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21 03:38:35
Name 면바지
Subject protoss user
VOD로 박정석vs강도경의 경기를 봤더랬지요.
몰래리버, 프로브로 러커때린후 스톰, 한방러쉬....
정말 저그 이기는 그모습이 호쾌하더군요.
근데 대다수의 토스유저들의 온라인 상의 글은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전략게시판이 있는지 모르다가
오늘 처음알고 클릭해봤는데 첫페이지에
온통 프로토스의 앓는소리뿐이더라고요.

저는 언덕러커나 스컬지의 옵저버격추가 너무나도 짜증나서 마우스를 집어던지고 싶지만..
그래도 재밌어서 토스를 합니다.
허접한 실력이나마 저그의 대부대에 스톰을 갈기고
다크로 테란의 멀티를 견제하고 스톰으로 일꾼학살하고
중앙에서 힘싸움 벌이고 아콘의 멋진 모습을 즐기는것이
좋습니다.

1.08나오고 나서 시작된 이젠 신물이 나는 토스유저들의
앓는소리.....스톰원래대로 해달라....드라군 머리좋게
해달라.....벌처사기다....저글링, 히드라 사기다.....등등
조금 지겹네요.

자신이 프로토스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이렇게 약한
토스를 두고 딴 종족을 선택할수는 없다! 라고 생각한다면

그 너무나도 깊은 사랑을 수많은 연습으로 승화시키면
되지 않을까요...ㅎㅎ 저야 2게임만 해도 지치지만...

수많은 연습을 했을 박정석 선수는 역시나
이길수 있었으니까요. 토스에 정말 너무 강한 강도경을....

잘하면 이깁니다....저그든 토스든 테란이든....

스타 만세! 토스 만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8/21 06:2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다소 어렵다는 사실은, 수많은 사람들의 앓는 소리가 아니더라도 거의 자명한 사실이 아닙니까 ?
물론 밸런스상 다소 어려워도 박정석군같은 훌륭한 선수가
그것을 잘 극복해 내면서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지만요
그건 수많은 프로토스 중에 일부일 뿐입니다
최근 메이져 대회에서 프로토스의 성적은 거의 바닥권입니다
프로토스 유저가 현저히 적은 것도 아니고
그들의 연습량이 타 유저에 비해 떨어지는 것도 아닐겁니다

모든 프로게이머의 실력이 극강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 연습으로 극복한다라는 건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프로토스 유저가 연습하는 만큼 저그유저도 연습을 하니까요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즐기는 것 이상으로
눈에 보이는 결과 또한 중요합니다
프로토스가 계속해서 바닥권 성적을 내게 되고
점점 밸런스상의 문제가 제기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한 종족 유저의 절대적인 수가 감소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꽤나 치명적인 일이 되겠지요
그런 일은 없어야 겠지요
GrayToss
결론이 정확히 뭔지 알 수 없는 글이군요..그러니까..토스도 군말없이...열심히나 해라..이런건지?
GrayToss
1.07당시 임테란이 우승했었죠....1.08에선 그런데도 테란이 수혜를 봤고......주어진 조건을 탓하지 말아라......얼마나 그 '조건'에서 자유로운 분인지 모르겠습니다...글 쓰신 분이...
02/08/21 07:35
수정 아이콘
결론은 잘하면 이긴다 즉 하면 된다... 으음..... 토스유저도 옵저버를 미끼로 스톰으로 낚시하는 여유가 필요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소천사
02/08/21 09: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토스유저가 아닌 타유저인 저나 모든 사람이
토스가 패치로 좋아졋으면 하는 바램이 잇습니다..ㅡㅡ;
이러다가 스타 밸런스붕괴로 유저가 줄어들지도
지난 주 TPZ에서 각 종족 중에 누가 사기인가? 라는 주제로 임진수 세 선수와 팬들이 토론을 했던 적이 있지요. 거기서 프로토스 사기라는 말은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으며(테란이 가장 많았고 저그가 사기라는 얘기도 나왔죠) 심지어 불쌍하다는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프로토스 암울하다고 곡하는 거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패치의 가능성도 희박해 보이므로 김동수 선수의 말처럼 프로토스 유저들이 연습으로 극복하는 수 밖에 없겠죠.
02/08/21 11:16
수정 아이콘
미끼를 놓치면 물고기가 그대를 낚습니다
류재학
02/08/21 11:51
수정 아이콘
윗 분 말씀들처럼 면바지님 글은 공감이 가지 않는군요.
피팝현보
02/08/21 12:07
수정 아이콘
또 프로토스 얘기가 거론되는군요.. ^^;;
정진한 마린
02/08/21 12:55
수정 아이콘
참 암울한 플토... 하지만 패치 안나오는 이상 방법이 없죠.그렇다고 플토유저가 없어지리라곤 생각 안합니다.힘든 만큼 그 힘든 상황을 이긴 선수에겐 그만큼 더 큰 찬사와 격려가 있을거라고 보네여...
1.07때 테란 참 앎울 했죠.그 떄 홀연히 한빛배에서 우승해버린 임요환 그래서 그가 지금까지 황제로 불리지 않으까 하네여
도경짱ㅡ_ㅡγ
02/08/21 12:55
수정 아이콘
저도 언덕 스톰게릴라에 죽어나는 드론을 보고잇으면

마우스를 내팽겨치고십죠..ㅋㅋㅋ
도경짱ㅡ_ㅡγ
02/08/21 12:56
수정 아이콘
하지만 토스 화이팅입니다!!⌒⌒

1.10패치와 함께 토스가 강력해지고 드론워프와 옵저버 터렛버그가 사라지길....

(러커 대미지 3074923925으로 바뀌길..ㅋㅋㅋ)
구보의전설
02/08/21 15:00
수정 아이콘
전 랜덤이지만 정말 프토 죽을 맛이죠. 물론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건 마죠

하지만 제일 가슴 아픈건 싸베는 러커를 한번에 죽이는데 템플러는 러커를 한번에 못죽인다는거 .... ㅡ.ㅡ; 가슴이 미어지네요 ㅠ.ㅠ
토미코
02/08/21 15:45
수정 아이콘
변칙적인 전술을 쓴다면 물론 이길수도 있겠지만, 정석적인 힘과 힘의 싸움에선 토스가 힘들다는건 부정할수 없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는것도 틀린 말은 아니죠.


그렇지만 동등한 실력끼리의 싸움에서 이렇다할 실수가 없었는데도 허무하게 진다던지, 뭐하나 못해보고 gg치고 나갈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대부분 토스 유저들이 어쩔때는 자기보다 약하다 생각되는 타 종족 유저들에까지 지는 경우도 있고...

참는데도 한계가 있는거죠...

동등하게 해도 힘든 판국에 한수 꿀리고 들어가는 토스의입장은...
02/08/21 18:26
수정 아이콘
자꾸 1.07때 테란 암울했다는 예기들 하시는데..전혀 암울하지 않았습니다..1.07이전 06까지만 해당되는 예기죠..테란은 1.07부터 이미 충분히 강했습니다..플토가 1.07부터 암울했슴..저그엔 원래 안되고 테란 메카닉에 채이고..
02/08/21 18:38
수정 아이콘
저번 TPZ에서 김동수님이 하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프로토스는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

하지만, 패치로 수정되는 걸 특별히 원하지 않는다.

다른 게이머들과 연습을 통해서 새로운 전략, 전술로

지금의 프로토스의 상황을 극복하여

좋은 게임을 펼치고 싶다는 내용의 이야기...

정말로 공감합니다...^0^

(그래도 프로토스가 좀 좋아졌으면 싶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248 심심해서 정리해본 옛 스타리그 선수명단(이현주,김창선,김동준 '선수'라고...) [4] 민경진2742 02/08/21 2742
5247 [잡담] 제주 여행, 우도에 가지 말것.... [7] acepoker1824 02/08/21 1824
5246 이야~이번 주 온겜넷 스타리그 재경기...무한생중계라네요...^^ [9] 민경진1634 02/08/21 1634
5245 #1. 한번만 더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0] 은하늘이1993 02/08/21 1993
5244 protoss user [16] 면바지1424 02/08/21 1424
5243 [잡담]항상 딱딱한 얘기만 해서 [6] Dabeeforever1542 02/08/21 1542
5242 아주 예전에 ... 김완철선수. [2] 서린언니1206 02/08/21 1206
5239 박용욱... [17] 토미코1554 02/08/21 1554
5238 [허튼소리]눈치보지 맙시다 [10] 응삼이1374 02/08/21 1374
5237 게시판글 바르게 씁니다 [19] 수요일1174 02/08/21 1174
5235 PGR21 대회 참관기(1) [2] 초보저그1156 02/08/20 1156
5234 겜비씨와 온겜넷 보면서 느끼는 점 [3] 정진한 마린1382 02/08/20 1382
5233 로템을 대신 할 국민맵을 방송사에서 밀어줘야 하는 이유... [4] 민경진1322 02/08/20 1322
5232 pgr21랭킹의 변화 [2] 랜덤테란1235 02/08/20 1235
5230 [질문] 프로게이머중에는 왜.. [14] 피팝현보1704 02/08/20 1704
5229 이재훈 선수... 참... [6] 토미코1508 02/08/20 1508
5228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게이머는? [48] KABUKI2238 02/08/20 2238
5227 장진남 선수 오늘 컨디션이 안좋군요. [20] 공룡1568 02/08/20 1568
5226 오늘의 챌린지리그 [81] 박정규2296 02/08/20 2296
5225 시작합니다. 기다렸던 질럿 VS 저글링의 종족최강전에서의 3번째 결투 [35] 박정규1379 02/08/20 1379
5224 [양민의 잡담]pgr21채널의 최고수 [25] 응삼이1768 02/08/20 1768
5223 [충격] 워크3맵핵 판매 & 드론버그하는법 신문 공개! [11] 겜중독2145 02/08/20 2145
5221 제1회 MONETA 직장인 스타크래프트 대회 퇴끼이빨1427 02/08/20 14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