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7 21:53:00
Name 이동희
Subject 게임도중 네트워크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결승전 1차전에서의 문제와, 챌린지 리그의 기욤선수 경기(네트워크 문제가 아니라 PC문제 인가요? 어쨌든...) 때문에 온게임넷 측의 준비에 관해서 말들이 많은대요.

회사에서 네트워크 쪽 일을 하고 있는 재 생각과, 온게임넷의 인사이드 스터프 였던가요? 하여튼 저번에 네트워크 문제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온게임넷 스탭진들에게 들은 얘기를 종합해보면,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를 해도 이유없이 뻑나는건 대책이 솔직히 없다, 는대 저는 동의 합니다.

일반 PC 들 끼리만 네트워크 연결하는 거라면야 라인 AMP 거 같은 좋은 라인 결승전때 새로 깔고, 허브 Intel 이나 시스코꺼 좋은걸로 같다가 끼워놓으면 인터넷을 연결하는 것도 아닌대 라우터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네트워크가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죠.

문제는 그 옵저버 가 들어가면 이상하게 스타크래프트 게임이 튕기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가령 옵저버 컴에서 방송송출장비로 빠지는 부품이라던가... 그이외에는 순수한 컴퓨터용 장비들 허브, 랜선, PC 등등인데...
방송장비와 연결되는 부품이야, 특수한 거니 제가 모르겠지만 그 이외에 게임에 영향을 줄수 있는 부품들은 맘만 먹으면 싹다 새걸로 교체 할수 있을 만큼의 금액인데요.
그런것에 대한 교체를 온게임넷에서 않해봤을까요?

그 다음이 있는 장비 가지고서 세팅에서의 문제인대요.
세팅또한 복잡한게 없을겁니다, PC 세팅이야, 스타크래프트 이외에는 기본적인 세팅만 할거고, 네트워크 역시 옵저버컴 쪽으로 한번더 거처 간다는거 이외에는 일반 네트워크랑 차이도 없고, 인터넷을 연결하는것도 아닐거고...

네트워크의 안정을 위해서 윈도 2000 이미 사용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마우스 감도 때문에 윈도98PC 직접 가져오는 선수들도 있는데 (예 강도경선수) 혹시나 그런경우 윈도 98은 불안정한 점이 많으니깐 간혹 문제 될수도 있겟지만 선수들이 원하는 최적의 환경을 양해햐 준다는점 때문에 그것도 어쩔수 없을것 같구요.

재 개인적인 결론으로는 스타크래프트라는 소프트웨어가 약간은 불안정한 점이 있다는것, 그 불안정성역시 보통사람이 느끼기에는 아무 이상없는거겠지만 방송이기 때문에 커보이는 게 아닌가 생각되고,
방송장비만 하더라도 중요한 방송이라면 비싼 돈 들여서 고가장비 구입 하겠지만, 스타크래프트 라는 소프트웨어는 방송용으로 버그율0%에 가까운 다른 패키지가 있는것도 아닐 밖에야 어쩔수 없는게 아닐까...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러블리제로스
03/07/17 23:36
수정 아이콘
음..갑자기 옛날 체육선생님이 기억납니다. 저는 달리기를 못했는데요, 그 선생님은 더 빨리 달리라고 재촉을 하시고 정신없이 몰아치시곤 했죠. 난 정말 힘든데, 이 이상 못달릴것 같은데 저 선생님은 내 처지는 조금도 이해해주질 않고 몰아치는구나 싶어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었어요...하지만, 조금 지나고 생각해보니 선생님이 그렇게 빨리 빨리 더 빨리 달려! 라고 외쳐주셨기에 그나마 제가 조금 더 빨리 달릴 수 있었구나 싶더라구요. 온겜넷 측의 입장을 이해 못할것은 아니지만 더 완전한 준비를 요구하는 많은 분들 때문에라도 어떻게든 문제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으려고 하는 게 아닐까요? 물론, 온겜넷 측의 사정도 이해를 하면서 힘을 주는 재촉을 해야겠죠. 무조건적인 비난과 힘을 주는 재촉은 다르다고 봅니다. 그 선생님이 제게, '넌 더 빨리 달릴수 있다 더 달려라 달려!'라는 뜻의 재촉이 아닌, '넌 왜그렇게 못달리는거니? 바보같이' 라는 뜻의 질책을 했었다면 달리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났을것 같네요^^
ssulTPZ_Go
03/07/18 01:07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그런일이 일어났을 시를 대비해서 어느쪽에게도 손해를 주지 않는 합리적인 방법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죠...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876 홍진호선수와 임요환선수 [8] 쥑이봐라 죽나2939 03/07/18 2939
10875 [펌] 아버지는 누구인가? [12] Hewddink1489 03/07/18 1489
10874 쩝.. 왜 플토가 승률이 좋은 맵은 찾아보기가 힘든 걸까요... [12] 정준호1502 03/07/18 1502
10873 코크배, 한빛배.. 임성춘선수로는 너무나 아쉬웠던 대회들.. [20] 마이질럿2254 03/07/18 2254
10872 Don't cry for him [10] 사다드2120 03/07/18 2120
10871 [잡담]챌린저 리그 예선.... [11] Zard2491 03/07/18 2491
10870 [잡담]who are you.. [4] MasTerGooN1639 03/07/18 1639
10867 임요환 개인플레이화면 [16] 잭필드3011 03/07/18 3011
10866 그사람이 있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17] 서린언니1975 03/07/18 1975
10865 [잡소리] 원더풀 데이즈 관람후기 [9] TheInferno [FAS]1833 03/07/18 1833
10864 잡담)님들께선 아버지와 어떤 이야기를 하십니까? [7] 천기용1251 03/07/18 1251
10862 테란이 강한가? [25] 홍선일2641 03/07/17 2641
10861 낯선사람과 눈 마주치기, 좋아하십니까? [17] 서창희4248 03/07/17 4248
10860 프로게이머들이 쓰는 마우스.서페이스 정리^^(없는 게이머도 많아요..^^;;) [36] EzMura4406 03/07/17 4406
10856 게임도중 네트워크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 이동희1487 03/07/17 1487
10855 [잡담] 추억 이야기 - 두번째 [9] white1277 03/07/17 1277
10851 함온스 까페에서 퍼온건데..올려도 되는건지 몰겠습니다만..Atair~★님이 쓰셨던 글입니다.. [12] Kim_toss2500 03/07/17 2500
10848 저그대마왕.. [33] 킁킁3054 03/07/17 3054
10847 스타크조추첨 보다 더 관심가는 내일경기..^^ [17] kim3502858 03/07/17 2858
10845 pgr21 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30] homy3837 03/07/17 3837
10843 이번 첼린지 예선 오보 사건과 아울러.... [25] mesh2577 03/07/17 2577
10841 다음시즌 진출자와 첼린지 예선 통과자 팀별 정리.(수정) [43] 안전제일3447 03/07/17 3447
10844 온게임넷 챌린지 리그 진출자 명단(진출 경로별 정리) [9] 주기3016 03/07/17 30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