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06 23:08:07
Name 비류연
Subject 충격이 큽니다.
대원외고 특별전형 오늘 보니까 떨어졌더군요.

저는 성적우수자, 학교장 추천자에 해당되지 않아 하는 수 없이 외국어 특기자로 봤습니다. (일어)

물론 일본에 살다 온 경험이 있기 떄문에 본 것이지만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기에 자신은 없었습니다.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전 페르마라는 외고입시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학원 내 모의고사 15개의 평균을 보면 500명중에서  제가 5등안엔 듭니다.

오늘 결과를 보니 저희 학원에서 100명정도 붙고, 학원에서 200등 넘어가던 아이도 합격을 했더군요

제가 떨어진 것보다도 그런 아이들도 합격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에, 그런 아이들보다도 뒤졌다는게 충격적입니다.

시험결과가 실력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것이란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이 이렇게 크게 작용하나요?


일반전형에선 떨어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너무나 큰 좌절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힘들 일도, 좌절할 일도 많겠지만 오늘은 정말 힘이 빠지는 그런 날인거 같네요.

*다음주 화요일이 일반전형 날이군요^^;; 응원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1/06 23:18
수정 아이콘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제 친구의 경우에도 중학교때 전교 톱이었는데 어이없게 대원외고 낙방,

일반고 다니다 서울대 무난히 합격한뒤 현재 UC 버클리 장학생으로 공부 잘 ~ 하고 있씁니다.

어디가서나 자기 하기 나름인듯-

(오히려 그 친구는 자기가 외고 가지 않았던게 더 잘된일이라 그러더군요)

적성에 맞는 과를 선택하는 것과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가 훨씬 중요한 듯 싶네요
나나 -_ -
03/11/06 23:18
수정 아이콘
'운'이라는 것이 없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지만..'운'은 본인의 실력을
절대 다 가리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좋든 나쁘든 결국 드러납니다.
일반전형에서 건승하세요^^
Classical
03/11/06 23:22
수정 아이콘
Good Luck
Naraboyz
03/11/06 23:26
수정 아이콘
음...페르마라면 외고입시시험 작년에 좋은성적을 낸학원이였는데 요즘은 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외고시험은.. 4지선답이기때문에 운도 상당히 작용하지요.. 운이라 생각하고 그냥 연습을 한것이라 생각하십시오!원래 특별전형은 붙는다는생각으로 보면 안되는겁니다^^ 뭐 지금 궁금한게 있으면 안되겠지만;; 외고시험에 관한 질문이있으시면 쪽지주세요!



화이팅입니다!
햇빛이좋아
03/11/06 23:26
수정 아이콘
대원외고가서 피터지게 해서 내신 올리는것보다 일반고 가서 내신 올리는게 나서요. 솔직한 말로 고등학교는 요새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대학교를 어디가냐따라 취직이 결정되니까요.
우리나라니까 가능한일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758 조심스럽게 옐로우의 우승을 예감하며... [19] 드론찌개3847 03/11/07 3847
14757 [잡담]수능은 인구억제정책? [18] 겸이스퇄2960 03/11/07 2960
14756 염치 없는 글입니다. [7] 구라미남2975 03/11/07 2975
14754 [펌] 최연성선수 올해 전적 정리 [11] 맛있는빵4807 03/11/07 4807
14751 나는 그를 믿습니다. [2] 오~ 해피데이2793 03/11/07 2793
14750 임요환 선수에서 이윤열 선수로 다음은 최연성 선수? [14] 햇빛이좋아5790 03/11/06 5790
14749 강민.. 그에게서 배운 플레이 [3] eritz3753 03/11/06 3753
14748 충격이 큽니다. [5] 비류연3937 03/11/06 3937
14747 破竹之勢... [Orion]iloveoov의 새로운 도전... [24] 낭만드랍쉽5341 03/11/06 5341
14746 꿈꾸는 소년. [8] 박정석테란김2897 03/11/06 2897
14744 나 아직 바라는게 너무나 많아요. [5] sad_tears2567 03/11/06 2567
14743 방금 MBC뉴스 보신분.... [11] 정태영5163 03/11/06 5163
14741 형, 이윤열이 졌어....!! [12] 이직신5013 03/11/06 5013
14739 얼마나 기다려온 스타크래프트인지.. [4] 임성호2619 03/11/06 2619
14738 [상담]답답하고 짜증나서 올립니다.. [8] 지나가는행인!2852 03/11/06 2852
14736 [함군] 2003년 명경기 (주관적인) 베스트 3 ^_^;;; [20] 함군5354 03/11/06 5354
14735 [문자중계]TG 삼보 MSL 루저파이널...이윤열 vs 최연성...! [293] 메딕아빠6706 03/11/06 6706
14734 만화는 저의 꿈 이었죠. [4] 구라미남2624 03/11/06 2624
14732 본 건 있어서.... [10] seed2568 03/11/06 2568
14731 이번 팬까페 리그 참여하시는분 계십니까??? [5] 거짓말같은시2456 03/11/06 2456
14730 오늘 친구이자 제 라이벌인 녀석과 스타를 했습니다. [5] 박대영3055 03/11/06 3055
14728 2003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예선 아마츄어 6mm 촬영 대회 [4] www.gamenc.com3361 03/11/06 3361
14727 LG IBM 엠비씨게임 팀리그의 노트북 [15] 불가리4124 03/11/06 41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