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14 09:41:23
Name 신촌졸라맨
Subject 아아. 이재훈 선수 이럴수가. 정말 프로토스의 미래가 암울하게 보입니다요
어제 이재훈 선수와 한웅렬 선수의 경기를 모두 봤는데
1차전부터 마린 메딕 기습러쉬에 당하더니(이재훈 선수
는 상대방의 도박적인 전략을 잘 견제하는걸로 아는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도 임요환선수 러쉬를 환상적으로
막지 않았습니까?) 2차전 3차전 모두 완전히 끌려다니는
경기에 너무 안타까왔습니다. 테란전 85% 승률의 기적
의 승부사 이재훈 선수가 테란에게마저 무너진다니 가슴
이 너무 답답하더군여.
프로토스는 오로지 저그때문에 암울하다고 믿었는데...
(실제로 프로토스와 테란의 승률을 아시는분 계신가여
난 프로토스가 조금 낫다고 알았었는데요)
아무튼 너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박정석선수와 이재훈
선수는 현재상태로는 프로토스의 희망이지 않습니까

앞으로 테란킬러 이재훈의 명성이 이어지는 플레이가
나와주기를, 그리고 한웅열 선수에게는 꼭 설욕하시기를
바랍니다
(테란유저분들 열받지 마세요. 제가 온리 토스고 이재훈
선수를 너무 좋아하기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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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14 10:08
수정 아이콘
1.08이후론 테플전에서도 테란승률이 더높죠. 테란어렵다고 하는데 가장쉬우면서 강한종족이 테란인듯.. 1.04때부터 테란을해서그런가-_-;;
장동민
02/08/14 10:11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도 가끔 질때가 있겠져...글구 상대가 상대이니만큼...앞으로는 잘 할거라 믿습니다..같은소속 최인규님같은 훌륭한 연습상대도 있구여...
암튼..요새 한웅렬님보면...정말 잘한다니까^^*
Michinmania
02/08/14 10:18
수정 아이콘
음.. .그러고 보니 어젠 플토가 '암흑의 날'이군여..-_-
조병호선수와 기욤의 탈락(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져.. 기욤의 부활을 바랬건만.. 근데 난 왜 테란유저지??@!!)
그리고 이재훈선수의 패배...
요즘 pgr에서 논의되는 플토의 암울과 연결되는거 같네여...
02/08/14 13:56
수정 아이콘
무한종족최강전에서는 의외의 경기가 많이 나옵니다. 물론 예전에 이윤열, 박정석, 장진남 선수의 경이적인 연승행진기록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일주일간 상대 선수에 대해 분석을 많이 하고 나오는지 연승을 하는 사람이 없다시피 하죠. 정말 최고수들만 나오는 경기이지만 일방적으로 3대1이나 3대0 승리가 많이 나오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한 예로 김정민 선수는 3번 연속 9연패를 한 기록도 있었죠. 그리고 가깝게는 황제 임요환 선수가 임성춘 선수에게 3대0 완패를 당했기도 하구요^^

이번 종족최강전에서 이재훈 선수는 3연승 중이던 이윤열 선수를 이긴바 있고, 한웅렬 선수는 프로토스중 요즘 가장 잘나가고 무한종족최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던 박정석 선수를 눌렀던 박경락 선수를 원사이드하게 이긴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한웅렬 선수 테란을 또 강민 선수의 프로토스가 이겼죠^^

뭐, 실질적으로 다섯명씩 맞붙은 이번 최강전에서 각 종족별로 다섯명의 선수들이 모두 다 싸워봤다는 것으로 볼때 암울한 결과는 아니었지요. 게다가 최후의 승자는 플토 임성춘 선수였습니다-_-+ 만약 다섯명씩 맞붙은 경기에서 특정 종족의 선수가 10연승 독주를 해서 그 종족의 다른 선수들이 참가할 기회도 없이 손가락만 빨고 있었다면 모를까 이번 무한종족최강전은 성공적인 모습이라고 볼수 있겠네요^^(예전 장진남 선수의 연승행진때는 선수들이 장진남 선수의 상대로 나와 희생양이 될까 꺼렸다는 소문까지 있었지요^^)

저번주 멋진 플토의 주였으니 이번주는 아직까지는 희망이 있을듯 합니다. 물론 하위권 플토들의 갈림길이 될 목요일 겜비씨와, 달랑 두명 있던 플토의 탈락여부가 결정되는 금요일 온겜넷 경기에 따라 정말 다시 암울해질지 정해지겠지만요 -_-;

플리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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