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4/06/03 00:42:41
Name Passion.F.J
Subject [일반] 서울시장 토론회와 포털의 댓글반응차이
이제 12시가 지났으니 선거까지 하루가 남았습니다. 그동안 양 후보의 토론을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못 보다가 이제서야 토론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저는 이런 글을 보고 나면 댓글도 종종 보는 편인데요, 양대 포털사이트로 불리우는 네이버와 다음의 댓글 반응이 정말 천양지차네요.

누가 잘했다 누가 못했다 이런 거를 떠나서 한쪽 포털만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중의 생각이 어떨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데 있어서 편향된 시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저는 서울시장투표권자도 아니라 제3자이기 때문에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각 포털 사이트 링크를 겁니다. pgr회원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http://m.news.naver.com/election2014/news/read.nhn?sid1=162&oid=421&aid=0000854178


http://m.media.daum.net/m/election2014/newsview/84/2014060223340614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견우야
14/06/03 00:48
수정 아이콘
저는 전반적으로 정몽준 후보가 잘 준비 되었다고 개인적 생각을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박원순 후보의 '유휴부지' 위치 관련 질문과 '상습침수구역' 관련 질문에서..
정몽준후보가 답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을 했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정몽준보가 나름 잘 준비했다고 개인적 생각을 적어 봅니다.
물론 핵심은 [농약급식] 진실 이겠지만요.
Passion.F.J
14/06/03 00:54
수정 아이콘
네. 그건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죠. 저는 다만 이 글을 통해서 포털사이트의 반응이 너무나 차이가 나는 상황 자체가 우려되는 현상이라 생각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 회원님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견우야
14/06/03 00:5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주제를 잘 못 이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Passion.F.J
14/06/03 01:03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저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원이란
14/06/03 01:07
수정 아이콘
농약급식은 정몽준 후보가 조금 더 잘했을지 몰라도 재건축 관련해서는 완벽한 헛발질을 했네요.
재건축이 7건만 승인되었라는 부분은 거짓이니까요..

http://citybuild.seoul.go.kr/archives/33068 참고하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Passion.F.J
14/06/03 01:23
수정 아이콘
친절한 링크 감사합니다. 저도 가서 읽고 왔습니다.
아싸리리이
14/06/03 00:59
수정 아이콘
농약급식의 진실이 뭐가 있겠습니까?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40531120702739
기사 읽어보시면 끝날 일 같고요.
정몽준후보는 잘 준비 했죠. 청문회를 잘 준비(?) 이것도 준비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건 자유지만요.
대체 이럴거면 토론회를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몽준후보는 청문회를 박원순후보는 토론회를 준비한 차이입니다.

첨부합니다.
재개발 자료 조차 난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네요. 자료에 의하면 2013년 4분기 재개발 건수(7건)이냐 도시환경개발사업이냐로 분분해 지는 중이네요.
Passion.F.J
14/06/03 01:05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그럼 네이버의 반응이 다음의 반응과는 완전 반대인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영원이란
14/06/03 01:08
수정 아이콘
네이버 쪽에 정치관련 이슈는 대부분 극 보수적이죠. 다음은 그 반대로 무조건 현 정부 욕하는 글만 달리고. 그 둘이 그리 된지는 좀 오래 되었습니다. 물론 네이버는 가끔 다른 댓글도 달리긴 합니다만..
아싸리리이
14/06/03 01:11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글쓴이께서는 근원적인 이유를 묻고 계신 듯 합니다.
저도 생각해 보지만 간단하면 간단하겠지만 근원적으로 네이버와 다음이 이렇게 성향이 갈린 이유를 생각해내려면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군요.
영원이란
14/06/03 01:17
수정 아이콘
여론조작이죠 뭐. 순수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기능은 상실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Passion.F.J
14/06/03 01:18
수정 아이콘
아싸리리이 님 의견이 제가 하고싶었던 얘기지요. 단순한 학교반장 선거도 아니고 앞으로도 선거는 계속 있을것이며, 선거에 있어서 포털이나 인터넷의 중요도는 올라갈텐데 말이죠. 이런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원인과 대처에 대한 우리 사회의 담론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기준에선 이런 이야기를 pgr에서 물어볼 수 밖에 없네요.
Passion.F.J
14/06/03 01:11
수정 아이콘
영원이란님 의견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국민이 모바일로 기사를 읽고 댓글을 보는 시대인데 저는 이런 현상이 무섭네요. 네이트는 댓글이 많지 않은 상황이구요. 저 스스로도 인물을 제대로 판단하는 기준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 혼란스럽네요.
영원이란
14/06/03 01:15
수정 아이콘
네이트는 그 게시물 주소로 구글링 해보시면 모 사이트의 주 타겟이 되고 있죠. 즉 여론조작입니다. 다음도 비슷한 사정이고, 네이버는 규모가 커서 그 사이트의 힘만으로는 여론조작이 어려우나 국정원 사태 생각하면 여론조작이 없지는 않을 겁니다.
Passion.F.J
14/06/03 01:19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어떤 사이트의 타겟이 된다는 거죠??
영원이란
14/06/03 01:25
수정 아이콘
일베죠. 다음은 오유가 그러고요.
Passion.F.J
14/06/03 01:27
수정 아이콘
아 역시 제가 추측하던 대로군요. 영원이란님 감사합니다.
아싸리리이
14/06/03 01:17
수정 아이콘
저는 기사 댓글은 더이상 안읽고 있습니다. 다음이던 네이버던 짧디 짧은 글로 정치같은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이거든요.
인물을 제대로 판단하는 기준은 자신에게 맡기시면 됩니다. 저는 정몽준후보를 지지하지 않지만 지지하는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확실한 이유를 가지시면 될 것 같아요. 그것이 그냥 마음에 든다. 일지라도요.
시간이 지날수록 기준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젊은 날의 나의 기준과 시간이 지난뒤에 나의 기준은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거든요. 지금 기준이 흔들리는 느낌을 가지시고 이에 고민하시는 것 자체가 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반증 같으시네요.
Passion.F.J
14/06/03 01:21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본디 가지고 있는 생각이랑 비슷한 얘기를 해주셔서 동감이 가네요.
14/06/03 01:10
수정 아이콘
네이버는 원래그렇고 다음은 원래 그래요
Passion.F.J
14/06/03 01:14
수정 아이콘
jsclub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처음겪는 일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가면 갈수록 자기가 보고싶어하는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보면 제대로 된 판단을 못 내릴것 같다는 걱정이 듭니다. 자신이 즐겨찾는 포털사이트가 그 사람의 정치적 성향을 규정지을수도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니 무섭네요. 저런 이런 부분들에 대하여 회원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14/06/03 01:22
수정 아이콘
사람은 원래 보고싶은거만 봅니다
저도 pgr에서만 정보를 얻다보니 편향되는것 아닌가 이사람들이 내성향을 규정짓는게 아닌가 불안하긴 합니다만...
여기 이사람들이 나보단 똑똑하겠지요
Passion.F.J
14/06/03 01: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집단지성이라는 측면에선 저 자신보다는 네티즌의 의견을 고려해볼만 한것 같구요 네티즌 중에서는 pgr회원분들의 내공이 좀 더 좋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14/06/03 01:31
수정 아이콘
집단지성이라는 말은 좀 안맞는말보다는 요즘 넷상의 행태를보면 집단지X이 더 맞다고 생각됩니다
어떤포털을 다니던 집단지X에 휩쓸리지 마야죠
Passion.F.J
14/06/03 01:35
수정 아이콘
jsclub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집단지성은 이상향이라고 보기에 도달하기는 힘들겠죠. 그런 근원적인 부분에 대한 회의감이 몰려온 것 때문에 저도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나이트해머
14/06/03 16:47
수정 아이콘
그건 이미 집단사고라는 용어가 있어요. 굳이 집단지X라고 안해도 됩니다.
견우야
14/06/03 01:19
수정 아이콘
본문 주제에 맏는 댓글 올리겠습니다.
Passion.F.J
14/06/03 01:25
수정 아이콘
견우야님, 저도 견우야님의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아싸리리이
14/06/03 01:26
수정 아이콘
http://www.nocutnews.co.kr/news/4033608

오마이뉴스의 문제점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노컷뉴스 링크로 대체 하겠습니다.
Passion.F.J
14/06/03 01:37
수정 아이콘
아싸리리이님 감사합니다. 링크로 들어가서 저도 기사 잘 보고 왔습니다. 다만 어느 곳에 가게 되건 댓글을 공감순/추천순으로 정렬해서 확인한 뒤에는 댓글에 대한 의심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 건가 싶네요. 댓글을 안보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네요.
아싸리리이
14/06/03 01: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기우에서 말씀드립니다만 편향된 의견이 있을 수 있는 기사가 있는 반면에 편향된 의견이 아니라 그릇된 의견(댓글)이 있는 기사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알아서 판단 잘 하셔야 합니다. 아주 단순화 시키면 일베는 그릇된 의견이 많고 오유는 편향된 의견이 많지요.
이 둘의 차이가 일베와 오유의 차이기도 하지요. 다만 이 둘을 동일시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편향은 맞을수도 틀릴 수도 있는 의견이지만 그릇된 의견은 나쁜 의견이지요.
사견입니다만 편향된 의견은 때에 따라 충분히 가질수 있겠지만 그릇된 의견은 가지지 마시길 빕니다.
Passion.F.J
14/06/03 01:50
수정 아이콘
아싸리리이님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저 역시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하는 사람으로써 살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겁니다.
Passion.F.J
14/06/03 01:46
수정 아이콘
늦은 시간 의견들 감사합니다. 민심은 천심이라고들 하죠. 선거결과가 저도 궁금합니다. 다만 이러한 일방적인 방향으로 의견을 몰아가는 댓글의 성향이 포털 사이트와 연계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심히 우려가 됩니다. 여기계신 누구라도 아무 사이트나 들어가서 찬성 혹은 반대의 버튼은 누를 수 있기 때문이죠. 조금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인터넷 댓글, 그리고 포털 사이트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한번쯤은 해보셨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4/06/03 07:32
수정 아이콘
박시장은 왜이렇게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겟습니다.
그냥 선거때까지만 버티자 마인드인가요.
정몽준 후보는 답답했는지 아예 자기 홈페이지 팝업으로 감사원 문서를 올려놨네요.
Passion.F.J
14/06/03 12:53
수정 아이콘
ik09님 말씀도 타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몽준 후보 비지지자들이 홈페이지 찾아가서 팝업으로 그 문서를 찾아볼 것인가는 논외의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영원한초보
14/06/03 11:06
수정 아이콘
네이버 다음 댓글이 여론 형성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정치 이슈에 대해서는 네이버 다음 댓글은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Passion.F.J
14/06/03 12:54
수정 아이콘
네. 하지만 어마어마한 댓글량과 포털 메인에 걸리는 기사임을 생각하면 영향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콩먹는군락
14/06/03 14: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박원순 농약급식 이야기보다 정몽준 핵무장 발언이 더 심각하다고 보이네요;;
Passion.F.J
14/06/03 15:18
수정 아이콘
콩먹는군락님. 어제 듣지 못한 얘기인거 같은데요 조금더 설명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콩먹는군락
14/06/03 15:32
수정 아이콘
Passion.F.J
14/06/03 16:01
수정 아이콘
넵. 잘 보고 왔습니다, 링크 감사해요.
14/06/04 03:32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국정원 댓글 사건 이후로 정부측 댓글 요원들의 활동은 사라진건가요? 아니면 아직도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건가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Passion.F.J
14/06/04 11:12
수정 아이콘
pcfl20님. 저도 알수가 없네요.
14/06/04 12:39
수정 아이콘
간접적 증거 (모 후보의 페이스북 좋아요 클릭 from 터키) 로는 아직 정부측의 조직적 알바가 활동하는거 같다는 느낌이..
Passion.F.J
14/06/04 14:09
수정 아이콘
저도 관심을 갖고 좀더 정보를 찾아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20 [일반] <썰전> 6.4 지방선거 특집 <스크롤 초초압박> [9] 타이밍승부3831 14/06/06 3831
919 [일반]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진 않습니다. [43] photonics4028 14/06/06 4028
918 [일반] 사전투표 잘한거겠지요? [8] C.K3213 14/06/05 3213
917 [일반] 2010년에 이어서 이번에도 여론조사가 완전 '폭망' 했네요. [18] Alan_Baxter5023 14/06/05 5023
916 [일반] 선거게시판 당분간 열어두는게 어떨까요? [11] wish buRn3562 14/06/05 3562
915 [일반] 다들 투표하셨나요? 투표의 의미에 대해서.... [24] 브이나츠4581 14/06/05 4581
914 [일반] 초중고 교육에서 전국적으로 변화 바람이 일어날거 같네요. [13] 어리버리4674 14/06/04 4674
913 [일반]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 후보의 1위가 놀랍네요. [32] 뀨뀨6276 14/06/04 6276
912 [일반] 이쯤되면 새정치의 압승이라고 해석해도 될런지요? [56] 우주모함7165 14/06/04 7165
910 [일반] 선거개입인가, 초상권침해인가. [44] 곰주6358 14/06/03 6358
909 [일반] SBS, MBC, JTBC 선거 방송 예고가 공개되었습니다. [11] kimbilly4805 14/06/03 4805
908 [일반] Jtbc에서 토론 후속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12] 我無嶋3952 14/06/03 3952
905 [일반] 유병언 망명 신청 누우-스 + 김진표 후보 [13] 당근매니아5402 14/06/03 5402
904 [일반] 시도의원과 구시군의원 선택의 어려움 [11] 불량공돌이3473 14/06/03 3473
903 [일반] 여야별 선거 요충지가 어디가 있을까요?... [41] Neandertal3797 14/06/03 3797
902 [일반] 서울시 재개발 재건축 구역지정 7건이냐, 39건이냐 [21] Alan_Baxter4067 14/06/03 4067
901 [일반] 서울시장 토론회와 포털의 댓글반응차이 [45] Passion.F.J4433 14/06/03 4433
900 [일반] 서울시장선거 농약급식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보고서 요약해봤습니다. [24] 스카이3840 14/06/02 3840
899 [일반] [토론] JTBC 뉴스9 서울 시장 선거 후보자 마지막 TV토론 [317] 마빠이6049 14/06/02 6049
898 [일반]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측이 또 하나의 네거티브를 시작했습니다. [19] 마빠이3786 14/06/02 3786
896 [일반] 새누리당 '도와주세요' 일인시위 외 [19] kurt2698 14/06/02 2698
895 [일반] 6.4지방선거 사전투표 연령별 투표율 [20] 짱구 !!4106 14/06/01 4106
894 [일반] 애초에 고승덕 후보를 찍을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83] 비토히데요시5084 14/06/01 508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