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22 22:55:47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송민순 문건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이번 송민순 문건 이슈가 결국 보수의 마지막 승부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이 문제를 계속해서 제기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건에 대해서 "문재인 북한내통-국기문란 TF"까지 구성한다고 했고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도 국회의원 3분의 2의 표결로 관저회의 기록물을 공개해서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국민의당도 문재인 후보에게 송민순 전 장관 겁박하지 말고 솔직하게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보수신문과 보수종편 등에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이 건을 계속 노출시키고 있고요. 내일 있을 TV토론에서는 적어도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집중적으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5월 8일까지는 논평과 언론 매체 보도의 형태로 이 문제가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겠지요.

문제는 이것이 과연 문후보의 지지율 하락이나 낙선으로 이어질 파급력이 있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소위 말하는 북풍은 보수에서 진보후로를 공격하는 전가의 보도로 잘 사용이 되어 왔습니다. 당장 2012년 대선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관련 이슈가 대선판을 끝까지 흔들었지요. 문재인 후보의 득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식상한 북풍몰이는 통하지 않을 거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과연 영향력이 없을까?하고 의구심이 드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진보 = 빨갱이"의 공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이 문제 과연 어떻게 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7/04/22 22:57
수정 아이콘
이걸로 떨어져 나갈 사람은 애초에 떨어져 나갔을겁니다. 문재인 지지층은 5년동안 몸속에서 사리를 쌓아갔던 사람들이라 어지간하면 안 무너지죠. 게다가 작년 10월에 이미 한번 터졌던 사안인데다가 그때도 자기 책이랑 안맞는 말을 하는 바람에 묻혀서 파급력도 적구요.
결국 안철수가 표를 뺏어와야 하는 곳은 레드준표쪽인데 이걸로는 불가능합니다.
스웨트
17/04/22 22:57
수정 아이콘
nll 이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보면 도대체 여기에 낚이는 사람들은 뭔가 싶긴 합니다
일단 뭐든간에 지르고 거짓말로 사람 난도질 해놓더니 책임지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나의규칙
17/04/22 22:57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잘 안 먹히는 이유거.. 다 한번 써 먹은 것들이기 때문이죠. 이것도 그래서 별반 반응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금 모여있는 지지율을 무너지게 할 것은 아닙니다.
17/04/22 22:5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을 지지하는 지지자들 상당수는 2008년 대선부터 쭈욱 지속되어온 사람들이라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하죠, 송민순 문건이 그렇게 영향력이 있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자칭 보수들은 원래 문재인은 죽어도 안찍을거까요.
순수한사랑
17/04/22 22:59
수정 아이콘
색깔론은 이제 그만..
17/04/22 22:59
수정 아이콘
저런 같잖은 빨갱이몰이로 떠날 표심들은 이미 진작에 떠났죠.

다른 후보들은 모르겠고 적어도 당사자인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에 미칠 영향은 5%도 안될거라 봅니다.
17/04/22 22:59
수정 아이콘
진보=빨갱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차피 문재인 안찍어요. 송민순건은 지지율에 영향 없을거라 봅니다.
17/04/22 23:00
수정 아이콘
nll을 겪는걸 봐왔고, 이 회고록 논란이 처음 나온게 아니기 때문에 내성이 다들 생기지 않았을까요?
믿을 인간은 믿고, 안 믿을 인간은 안 믿겠죠. 이미 그 사람들은 자기 위치 찾아간 것 같아서 이걸로 변화가 있지는 않을겁니다.
더민주에서 이미 형사고발 법률검토하고 있다고도 하고요.
http://v.media.daum.net/v/20170421175044395
순수한사랑
17/04/22 23:02
수정 아이콘
당차원에서 고발장 작성까지 끝났다고 합니다.
17/04/22 23:02
수정 아이콘
형사고발,고소,민사 등등 할 수 있는 법률적 책임을 다 물었으면 좋겠네요.
더러운 꼴을 계속 보이는 인간들에게 시범케이스가 되도록.
㈜스틸야드
17/04/22 23:03
수정 아이콘
고발장 다 쓰긴 했답니다. 월요일에 바로 접수할것 같네요.
17/04/22 23:03
수정 아이콘
형사고발,고소,민사 등등 할 수 있는 법률적 책임을 다 물었으면 좋겠네요.
더러운 꼴을 계속 보이는 인간들에게 시범케이스가 되도록.(2)
17/04/22 23:01
수정 아이콘
이 이슈 자체보다도 당장 있을 토론회가 걱정이 됩니다.
계속 이걸로 들이댈건데 내일 얼마나 대응 잘 하느냐가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팩트 여부를 떠나 토론에서 어설프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 좀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토론 담당팀 빡시게 준비하길..
순수한사랑
17/04/22 23:02
수정 아이콘
아마도 유승민의 첫질문..
VinnyDaddy
17/04/22 23:11
수정 아이콘
이건 당연히 물어볼 수밖에 없는 질문이니까 당연히 준비해야겠죠.
다행히 내일은 KBS식 같은 막장식이 아닌데다 손사장님 사회니까 아무래도 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휴민트가 뭔지 압니까? 그걸 어떻게 쓰는지 알긴 합니까?"
"회고록과 메모 한 장 때문에 그걸 믿는다면,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은 억울하다'고 쓴 것도 믿어야 합니까?"
이런 역공들도 준비해서 좀 속시원히 받아쳐 주면 좋겠습니다.
블랙엔젤
17/04/22 23:20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그럼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1억도 인정하십니까? 도 들어가줬음 합니다
VinnyDaddy
17/04/22 23:29
수정 아이콘
뻔뻔한 홍준표라면 그건 다르죠, 나는 법원까지 가서 무혐의 판결을 받은 사람입니다, 라고 할 거 같습니다.
17/04/22 23:24
수정 아이콘
손석희는 25일 화요일 등판 아닌가요?

내일은 그냥 지상파 3사인데, 저번처럼 개판 4대 1 다굴빵 맞을 것 같은데

4월 23일(일) 오후 8시/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상파 3사/주제:정치분야, 시간총량제 자유토론,스탠딩토론
VinnyDaddy
17/04/22 23:26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저는 JTBC가 23일인 줄 알았네요. 제가 착각한 모양입니다. 그럼 내일도 고구마 먹어야겠네요...
17/04/22 23:29
수정 아이콘
심상정이 대놓고 저격하겠다고 선언했으니

내일은 뚝배기 여러개 깨지겠네요 옿오홍
비상의꿈
17/04/22 23:01
수정 아이콘
민주당 측에서 송민순씨에 대해 고발장 작성을 완료했다고 하니 결과는 곧 나오겠네요.
장경아
17/04/22 23:02
수정 아이콘
세월호 사건을 조금만 생각했어도 이런 행동은 안하셨을텐데 안타깝네요 뭣이
17/04/22 23:02
수정 아이콘
뭐 이건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긴 할까 의문입니다. 오히려 여성할당제나 토론에서 재원마련 건에 대한 모호한 대답으로 인해 이탈하면 이탈했지 북한이슈는 내성이라고 봐야...
17/04/22 23:02
수정 아이콘
저번 선거는 박근혜 상수가 너무 컸습니다. 솔직히 문재인 빨갱이이어서 안찍겠단 분들은 이미 다 안,홍,유에게 가있으십니다. 막말로 저번 선거에 이멤버로 치루었다면 Nll 난리쳤어도 문재인 후보가 무난히 이겼습니다. 지금 48%이상 득표할 후보는 문재인 후보외에는 없습니다.
17/04/22 23:03
수정 아이콘
문재인후보 지지율엔 딱히 영향없을거고 전 되려 이건으로 저 3당이 반 문재인표를 서로 얼마나 가져(뺏어)오는가에 관심이 더 갑니다.
IRENE_ADLER.
17/04/22 23:07
수정 아이콘
저거 영향받을 사람은 이미 떠났을 거고 영향 안 받을 사람들만 남아 있을 거에요.
다크템플러
17/04/22 23:08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은 386세대신데, 학을 떼시더라구요
어느 세월인데 빨갱이 타령이냐고.
방향성
17/04/22 23:08
수정 아이콘
이건 건이 안되요. 이미 자기 회고록에 써놓은 것 조차 자기 말과 다르고, 다른 회의 참석자들도 이미 증거자료가 다 있으며, 국가 기록물도 아니라서 국정원에서 까도 되고, 국정원장도 인터뷰해서 북한에 물어본게 아니라고 대답했죠.
사악군
17/04/22 23:10
수정 아이콘
별로 영향없을겁니다.

이걸로 분위기를 뒤집으려면 달성불가능한 두개의 조건이 클리어되어야하는데

첫째는 대선 1주일 이전에 국회의결로 대통령 기록물이 공개되어야합니다.
여기서 벌써 불가능이고요. 2, 3일전가지고는 안되요. 최소한 1주일은 필요하죠. 그런데 국회동의? 동의에 이은 공개? 여건상 시간상 불가능이죠.

둘째는 공개된 기록물이 송민순 회고록에 부합해야 합니다. 그것도 애매하게 이말도 맞고 저말도 맞게 해석될수 있으면 의미가 없고 인지부조화가 아니라면 문재인이 거짓말을 했구나 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으로 적혀있어야 하죠.
그런데 일단 문재인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도 별로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거짓말을 했다고 가정해도 기록물에 그렇게까지 명확하게 쓰여있진 않을 게 뻔하거든요.

그러니 그저 떠들어대는 건수, 표심 일부를 흔들 사소한 변수 이상의 의미는 없을겁니다. 아니 없습니다.
파이몬
17/04/22 23:16
수정 아이콘
이미 nll로 장난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씨알도 안 먹힐겁니다.
아 저쪽 지지자분들에겐 욕할거리 하나 더 주신 셈이겠군요.
VinnyDaddy
17/04/22 23:16
수정 아이콘
이 건을 겪으며 든 제 심리.
'아 또 저 짓이네 또 북풍 색깔론이네...'
'또 사방에서 깜도 안 되는 것 갖고 막 물어뜯겠구만...'
'이것때문에 지지율 또 흔들린다 안풍이 다시 분다 이런 어이없는 기사 나오는 건 아닌가'
'아 화난다, 너희는 나를 분노하게 했다, 새삼 다시 투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영업도 열심히 할 거다'

다른 분들도 비슷하지 않으셨을까요? 지지율에 영향이 없거나 있어도 소규모고 오히려 10% 이상 차이나서 약간 풀어질법한 지지층 마음을 다잡아주는 효과도 있을 것 같고요. 설령 지지율이 떨어지더라도 다른 변수가 없는 한 큰 악재는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7/04/22 23:17
수정 아이콘
막판 2위 싸움에는 엄청난 변수죠.
안희정
17/04/22 23:1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지지율 영향보단

홍준표의 지지율의 상승세를 이끌 포인트라고 생각되네요
푼수현은오하용
17/04/22 23: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거에 넘어갈 사람들은 문재인 지지를 안할 거라고 봐서..
17/04/22 23:2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을 깨려면 문재인의 청렴함을 깨야죠. 종북 백날 해봐야...
거믄별
17/04/22 23:22
수정 아이콘
이 떡밥(?)이 새로운 것이었다면...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안철수나 유승민, 홍준표는 아들 취업 특혜 의혹과 송민순 회고록을 지금 시점에 터뜨려야 더 화력이 좋았을 겁니다.
경선 과정에서 어느 정도 다 나온 상태. 이미 몇 개월 전에 대부분의 이야기가 공개된 상태.
지금 대선 본선 구도에서 써먹기엔 약빨이 떨어졌죠.
그러니 새로운 것을 찾아야하는데 문재인의 됨됨이 때문인지 찾기 힘들었고
그래서 찾은 것이 가구, 주적 등인데... 이것 역시 그동안 줄기차게 써먹었던 소재죠.
17/04/22 23:23
수정 아이콘
떡밥 자체가 강하지도 않고, 새떡밥도 아니고..
17/04/22 23:32
수정 아이콘
종편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유효하다고 봅니다 저는
17/04/22 23:44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종편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지금 문재인을 지지하고 있냐 이거겠죠
VinnyDaddy
17/04/22 23:34
수정 아이콘
아, 이런 것도 있습니다.
오늘 이 떡밥 때문에 계속 지켜봤는데,
오전까지는 주적 논란과 더불어 북한과 계속 묶어서 때렸는데,
오후부터는 논조가 미묘하게 바뀌었습니다. 문재인이 말을 네 차례나 바꾸었다, 거짓말을 하는게 문제다...
화룡점정은 하태경 의원이 공개한 녹음파일이고요. (이것도 뭐 결정타가 되기는 힘들 거 같고 하태경 의원은 이번 대선기간동안 너무 짜증...)
색깔론이 잘 안 먹힌다는 걸 깨닫고 공세의 방향을 바꾼 게 아닐까요? '문재인은 못 믿을 사람이다'라고 말입니다.
르웰린수습생
17/04/22 23:35
수정 아이콘
설령 이게 통한다고 해도 후보 하나가 혼자 온전히 받아먹을 수 있는 구도가 아닙니다.
쑤이에
17/04/22 23:42
수정 아이콘
지긋지긋합니다. 어차피 저런거에 빠질정도면 문재인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들을 더 공고히 해주는 수준이지 기존의 지지층한텐 안 먹힌다고 생각합니다.
자판기냉커피
17/04/22 23:44
수정 아이콘
이건 딱히 뭔가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부족하다고 봅니다
그건그렇고 내일은 또 4:1로 다굴맞는 문후보 뵈야되네요
그거 되게 보고있기 괴롭던데....
17/04/22 23:44
수정 아이콘
믿고 싶어서 믿는다고 밖에는 생각할 방법이 없는듯
애초에 왜 이게 논란이 되는지조차 이해 불가!
내 옆에 누군가 저런걸로 색깔론 한다면 진지하게 인간관계 끊을건지 고민해볼거 같은데요..
적당히 멍청해야 인간관계도 유지하지 빨갱이 지껄이는 인지부조화들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피곤할듯..
미카미유아
17/04/22 23:45
수정 아이콘
섹스 스캔들 정도 터지지 않는이상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17/04/23 00:02
수정 아이콘
관건은 이걸로 떨어질 문재인 표를 안철수가 받아먹을 수 있느냐인데...

구조상으로 그게 힘들죠. 안철수는 표가 드나들 구멍이 여러군데인데, 이 건으로 이익을 볼작시면, 젊은 진보층과 호남에서 표를 잃는다는 부분도 같이 봐야합니다. 어제 정동영 발언 같은 것을 보더라도 말이죠. 그니까, 이로 인한 반사이익을 약간 얻어봐야 그로 인해 실망하고 돌아설 표가 더 크다면 제자리 걸음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이슈로 직접적 이익을 볼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홍준표일텐데, 옳고 그르고를 떠나 현재의 선거구도상 홍준표의 상승은 결국 안철수의 잠식으로 이어질 뿐이죠. 이 이슈가 커져봐야 홍준표가 15%채울 가능성이 높아지지, 안철수가 문재인을 뛰어넘을 만큼 표를 받을 동력이 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홍준표는 문재인이 사람이라도 패지 않는 이상 어차피 안될거니깐.
앙겔루스 노부스
17/04/23 00:0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개인적으로는 송민순이 이 이야기를 왜 했는지 그게 참 의아합니다... 어쨌거나 민주당에서 의원도 했고, 외교노선상으로도 상대적으로 대북유화성향의 관료일텐데, 이걸로 문재인한테 빅엿을 먹인 의도가 무엇일런지...-- 그냥 별 의도없이 자기 경험담을 썼을수도 있긴 하지만 새삼 깝깝허네유
Candy Jelly love
17/04/23 00:05
수정 아이콘
애초에 문지지자들은 이런 공세를 싫어하겠죠
예비백수
17/04/23 00:05
수정 아이콘
문재인 콘크리트 깨뜨리기 보다는 아직까지 갈곳을 정하지 못한 중도/중도보수에게 문쪽으로는 절대 가지마라는 강력한 시그널을 주는 효과는
될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략적으로 어느 한 후보에게 몰빵(지금 상황에서는 안철수지만 안의 하락세와 홍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그 전략의 방향이 홍으로 바뀔수도 있겠죠?)하는데까지 성공한다면 문재인에게는 치명적일거구요. 다자구도라는 점에서 양자때보다 거쳐야 할
과정이 많다는 것에서는 보수 입장에서 어려울수 있겠으나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 내지는 보수쪽 후보들의 설화를 이용한 반강제적인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그들에게 표를 줄 유권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재인만은 절대, 죽어도 안된다는 절박함이 얼마나 큰지는 상대편도 잘 알고 있으니 괜히
헛발질 하지말고(진성준처럼..) 조심스럽게 잘 다뤄야 할겁니다. 당장 내일 토론 첫 질문이 될 것도 확실하니까요.
신의와배신
17/04/23 00:12
수정 아이콘
1. 떡밥은 쉬었습니다.
송민순이 누구야? 외교부장관 한 사람이래... 정말? 그런 사람이 이야기하는 말이니까 믿을만 하겠지? 그럼... 그러면 문재인은 빨갱이가 맞네...
이런 프로세스인데, 이미 한번 써먹은 사람이거든요.
송민순이 누구야? 노무현때 장관한 사람인데, 거짓말 하는 사람이야.. 아 그래? 그럼 거짓말 하는것이겠네. 그럴꺼야... 왜 저런데...
한번 써먹은걸 또 써먹으면 이렇게 되지요.

2. 문재인이 너무 쎕니다.
문재인이 거짓말장이라는 사람들은 다 반문재인입니다. 이 분들에게 문재인이 골드바 하나씩 나누어주더라도 금만 받고 투표는 반문재인으로 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문재인은 우리가 안철수에게 바랐던 그 모습으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문재인을 까려고 문재인을 검증해보면 문빠가 되어버릴 정도로 매력적인 사람이지요.
거기에다가 노무현의 후광은 오로지 문재인에게만 빛을 발합니다. 그의 오른팔인 이광재, 안희정이나 그의 지음인 유시민에게도 그정도의 빛을 발하지는 않습니다. 죽은 사람과는 싸울 수가 없어요.
문재인은 자신의 매력에 노무현의 후광 까지 받고 있습니다.

3. 문재인은 M입니다.
공격을 당하다가 이가 상해서 이의 거의 전부를 임플란트로 바꾼다... 상상할 수가 없지요.
그런데 문재인은 실제로 그랬습니다.
공격을 당하면 당연히 해야만할 반격보다 자신을 반성하는 사람이지요. 정상이 아닙니다. S는 절대로 아니죠. M이라고 말할 수 밖에..
성씨도 M으로 시작하네요. 제가 본 정치인 중에서 처음보는 M입니다.

문재인이 거짓말을 할런지 송민순이 거짓말을 할런지 송민순이 김정일의 친필 편지를 내놓지 않는 한 문재인 편을 들을 수 밖에요
17/04/23 00:17
수정 아이콘
작년에 이미 지나간 떡밥이라 안먹힐 겁니다
17/04/23 00:17
수정 아이콘
차라리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 여성할당제가 영향력이 더 클 듯요.
주자유
17/04/23 00:20
수정 아이콘
이미 북풍이라는 거에 진저리를 치는 쪽이 훨씬 많은 상황이라... 전혀 안먹힐겁니다.
17/04/23 00:23
수정 아이콘
뭐, 송민순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문재인만큼 정직하고 청렴하게 살았을 것 같진 않네요. 따라서 안 믿습니다.
내일은
17/04/23 00:25
수정 아이콘
저걸로 문재인을 물어뜯어봐야 이익 볼 사람이
2번 홍준표 - 문재인을 저걸로 물어서 떨어져 나갈 표는 안철수에게 감, 차라리 안철수를 물어서 그 표가 문재인한테 가는게 더 나은 상황. 물론 홍준표는 그런거 계산 안하는 XX라 일단 물어볼게 확실함.
3번 안철수 -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이기 때문에 물어야 하는건 맞는데, 문제는 본인이 호남. 저걸 물면 남북 문제라 본진이 흔들림. 그런데 이미 격차라 벌어진 상황이라 안물어볼 수가 없음. 아마 2,4가 딜넣을 때 소극적으로 찬조출연하는 정도.
4번 유승민 - 두말싫. 정치인은 말이 아니라 살아온 이력으로 증명해야 되는데 유승민은 박근혜 부역자임. 찍힌거? 찍혀서 고생한거보다 그동안 박근혜 시종 노릇하면서 국회의원한건 왜 빼먹음. 아득바득 물어볼 것임.
5번 심상정 - 이 문제에 관해서는 다른 위에 2,3,4 후보들한테 10년전 이야기 아직도 하냐고, 건설적인 이야기 하자고 할게 안봐도 비디오.
앙겔루스 노부스
17/04/23 00:26
수정 아이콘
흠... 댓글 분위기를 보니 이거 별 영향 없을거다, 라는 의견이 많은데, 이건 피지알이 꼭 문재인 지지자가 아니라도 북한문제에 지나치게 강경하지 않고 진보성향이 우세하다는 점을 감안해서 본다면 피지알 여론이지 일반여론은 아닐거 같은데요... 당연히 저 자신 저딴걸 문제삼는게 웃기다고 생각하는데, 요는 내 생각이 아니라 현재 한국 전체의 여론이 어떨것인가의 문제인건데...

영향이 없을수는 없다고 보네요. 다만 2007년 이명박과 비비케이하고 비교하면 나름 비슷한 구도가 나오는게,

이명박이 썩은 사람인건 어차피 알고 있다, 그렇지만 경제는 잘할거 같으니 너님 대통령 먹으셈
문재인이 "친북" 인건 알고 있다, 그렇지만 사회 분위기를 바꿔야 하니 너님 대통령 먹으셈

이런 식이랄까나. 후보 구도도 은근 비슷합니다.

이명박이 코어에, 그 이명박 표를 갉아먹을 비슷한 성향의 이회창과, 상당히 취약한 반대세력의 정동영
문재인이 코어에, 그 문재인 표를 갉아먹을 비슷한(아마 인정 안하실 분이 많겠지만) 성향의 안철수와, 상당히 취약한 반대세력의 홍준표

다만, 그렇다고 2007년 처럼 될 거라고 보기엔, 이번엔 1위와 2위의 격차가 그때처럼 크지 않아요. 그리고 일시적으로 판이 흔들려서 그렇지, 여전히 한국 사회가 보수성향이 강하다는, 기울어진 운동장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 당시 언론지형이 보수세력인 이명박을 편들었듯이, 지금의 언론지형도 반보수세력인 문재인을 공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변수로도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 건이 영향력이 없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17/04/23 00:30
수정 아이콘
음. 앞으로 대응에 따라 다르겠지만,
문재인 기존 지지자+마음을 굳힌 사람에게는 큰 영향 없을 것입니다.
문재인 지지이나 관망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대응에 따라 영향이 있을 것 입니다.
문재인 비 지지이나 반대는 아니고 아직 결정 못한 사람에게도 역시, 대응이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문재인 반대이거나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에게도 문재인과 관련한 영향은 없겠지만, 보수 세력을 결집시키거나 안보가 강한 후보에게 표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아마 최악의 경우만 제외하면 1~2% 감소에 타 후보에게 (아마도 홍준표가 높아보이는데..) 2~3%정도 상승 효과를 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연필깍이
17/04/23 00:39
수정 아이콘
영향이 없다는건 행복회로구요.
물론 5년전부터 문재인지지자는 송민순 회고록 파문에 영향을 안받겠죠. PGR같이 정치성향이 확고한 사이트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럴테구요.
그러나 문재인이 박스권을 갈아치우는 동안 늘어난 지지율에는 분명 '차악을 선택하겠다'는 심정으로 문재인을 택한 지지율이 분명 섞여있습니다.
더군다나 정치판에 대한 이해라는게 모두가 깊지 않아요.
이번 대선이 워낙 이슈가 되다보니 여론조사 1위인 문재인을 별생각 없이 지지하는 사람들 분명 적지 않을겁니다.
그런이들에게 송민순회고록이 쉰 떡밥이다 라는 전제는 상당수 사람에게 틀린전제일수도 있고,
문재인 알고보니 빨갱이다 라며 돌아서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 그래봤자 변동율은 최대 마이너스 3~5%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_-;;
크로이처
17/04/23 00:4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싫어하는 분들은 빨갱이 이상으로 싫어합니다.
충분히 의미있는 사안이죠.
문재인 지지자들에겐 지겨운 떡밥이겠지만요.
Finding Joe
17/04/23 00:40
수정 아이콘
코어 지지층이나 전통적인 비토층에게는 당연히 영향 없지만,
"그래도 이번엔 문재인 함 찍어볼까..." 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에게는 영향이 가겠죠.
지금 언론이나 국당이 하루종일 네거티브 하는 것도 이런 사람들 노리는 거구요.
-안군-
17/04/23 00:41
수정 아이콘
이미 문재인이 빨갱이라는건 익스큐즈된 것 아닙니까? 크크크크크...
문재인이 빨갱이라고 난리를 치면 안철수에게 가 있던 호남표가 문재인에게 가고, 안철수에게 가 있던 보수표가 홍준표에게 가고, 홍준표에게 가 있던 극우표가 조원진에게 갈 뿐이죠.
17/04/23 00:44
수정 아이콘
쉰떡밥이지만
보수 = 빨갱이 프레임은 생각보다 막강합니다.
저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대 5%이상 빠져나갈수도 있다고 봅니다.
동네형
17/04/23 00:44
수정 아이콘
피지알 여론이 곧 국민 여론은 아니지만 친북빨갱이드립이 중도 무당파나 지지후보 없는층네 어팔하기에는 너무 자주 써먹었습니다. 여기가 문재인 성향이 많아서가 아니라 저건 노출이 많이되어서 쉰떡밥이죠. nll로 똥칠한게 있기도 하구요.

별영향 없을꺼고 있다한들 미미할테며 가면 유승민으로 가지 안철수로는 안가죠
자전거도둑
17/04/23 00:45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도배하고 카톡 돌리면 당해낼수있나요? 20대들도 혹합니다.
사자포월
17/04/23 00:45
수정 아이콘
송민순건은 최순실 덮으려고 너무 빨리 터뜨렸죠.
여기에 대한 반론도 그래서 이미 널리 퍼진 상태고.
솔직히 송민순 건 얘기 나오는 거 보고 이미 쉰 떡밥인데 이게 왜 또 나오지 싶었음.
그리고 이미 문재인은 까일거 너무 많이 까여서 이미 어느 정도 내성이 쌓였죠.
The xian
17/04/23 00:46
수정 아이콘
사람 셋이면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고. 어떻게든 변수를 만들겠다고 언론들이 일치단결해 난리를 피우는데 변수가 안 될 리 있겠습니까. 이 건은 이미 대선판의 변수입니다. 쟁점화시켜서 변수를 만들려고 언론들이 난리를 피웠고. 그 결과 이걸 가지고 물고 뜯고 하는 사람도 이미 존재합니다.

물론 변수라고 다 같은 변수가 아니듯 그 영향이 어느 정도로 나타날지는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만. 이걸 변수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요. 문재인씨 가구 건도, 안철수씨 유치원 공약 건도, 홍준표씨 동물 발정제 건도, 심상정씨 토론에서 사회자 제지 무시하고 자기 할 말만 한 건도 다 변수는 변수입니다. 그 변수가 얼마만큼의 사실을 품고 있는 것인지, 얼마나 등을 돌리게 만들었는지, 얼마나 언론에서 떠드는지, 그걸 누가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사실에 대한 진상규명인지 네거티브인지 트집인지 단순히 시류를 이용한 것인지 쉰 떡밥인지 등에 따라 본질이 다를 뿐이죠.
17/04/23 00:50
수정 아이콘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826&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

4월 3주차 갤럽 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 이유
- 문재인: 정권교체/적폐청산, 믿음/신뢰, 준비된 대통령 등 안정적 이미지
- 안철수: 새로움/참신함, 깨끗/청렴, 유능함 등 여전히 기존 정치인들과 구분되는 특징
- 홍준표: 대북 안보, 심상정: 정책/공약, 유승민: 주관/소신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겠다. 바꿀 의향이 있다 - 문재인(66%,33%), 안철수 (68%,30%) 홍준표(69%,31%)

4월 3주차 지지율 순위 : 문재인(41%(전주40%)). 안철수(30%(전주37%)), 홍준표(9%(전주7%))

갤럽 조사에서 1)문재인 지지자들은 맘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가? 2)바꾸게 된다면, 무엇에 실망해서일까? 3)바꾸면 어디로 갈까? 인 질문의 참고사항이 나왔죠.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유는 크게 1)적폐들을 밀어달라 2)문재인이란 공적인 개인에 대한 호감. 1,2번이 혼재되어 있죠. 송민순 회고록건이나 대북 문제는 1,2번과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게다가 대북 문제에 영향받을 만한 수준이면 신념을 따라 홍준표로 이미 갔거나. 현실과 타협해서 (전략상 조갑제가 지지하고 있는) 안철수쪽으로 갔겠죠. 11%인 모름/응답거절이 대북문제에 영향을 받는다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치더라도... 불쏘시개가 너무 형편없죠. 송민순이면 반기문라인이었고, 이미 일찍 터트렸죠. . 그런 사람이 이야기한다고 해봐야. 기존 지지자들에게는 전혀 안먹힙니다. 다른 소재로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공세를 펼친다면 가능할겁니다. 김기춘정도면 될텐데 현재 감옥에서 자연사당할 위기 피하려고 본인 구명에 필사적이니 제끼고...(차라리 영향을 미칠 악재라면 위엣 분들 이야기하신 것처럼 `여성할당제`가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겁니다. 그게 더 큰 떡밥이죠... )

그런데 수치를 보니 안철수나 홍준표 지지자들도 마찬가지로 뭐가 일어나도 지지하기로 맘을 먹은 것 같군요.

문제가 될만한건, 지지후보가 없는 `없음/모름/응답거절`인 12%가 될텐데. 이들이 자기 삶에는 별 영향도 없을 대북 문제를 두고 이동할리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답변 거부층이면 거의 대부분 정치혐오로 투표 안갈 수준의 관심층일 확률도 높아서...
Finding Joe
17/04/23 00:58
수정 아이콘
지지층 콘크리트가 문재인보다 안, 홍이 더 높게 나온건 의외네요.
17/04/23 01:01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의외입니다. 갤럽조사들을 보면 인터넷 커뮤니티(PGR도 포함)에서 정치 관심층이 말하는거랑 전혀 다른 수치들이 나올때가 많더군요.

인터넷에서는 문재인에 대한 거부감이 높다고 하는데. 사실 안철수에 대한 거부감은 더 높게 잡힐때가 많죠. 유승민은 뭐 거의 회복불능이구요.. (...)
17/04/23 01:35
수정 아이콘
갤럽 말고 다른 조사에선 문이 더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ex 21일 리서치앤리서치 문 75퍼 홍 50 안 64)

그리고 해당 조사에서 안의 경우 전주 대비 7퍼가 하락한 조사라 유동층은 이미 빠진 상태에서 집계된 케이스입니다. 37퍼 중 7퍼니 이미 약 20퍼센트의 유동층이 이탈했다봐야겠죠.
설명충등판
17/04/23 01:44
수정 아이콘
홍준표의 9%중 69%가 콘크리트라는거죠.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전 국민 중 약 6.2%가 홍준표 콘크리트라는 겁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애초에 현 상황에서도 홍준표 지지할만한 사람들이면 저 9%는 엑기스 중의 엑기스인 것이니 그만큼 콘크리트 비율도 높은거죠.

안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번 조사보다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즉, 유동층이 이동하고 엑기스가 더 많이 남았다는 소리이니 당연히 순도가 더 높아졌겠죠.

같은 계산으로 문재인 콘크리트는 전 국민 중 약 27%. 안철수 콘크리트는 전 국민 중 약 20%가 되겠군요.
대충 이걸 고정지지율로 보고 지지율가 늘어나면 유동층비율도 늘어나고 지지율이 줄어들면 유동층비율도 줄어든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당의 경선 확정 전 안철수 지지도를 생각해봤을 때는 안철수 콘크리트에서 한 10%정도는

'무조건 문재인 막을만한 후보 찍는다'류의 반 문재인 콘크리트로 봐도 될것 같긴 하네요.
VinnyDaddy
17/04/23 00:5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 댓글을 보니 영향이 없을 것 같지는 않겠고, 내일 토론회에서 어렵겠지만 문후보가 얼마나 대응을 잘 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이 분이 위트있게 혹은 강단있게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지지율이 흔들리는 건 어쩔수 없지 싶긴 한데, 참... 아직도 이런 빨갱이 논란이 먹힌다는게 슬프네요.

한데 제가 위에 썼듯 언론들의 공세 방향이 약간씩 바뀌었다는 느낌입니다. "문재인이 종북이다!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했다"가 생각보다 안 먹혀서 "문재인은 거짓말을 했다! 믿을 수 없다!"라고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희망섞인) 관측입니다.
eternity..
17/04/23 00:53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도 9급 공무원 준비하는 공시생입니다만.. 4.19민주혁명 때도 리승만 가카께서 드립 하나 치셨던데요.... ' 저 중에 빨갱이가 있다'

물론 이것 포함한 여러가지 이유로 4.25 시국선언으로 이어지긴 하지만요.
feel the fate
17/04/23 00:56
수정 아이콘
북한 얘기가 먹히는 집단이 당연히 있겠습니다만 그들은 애초에 측정 지지율에서 벗어나 있지 않나요.
이게 사람들이 문재인을 처음 보는 게 아니라서...
이 사람이 어느 색깔이다는 이미 4년전부터 알려졌는데 북한이 중요한 사람들이 이번 텀이라고 지지하고 있었을까요.
막판 표 이동은 오히려 다른 네거티브에서 왔다갔다 할 것 같은데.
세종머앟괴꺼솟
17/04/23 01:06
수정 아이콘
양자구도였으면 위험했을것 같네요
17/04/23 01: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애국보수의 거성이신 조갑제 대기자님께서 보수들에게 좌파 문재인만은 막아야한다. 가망성없는 홍준표대신 차악인 중도-호남 안철수를 지지하라는 신천지를 가리켜 주시는데. 보수들이 "존경하는 조갑제 선생이 선거를 앞두고 판단력에 문제가 생긴것으로 보인다"며 반발중이죠...
17/04/23 01:16
수정 아이콘
지금 문재인에게 5년간의 네거티브로 중도 표심은 거의 없고 콘크리트만 남은 느낌인데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방심하지 않고 투표장으로 나서게 하는 효과는 있을겁니다
사르트르
17/04/23 01:32
수정 아이콘
이게 새로운 사건이면 이슈가 될 법한데, 이미 한번 지나간 사건이라서 지지율엔 큰 영향 없을 듯 합니다. 지금 지지율은 그때 사건이 반영되었고, 막말로 김정은 비밀서한쯤 나와야 큰 변동이 있을겁니다.
강동원
17/04/23 02:16
수정 아이콘
http://www.nocutnews.co.kr/news/4759871

역시 북한에 보내는 서한이라면 이정도는 되야...
Fanatic[Jin]
17/04/23 04:25
수정 아이콘
너무 안타까운게...

주적질문 받았을 때

주적은 아니지만 휴전 상태이고 북한은 적이다. 대충 이런식으로 넘겼으면 어땠을지...

갑자기 훅 들어오니 어버버하고 횡설수설했던 느낌이 들어서...

각 후보들도 피드백 할거고 다음 토론 기다려야죠...
스프레차투라
17/04/23 07:32
수정 아이콘
부동층엔 당연히 영향 끼치죠.
안 30%가 오롯이 안 골수지지자가 아니듯
문 40%도 죄다 문 열성지지층이 아니니까요

여기에 댓글 쓸 정도의 지지자들에게야 씨알도 안먹히고 별 이슈도 못되겠지만,
양자택일을 고민중인 유권자층에겐 그렇지 않을 겁니다. 고로 아직 예상불가.
됍늅이
17/04/23 09:4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북풍이 (제기한 쪽에) 꼭 긍정적 영향만 미쳐왔던 것은 것은 아닙니다. 1963년 대선에서 박정희가 당선된 이유 중 하나가 윤보선이 제기한 남로당썰이었는데, 1공 때 이승만의 색깔론에 친척들이 죄다 죽어나갔던 전라도 경상도에서 "또 저러냐"면서 박정희 몰표가 나왔다고 하죠. 지금 보면 정말 아이러니하지만...

마찬가지입니다. "역시 문재인은 빨갱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또 저러네"라면서 막판 결정을 뒤집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문재인은 이미 대선에 나왔던 사람인데, 북한에 대한 그의 포지션이 어떤지 이미 대중들은 잘 알고 있고 한 번 터졌던 떡밥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정계데뷔하면서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딨느냐"라고 했던 안철수나 합리적 보수를 자처한 유승민에게 악수가 될 수도 있겠지요. 결국 까봐야 안다고 봅니다.
Korea_Republic
17/04/23 10:33
수정 아이콘
이미 허위사실로 판정 난것인덷 문재인 찍을 사람은 찍고 안찍을 사람은 안찍을거라서 딱히 영향이 있을거 같진 않네요
세이젤
17/04/23 10:51
수정 아이콘
반문 하시고 싶은 사람들의 좋은 핑계거리가 생겼네요 정도 밖에 차이가 없을껍니다.
특정한 행동을 할때 사람들은 핑계거리를 만드려고 하는데요. 그때 나오는 이론으로 활용할거 같네요.
17/04/23 12:17
수정 아이콘
박시영 부대표의 말로는 어느정도 영향이 있어서 15%가량으로 격차날 것이 10~12%격차로 유지되고 있다고 하지요. 더 벌리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029 [일반] 평화 68.6% vs 강경 26.5% [27] Neanderthal4167 17/04/23 4167
3028 [일반] 한경·MBC공동 여론조사 + 한국갤럽 광주전남 여론조사 + 조선일보 여론조사 [26] z232516237 17/04/23 6237
3027 [일반] <김경수 대변인 발표문>북한 인권결의안 논란 관련 사실관계 입증할 자료 공개 [72] 황약사9876 17/04/23 9876
3025 [일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 문 44.4 안 32.5 [37] 어리버리7194 17/04/23 7194
3023 [일반] 안철수후보 유세중 피켓뺏는 경호원 [28] 태랑ap7786 17/04/23 7786
3022 [일반] "정작 송민순이 북한 의사 확인하자고 제안" 18일 서별관회의 기록 수첩 확인 [23] z232515886 17/04/23 5886
3021 [일반]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상임위 소집 요구.."文의혹 검증" [10] galaxy3694 17/04/23 3694
3020 [일반] 바른정당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호소 [17] 리콜한방5124 17/04/23 5124
3019 [일반] 오늘 안보팔이 토론회 볼만할것같습니다. [36] 아점화한틱5494 17/04/23 5494
3018 [일반] 예전 모후보의 부산 유세 [12] 익금불산입5373 17/04/23 5373
3017 [일반] 새로운 프레임 '문 지지자' [64] z232517451 17/04/23 7451
3016 [일반] 야밤에 선거 벽보가 훼손..? [27] Fin.6097 17/04/23 6097
3014 [일반] 문/안 지지율이 왜 붙었다 벌어졌을까 [13] 동네형10174 17/04/23 10174
3012 [일반] 송민순 문건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85] Neanderthal9905 17/04/22 9905
3011 [일반] 부산 서면 문재인 후보 + 태극기 [9] 그러려니5936 17/04/22 5936
3010 [일반] 민주당 부산 유세끝난후 [25] galaxy8012 17/04/22 8012
3009 [일반] 오늘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후보 유세 사진들.jpg [18] 어리버리8731 17/04/22 8731
3008 [일반]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의 사퇴는 현실이 될수 있을까 [16] 동네형6694 17/04/22 6694
3007 [일반] 문재인 창원 유세, 소낙비에도 떠나지 않는 시민들 [76] galaxy13216 17/04/22 13216
3006 [일반] 19대 대선후보 중 첫 번째 사퇴 후보가 나왔습니다. [20] The xian7864 17/04/22 7864
3005 [일반] 문재인 후보님. 와 찔립니꺼? [71] Lv310278 17/04/22 10278
3004 [일반] 국민의당, 4대강 녹조라떼도 문재인 책임 [94] 어리버리9348 17/04/22 9348
3003 [일반] 오늘의 단신 몇가지 [7] ㈜스틸야드4818 17/04/22 48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