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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4 04:16
전문가로서 지켜야할 규범을 지키도록 전문가들을 독려하고 규범을 업데이트하고 회원들 교육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반시 징계를 하는 일이 전문가 협회가 해야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 전문가 집단의 신뢰성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지요. 그걸 "의사 협회"가 해야한다는 거지요.
20/04/14 08:24
문제는 규범을 위반시 실질적으로 징계 할 방법이 없습니다. 변호사 면허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변호사 협회와 다르게 의사 면허는 보건복지부 관리 대상이고 의협은 터치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20/04/14 04:26
제 지인은 의사협회가 항상 바른 말을 하는, 전문가집단의 사회공헌단체 정도로 생각하고 있더군요. 의협의 코로나 대응책을 까며 거기 그냥 이익집단이라고 말하니까, 의사들이 무슨 이익을 얻는다고 (의학전문가도 아닌) 너가 감히 의사대표공동체를 비하하냐는 식으로 반응하길래 참.. 저런 네이밍을 갖고 저러면 안돼요.
20/04/14 04:36
원칙을 말하면 전문가집단의 사회공헌단체여야 하지만 현실은......
이명박근혜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전문가 여러개가 멀리 가는 거 같습니다.
20/04/14 04:32
이번 의협이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건 이미 오래지만 그 정치력마저도 꽝인 것 같습니다. 미래미래쪽에 납작 업드린 댓가가 비례22번! 그토록 까던 더불어에서는 이전 의협의 대변인이 무려 비례1번!! 무시하던 한의협이나 약협에서 정치 수업이라도 받는 게 좋겠네요.
20/04/14 05:03
이건 억지죠. 의협이 직접 검사 횟수 일부러 줄이지 않은 것 같다고 했는데(https://news.v.daum.net/v/20200413162438409) 그건 빼놓고 상근 부회장이라는 사람 발언만 가지고 까는건 아니죠...;;;
20/04/14 05:14
제가 링크한 뉴스들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이 건은 티가 확 나는 건이라서 예스냐 노냐 라고 물어보면 노라고 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질문도 그렇게 하지 않고, 대답도 그렇다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본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침이 바뀐것은 2일입니다. 오늘부터 12일 전이죠. 정말 문제라면 바로 터져야 합니다.
그러니깐 공식적인 발표는 세인님의 댓글처럼 하고, 언론 인터뷰는 저렇게 하는 거죠. 잘 쳐줘야 언론에 속았다 정도라고 봅니다.
20/04/14 06:31
댓글처럼 인식하고 계시다면 제목이나 글의 수위(?)가 부적절하다는 느낌입니다.
저도 의협회장이 의외로(?) 정상적인 발표를 해서 의아했는데, 글을 보고 더 의아했습니다.
20/04/14 07:13
검사 횟수 일부러 줄인게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이 있는이상 의협은 님의 주장처럼 멀리간게 아니죠. 상근부회장의 발언이 의협 공식 발언보다 더 의협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면 말이죠.
20/04/14 12:55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13_0000993049&cID=10201&pID=10200
온라인기자회견 하는데, 기본 상식이 있다면 이게 공식입장이죠
20/04/14 09:26
기자회견은 중앙 일간지에 이름걸고 인터뷰하는 것 정도의 의견이겠죠. 협회에서 정식으로 제출한 문서가 아닌 이상 어느 개인의 의견일 뿐이죠.
20/04/14 09:36
일단 동의하지 않지만 님말대로라고 쳐도 [의협이] 멀리갔다는 본문글은 틀린거네요??한 개인의 의견일 뿐이잖아요??심지어 회장도아닌데
20/04/14 10:31
방향성 님// 본문은 금번에 한 얘기 가지고 의협이 드디어 멀리 간다고 말한건데
평소 일부 의사들 삽질하는거랑 상관이 없죠 당연히;
20/04/14 12:18
음... 의협을 민주당이라고 생각하면 상근부회장은 아마도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 정도 될 겁니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후보가 다른 말을 한다면 민주당이 문제라고 할 만 하다고 봅니다.
20/04/14 12:58
의협 상임부회장을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 비교하시는거 보면 까려고 너무 나가신거 아닙니까? 이낙연-이해찬과 방상혁-최대집을 같은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에는 차이가 너무 크죠. 님 주장대로면 방상혁이 최대집보다 의협에서 큰 영향력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민주당으로 치자면 최대집 방상혁의 관계는 당대표-최고의원인 이해찬-박광온 (최고의원중 한명 예시입니다)에 가깝지 이해찬-이낙연은 말도 안되는 소리죠.
20/04/14 13:07
생각해보니 이낙연은 너무 나간 경향이 있네요. 세인님의 최고위원 중 한명이 더 옳다고 보입니다. (부연하자면, 다른 부회장과는 다른게 유일한 상근부회장 겸 코로나 19지원 단장이니깐 그냥 최고위원 보다는 더 높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 건이 의협의 문제라고 봅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의 말이 민주당과는 상관없는 국회의원 개인의 말이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20/04/14 08:04
의협도 의협이지만 언론의 장난질은 정말 명불허전 입니다.
그건 그렇고 선거막판에 이렇게 까지 깨끗(혹은 조용)하다니 뭔가 김이 빠지는 정도군요. 기술이 다 안통하니 이젠 포기 수준인듯 이곳 선게만봐도... 세팅된 아젠다가 무력하다보니 조용한듯 하고...
20/04/14 08:38
중앙일보가 자기 입맛에 맞는 말을 해줄 사람들 이름 걸어놓고 이상한 소리를 지껄인거죠. 우리나라 검사건수는 총인원 기준이라는 건 몇번 설명한 적도 있는데 말이죠.
20/04/14 09:47
먼 곳으로 가서 돌아올 길을 잃어버린건 언론입니다.
저도 의협을 아주 극혐합니다만 어제 최대집 회장의 발언은 검사를 의도적으로 줄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였으니까요. 웬일로 최대집 회장이 정상적인 인터뷰를 했네.. 하면서 오히려 어리둥절했습니다.
20/04/14 09:47
의협은 중국인 입국금지 안해서 이난리났다고 주장했을때 이미 멀리갔죠
지금 저기사의견이 의협 공식입장이던 부회장 개인의 의견이던 이번 코로나사태에서 의협은 내부총질자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20/04/14 09:50
제가 느끼기에 일선의 의사선생님들은 코로나 사태에 정치적인 생각 뒤로하고, 진심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정부가 정말정말 맘에 안들어서, 꾸준히 정부를 비판하던 분들 페북등에서 몇명 보였습니다. 아예 태극기부대처럼 활동하는 분들보다는 중립적인척 하면서, 하나만 패던분들이 다수인데, 최근 가장 곤란을 겪은 두 의사분들이라면 의사출신 홍기자랑, 어제도 인용된 봉모 선생님이 있는데 저 두분도 코로나 초기부터 꾸준히 정부가 마음에 안든다고 티내던 분들이죠. 의협 회장은 뭐 애초에 의사분들이 정부랑 제발 좀 싸워라고... 이상한거 알지만 너 한번 해봐라고 뽑아준 분이라고 들었으니 제껴두고... 간부들도 이해관계 맞는 분들이 많겠죠. 저는 이런분들이 오히려 솔직하다고 생각.... 근데 어제 의협회장도 정치적으로는 덥썩 물면 안될거같다고 여긴것 같던데, 그걸 한참전에 물었다가 융단폭격맞고 지금도 언론에 이용당하는 봉선생은 좀 불쌍하긴 하네요. 가끔 페북보면 아주 말이 안통하던 그런사람은 아닌것 같던데... 홍기자가 FDA인가 뭔가 물고 난감해졌던 이후였는데... 아슬아슬하더니 선을 넘어버리고 페북도 열었다 닫고 열었다 닫고 아마 처음 경험해보는거라 멘탈이 크게 상했을듯 여튼 차라리 색깔을 확실히 칠하는게 낫지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요즘 일본 모 대학교수가 딱 저런 포지션이던데, 이슈화 몇번되어도 잘 넘어가던데 지금 질본에대한 믿음이 크기땜에 질본 건드렸다가 호되게들 당할것 같네요. 그리고 질본 분들도 의사들인데... 여튼 뭐든 말은 행동보다 빠를수밖에 없으니, 속도를 잘 맞출수있게 기다려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20/04/14 09:57
위에서 토론되고 있는 내용과는 별개로 방상혁 상근부회장 이분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시네요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869
20/04/14 10:32
의협은 이건에서 손뗏다고 보시면됩니다. 어제도 정은경 본부장이 이야기했던 일 15000건 정도 이루어진다고 이야기했던 말을
그래도 친미래통합당 성향으로 보이는 의협회장도 같은 발언을 햇거든요.. 일부 의사들이 그냥 쉰떡밥무는겁니다..
20/04/14 11:28
예전에 일본은 문제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던(자게에 소개글도 있었죠.) 장부승씨도 이거 물었고 여전히 일본은 문제없다고 하시고 계시네요..
이분이 외시합격하고 외교관이었다는게 참담합니다.
20/04/14 13:05
저번에 댓글단적있었던것 같은데 장부승교수가 페북에서 어떤논쟁이든 밀리는거 본적이없었던.. 머리좋은 외교관출신 교수가 키워체력까지 가진지라.. 그 교수의 포지션도 지켜보는입장에서 얄미워보이는데 막상 상대하기엔 엄청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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