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강남의 땅값이 2002 년 이후 꾸준히 올라서 어떤 곳은 10배가 넘게 뛰었습니다.

그러나 강남이 좋은 이유는 꼭 집이라기 보다는 사람을 보고 좋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좋은 이웃을 가지고 있고 나름대로 상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주변의 상권들이나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죠
더구나 교육 문제 까지 해결 할 수 있으니 더더욱 좋습니다.

현재 강남은 일종의 장기 투자 세력과 교육 + 좋은 기반 시설 등 = 얼마든지 강남에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무리하게 강남의 집값을 잡겠다고 한다면 대규모 이사가 이루어 져서 엉뚱한 곳의 택지가 거품으로 무장되어 뛰어 오를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가장 걱정 하는 문제는 양극화가 아닙니다. 바로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경제전반에 끼칠 악영향을 걱정해 딜레마에 빠져 버리는 것입니다. 이런것을 여론에서는 양극화 해소라는 관점으로 자꾸 몰아 가는데 이건 잘못된 논점 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거품이 빠졌을때 국가 경제에 얼마마만큼 영향을 최소화 시켜 줄 수 있느냐 입니다.

과거 일본에서도 주식과 부동산이 대 폭락해 버리는 바람에 소비가 줄고 담보로 사업을 하던 사람들이 담보 가치의 하락으로 대출 상환급 압박과 이자의 부담이 심해져서 장기 침체의 늪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강남의 집값을 낮추려고 하면 오히려 다른 곳으로 집값 상승을 부추겨 계속 불어 나는 거품을 형성 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미국 같은 나라를 봐도 베버리 힐즈 같은 부유한 가정들만 모여 사는 곳이 있고 맨하탄의 집값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강남은 그런곳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집을 짓고 평당 분양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일정 수준의 가정들이 모여 있는 것입니다. 또 그들은 얼마든지 10억이나 40억의 집값을 지불할 뜻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대신 강남의 좋은 기반 시설 조건을 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해야할 일은 이런 반복 되는 상황이 다른지역으로 확산 되지 않게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여론이 몰고 가는 것은 단지 양극화 뿐이라고 생각 하고 있지만, 강남이 아니라도 살곳은 얼마 든지 있습니다.
단지 최악의 사태를 대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부동산 가격이 폭락 한다면 집을 담보로 잡고 사업 하는 사람들 전부 줄도산 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집값을 줄인 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나가야지 지금처럼 세금 폭탄이니 대통령의 집값 군기 잡기 라느니 이런식의 여론은

이른바 언론사들이 부리는 농간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