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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08 12:01:25
Name 삼삼한Stay
Subject Pgr21은 역시 변함없군요..
안녕하세요
오늘 외박차 pgr21을 한번둘러봤습니다. 참고로 군바리 입니다.^^
역시 변함이 없네요
벨런스 얘기 맵얘기 ..
안좋은뜻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제 입장에서 한마디 올려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영국 프리미어 축구리그에선 울버햄튼 이라는 설기현선수가 뛰고있는팀이있습니다
2003년 2부리그에서 1부리그 승격하는 플레이 오프 경기에
관중이 대한민국 국대 경기관중과 맞먹는 관중이 몰렸습니다.
그리곤 프리미어 꿈을 이뤘고 다음시즌엔 2부리그로 추락했습니다.
그러나 그 연고지 팬들은 실망이다. 다른팀을 응원할것이다. 미래가 없다는 말보단
격려와 위로 그리고 가족과 같은 성원을 주웠습니다.
영국 프로팀 팬은 전부 그렇습니다. 부러움이 크네요
다만 한국 프로리그나 게임리그들은 조금 다르죠
냄비 냄비 하는데 물론 나쁜뜻이고 속어입니다.
다만 고쳐져야할 근본적인 이유중 하나입니다.
제가 보는 시각에선 한 시즌의 결과물일 분입니다.
만약 이번시즌 so1스타리그를 보지않고 양대리그 우승을 거머쥔 저그
박성준선수 마재윤선수가 그려낸 저그 통합우승 그시절을 보면
저그시대가 도래했다. 이젠 테란도 암흑기에 접어 드는가?
하는의문의 글들이 무수히 솓아져 나왔습니다.
테란의 높은 승률은 게임 재미의 일부분입니다.
2002월드컵 이탈리아,스페인 같은 무적함대의 팀을 승률 낮은 대한민국이
승리를 거두니 축구는 지금까지 감동과 전율이 존재하는것입니다.
스타도 새로운 영웅이 군림하길 바래야 겠죠 그게 아직까지 시들지 않은
스타의 인기 비결이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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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dust
05/10/08 12:16
수정 아이콘
축구는 같은 축구장에 같은 볼을 차고 모두 축구화를 신고있지요... 팀만 다를뿐...
KuTaR조군
05/10/08 12:19
수정 아이콘
적극동의합니다. 아무리 밸런스가 안 좋다고 하더라도 여태까지 x vs 0이 나온적은 라그나로크의 프테전과 발해의 꿈 프테전밖에 없습니다. 테란이 사기종족에 세 종족중 가장 가까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종족이 테란을 못 이기는 것도 아닙니다. 임요환 캐사기라는 말이 나올때 김동수는 임요환을 이겼으며, 이윤열 캐사기라는 말이 나올때 강민은 이윤열을 이겼고, 최연성 캐사기라는 말이 들릴때는 박성준이 최연성을 이겼습니다. 보통유저가 플레이하기에는 테란이 좋은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약 프로게이머들도 테란을 절대 못 이긴다고 생각하면 전태규의 대 테란전 13승 6패와 안기효 선수의 대 테란전 12승 7패, 박정석의 대 테란전 33승 20패는 나오지도 않았겠죠.(온게임넷 기준입니다. 하도 종족 밸런스는 온게임넷에 대해서만 나오더군요.
stardust
05/10/08 12:21
수정 아이콘
글쎄요...보통유저가 플레이 하기에는 3종족 모두 무리가 없고 프로층에서는 테란이 좋다고 보는데요... 물론 맵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만 맵 마저도 테란에게 웃어주는것들이 많네요...
바포메트
05/10/08 12:23
수정 아이콘
벨런스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KuTaR조군
05/10/08 12:23
수정 아이콘
물론 815는 답이 안나옵니다. 그냥 무조건 도망자로 가야 할듯... 애초에 토스선수들이 저그전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느냐고 테란전을 많이 준비하지 못하기도 했지만요..
stardust
05/10/08 12:27
수정 아이콘
과연 선수들이 테란전을 많이 준비하지 못했을까요? 저그가 1명 올라온 상황에서 테란만 잡을수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더더욱 연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스타가 축구처럼 동일 선상에서 플레이어만 다른 상태로 출발하는것이 아니기에 5:5 밸런스는 기대하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6:4정도까지는 맞춰줘야 하지않을까요?
Marriot Man..
05/10/08 12:43
수정 아이콘
우리야 잼있게 보고 즐기면 그만이죠. 돈이 중요한 목적인 프로들에게는 치명적이죠..불쌍한 선수들..오늘 이윤열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4경기에서 한번 붙어봤으면 하네요.
05/10/08 13:0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제대로 된 밸런스의 맵을 달라, 라는 마음은 똑같죠. 그런데 그걸 이룰만한 방법이 제대로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실험적 맵 제작 중단? 그럼 전부 로템에 지금까지 썼던 맵 중 밸런스가 맞는 맵의 재탕들만 쏟아지겠죠. 더욱이 프로게이머들이 발전하는 이상 옛날에 밸런스 맞았던 맵들이 다시 맞으리라는 보장도 없고요. 더욱이 그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조 좋지못합니다.(새맵이 새맵이 아니죠) 그럼 가장 기본적인 맵 테스트 강화. 하지만 문제가 존재합니다. 일단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 더욱이 아마추어분들도 각자 직업이 있는 분들인데 맵 테스트에만 집중할 수 없는 노릇이고 전문 맵 테스터를 고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사람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니까) 프로선수를 통한 맵테스터. 지금 두 방송국에서 일부 프로게이머들에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맞춰지지 않습니다. 일단 프로의 경우, 개인 연습 문제도 있고 전술을 알리고 싶지 않는 마음도 있을 것이니까요. 물론 현재처럼 실제 리그에서 사용으로 밸런스 확인은 정확할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피해가 막심하니 문제. 프로리그라면 선택 가능하니 큰 불리함 없이 맵밸런스를 체크할 수 있지만 프로리그는 너무 길어서 테스트하기엔 무리가 있죠.

그외에도 많은 난관들이 있습니다. 스폰서의 요구도 있을 것이고요(스폰서 입장에서는 무난한 것보다는 개성있고 특출난 것을 좋아하겠죠) 맵 선정과정에 맵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요. 맵 제작에서의 토론 역시 이론적이기 때문에 실제에서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죠. 이런 문제들은 어느 한 방송사만의 문제가 아닌 스타가 가진 전체적인 문제점입니다.(MBC게임 쪽도 문제가 없었다기 보다는 관심이 적었던 것이죠ㅡㅡ;; 물론 실험적 맵제작을 중요시 여기는 온게임넷의 빈도가 더 많았지만요)

맵퍼들 각성하라, 밸런스 맞춰라, 쓰레기맵 내다버려라. 이렇게 반복되는 논쟁과 목표없는 분풀이들 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밸런스를 가진 맵이 제작될 시스템을 갖출수 있을까하는 점을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물론 블리자드의 밸런스 패치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한 상태. 차라리 협회에서 스타 패치권한을 사버리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이것도 불가능이겠지만)
05/10/08 13:08
수정 아이콘
맵 만들때 기존에 검증된 맵에서 약간씩 변화를 주었으면 합니다
온게임넷은 맵들마다 너무 변화가 커요
그러니 같이 밸런스가 무너져도 온게임넷이 더 문제가 있어보이고요
피카츄배구
05/10/08 13:28
수정 아이콘
e-스포츠다 뭐다 거창하지만 결국은 미국의 어느 게임회사가 만든 게임들 중 하나에 불과한걸요.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 밸런스는 눈물나게 잘 맞는겁니다. 문제는 종족 밸런스나 맵같은게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 자체가 팔아서 이윤을 남기려고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수십 만이 열광하고 억대의 상금이 오가고 군 면제 얘기가 나올 정도의 그릇이 아닙니다. 게임이 게임이 아닌게 되어버린 우리의 기대가 너무 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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