 수비형 테란의 모습이고, 결국 동서전쟁 양상 하에 캐리어가 뜨는데..
6시와 12시만 남은 상태에서 중앙에서 처절한 전투가 끊임없이 일어난다.
강민의 컨트롤이 좋지 않은듯 하나둘씩 흘리는 캐리어가 아쉽긴 했다.
메카닉이 중앙을 완전히 장악했다 싶으면 다음 순간 하템을 절묘하게 써
다시 밀어내는 강민. 적어도 박정석처럼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았다.
6시 토스의 멀티가 파괴된 후부터 두 선수 모두 자원이 조금씩 말라가는데
중앙싸움의 승자는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압도적인 메카닉의 화력 앞에 그 정도까지 경기를 끌고온 강민이 대단했다.
결국 남은 하나의 자원줄인 12시를 둘러싸고 서로 일꾼릴레이를 하려 하고,
캐리어와 하템으로 강민이 조금씩 12시를 자기의 것으로 끌어 당기는데,
이때 염보성이 6시에 커맨드와 scv를 실어나른다.
강민은 과감하게 캐리어를 6시로 돌리고,
그 선택이 적중해 염보성의 골리앗은 결과적으로 한 게 없게 되어버렸다.
다시 돌아온 캐리어에 하템이 더해지니
골리앗은 수가 많아도 12시를 내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드랍쉽도 모두 파괴되고 하템에 골리앗까지 지져지며 극적인 gg가 나왔다.
강민 팬들이 손을 불끈 쥐었을 경기.
이렇게 3:0으로 끝나나 싶은 순간도 몇 차례나 있었는데
그 저력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4경기 개척시대

개척시대는 테저전 밸런스에 못지않게 플테전도 기울어가나?
레퀴엠, 기요틴 등의 플테전이 떠오를 정도로 테란이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벙커까지 건설했는데도 드라군에 돌파당해 많은 견제를 당하고,
결국 셔틀과 리버까지 행차하시자 두손 두발 다 드는 테란.
강민이 3경기를 장기전 끝에 승리하고 4경기까지 압도적으로 따내며
기세가 확실히 자기 것이라고 크게 외치는 듯했다.

5경기 러쉬아워2

염보성이 본래 아주 전략적인 선수는 아니었으니
1경기와 같은 전략을 쓰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무난한 FD를 사용한다.
보다 강하게 압박을 하며 멀티까지 빨리 가져가는 강민이다.
거기까진 정확히 강민의 페이스였다. 그러나 딱 그 순간까지였나 보다.
압박하는 드라군이 철수하자마자 앞마당에 대놓고 커맨드를 지어 빠르게 활성화시킨다.
그전까지의 압박이 없었던 것처럼 어느새 동일해지는 판세.
거기다가, 강민이 추가멀티보다 견제를 택하는데 비해,
염보성은 7팩으로 바로 공격에 나선다. (앞마당 7팩을 보고 정말 무서운 선수라고 느꼈다)
바로 강민의 앞마당 코앞까지 진격해온 염보성.
자리의 불리함을 여러 기의 셔틀로 극복해내며 꿈같이 밀어내는 데는 성공하지만
테란은 조이기가 실패하자마자 벌처를 돌려서 강민의 제2멀티 넥서스를 파괴하고야 만다.
본진 근처에만 병력이 머물며 하템 견제에만 치중한 강민과 달리
염보성은 시야가 넓게 맵을 쓰며 11시 멀티까지 돌린다.
이 경기는 딱 최연성을 상대하는 강민을 보는 듯 했다.
물량 대 물량으로도 안되고 몰래멀티 발견도 못하고 시야도 좁다.
어쩔수없는 한계인가 생각할때쯤 강민은 더이상 염보성의 물량을 막지 못하고 gg를 친다.


이렇게 가장 극적인 신예의 스타리그 입성이 이루어졌다.
2년만에 재기를 노린 강민을 생각해보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누군가가 말한 것처럼 첫 챌린지 결승전 임성춘-서지훈의 구도와도 닮았다.
그뒤로도 챌린지2위들의 앞날은 순탄치 못했던 것처럼,
강민의 이번 스타리그 진출이 또다시 수포로 돌아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이제 그 스스로 큰 별이 된 염보성의 행보를 지켜 봐야겠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유일하게 넘지 못한 송병구와의 일전을 시도할 것 같다고 본다.
아무튼 전상욱이 주춤한 사이 테란 왕자의 계보는 염보성이 잇는 것인가?
신인은 많지만 s급이 안나오는 테란에 오랜만에 s급테란이 출현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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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06/02/02 01:04
수정 아이콘
3경기 라이드 오브 발키리 마지막장면...

염보성 선수가 강민 선수의 본진을 공략하려 한 이유는, 강민 선수의 움직임을 나름대로 예측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하네요.


캐리어가 많긴 했지만, 중앙 허허벌판에서 골리앗과 싸운다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강민 선수가 6시 멀티를 치기 위해서 12시=>1시=>3시=>5시=>6시, 이렇게 언덕과 자신의 건물을 바리게이트로 삼아 캐리어를 이동시키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만큼 캐리어는 강민 선수의 전재산이며, 2:0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염보성 선수도 이와 같은 생각을 했고, 강민 선수의 캐리어가 3시를 경유할때치기 위해, 또는 그것에 대한 위협으로 강민 선수의 본진에 골리앗을 진군시켰는데...

강민 선수는 '배짱'으로 그냥 허허벌판 중앙을 내려온거죠.


조조와 제갈량의 화용도 허허실실 머리 싸움이랄까...
세이시로
06/02/02 01:11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 동감입니다.

그 상황에서 자신의 영역을 거쳐 내려오는 캐리어를 생각하고
상대의 본진 앞까지 진출시킨거죠.

정말 '과감하게' 내려오는 캐리어를 보고
염보성 선수는 당황해서 골리앗을 돌리더군요.
원래 목적이 본진 파괴가 아니었으니 정말 한게 없게 되었지요.
체념토스
06/02/02 01:21
수정 아이콘
음 전 본진을 치면 어쩔수없이 케리어는 회군 할수밖에 없을 거다라는 생각을 햇었는데..
06/02/02 01:2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지난 CYON MLS때부터 무언가 경기 스타일을 변화시키려는 모습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게릴라에 치중하는 모습, 하지만 손이 느리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는거 같네요.
5경기에서 첫번째 병력싸움에서 드래군이 좁은 다리에서 뻥뻥터지지 않고 먼저 나와서 싸우며 리버를 떨궜으면 어땠을까 하는...
2번째 멀티 넥서스가 무려 벌쳐에 터지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기 보다는 드라군 몇마리가 출동했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초반 이익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멀티로 차이를 벌리기 보다는 리버를 준비하다. 쑥 들어온 벌쳐로 허무하게 모든 것이 파악된다는 것..
상대방 병력 파악도 안되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들어가다 병력만 허무하게 잃는것..
진짜 지난 MLS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와 너무 흡사하네요...
대저그전 수비형 프로토스를 만들만큼 난전을 좋아하는 강민 선수라는건 익히 알고 있었고, 또 최연성, 염보성 선수같이 강력한 수비형 테란을 상대로 여기저기 셔틀 게릴라와 각지에서 국지전을 벌임으로써 난전을 이끌어 낼려고 하는 요즘 경기 스타일은 충분히 느껴집니다만...
정말 너무 아쉬운 경기 내용만 남을 뿐이네요....
FlyHigh~!!!
06/02/02 01:36
수정 아이콘
게임을 보는 내내.. 아.. 불안한 감이.. 계속 가시질 않았습니다.

예전 마이큐브-한게임배일때의 그런 포스는 어디로 사라진건지..
그때의 강민은 정말 뭘해도 되는 선수 였는데...

마지막 5경기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두번째 넥서스가 벌처에 허무하게 부숴질때도.. 드래군만 돌렸더라도.. 아니.. 그 넥서스 옆에 많이 지어놓았던 파일런만 입구에 박았더라도 그렇게 허무하게 잃지는 않았을건데.. 진짜 글에 써져 있는 그대로 최연성을 상대하는 강민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물량은 그럭저럭 되는거 같은데.. 자리 싸움에서 대패.. 게릴라는 하는데 테란의 멀티는 계속 늘어가고.. 쩝.. 너무 안타깝네요..
06/02/02 01:43
수정 아이콘
5경기에서 강민선수가 염보성선수 앞마당 들라고 괜히 박은게 원인이 됨
위드커피
06/02/02 01:51
수정 아이콘
테란크래프트군요. 그것도 지루한 수비형 테란..

이대로 테란크래프트가 된다면 스타는 암울합니다.

균형이 깨지면 박진감과 재미가 떨어집니다. 더불어 인기도..

강민이 이기는 것이 스타크의 미래를 보면 나았을 것을..
MellowDay
06/02/02 01:5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도 손빠르기가 많이늘었습니다. 개인화면을 보았는데 정말빠르더군요. 그리고 이번 1위결정전은 강민이 못한게 아니라 염보성이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강민은 절대 죽지않았습니다. 듀얼2차에서 스타리그에 올라오며 다시한번 저희의 눈을즐겁게하는 플레이를 보여줄겁니다.
사고뭉치
06/02/02 01:53
수정 아이콘
멋진 경기 보여준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염보성 선수는 축하드립니다. +_+ (아싸~ )
강민 선수는 듀얼 2라운드를 기대하겠습니다. Fighting!! ^^*
The Drizzle
06/02/02 01:56
수정 아이콘
5경기 강민선수의 앞마당 다리에서 교전이 있었을때, 조이기 라인을 잘 저지해주다가 한번 병력을 흘렸던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다드
06/02/02 01: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pos는 쓰리펀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종족도, 플토,저그,테란 균형이 딱 맞는군요.
다음 시즌 스타리그에서는 잘하면 이번시즌 티원처럼 pos가 시드석장을 가져갈지도 모르겠네요.
스타리그에서든, 프로리그에서든 다음 시즌 선전을 기대합니다.
수리공
06/02/02 02:12
수정 아이콘
듀얼2차에서 강민 선수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게레로
06/02/02 02:34
수정 아이콘
위드커피// 오늘 경기 잼없었다는 첫글 본듯.
WizarD_SlayeR
06/02/02 02:37
수정 아이콘
허허허.. 이것참..
물론 황제-천재-괴물로 이어지는 태란라인 우승자들을 봤기때문에 그런 걱정들 하시는 것이곘지만
마지막으로 태란이 언제우승했는지 가물가물하기까지한데,
태란크래프트라.. 정말 완전불쌍한건 태란유저들 같네요.
잘하면 종족빨,지면 맵탓 -_-a 뭐 맵탓은 그냥 제가 꺼낸 예기지만..
아무튼 염보성선수 실력으로 이긴것은 변함없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활약 기대합니다. 화이팅~!
인생이NG
06/02/02 03:28
수정 아이콘
아.. 강민선수 꼭 올라갔으면 했는데.. ㅠㅠ
WizarD_SlayeR
06/02/02 04:59
수정 아이콘
앗.. 그리고 또한가지. 태란이 5판3선승제로 플토상대로 언제이겼는지도 가물가물하네요.. (그나마 최근 경기가 최연성vs박용욱 MSL결승전)
흠.. 염보성 선수, 플>>>태>>>저>>>플 최고의 밸런스인 개척시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3:2로 승리하셔서 정말 기특하고 대견스럽습니다. 4번시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Loveache
06/02/02 05:17
수정 아이콘
전 강민 선수 팬이 아니라 싫어하는 편이었는데요. (원체 제가 테란 팬이라서 ^^) 원래 강하던 선수가 약해지면 의외로 싫어하던 선수라도 응원하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강민선수를 응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도 응원했지만... 염보성선수가 정말 잘하더군요. 간만에 정말 즐거운 경기 봤습니다. 멋진 경기 보여준 강민 염보성 선수 둘다 계속 선전 하시길..
06/02/02 08:45
수정 아이콘
강민이 손이 느리다는것은 옛말이죠
정말 많이 빨라졌습니다..
미야모토_무사
06/02/02 09:1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지난 OSL에서 박지호 선수를 3:2로 이겼었고, 최연성 선수도 박지호 선수를 3:2로 제압했었죠. 그래도, 확실히 다판제에서 테란이 토스에게 자주 지긴 했네요 근래에.
lilkim80
06/02/02 12:10
수정 아이콘
진짜 저런 어이없는 글을 보다니 스타의 미래는 강민선수만 잘나가면 다 되나보네요;;; 강민선수 없이도 잘만 돌아가던걸요.. 스타리그 몇시즌씩..
어제 경기는 그냥 요새 플토들과 강민선수와의 차이죠.. 특히 마지막 경기는 어설픈 견제와 물량부족을 여실하게 보여주더군요..
수달포스
06/02/02 12:1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참 잘하셨는데 안타까웠습니다.
5경기에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셔틀두기로 다리 건너편 탱크에 피해주고 주 병력이 밀고 내려가는 시점에서 잠깐 추스린후에 셔틀로 후방에 있는탱크에 드랍하며 질럿 드래군으로 밀고 나갔었으면 좋았을텐데요.

그 많은 병력이 좁은 길목에서 버벅대며 후방탱크의 스플래쉬 대미지를 받는 장면이 어찌나 아쉽던지.. 정말 아까웠습니다. 11시 멀티 발견을 했따면 후방으로 돌린 소수 병력으로 파괴도 했을테구요. 근데 그 시점에서는 멀티를 깼어도 대세에는 큰영향이 없을듯했어요. 5시 쪽 멀티가 돌아가고 있었고 주병력에 본진이 밀리는 상황이었으니까...
아뭏든 다리에서의 교전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Jay, Yang
06/02/02 13:2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의 열혈팬께서 강민의 패배가 안타까운 나머지 테란크래프트라는 말을 한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저도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테란크래프트는 아니죠.. 우리 정민선수 언제 올라와... ㅠ.ㅠ
Spectrum..
06/02/02 13:24
수정 아이콘
lilkim80//그냥 요새 플토와 강민선수와의 차이라..
어설픈 견제와 물량부족이라..
푸하하 말 참 이쁘게 잘하시네요-_-

그럼 그냥 요새플토인 오영종선수가 염보성선수에게 서바이버에서 잡혔겠습니까? 염보성선수가 이긴거는 강민이기때문에.
강민이란 플토라서 가능하다는겁니까?
열심히 싸운 염보성선수나 강민선수나. 칭찬하기는 커녕.
그렇게 깍아내리면, 그런식으로 내뱉어 버리면. 그만입니까?

강민선수가 이기는것이 스타크의 미래를 밝게해준다는 말에 저도 동감은 하지 않습니다만. 그말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lilkim80의 댓글 두번째 문장이 더 어이가 없네요..
06/02/02 13:55
수정 아이콘
lilkim80 // 강민 선수 팬으로써 참 기분나쁘네요. 네, 강민 선수 없어도 잘 돌아가겠죠. 그러나 당신같은 사람들보다는 강민 선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많은 것 뿐입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 전성기 때 경기 안보셨나요? (물론 다 옛날이야기라고 해버리시면 할말 없습니다만...) 물량부족하고는 거리가 멀었고, 어제 경기도 어설픈 견제라고 하시면 제대로 된 견제는 김성제 선수의 SCV 올킬 리버쯤 되나요?
말을 하려면 제대로나 좀 하시죠?
lilkim80
06/02/02 14:00
수정 아이콘
그럼 올라간 염보성선수보고 너보단 강민이 올라가야 되는건데 너가 올라가서 스타의 미래가 어둡다 이런소리는 공감이 가십니까?
그리고 어제 무리한 하템견제와 그에따른 지상군 공백은 확실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전성기는 이미 2년전이죠.. 전성기 시절의 물량이 아니기에 물량부족이라고 말씀드린겁니다.
강민선수 좋아하고 응원하는 건 좋으나 너 대신 강민이 올라가야지 너가 올라가서 문제다 이런 발언은 염보성선수 팬이 아닌 제가봐도 어이없고 웃기네요.
Ryu Han Min
06/02/02 14:06
수정 아이콘
개척시대맵 테란대토스 승률이 어떻게 되나요?
WizarD_SlayeR
06/02/02 14:46
수정 아이콘
음.. 염보성팬과 강민팬과의 싸움인가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더이상의 답변은 쪽지로 나누시죠, PGR에서 더이상 이런 무의미한 논쟁은 ...

개척시대
테란 1 VS 3 프로토스
테란 4 VS 1 저그
프로토스 0 VS 2 저그

솔직히 제가볼때는 저그대 플토전이 정말 문제인것 같습니다. 박지호선수가 4강올라가더라도 개척시대는 GG
06/02/02 19:17
수정 아이콘
WizarD_SlayeR// 일단 박성준 선수는 기본 4강인건가요 껄껄
Ryu Han Min
06/02/03 10:10
수정 아이콘
몇판들 안했네요. 개척시대. 저 정도 전적가지고 맵밸런스 얘기하는건 이르다는거 815사건에서 못배우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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