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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04 13:30:08
Name 남자의로망은
Subject 가장 창조적 그리고 엽기적인 최고의 전략가 강민.
오랜만에 vod 를 하나 보았습니다. 임요환선수와 강민 선수의 위너스 4강 3차전 건틀렛 2003 이라는 맵에서 펼쳐진 경기를요. 경기 결과는 다 아시리라 봅니다. 강민 선수가 이겼죠. 다시봐도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이유는 강민 선수의 빌드와 경기 운용능력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노게이트 더블넥서스 였습니다. 물론 맵이 건틀렛 2003이라는 것도 작용은 했겠습니다만 날라가 아니라면 누가 그런 전략을 생각을 할 수가 있을까요. 프로게임계에서 역대 전략적인 선수를 꼽자면 다섯손가락 안에 충분히 들 복서가 '머리싸움' 에서 '압도'당하는것은 거의 처음 봤습니다. 드래군 2기가 탱크2기를 잡아내는 장면 테란의 각종 러쉬를 다 막아내는 장면은 강민 선수가 임요환 선수 한수 위에서 내려다 보고 플레이 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몇일전에 있었던 김근백 선수와의 경기. 노파일런 더블넥서스 -0-;;;; 라는 정말로 제대로된 사람이라면 상상도 못할 전략으로 김근백 선수를 이기더군요. 저글링이 올 길목을 순서대로 알고 막은것은 맵핵을 쓴것 같은 의심이 들 정도 였습니다.

과거, 1999년  이후로 스타를 쭉 봐오면서 가장 처음에 확 튀는 전략,전술을 선보인것은 boxer였습니다. 허를 찌르는 엽기 플레이 와 각종 전술 플레이 는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죠. 그때 까지만 해도 깜작 전략 1회성 전략에서는 임요환이 최고다 라고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이런 생각은 2001 sky배 이후로 완전히 깨졌습니다. 가림토의 재등장이 그겄이지요. 이미 2000 프리챌배를 재패한 그였지만 그 당시에 감탄 할 만큼의 전략을 '연속적으로' 만들어 내지는 못했죠. 하지만 2001sky 배 에서 각종 쇼맨쉽및 엽기류를 다 보여주죠. 어택땅 프로토스 아비터 리콜 전진 로보틱스 등. 이후로 전략적이란 부분 most creative player 즉 가장 창조적이 고 전략적인 선수를 가리는 부분에서는 가림토가 최고다 라고 생각을 했고 실제로 그런 투표에서도 가림토가 최고더군요. 그 결심은 네오포비든존 에서 가림토대 복서의 플레이를 보고 확신으로 바뀝니다. 섬 아비터 리콜. 하지만, 가림토 이후에 더 창조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어를 만나게 될것이라곤 전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Nal_rA.... 강민... 이 선수를 처음 본건 각종 리플레이에서 였습니다. 대저그전 1게잇 플레이의 대가. 그때 까지만 해도 이선수를 그다지 주목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마치 준비 된듯이 치고 올라오는 이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과연 가림토나 복서라도 저렇게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더군요. 임테란식 심리전 + 가림토식 판 전체를 짜는 능력 을 가진 선수 같았습니다. 그의 심리전은 챌린지 리그 순위 결정전에서 이미 극에 달한듯 보였습니다. 네오비프로스트에서 장진수 선수를 맞이하여 했던 그 엽기적이고 사악했던 전진 게잇 + 포지. 이미 데뷔전에서부터 노질럿 노드래군으로 저그를 잡아내는 모습 대 테란전에서 다수 셔틀로 테란의 조이기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는 식의 플레이로 충격을 줬던 그였지만 '이기면서' 게다가 '전략적으로' 플레이 하는 모습은 요즘들어 극에 달한듯 보입니다. 대 임요환전 노게잇 더블 넥서스 대 김근백전 노파일론 더블넥서스. 대저그전 각종 1게잇류. 과거 어떤 분의 분석 처럼 난장토스라는 별명이 딱 맞더군요.

이번리그.. 강민 선수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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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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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틀렛에서의 경기에서 강민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머리 싸움에서 압도한 경기로 보긴 어렵지요. 전직 2배럭스를 계획하고 본진입구를 나서던
두 에스씨브이가 정찰 프로부와 마주치면서 애초 구상한 빌드가 흐트러지긴 했지만 더블넥임을 보고 전진 투팩과 본진 스타포트로 유연하게 잘 대처했지요. 팩토리에서 막 나온 투 탱이 투 드라군에게 잡히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만 아니었으면 투탱 드랍과 벌처의 난입으로 그대로 끝날 경
기였습니다. 그 경기의 핵심은 옵저버가 나오기까지 벌처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강민 선수의 드라군 '컨트롤' 이었지요.
아르푸
03/08/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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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는 itv에서 주진철선수와의 로템전에서도 1파일런 더블넥을 써서 이긴 적이 있어요 그 경기보면서 정말 강민선수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엇는데...다른분들도 한번 봐보세요.
그나저나 강민선수 더블넥을 하나의 정석으로 만들려고 그러나? -_-
항즐이
03/08/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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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탱이 투 드라군에게 잡힌 것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는 아닙니다. -_-;;
밀가리
03/08/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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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님의 말씀을 보면, 탱크 두기나올때는 2탱크가 각각의 드라군 한마리를 때렸고 2드라군은 바로 탱크 하나 일점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드라군 컨트롤로 퉁퉁포 한방을 드라군 하나가 안맞았죠. 그래서 2드라군이 2탱크를 이긴거죠 -_-; 임요환선수의 실수라기보다는 강민선수의 컨트롤이겠죠.
03/08/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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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탱크도 드라군도 일점사를 서로 해줘야 하는 상황인데 그냥 내버려둔 임테란의 큰 실수였지요. 드라군이 후퇴하지 않고 끝까지 서로 일점사한다면 드라군은 2기 다 잃고 탱크는 1기 남게 되지요.
저그가되어라~
03/08/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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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iTV에서 5해처리 했던 주진철선수가 너무 무서웠음 ㅋㅋ
항즐이
03/08/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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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군이 좋은 위치에 있었고, 임요환 선수는 다른 곳도 컨트롤 해 줘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황은 불리했고, 몰래 팩토리도 들켜버린 상황.

드라군이 선빵(? -_-;;)을 때렸기 때문에 투탱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보기는 어려웠는데요. 혹은 임선수 표정으로는 각각의 팩토리의 랠리를 다시 그 건물 자신으로 찍어 탱크가 생산 된 후 랠리 포인트로 이동하는 딜레이를 없애는 것 만으로 충분히 2:2 싸움을 승리하리라고 과신했을지도 모르지요.
03/08/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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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 컨트롤 해줘야 하는 것은 강민 선수도 마찬가지였고 그 상황에선 유불리 논할만큼 전황이 기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드라군이 후퇴하지 않고 일점사를 끝까지 하는 상황에서, '끝까지' 탱크 돌보지 않은 임테란의 플레이기에 '실수' 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서린언니
03/08/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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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이 있습니다만, 승패가 이미 갈라진 게임에서 만약이란 존재치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실수던 환상적인 컨트롤이던 그 때 그 순간을 즐기면 되지 않을까요. 그것이 자기가 사랑하는 선수에 대한 최대한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린언니
03/08/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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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잠깐 말하자면, 임요환을 실수하게 만든 강민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임요환과 상대하는 거의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자기 페이스를 잃고 '실수' 하지요. 그 신출귀몰한 전략에 흔들려서 말이죠.
03/08/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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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멋진 말이군요~ 다른 사람들을 실수하게 만드는데 넘버원이었던 임요환을 실수하게 만드는 강민이라~
03/08/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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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승부의 전략적인 면에 대해 논하는 부분이지 승부 자체에 대한 무의미한 가정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닙니다.
만달라
03/08/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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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도 확실히 창조적인선수인것은 사실이나 임요환선수에 비교하기는 좀 그렇군요... 특히 강민선수 대 테란전에선 거의 정석으로 하더군요, 그러므로 전성기시절의 김동수선수에는 아직못미친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이제껏 가장 창조적인 선수는 임요환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수 강민선수가 창조적인 전략,전술을 만들어낸다면 임요환선수는 '문화'를 창조해내는 선수이기 때문이지요.
03/08/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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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창조적이냐...가장 창조적이냐 주장하는 것은 좀 보기에 않좋은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나, 강민 선수나, 김동수 선수나 다들 창조적이고 대단한 선수이지요....그냥 그 선수들 다 좋아하면 되는 것이지요.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어느 면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좋겠지만...그런 평가를 받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요....까딱하면 논쟁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니....조금 진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낭만드랍쉽
03/08/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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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라 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지금까지 임요환 선수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것은 역시,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쳐보이는 문화를 만들어온 선수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 임요환 선수가 엽기적인 전략들을 구사 할때 주위의 반응은 "치사하다", "꼼수"였습니다.

그러나 2~3년이 흐른 지금은 어떠합니까? 새로운 전략과 엽기적인 빌드 등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온갖 찬사가 쏟아지지 않습니까? 이러한 문화를 만들어온것이 Boxer라고 생각드는군요^^
낭만드랍쉽
03/08/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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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저도 강민 선수의 플레이 좋아합니다.
하늘벽
03/08/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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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가 가장 창조적이란 말은 동의 못하겠군요..
03/08/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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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그경기..아니 그시리즈 3경기전부를 몇번이고 몇번이고 본 시청자중의 하나입니다만, 3차전을 강민전략의 승리.라고 하신부분은 납득할수가없네요. 3차전은 강민의 "전략"이 아닌 "유닛의 전술적운용"로 승리를 따낸경기였죠.
2드라군 2탱크사건은 놔두더라도. 벌쳐가 강민의 본진에 난입했을때 강민의 컨트롤을 보셨나요? 브로브가 마인이 박히는 그순간에 강제어택해서 캔슬시키더군요. 그후에도 폭풍처럼몰아치던 벌쳐들을 가로막던. 정말로 요소요소 서있던 드라군들. 옵져버가 나오기까지의 그 30여초간의 벌쳐공격을 막아낸순간 이미 승부는 기울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낸것이 강민의 컨트롤이었구요.
강민의 "전략"을 논하시려면, 그전에 있었던 "체러티"에서의 2차전을 논하시는게 맞겠죠. 첫번째셔틀이 나오자마자 프로브1기를 태워서 대각선으로 날리던 바로 그장면에서 말입니다.
거기서 저는 강민의 "천재성"을 느꼇습니다만..^^
나의꿈은백수
03/08/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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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모든 면에서 위대하기를 바라는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어차피 그런 점에서 객관적인 시점이란 없으니 별로 할 말은 없습니다.
므훗;;
03/08/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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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인정받은 가장 창조적인 선수는 아무래도 김동수 선수가 아닐까요 그당시 임요환 선수를 온라인 투표에서 누를줄은 상상도 못했기에..
03/08/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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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동수 선수를 최고로 창조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강민이 포스트 임요환이라고 봅니다. 물론 포스트라고 해서 임요환보다 떨어진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 강민 선수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제가 임요환 이후로 감탄을 한 게이머가 이재훈 그리고 강민...
남자의로망은
03/08/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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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가 창조적인 플레이를 가장 먼저 한건 사실이지만 최고로 창조적인 플레이어 라고 생각하기는 힘듭니다. 김동수 선수와의 대결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창조적 플레이어는 가림토다 라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임요환 선수의 팬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따져보십쇼. 창조적 이라는 단어에 가까운 선수는 복서 보단 가림토 쪽으로 확실히 기울고 제가 강민 선수가 가장 창조적이라고 한것은 아무도 신전략을 쏟아내고 있지 못하는 이마당에 사람들을 놀래키는 전략을 만들어 내서 입니다. 임테란이 과거 에 창조적이긴 했지만 그후에 가림토가 보여줬던 대저그 리콜 대 테란전 리콜의 감동을 뛰어넘을 만한 전략을 보여줬던가요? 임요환 선수의 앞마당이라 볼 수 있는 온게임넷 투표 가장 창조적인 플레이어? 라는 질문에서 김동수 선수가 10% 이상으로 임테란을 앞선던것만 봐도 객관적으로 김동수 선수 팬도 임요환 선수 팬도 아닌 사람이 보기엔 복서 보단 가림토 쪽으로 무게가 더 쏠렸던건 사실입니다.
남자의로망은
03/08/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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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임테란 팬분들 색안경을 버리고 경기를 보았으면 합니다 똑같은 작품을 만들어내도 누군가가 플레이를 하면 아티스트이고 다른 누군가가 플레이를 하면 머신이라는건 좀 억지스럽지 않습니까? 전 임요환 이라는 사람. 그 게이머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연습문화란걸 만들어 내고 노력하는 선수죠. 하지만 몇몇의 팬들의 최고화신격화 때문에 자꾸 임테란에게서 마음이 떨어지게 되더군요.
GraySoldier
03/08/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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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창조적이다'라는 표현에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군요.....어려운 문제입니다...그냥 '창조적이다'가 아니라 최상급이기 때문에 다른 게이머 팬들이 내심 '발끈'할 수도 있는 사안 같습니다..(강민보다 덜 창조적이라는 결론이니)
하지만 그냥 하나의 의견으로 보면 좋지 않겠습니까....팬이 자신이 응원하는 게이머에게 가져다 대는 수식이야 최대최고를 지향하는 건 당연한 이치이니...
다만 다른 게이머의 팬들에게 자신의 사견에 동조하도록 강요 내지 타의견을 무시하는 분위기로 흐른다면 안되겠지요...저도 강민선수가 '창조적'이며 그 수준도 현재로선 가장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창조적'인 것이 승리로 이어질 확률이 강민선수에게는 무척 높게 보이는 까닭에서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일 뿐입니다....

팬들의 기대가 평가와 자칫 중첩될 수 있는 글에 너무 차가운 가슴을 들이대시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논쟁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하는 말이지만 자유게시판의 글들은 '노매너'가 아닌 이상 그냥 즐거이 읽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GraySoldier
03/08/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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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그새 댓글이..질럿님 너무 흥분하시지 마십시오...팬들의 마음이야 다 그런 거죠....
03/08/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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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로망은질럿님 보세요...아티스트와 질럿에 대한 의견은 드랍동에 처음 나온게 아니죠...외국사이트의 유저들에게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솔직히 그에 대한 토론이 이곳에서도 있었는데...그것은 어느 게이머에 대한 칭송이나 폄하가 아니라 플레이스타일에 따른 느낌에 대한 표현이며...아티스트에 비해 머쉰이 나쁜 말이 아니라는 그런 얘기도 오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질럿님의 댓글은 임테란팬들이 색안경을 끼고 어느 게이머의 스타일을 머쉰으로 폄하했다는 뜻 같은데 그것은 님꼐서 잘못아시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자의로망은
03/08/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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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테란이 최고의 플레이어다 농구에 마이클 조던 축구의 펠레 스타에는 임요환이다 이런 식의 말은 허용이 되면서 강민 선수에게 최상, 최고 라는 단어를 한번 썼다고 이렇게 된다는건 좀 씁쓸하네요.
03/08/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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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로망은질럿님의 원글 자체가 '가장'이란 말을 달고 시작했기 때문에 반박 댓글들이 붙지 않았나 싶군요. 그냥 강민선수나 김동수 선수의 창조성을 칭찬하면 될 것을 굳이 임테란을 끌어들여 비교하는 것도 그렇구요. 남자의로망은질럿님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있고, 님은 객관적이다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는 반대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투표를 근거로 드시는데, 투표라는건 다 맹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김동수 선수가 온게임넷의 창조적인 플레이어상을 받았을 때, 임요환선수는 베스트 게이머상을 받았고, 그 시즌은 이윤열 선수가 우승을 했었다는 걸 기억하시는지요.-_-;
임테란의 창조성에 대해 팬들이 많은 가치를 두는 것을 단순히 색안경이라 부를 수 없는 것이 아무래도 '최초의 임팩트'라는 의미 때문이겠지요. 이후 등장한 선수들은 이전 선수와 비슷한 자극만으로는 안되고 그 이상의 자극을 팬들에게 주어야만 제대로 각인되는 것이겠구요.
강민선수나 김동수 선수도 직접 게임마인드라는 면에서 임요환선수에게 영감을 많이 받았다 밝히고 있지요.(겜큐 당시를 돌이켜 볼 때 김동수 선수의 마인드의 변화는 사뭇 극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낭만드랍쉽
03/08/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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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시 난해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남자의로망은질럿 님 역시 임요환선수 팬들을 색안경끼고 보고 계신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달려라달려라
03/08/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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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논쟁에 대해서 쭉 살펴보았는데...치명적인 맹점이 하나 있군요.바로...'창조성'에 대한 개념 정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논쟁에 들어간 것.바로 이 것이죠.굳이 설명을 드리자면,
'남자의~질럿'님이 생각하는 창조성이라는 것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내부에 주어진 요소(전략성,전술성)을 변형,조합시켜서 진보적인 극대화(새로운 전략 전술을 창조) 시킨 것을 말하신 듯 하네요.종래에 보편적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 창조성의 개념을 쓰셨구요.
만달라님 같은 경우에는 좀 더 거시적인 안목에서 나온,확대된 형태의 창조성의 개념을 사용하신 듯 합니다.즉,임요환이라는 게이머가 '단순한'
스타크래프트라는 한 게임의 전략,전술적인 창조자가 아닌 이를 초월한 게임문화의 '창조자'로써의 인식한 거죠.
엄연히 말하면 이 두 개념의 차이는 크되,딱히 잘못됐다고 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네,최근 들어 임요환 선수보다 강민 선수가 독특하고 신선한 전략,즉 '창조성'으로 명성을 드날리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임요환이라는 거물이 등장하므로써 그가 활동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통해 e-sports 산업이 하나의 트렌드로 인식되어 이 것이 하나의 청소년 문화의 주류로 발전할 수 있게한...문화 창조자로써의 임요환의 평가도 전혀 틀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결론을 내자면,
이 것은 창조성이라는 개념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밑도 끝도 없는 소모적 논쟁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p.s>조금은 씁쓸하네요.질럿님으로 대표되는 입장에서의 의견이나,
만달라님으로 대표되는 입장에서의 의견이나...너무 편협하다고 느끼는건 저뿐인가요?우리나라 프로게임계를 이끌어가는 건 결코 위에 거론된
임요환,김동수,강 민 저 세 선수가 전부가 아닐텐데요.
질럿님의 개념을 통해서도 충분히 부각시킬 수 있는 인물들을 하면,
메카닉의 창시자 김대기,김대건
->만약 이 선수들이 생각한 메카닉 빌드가 없었더라면 아무리 천하의 임요환이라고 해도 프로토스를 제압하긴 쉽지 않았을 겁니다.이 두 선수의
연구가 차후에 테란이 빛을 발휘할 수 있는 데에 큰 공을 세운거죠.
대나무 쪼이기를 개발한 조정현
->지금은 많이 파해법이 연구되어진 옛날 전략이지만,이 전략이 나왔을 때는 프로토스 유저들은 눈 뜨고 테란 유저들에게 당해야만 했습니다.
이 전략은 결국 임요환 선수를 통해서 '바카닉'이라는 새로운 주류 전략으로 승화되었죠.
한방 러쉬의 임성춘.
->대 저그전에 가장 강력한 것은 유닛조합을 통한 '한방 러쉬'다.질템으로 대표되던 통래의 저그전 개념을 깨트린 질럿,드라군,아칸,하템,다템...종합 선물세트를 구성해서 꾹 참고 한방에 저그를 엘리시켜버리는 이 방식은 아직도 모든 프로토스 유저의 영원한 로망으로 숨쉬고 있습니다.물론 임성춘 선수가 사용하던 그 빌드 자체는 적용하기엔 맹점이 많으나,
그러한 '마인드'를 기본으로 한 대 저그전 빌드들이 그 이후에 기라성같이 등장했죠.
이 외에도 불꽃테란 변길섭,둠 드랍의 질리어스,매지컬 저그 임정호등등...이 분야에서 지대한 공헌(?)을 한 수 많은 '숨은' 선구자들의 이름들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더러는 인정을 받았어도 이름도 없이 사라진 사람들까지하면...)다만...실적이라는 면에서 큰 빛을 내지 못해서 사람들 뇌리에서 잊혀져가고는 있지만...이 들이 있어서 스타라는 게임은...고차원적이고 전략적인 게임으로써 만인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고 향상이 될 수 있었던 겁니다.즉,스타라는 거대한 흐름에 영향을 주었던 것이죠.이런 점에서 임요환 선수나 김동수 선수 강민 선수도 그 흐름의 한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달라님의 개념으로도 충분히 부각시킬 수 있는 인물들 하면,
스타계에서는,
1호 프로게이머 신주영.
문화 대통령 쌈장 이기석.
첫 방송 대회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팬들을 휘어잡은 프리무라 최진우.
외국인으로써 화려한 스폿라이트를 받았던 기욤 패트리.
적어도,
이 세 선수가 있었기에 스타의 생명력은 보다 길어질 수 있었던 겁니다.
이 세 선수가 없었으면 '임요환'이 등장할 때까지...스타가 존재할 수 있었고 존재했더라도 그가 활동할 수 있는 충분한 무대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요?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e-sports의 다양화를 위해 분주히 뛰셨던,
이중헌,봉준구,추승호,김대호,전지윤,이형주,이지훈,오정환 등등...소위
Outsider로써 그 쪽 분야 개척에 전념했었던 이 들의 존재가치도 우리는 충분히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수만의 관중들이 스타크 결승전 보고 환호하고 있을 동안...이름 모를 대회에서 지켜보는 사람 없이 게임을 해야했던 음지의 플레이어들.
이러고도 과연 임요환 선수가 e-sports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참으로 의문입니다.
마술사
03/08/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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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분들이 김동수선수의 창조적인 플레이의 예로 아비터리콜이나 어택땅프로토스 등등을 예로 드는데요; 저는 가림토스라고 불리는 평범한 2게이트질럿템플러테크를 예로 들고 싶네요. 대저그전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가장 정석적이고 가장 평범한 빌드이지만-_- 그걸 처음으로 정립한게 누굽니까; 가림토 아닙니까-_- 그가 만든 그 빌드가 없었으면 당시 태풍처럼 불던 사우론저그의 태풍앞에서 프로토스가 살아남았을런지.....물론 임요환선수의 드랍쉽사용 같은 경우도 이젠 대부분의 유저들이 쓰고 정석 비슷하게 굳어지고 있긴 하지만;; 강민선수..이젠 은퇴한 가림토의 유산이랄 수 있는 가림토스를 정석에서 내치고 1게이트류 새로운 대저그전 정석으로 정립될 수 있는 새 빌드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달려라달려라
03/08/04 19: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화려한 스폿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프로게임계를 떠나지 않고 묵묵히 수 년 째 겜에 전념하시는...수 많은 무명 게이머들이 있었기에 이 모든게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낭만드랍쉽
03/08/04 19:58
수정 아이콘
달려라달려라닭다리야 님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무엇보다도, 그저 걸출한 스타에의한 판키우기에만 연연해왔던 게임방송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계의 가장 큰 고민이자 걸림돌인 병역문제.. 이 병역문제 때문에 떠나는 빅스타.. 그 빈자리를.. 방송계 뿐만 아니라, 팬들도 떠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이런 토론들이.. 좀 더 풍성한 게임계로 가는 길이되었으면 합니다.
이건학
03/08/04 20:4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를 전 "아직까지는 같은 종족의프로토스의 김동수 선수보다" 라는 느낌은 안 드네요. 물론, 그럴 역량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지금까지의 플레이는 아직 저의 마음을 바꾸진 못했나 봅니다. 저의 관점에선 현재 시점에서 전략적이고 할 만한 선수가 잘 머리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과거의 많은 전략적인 플레이들을 봐 온 영향으로 기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 가는 거 같습니다.(티비를 넘 많이 본듯-_-) 임요환선수나 김동수 선수의 과거 플레이를 지금 보면 그 감흥을 100% 다시 느낄 수 없듯이 말입니다. 점점 선수들은 멋진 플레이를 하려면 창작의 고통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문제는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에서 내려야 될 겁니다. 사람마다 틀릴 수 있느니 정답이란 없겠죠?
03/08/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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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라는 것은 그야말로 주관적인 견해일 뿐입니다. 다들 서로 강요하지 맙시다^^;
시누아르
03/08/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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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발상의 전환에 관한 임요환 선수의 능력을 웃돌 프로게이머는 없다고 봅니다.
03/08/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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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느끼는 차이 아닌가요? 전 최고의 발상전환은 날라토스
로 느껴지던데..; 흠~ 이것도 주관적이군요^^;
그리고 달려라달려라닭다리아님의 의견에 동의~요
03/08/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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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로망은질럿"님의 의견에도 공감;
남자의로망은
03/08/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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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발상의 전환이라는 부분에서도 이젠 더이상 임요환 선수가 최고 라는 보장이 없어 진것 같습니다 적어도 요즘에는요. 그리고 위에 달려라 님 께서 대나무 조이기가 발전 되어서 요즘의 바카닉 주류가 되었다는 말은 잘못 아신듯 하네요. 바카닉과 대나무 조이기는 근본적으로 전혀 다르죠. 바카닉은 과거 김동구 선수가 잘하던 마린 탱크에서 타이밍을 좀더 세련되게 바꾼정도 입니다 말하자면 임테란의 맞춤 빌드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바카닉은 어쨌든 하템뜨기 전에 민다 라는 과거 마메탱 조이기와 유사 하구요 요즘 투게잇 멀티 빌드에 맞서 타이밍이 새로 바뀐 것입니다. 그리고 대나무 조이기가 옛날 조이기라는 말을 들으니 -_-아 스타크가 참 오래됬구나 라는 생각이드네요 ^^ 그리고 달려라달려라닭다리야 -_-핵핵;;; 님의 말에 100% 공감합니다.
달려라달려라
03/08/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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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_^ㅋ;;; 제가 좀 착각을 했습니다.
DayWalker
03/08/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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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김동수 선수나 강민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위에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어차피 개인적인 주관일 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나 종족에서도 100% 자유로울 수 없구요. 같은 게임을 보더라도 각자 느끼는 감동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너무 소모적인 논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말이 좀 건방지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모두들 조금씩만 자제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리플들을 보면서 과거에 우리가 어렸을 때 했던 논쟁이 생각나는군요.
WWF 시절에 헐크가 더 세다, 워리어가 더 세다 이런거나 에어울프가 더 세다, 킷트가 더 세다 등등... 다 지나고보면 황당한 논쟁들 아니었나요?
무한스톰
03/08/0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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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게잇 더블넥.. 새로운건가요? 몇년전부터 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요환이 강민에 비해 창조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꼭 남들과 다르게 특이하게 한다고 창조적인건 아니니깐요. 조금이라도 새로운 변화를 준다면 그게 창조라고 할수있지 않을까요. 마인드의 변화.. 즉 목적과 목표의 변화만 있다면 창조라고 부를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다크아콘을 빨리 만들거나.. 아비터를 빨리 만들거나. 캐리어를 빨리뽑거나. 쓰임새가 적거나 활용돼지 않는 전략을 사용한다고해서 창조적이라고 부를순 없습니다.
03/08/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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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은 질럿님이 말씀하시고 싶은 내용이 강민선수가 최고의 전락가다 라는 점인가요...그렇다면 그 의견에 별로 딴지를 걸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최고로 보이는 것 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 이니까요. 하지만, 그 내용에 뒷 배경으로 들어가 있는 박서와 가림토에 대한 얘기로 그 의견에 신빙성을 더하려 하신다면, 저는 그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음입니다. 님이 말씀 하셨듯 저 또한 제가 응원하는 선수들이기에 아직은 그들이 저에게는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고 저래서 그의견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라고 길게 말씀을 드리게 된다면, 그것은 반대의견을 제시한다기 보다, 님의 의견은 옳지 않다는 식의 전개로 결국은 제 생각을 님에게 설득하는 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기에, 그러한 의견 제시는 자제하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가장 창조적, 최고, 등의 수식어로 강민선수를 표현하시려면, 다른 선수들의 이름을 비교대상으로 설정하시어 좀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뤄내려 하시기 보단, 그저 그의 플레이와 그의 선택에 치중하시는 글을 쓰심이 나을뻔 하셨다는 주제넘은 말씀은 한마디 드리고 갑니다. 아직은 님이 언급하신 박서나, 가림토 에게 더 많은 마음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03/08/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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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스톰님//자꾸만 선수들에게 "선수" 호칭 안쓰시고 친구부르듯이 하시면 제가 스토커 처럼 쫓아다니며 데이트 신청 할겁니다!!!
쓰윽~ ㅡㅡ++ (빠직!)
03/08/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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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가림토..ㅡㅡ;
남자의로망은
03/08/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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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스톰님//쓰임새가 적거나 활용돼지 않은 전략을 사용한다고 해서 창조적이 라고 부를 수 없다면 누가 신선하고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 냅니까? 댓글이 좀 그렇군요. 그리고 테란 상대로 게이트 없이 넥서스를 짓는것은 강민 선수로 부터 처음 봤습니다. 물론 배틀넷에서 썼던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공식전에서 쓴건 거의 처음봤습니다. 하나로 통신배 부터 스타 쭈~욱 지켜 봐왔고 방송리그 아닌 kigl pko 등의 웬만한 리그도 다 보았지만 노게잇 넥서스는 처음 봤습니다. white 님 말씀대로 가림토와 복서를 비교대상으로 글에 집어 넣은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더라도 아예 상대방이 좋아하는 선수를 창조적이라 부를 수 없다 라고 표현하는 것은 좀 그렇군요.저 역시 글에서 가림토와 복서 날라를 비교했는데요 복서나 가림토가 전략적이거나 창조적이지 않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다만 스타크 브루드워가 발매된지 횟수로만 5년이 넘은 게임인데 그러한 게임에서 새로운 빌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강민 선수가 미세하게 나마라도 대단한것 같다라고 글을 쓴것입니다만 님의 댓글에서는 아예 강민 선수 자체를 창조적이라 부를 수 없다가 못을 박아 버리시네요.-_- 거참.
SummiT[RevivaL]
03/08/0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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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보다도 더욱더 최고로 추앙받고 있는 가림토!!
그 가림토가 찍은 선수가 강민 선수라는건 알고 계시는지요?
가림토, 김동수 선수가 말했죠...진정한 프로토스의 영웅이 나오려면, 원게이트로 저그를 완벽하게 상대할줄 알아야 된다고요..어설픈 원게이트 말구요^^;;;
그말을 김동수 선수가 2002년 tpz라는 프로그램에서 했었는데요...그후로 강민선수가 원게이트로 고수저그를 무찌르는 모습을 완벽히 보여주더군요...김동수 선수가 주장했던, 마인드를 바꿀줄 아는 프로토스...그것이 강민인거 같습니다
정병석
03/08/0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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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박서..ㅡㅡ;;
03/08/0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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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나..ㅡㅡ;;
이직신
03/08/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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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는 김동수 후의 생각하는 프토가 분명합니다... 생각이 깨어있는자가 전략물 게임에는 최고 지휘자가 되지요...
리로디드
03/08/0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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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선수에 대한 평가는 어김없이 논쟁이 되어버리고 마는군요.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글들이 감동적임에도 일부분의 자극적인 문구로 비판받을 때마다 안타까웠듯이 이글에 대한 민감한 반응도 안타깝습니다.
남자의로망은질럿님, 강민 선수가 창조적인 플레이어라는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님이 달려라달려라닭다리야님의 의견에 동의하셨다시피 현존하는 모든 선수들이 창조적인 플레이를 위해 노력해왔겠지만, 그것을 실전에서, 방송경기에서 보여주는 선수라면 님이 언급하신 세 선수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님의 원글에 언급한 대로 - 최초로 깜짝 전술을 선보인 것은 임요환 선수, 스카이배 이후는 가림토가 최고, 가림토 이후로는 날라가 최고-라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한 시대에는 단 한명의 선수만이 가장 창조적인 선수라고 생각하십니까? 남자의로망은질럿님께서 의도하지 않으셨다 하더라도 원글이나 댓글에서는 그렇게 읽히는군요. 창조적이라는 것은 apm이나 투표처럼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아닐뿐더러 단 한명의 선수의 것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민 선수가 미세하게 나마라도 대단한 것 같다라고 글을 쓴 것입니다’라고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님이 쓰신 글의 제목을 지금 확인해 보십시오. 정말로 글의 주제가 그러했다면 이처럼 반대 견해들이 많았으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white님의 의견은 님이 임요환 선수의 팬분들이 쓰시는 글들에서 느꼈을 거부감이, 남자의로망은질럿님의 글에서도 드러날 수 있음을 언급하신 듯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white님의 글에 동감했습니다. 절대로 ‘아예 강민 선수 자체를 창조적이라 부를 수 없다’고 못박는 것 같진 같은데요. 같은 글이라도 이렇게 다르게 이해될 수 있군요.
white님의 글에 대한 님의 답글이 너무 날카로운 듯하여 쓸데없이 이렇게 글을 보태고 있습니다......
길버그
03/08/0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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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_- 왜그리 전부들 열을 내시는지.... 세종족이 똑같은 빌드나 같은 건물이 있지않듯이 플토 테란 저그 전부다 각각의 창조적인 선수가 있는겁니다-_-; 왜 전략가 얘기만 나오면 김동수다 임요환이다 강민이다 이런저런 소리 나오는건지 각각 종족의 마인드라는게 있는거지요-_-;
03/08/05 04:53
수정 아이콘
그럼 가장 창조적인 저그 유저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바로 접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빌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지요! 제가 저그로 플레이 하면 상대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항상 집니다... 음... 생각해보니 가장 창조적인 테란 유저도 임요환이 아닌 저인 것 같군요 ㅠㅠ
물빛노을
03/08/0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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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최고의 전략가는 누구일까요. 대략 강도경 선수, 홍진호 선수, 성학승 선수 정도가 떠오릅니다만^^ 전략은 테란과 토스의 전용물이 아니라구요! 버럭!
03/08/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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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은 질럿님//흐음.....^^ 제 답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듯 하군요. 댓글을 쭈욱 읽으시다가 행여 너무 흥분하신 것은 아니신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창조성에 촛점을 맞춘 글 쓰는것 자체가 가능하지 못하다는 말씀을 드린적은 없는데요. 님이 말씀하신 "미세하게 나마 대단하다" 라는 표현이 아닌 분명 "가장 창조적" "최고의 전략가" 라는 제목 아래에 글을 쓰신 내용에, 그의 플레이에 좀더 초점을 맞춰주시는것이 아닌, 박서나 가림토의 예를 들어 그들의 플레이에 비추어 보아 더 창조적이더라 라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 이었습니다.
우선, 제 글로 맘이 상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만, 제가 전혀 의도 하지도 않았던 방향으로 글을 이해하시고 맘 상해 하시니 저로서도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차라리 제가 쓴 글의 내용중에 어떤 점이 님을 그런방향으로 이해하게 만들었는지를 알려주시면 제가 수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pgr이 되시길 바라며~
물빛노을님//최고의 저그 플레이어들을 잊고 있었네요....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03/08/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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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의 창조성" 이 아니라 "그가 창조적"이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다른 글 쓰는거랑 섞였네요 ^^
03/08/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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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님, 리로디드님// 남자의로망질럿님의 댓글은 white님에 대한 것이 아니라 무한스톰님의 댓글에 대한 것 같습니다..정확히는 무한스톰님의 "다크아콘을 빨리 만들거나.. 아비터를 빨리 만들거나. 캐리어를 빨리뽑거나. 쓰임새가 적거나 활용돼지 않는 전략을 사용한다고해서 창조적이라고 부를순 없습니다."라는 부분에 대한 댓글로 보입니다..
아마도 white님과 리로디드님은 남자의로망질럿님의 댓글 중 "white 님 말씀대로 가림토와 복서를 비교대상으로 글에 집어 넣은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더라도 아예 상대방이 좋아하는 선수를 창조적이라 부를 수 없다 라고 표현하는 것은 좀 그렇군요"라는 부분이 white님에 대하여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 듯 한데, 제 생각으로는 "white님의 말씀대로"라고 해석하고 그 대상은 무한스톰님에 대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합니다..^^
bilstein
03/08/05 11:11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남자의 로망은 질럿님은 자신의 생각을 너무 남에게 강요하는 것같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각기 다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온라인 투표에서 김동수 선수가 이겼다고 김동수선수가 가장 창조적인 선수가 맞다고 주장하시는 건 좀 설득력이 없군요. 그렇다면 님은 팬이 가장 많은 임요환선수가 최고라는 주장과 다를게 없습니다. 님은 임요환 선수의 팬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라고 하시지만 다른 분들은 님께서(프로토스팬께서) 편견을 갖지 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겁니다.
허브메드
03/08/05 12:28
수정 아이콘
강 민이 제일 잘 생겼다.
= 강 민이 제일 창조적이다.
= 강 민이 제일 잘났다.

이런 진술은 참 거짓을 판별할 필요가 없습니다.
각각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기 때문에...
남자의로망은
03/08/05 13:16
수정 아이콘
white 님 뭔가 오해가 ^^;; 전 화이트님의 말씀을 인용해서 무한스톰님에게 얘기를 한것입니다만.
03/08/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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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로망은질럿님//제가 오해를 했나보군요...잉....주어를 좀 잘 붙여주시지....(괜시리 남의 탓 ㅡㅡ;;) 여하간, 죄송합니다 (^^)(__)
리로디드
03/08/05 16:19
수정 아이콘
저 또한, 오해를...... 아, 이런 죄송합니다. 남자의로망은질럿님! 더불어 white님께도 죄송하네요. 제가 먼저 오독하는 바람에 그에 영향받지는 않으셨을지... 쓸데없이 끼어드는게 아닌데... 죄송합니다^^
03/08/05 17:15
수정 아이콘
리로디드님//다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__)
남자의로망은
03/08/05 18:19
수정 아이콘
아니 죄송하실것 가지야 ^^;; 제가 죄송합니다 (--) (_ _)
무한스톰
03/08/05 21:22
수정 아이콘
가림토나 저나 똑같은 사람이죠. 가림토가 한말이라고 해서 비중있게 다뤄지는건 이상하군요.. 그리고 원게이트로 하는거나.. 노가스 3게이트나. 아님 2게이트로 하더라도 건물위치나 의도 목표등에 따라 창조성이 결정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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