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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09 11:37:30
Name 김영중
Subject 발업템플러의 천지스톰
구석진 시골....열심히 밭을 갈고 벼를 기르는 질럿...
번화한 도심 중심가...빌딩숲...꽉짜여진 틀에 맞춰 복사하고 전화하는 평범한 질럿...

이들 질럿들에게는 작은 소망이 있다.

업그레이드...

질럿은...발업을 좋아한다. 일의 능률적으로 할 수 있고 여가선용도 할 수 있다. 또한 템플러를 피해 도망다니기도 편하다.

하지만 질럿의 진정한 업그레이드는...템플러가 되는게 아닌가 한다.

무모한 싸움에도 질럿은 인내와 끈기로 버티고 이겨내며 승리를 위해 전진한다.

힘든 싸움을 끝낸후 승리에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천천히...뒤늦게 온...템플러의 스톰은 질럿의 머리에 작렬한다. 도움을 주러 온건지 방해 하러 온건지...모든 일이 끝난후...불쑥 나타나...스톰샤워를 시켜준다.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잘 모른다. 그냥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다.

템플러의 천지 스톰을 안맞아본 질럿은 거의 없다.

템플러는 많은 수의 질럿을 호령한다. 그만큼 템플러가 차지하는 영향력은 대단히 크다.

존경받는 템플러가 있는 가하면 그렇지 못한 템플러도 있기 마련이다.

만약 한 질럿이 템플러가 되기를 소망하고 템플러가 된다면...발업 템플러가 되고 싶으리라...

질럿이 힘차게 싸우고 있을때 빠르게 달려와서 질럿의 앞을 가로막는 힘에...천지스톰을 날릴 수 있는 그런 템플러가 되고 싶다.

발업된 질럿과 같이 다니며 질럿의 생각과 질럿의 꿈을 같이 해줄 발업 템플러 말이다.

^OverGirl^0jung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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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매냐
02/08/09 12:34
수정 아이콘
근데 질럿과 템플러가 일대일로 싸우면 질럿이 이기지요 -_-;
응삼이
02/08/09 13:50
수정 아이콘
저의 가장 큰 소망이 드라군 날아다니는것 하고
템플러 이동 속도입니다.
하지만 템플러가 조용히 천천히 오는것은 스톰을
좀더 신중히 생각하고 뿌릴려고 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ps. 드라군이 날면 서로 엉키는 바보짓이 없어 질까요?
나는 날고 싶다 -_-;
날다님 죄송^^
목마른땅
02/08/09 18:54
수정 아이콘
템플러란 놈은 템플러 아카이브에서 정신 수련만 해서인지 체력 꽝 운동능력 꽝인 머리만 큰 캐릭터가 되었나봅니다. 하지만 자신의 혼을 버리고 친구랑 합체해서 아칸이란 놈으로 변신하면 꿈에 나올까 무서운 강력한 유닛으로 변신하니까,, 플토의 상징으로서 부족함이 없지요..
초보유저
02/08/10 19:47
수정 아이콘
글 아주 멋지네요.. 단순히 스타에서가 아니라, 실제 사회에서 느끼고 경험하신 것들이 반영된 것 같아 가슴에 와 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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