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MSL경기...... T1팬들은 거의 난리가 났습니다.

바로 T1의 주축 2선수인 최연성,성학승선수가 각각 2:1역전승으로 KTF의 기세를 꺾어 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잠시 이 순간은 접어두고!

내일!! 저녁 8시에!!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신한은행 스타리그 16강 2주차 경기가 열리게 됩니다!

리틀엔젤스 회관...... 개인적으로 KPGA 3차리그 결승전이 생각나네요,그때 이현주 해설의 해설자로서의 고별무대...... 그리고 머신같은 플레이로 첫 결승 경험이였던 박정석선수를 3:0으로 눌러버렸던 이윤열선수......

모든게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이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행사의 일환으로 신한은행 스타리그가 열리겠습니다!


A조 2경기 Rush Hour II[No.994]
서지훈(T) VS 한동욱(T)

상대전적: 3:1

'영종이가 서지훈선수 찍으라고 했는데....... 솔직히...... 무서워요.'

-신한은행 스타리그 조지명식에서의 부산 SG의 멘트-


이 두선수는 최근 프로리그에서 이 맵에서 붙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서지훈선수가 역전승으로 한동욱선수에게 승리했습니다.

러시아워 II....... 많은 테테전이 그렇지만 드랍쉽을 이용한 지형의 활용,그리고 먼 거리....... 장기전이 일어날거라 예상되는 맵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국지전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예상을 깨고 초반전략을 들고나올수도 있겠지만요.


B조 2경기 Ride Of Valkyries[No.995]
임요환(T) VS 송병구(P)

상대전적: 0:0

'제가 삼성전자칸에게 원한이 있는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자주 뽑게되네요.'



'그리고 제게 한가지 목표가 더있습니다.'

'뭡니까?'

'바로 신한은행 계좌에 2000만원을 입금시키는 겁니다.'

'하하하하하!!!!!!'



'만나고 싶었던 상대였는데,붙어보게 되서 영광이고요,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조지명식에서의 박서와 스토크의 인터뷰중-

황제의 온게임넷 100승 도전이 시작됩니다! 바로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에서 송병구선수를 상대로!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임요환선수는 이 맵에서 결승에서 오영종선수에게 두번이나 패했고,송병구선수는 염보성선수를 3번이나 잡은 경험이 있는데다가 라오발 성적도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과연 지난 플러스전 이후 거의 일주일의 시간동안 임요환선수가 송병구선수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준비해올지....... 아니면 송병구선수가 그에 대한 맞대응을 어떻게 할지가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더불어 이 경기가 신 3대프로토스의 향후 행보에 중요한 경기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C조 2경기 신 815[No.996]
차재욱(T) VS 안기효(P)

상대전적: 1:3

'아 그게요,그게 맵은 로템이였는데요 제가 6시였고 재욱이가 12시였어요. 제가 위치가 안좋게 나왔잖아요?

그래서 물량싸움에서 어쩌고 저쩌고 삼룡이 먹고.,...... 그래도 버티는 거예요! 그러자 제가 계속 겐세이를 해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저는 기억이 안나는데요.'

-미리보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C조 토크중-

이 인터뷰를 보시면 안기효선수가 얼마나 차재욱선수를 상대로 벼르고 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상대전적은 1:3....... 안기효선수가 우위에 있지만 최근에 구룡듀얼에서 한번 몰래팩토리에 호되게 당해서 진바가 있고,더욱이 인터뷰에서도 말했던(-_-)경기에 대한 복수도 중요합니다.

차재욱선수는 비록 그 경기를 모른다고 했지만,어쨌든 두선수 모두 대구 사나이로써 대구 최강을 가리는 격돌이 더욱더 재미있어질것 같습니다.

과연 대구의 최강은 누구일까요?

차재욱? 안기효? 아니면....... 누구일까요?

신 815. 전략적인 맵입니다.

815가 신 버전이 된후 처음으로 플테전 경기를 갖습니다.

과연 어떤 경기가 이루어질지,기대가 되네요.


D조 2경기 신한 개척시대[No.997]
전상욱(T) VS 이병민(T)

상대전적: 8:13

'지명해도 안 미안한 선수를 뽑겠습니다.'

'병민이는 저없이는 8강에서 4강으로 못 가서...... 그래서 뽑았어(요).'


'상욱이 없이도 4강에 진출할수 있다는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신한은행 조지명식의 마이다스와 굿프렌드의 인터뷰에서-

친구 사이기도 하면서 라이벌이기도 한 두선수가 16강 초반에 맞붙겠습니다.

바로 전상욱선수와 이병민선수입니다.

이 두선수는 서로 친하고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압니다.

따라서 박빙의 경기가 될것 같습니다.

더욱이 조 지명식의 신경전과 신규맵,그리고 KTF와 SKT T1의 전초전이라는것을 감안했을때 더욱더 치열한 경기가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맵은 신한 개척시대.

두번째 공식전을 맞게 되는 맵으로써 당연히 테테전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어떤 전략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승자 예상
1경기-서지훈
2경기-임요환
3경기-차재욱
4경기-전상욱
(테란데이!!!)

바램
예상과 같음

P.S:서울에 사시는 분들! 리틀엔젤스 회관에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래요!(네가 무슨 홍보요원이냐!! 넌 서울사람도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