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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2 02:07:32
Name nexist
Subject T1의 프로토스
T1은 테란 1시로 불릴 정도로 테란이 강한 팀입니다. 실제로 오늘 테란 개인전은 다 이겼지요. 하지만 플토, 저그도 결코 약하지는 않지요.
T1의 플토로는 박용욱, 김성제, 정성태 선수가 있지요. (정성태선수는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우선 박용욱 선수. 뭔가 항상 굳은 일을 도맡아 한다는 느낌입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자기 몫을 해주면서 팀플에서도 든든한 모습을 보이지요. 개인전에서의 최근 부진이 참 가슴이 아프지만요.(개인전이 약간 비틀거리게 된 시작은 개인적으로 과거 질레트배에서 정말 포스 좋았을 때 머큐리맵에서 나도현선수에게 어처구니 없게 역전패 당한 때가 시작이었던 듯 싶습니다.) 오늘 팀플에서 2패를 하여 최근의 주춤하는 기세가 더 심해질지 걱정입니다. MSL본선에는 다시 올라갔지만 온겜에서는 아직 더 기다려야겠지요.
박용욱선수 본인도 전에 말했듯이 2005년도 대테란 승률이 반이 안되었던 점이 안타깝습니다. 원래 테란은 말그대로 두들겨 잡듯이 하던 선수였는데... (이병민 선수를 노스텔지어에서 캐리어 뽑아놓고 쓰지도 않으면서 드래군 셔틀질럿으로 뚫어버리던 경기가 생각납니다.)  얼마전 KTF 강민선수와의 경기에서 패하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과거의 자신감을 많이 잃은 듯이 보였습니다. 전에 MSL에서 김환중선수의 다크에 자기 본진 날아가는 것 아랑곳하지 않고 프로브 동원해서 캐논라인을 뚫고 컨트롤로 전 병력과 건물을 날려 엘리시키던 그 자신감과 패기를 보고 싶습니다. 고향친구인 박정석 선수와 함께 올해는 꼭 과거의 포스를 회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김성제 선수. 항상 온겜 스타리그의 16강에서 멈춰버리는 모습이 아쉽습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투산배에서 당시도 프로토스전 괴물인 전상욱 선수가 다 알듯이 터렛, 시즈탱크 밖아놓은 본진에 닥치고 리버드랍으로 2번이나 승리하던 모습을... 최근 좋던 기세가 16강에서 계속 테란에게 발목잡히는 모습을 보이며 또다시 8강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오늘 본인이 인터뷰에서 말하였듯이 팀이 원할 때 1승을 꿋꿋이 챙겨주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신구 3대 플토에도 들어가지 않지만 자신만의 색을 지닌 프로토스로 앞으로도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T1의 플토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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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2pclover
06/01/22 02:10
수정 아이콘
T1 테란도 좋지만, 4u시절부터 함께해온 양 프로토스(용욱선수, 성제선수)한테 참 정이 많이 갑니다.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 면도 있고, 우리 악마토스는 생각도 참 깊고요. ^^;;

용욱선수의 부활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총주장님 임요환선수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데, 우리 프로토스 주장님도 꼭 다시 예전의 포스를 되찾았으면 합니다. ^^
06/01/22 02:16
수정 아이콘
t1의 프로토스가 강력한 점은..

그 3명의 프로토스가 내는 성적들로 나타난다기 보다는..
T1선수들의 대 플토전 성적을 보면 유감없이 나타납니다..

아주 그냥 t1선수들의 대 플토전 승률은 그야말로..
후덜덜.. ;;;;

자신의 팀원이 붙을 타팀의 선수의 입장으로 얼마나 근접한 형태로 연습을 해주느냐.. 그것이 좋은 선수를 많이 가진 팀의 가장큰 장점인데..

T1의 선수들이 신3대,구3대를 막론하고 플토를 만났을 때 위축되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높은 승률을 보이는 점이..

그래서 T1 프로토스 3선수가 정말 강력하고.. 좋은 점이고..

저는 그 3선수 박용욱 선수를 높이 평가합니다..
그 이유는.. 특유의 성실함과.. 팀을 위하는 마인드는..
프로게이머 중 최고라 칭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LookAround
06/01/22 02:21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와 김성제선수
오리온시절부터 한팀 아니었나요??
Ne2pclover
06/01/22 02:23
수정 아이콘
앗, 오리온때부터군요;; 4u보다 더 전이네요.
천생연
06/01/22 02:34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는 IS 시절 부터..
햇살의 흔적
06/01/22 02:37
수정 아이콘
성제선수 정말 예쁘던데..;
예전 wcg 그 분과 콩씨의 결승에서 옆자리에 앉아서 봤더랍니다.
정말 미모가 ㄷㄷㄷ. 근데 키는 좀 ;; 작으시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대단한 미소녀ㄴ.
별가득히
06/01/22 02:50
수정 아이콘
티원 플토라인이 좋은 건 특이한 스타일때문이예요.
플토의 폭발하는 듯한 한방물량도 멋지지만,
다른 플토선수들과 확연히 구분지어지는 특징이 있는게 좋아요.
용욱선수는 경기초반의 놀라운 하드코어와 압박,
(예전에 피지알 게시판에서 본건데 박용욱의 최상조합은 질럿과 프로브이다 라는 글이 참 인상적이었지요)
성제선수는 알고도 못막는 리버와 견제.
말그대로 비슷할순 있지만 같을순 없어서 상대선수가 연습상대 구하기 힘들 타입의 유니크한 플토선수들이지요^^
홍승식
06/01/22 10:06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는 진정으로 팀플레이어죠.
언제나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팀을 위해서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번 결승은 아니었지만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마무리 박이 또다시 경기를 마무리 할 겁니다.
박용욱 화이팅!!
애시드라임
06/01/22 10:15
수정 아이콘
T1 프로토스들 너무 좋아합니다 :-)
화이팅 ^^
안티벌쳐
06/01/23 12:04
수정 아이콘
정성태선수는 연습생이고 정규멤버가 아닙니다.
한경기도 출전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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