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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6 12:04
프로토스 유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기발하다는 생각입니다 ^^ 실제로 무한맵에서 경기를 하다보면, 200:200 싸움을 타파하기 위해 마인드컨트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도 했거둔요. 마인드컨트롤로 우리편 캐리어 가져오기로 인구수 260의 캐리어부대유지라든가, 우리편 SCV랑 드론 가져와서 인구수 600으로 밀어붙이기;;
05/12/16 12:06
일단 해봐야 알겠지만 상대가 언제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 상대의 일꾼을 뺐어 전력에 보탬이 될때까지 발전 시키는게 과연 쉬울지 의문이네요. 일전에 김성제 선수가 차재욱선수의 일꾼을 뺐은 것은 거의 승기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여유롭게 준비한 경향이 있었구요. 되기만 한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실현가능성에 있어서 다소 회의적이긴 합니다.
05/12/16 12:07
200:200의 지상군 싸움으로는 이길수 없다. -> 아비터로 180:200의 싸움으로 만든다. 그러나 아비터도 인구수를 먹는다 -> 별 효과 없음 -> 다크아콘으로 220:200의 싸움을 만든다 인가요? scv를 가져오는데 성공한다면 좋은 방법일것 같기도 합니다.
커세어의 웹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테란은 미네랄 멀티먹고 나오는게 아니라 멀티를 또 가져가고 또 가져가고 이러는데요. 이때 커세어 5기정도를 대동해서 뚫어버리는거죠. 커세어 5기정도에 웹개발이면 캐리어 2기정도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커세어는 웹만 써주면 되기 때문에 업글도 필요가 없죠.
05/12/16 12:10
좋은 발상입니다.
확실히 반먹고 싸우는데 1시간 이상이나 가는 싸움에서 플토는 다크아칸의 마인드 컨트롤을 쓰면 나쁘지 않겠죠. 다만, 마나 소비량이 많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섣불리 사용하기 어렵다는대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합니다. 가령 마인드 컨트롤을 개발하고 다크를 뽑을 돈이면 캐리어도 뽑을 수 있는데, 캐리어조차 테란 지상군에 밀리지 않는 시소 상황을 만들어야 쓸모가 있는 플토에게 있어 다크아칸은 초반에 확실히 유리했던 상황이나 서로 어찌하지 못하는 타이밍을 정확히 보아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을 개발해 놓으면 다른 장점은, 대규모 중앙 전투때에 아비터를 뛰웠을 경우 테란이 종종 베슬을 띄우는데, 보통 한개만 띄웁니다. 그때에 뺐어 온다거나, 아니면 상대 탱크라인의 중간에 있는 탱크를 한기만 빼와도 타게팅에 혼란을 줄 수 있지요. 또 드랍 공격에 대한 방어도 드랍쉽 자체를 빼았아 올 수 있기 때문에, 효용성은 있으되 사용하기는 어려운, 그러나 한번쯤은 보고 싶은 전략이긴 합니다.
05/12/16 12:13
옛날부터 생각만 했었던 전술이긴 한데..
일단 프로게이머들이 안쓰니까 쓸만한 전술이 아닌가보다 하고 그냥 잊어버렸습니다만.. 생각해보면 자원만 충분하고 병력상으로 압도하고 있기만 하다면 굳이 못쓸것도 없어보이네요 다만 캐리어 타이밍에 치고 나오는 것처럼 그 전략도 탱크가 나오기 전에 치고 나올 타이밍이 있을것 같네요 커맨드 - 배럭 - 팩토리 - 애드온 - 시즈모드개발에 걸리는 시간이 스타게이트 - 플릿비콘 - 인터셉터 업글에 비해 결코 적을 것 같진 않네요
05/12/16 12:19
굳이 토스가 암울하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_-;
다크아칸 방송 겜에서 가끔나오고 언급도 하죠. 서로 남북전이나 동서전 양상으로 진치고 있을시에는 승부가 쉽게 안나서 일꾼 뺏어서 승부내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05/12/16 12:44
제가보기엔 요즘 프로토스의 대테란전이 힘들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캐리어,아비터만으로도 어느정도 해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크아칸을 사용하면 승리를 굳히는데 더욱 답이 될수 있겠지만, 자원이 넘치고 멀티도 많고 병력도 밀리지 않는 상당히 유리한 상황에서만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후반 프테전은 자원전이라는 점에서 지상군을 유지하며 팩토리유닛에 들어가는 자원과 테크를 올리는 시간등을 생각해 볼때 상당히 유리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2분정도면 플릿비콘이 완성되는 캐리어체제를 확보하는 것이 5분정도 걸리는 팩토리 체제를 확보하는것 보다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5/12/16 12:47
제가 보기에 문제는 프로게임머니까 일꾼이 뺏긴 것을 알지 않습니까
몰래 건물이 무서운 것은 모르기 때문에 무서운 거고 마인드 컨트롤은 아니가 무섭지 않을 수가 있죠 그러니까 scv를 뺏고 탱크나올때까지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거죠 그래서 유리한 상황에서 쓰일수 밖에 없고 그러면 검증된 캐리어가 났다는 거죠
05/12/16 12:57
좋은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제일 강조하고 싶은 것은 좀 더 전략적으로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200 다 채운 상태에서 특별히 할 것 없을 때 해 줬다면(전략적이고 목적의식적이 아닌 즉흥적인 것을 뜻합니다) 테란이 치고 나올 수 있는 타이밍과 이를 막아낼 수 있는 타이밍, 그리고 탱크가 생산될 수 있는 시간들을 잘 계산해서 전략적으로 배치하면 테란에게 인구수 우위를 계속 유지하면서도 탱크 생산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테란이 200 채우기 전에 토스는 200 채운 상태에서 탱크까지 보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입니다. 아 그리고 캐리어 체제로의 전환과 비교하는 것은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캐리어로 전환하게 되면 그 캐리어 수만큼의 인구수가 비게 됩니다. 하지만 다칸의 경우 인구수 4밖에 먹지 않고 일꾼을 뺏어오면 아깝지만 버려도 되기 때문에 체제변환기에 맞는 병력의 공백은 없습니다. 캐리어 체제로의 변환이 두려운 것은 바로 그 일시적인 공백기에 테란이 치고 나오는 것이 겁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05/12/16 12:59
옛날 옛날에 김성제vs이병민(정확지 않음) 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던가요?;
김성제 선수가 마인드컨트롤해서 테테전 비스무리하게 경기가 끝난 적도 있었던거 같던데...
05/12/16 13:11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요.. 프로토스뿐만 아니라 모든 종족의 많은 전략들이 처음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공방천민의 머리에서나 나오는 거라며 비웃음 당하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당당히 대세죠.
05/12/16 13:17
결국은 타이밍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 서지훈 선수와 안기효 선수였나요? 테란이 우방해서 결국 무승부가 났던 그 게임에서 프로토스가 다크아콘을 써서 충분한 탱크를 확보해 캐리어+탱크라는 작전을 구사했다면 인구수의 한계를 깬 프로토스가 유리하게 되죠. 결국 이건 자원적인 여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볼 때 어제 성학승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경기는 프로토스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유닛을 한번 갈아도 재충전이 빠른 저그의 모습은 대 테란전에서 플토가 추구해야 할 모습)
뭐, 다만 아비터도 전략적인 활용성이 전부 개발되지 않은 판에 다크 아콘까지 동원하는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고, 다크 아콘에 대한 전략까지 막히면 플토에게 남은건 스카웃뿐이라는 점이...
05/12/16 13:21
일단 현재로서는 다크 아콘보다는 커세어를 이용한 웹 공격이 좀 더 유용할 듯 합니다. 아비터가 힘을 못 쓰는 이유 중 하나가 스테이시스 필드를 걸러 가는 기동성의 문제와 함께 다수 확보가 힘들고, 스테이시스를 걸어도 걸린 유닛을 공격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다크스웜, 마엘스트롬, 락다운 같은 봉쇄 마법과는 효율성이 달라서 말이죠.
커세어라면 한타 돌입때 뒤쪽에 끝까지 남아서 드래군을 잡는 몇기의 탱크에 웹을 뿌려 봉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커세어는 싸고, 웹은 이동유닛에겐 의미가 없지만 자리 잡은 유닛에게는 효과적이라서요.
05/12/16 13:39
저도 다크아칸 조금 연구하면 괜찮을듯싶습니다. 인구 180쯤 되면 돈 쌓이기 시작하는데 맘먹고 일꾼 뽀려와서 테테전으로 전환하면 괜찮을꺼 같아요
05/12/16 13:50
WizardMo진종 님//
토스 고수이신 WizardMo진종 님께서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하다면 직접 실전에서 테스트 좀 해 주시면 안될까요 ^^
05/12/16 14:53
02년까지 스타리그를 보다가.. 05년부터 다시 본 사람 입장에선..
이것도 언젠가는 실현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정말 많이 변하더라구요..^^
05/12/16 15:42
스톰 샤~워님// 저도 방송경기에서 다크아콘의 마인드컨트롤 사용을 보고 싶습니다. 충분히... 타이밍 상... 존재 한다고 봅니다.. 특히 포르테 맵에서 (전상욱 vs 송병구 전) 보면...
안나오고 수비형으로 하는 테란 상대로 타이밍이 존재 한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또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게... 다수 아비터... 일종의 구름 싸베와 같은 효과를 노리는 겁니다... 대략 6~ 8기 정도 계속 모으면서 천지 스테이스 필드 발동... 생각 만해도 무서울듯... 보통 테란이 골리앗 쓰는 타이밍은 케리어 나와야 사용 하죠... 아비터 나와도 거의 사용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아주 약간 뽑을려나) 충분히 가능 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가스 압박의 대해서 이야기 하실뿐 계실지 모르나.... 토스가 테란 상대할때.. 가스가 많이 남죠.. (참고 msl 강민 vs 한동욱) 음... 그리고 본문에서... 마인드 컨트롤 저그 상대로 쓰는 것은 생각 보다 별로 좋아 보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지금 충분히 토스가 저그 상대로 할만 한것 같거든요.. 박지호 선수 경기 보면... 저그가 토스 잡는 종족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더 군요.. 오히려 이제 서야 저그가 정신 차리고 토스좀 잡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리고 전체적으로 토스가 요즘 분위기 나쁘지 않죠? 테란 상대로든.. 저그 상대로든..
05/12/16 16:04
안기효 선수와 유인봉 선수와 싸울 때...
그 때는 두 선수 막 치고 박고 싸우다가 자원이 서로 막 몇 천씩 남았는데 안기효 선수가 유인봉 선수 SCV 뺏어서 탱크를 한 부대 정도 끌고가서 이겼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관광이 아닌 이기기 위한 전략으로 일꾼을 뺏어서 쓴 것이 저로서는 이 경기가 처음인 것 같군요. 박용욱 선수도 변은종 선수에게서 드론을 빼앗아서 역전하려 했으나 드론 뺏자마자 성큰에 의해 드론이 잡혔죠. 물론 역전했지만요;
05/12/16 16:43
40분이 넘는 장기전이라면 실현가능성이 충분히 보입니다.
대 테란전이든, 대 저그전이든 '다크아콘의 재발견!'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05/12/16 18:54
박용욱 선수는 다크아칸으로 울트라 뺏는 용으로 썼죠..
그러자.. 변은종 선수 쉽게 들어오지도 못하고.. 울트라들 우왕좌왕 하고.. 결국 뺐겼죠.. 울트라..
05/12/16 19:55
예전에 방송 경기 실전에서 김성제 선수가 보여준 기억이
나는군요 요즘 아비터의 활용 처럼 다크아칸의 테란전 봉인을 풀수 있다면 과연 어떤 것을 볼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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