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15 22:45:17
Name Chandler
Subject [일반] 결과론적이지만 국당의 대문재인 공세전략은 전략실패입니다.
차별성을 들어내야하니깐 문모닝 민주당 패권주의론 다 좋죠.

그런데 경선 확정되고 본선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문재인에 대한 공세를 너무 과하게 취했어요.

사실 서로 검증공방 진흙탕싸움하면 어디가 유리할지는 뻔한이야기죠. 지지층 충성도 팬덤싸움으로 끌고가면 충성도에선 문재인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물론 뭐 국당에서 전쟁시작을 안했어도 안철수 지지율이 지금 정도로 올라왔으면 민주당에서 어차피 공격을 시작했을 수도 있지만

최소한 먼저 공격을 하면 안되었습니다. 총선이후 내내 문모닝하다가 반문표들 몰려오니깐 자제하지 못하고 아들건 치매건 다 물어뜯었죠. 근데 장사 하루이틀 한 양반들도 아니고 그렇게 나가면 반대편에서도 반격준비한다는건 상식처럼 알고 있었어야죠.

자기들만 신나서 혼자서만 공격할때 국당은 착각했어요. 그 싸움이 메인으로 대선이 흘러갈경우 오히려 자신들이 불리하다는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즈마리
17/04/15 22:47
수정 아이콘
충성도의 문제가 아니죠... 4년전에 이미 다 나왔던것 아니면 치매설 노쇠설같은 누가들어도 어그로급 네거티브인데;;
Chandler
17/04/15 22:52
수정 아이콘
더럽고 치사하고 말도안되는 거지만

이바닥 막판 진흙탕싸움이 되면

사실관계는 크게 중요하지 않긴 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갔을때 본인들한테 유리할줄알았거나 민주당이 순진하게 맞고만 있을거라고 생각했을거라는 오만한자세죠. 상대도 선거 한두번 치른거 아닌 베테랑입니다
영원한초보
17/04/15 22: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민주당이 공격한 것보다
다른데서 빵빵 터져서...
스웨트
17/04/15 22:48
수정 아이콘
난 때려도되는데 쟤네는 때릴줄 몰랐어. 쟤네 매너 더럽게 없네 or
아니 이게 왜 문제가 돼?? 이건 다들 하는거 아냐? 니네 이런걸 가지고 까냐 네거티브야 이거

이런 마인드 아니겠습니까
Chandler
17/04/15 22:54
수정 아이콘
안일했죠. 민주당과 문재인이 허허웃으면서 호구처럼있으니까 진짜 호구로 본건지. 상대엔 선거불패 이해찬을 위시해서 베테랑들도 많습니다.
특이점주의자
17/04/15 22:49
수정 아이콘
언론이 자기들 편이었으니, 그냥 대놓고 지른거죠.
어차피 언론이 마사지 해주면, 자기들이 네거티브로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근데, 사립유아원에서 터진게 좀 컷던듯....
복타르
17/04/15 22:52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공격한거라고는 부인 교수임용건 하나 외엔 없다는게...
Chandler
17/04/15 22:53
수정 아이콘
딸 재산건 포스코건도 있긴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터진거 보다 다른게 더 큰 문제라는게 더 문제죠
독수리의습격
17/04/15 23:04
수정 아이콘
뿜계의원은 여기서도 이렇게.......
17/04/15 23:12
수정 아이콘
뿜계형은 만덕산의 의지를...
복타르
17/04/15 23:15
수정 아이콘
아 생각해보니 뿜계의원이...
양파냥
17/04/15 23:22
수정 아이콘
뿜계형은 희생한거라고 생각합시다....
17/04/15 22:52
수정 아이콘
상대랑 비슷해야지 네가티브가 통하지요.
상대는 새누리당에서도 '문깨끗' 이라 부르는 사람이고
자기는 알고보니 여기저기 문제가 많은데
청렴함에서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아린미나다현
17/04/15 23:00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런데 이런 역대급 인물로도 당선이 쉽지않다는 것이 현실..
17/04/15 22:53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내리막의 스타트는 유치원이라... 전 전략실패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그건 있네요. 문재인이 이 쪽에 초특급 아웃라이너인건 박지원이 누구보다 잘 알텐데 왜 이런 판을 짰는지...
Chandler
17/04/15 22:56
수정 아이콘
뭐 글에서 쓴 전략은 아니지만 메시지 전략의 실패죠. 지선 총선처럼 원장들 지지표로 동원력 조직력이 필요한 선거가 아니고 전체 유권자표심이 훨씬 중요한선건데 스스로 그렇게 자폭할줄이야..
방향성
17/04/15 22:5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자기가 인물경쟁력에서 앞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판단 미스죠. 자기 들보는 안보고 네거티브라니...
표절작곡가
17/04/15 22:55
수정 아이콘
전략적 미스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단지 상대가 문깨끗이라는 사람이었을뿐....
cluefake
17/04/15 22:58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유치원은
전략 차원이 아니라 그냥 자기가 알아서 자폭한거라..
갑자기 하드쓰로잉해서 게임이 터진다고 그전의 전략평가에 반영하긴 힘들죠.
17/04/15 22:58
수정 아이콘
국당 쪽에서도 안철수가 이렇게 터질게 많은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했을 겁니다.
소와소나무
17/04/15 22:59
수정 아이콘
전 유치원만 안터졌다면 나쁜 전략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도 꽤 도와주는 상황이었고 문재인 비호감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으니깐요. 10퍼 정도의 기존 지지층을 제외한 20퍼 정도의 지지층을 잡기 위해 사용할 만한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17/04/15 23:00
수정 아이콘
충성도의 문제라기에는...
안철수 후보 자체가 너무 건드릴 껀덕지가 많았던 거죠...
민주당이 날린 펀치보다 선관위나 내부 고발 등으로 논란거리가 더 나오고 있죠.
VinnyDaddy
17/04/15 23:00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가 맞다는 전제하에... 지금 국민의당 관계자의 마음은 이거일지도 모릅니다.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17/04/15 23:00
수정 아이콘
최근 안철수의 급격한 우클릭에 어느정도 불만이 있던 안철수내의 진보지지자들의 급격한 이탈이라고 봅니다
단지 유치원이나 기타 도덕적 이슈는 방아쇠가 된 것일뿐
기본적으로는 안희정의 지지율이 대연정 선의이후 요동쳤던것과 비슷한 원리로 흔들리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토니토니쵸파
17/04/15 23:0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게다가 갑자기 튀어오른 지지율이라 지지기반도 약했죠.
신혜진
17/04/15 23:08
수정 아이콘
방금 YTN에서는 갤럽조사 띄워놓고 양강구도가 자리를 잡았다느니..
확장성에서 안후보가 우위에 있다느니 이러고 있네요..
언론은 아직 열심히 하고있긴 합니다.
바다코끼리
17/04/15 23:11
수정 아이콘
무능력한 상속자, 토론 기피, 계파패권 등으로 문재인을 박근혜와 동일시하는 프레임 공격을 했죠.
하지만 그 프레임은 기자 질문 회피, 차떼기 경선인원동원, 안찍박, 부인 채용문제, 부부갑질 등 결국 공가왕이란 별명으로 자신에게 돌아왔고, 유치원 발언으로 제 발에 도끼를..
17/04/15 23:14
수정 아이콘
전략의 실패는 맞습니다만, 모든 이유를 충성도때문으로 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2012년 대선때 네거티브 검증을 끝낸 사람을 다시한번 네거티브로 공격하니까 안먹힌거죠. 같은 네거티브가 아닌 전혀 다른 이슈로 몰고가야 했고, 안먹히면 빨리 발을 빼야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없는 증거를 찾아다니다 보니 지금의 난리가 나는거구요. 안철수의 지지자 탓(약한 지지기반)으로도 볼 수 있지만, 본인의 검증이 당차원에서 제대로 되어있어야 하는데 그것 조차도 안되었으니 당과 자꾸 엇박자가 나는거구요.

지금 이대로 가면, 하태경과 김미경씨 심지어 안철수 후보마저 공문서 위조로 감옥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정부차원에서 더이상 공격안하겠지만 여론이 가만 안놔둘 기세에요.
17/04/15 23:17
수정 아이콘
음? 잘 몰라서 그러는데.. 하태경은 그렇다치고 나머지는 왜 공문서 위조인가요??
17/04/15 23:22
수정 아이콘
그럴리 없을 것이라고 믿지만,

http://www.amn.kr/sub_read.html?uid=27819

만약 예비군 의료기록을 위조한 증거가 나오게 되어 예비군을 스킵했다는 증거와 연결되면 말이죠.
17/04/15 23:25
수정 아이콘
아아아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안철수쪽에서는 무대응으로 일관할것 같은 분위기던데.. 이것도 꽤 궁금하더군요.
17/04/16 00:55
수정 아이콘
저거 초범은 집유 뜰겁니다.
실제로 제가 복무하던 예비군 부대에서 사문서(병원 진단서) 위조로 고발 피하려고 했던 예비군이 집유 1년인가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어리버리
17/04/15 23:43
수정 아이콘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자기편 대표도 흠결이 없는지 잘 살피고, 대응방안을 마련해놔야 했을텐데...그것도 제대로 준비 안했고, 자기편 대표가 알아서 뻥뻥 터져줬죠. 공격 당하는 사항 자체도 안철수에 대한 비호감을 키우는 별로 좋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대응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심하게 아마츄어틱 했습니다. 예전 민주당에 있을 때부터 저열하게 공격하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지 공격 받는 것에는 익숙해져 있지 않아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게다가 안철수를 포함한 정치 초보들도 적지 않고요.
17/04/16 00:10
수정 아이콘
아직 24일이나 남았으니 좀더 차분히 지켜봐야죠. 물론 지금 승기를 잡은 건 확실한 거 같지만.
17/04/16 00:32
수정 아이콘
아직 모르죠. 빨리 대선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Jannaphile
17/04/16 01:5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충전이 필요한 분은 요새 왜 안 보이시죠? 궁금하긴 합니다.
17/04/16 14:37
수정 아이콘
탄핵 조금 지나서 벌점 맞고 랩업 된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Jannaphile
17/04/16 14:42
수정 아이콘
아하 그러시군요. 안 의원 상승세가 가파를 때 보여야 할 분이 안 보여서 의아한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17/04/16 02:16
수정 아이콘
음... 반격맞은 데미지보다 몸도 제대로 안만들고, 준비운동으로 몸도 안풀고 막 지르다가 스스로 부상입고 고꾸라지고 있는게 더 정확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치명타들 민주당이 했나요? 알아서 무너졌는걸요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713 [일반] 불쌍한 유승민. 당내에서 사퇴론 또 제기 [30] 어리버리4905 17/04/16 4905
2712 [일반] 상도동계도 전체가 문재인 지지로 가는 모양입니다. [16] 김티모5228 17/04/16 5228
2710 [일반] [KSOI 정례조사] 문재인 46.9% vs 안철수 34.4% [79] 레일리8134 17/04/16 8134
2709 [일반] 박영선 文 선대위 합류, 중책 맡을 듯../ 기자회견 전문 추가 [145] z2325110338 17/04/16 10338
2708 [일반] 안랩 미국법인설립 수상한 흔적들…왜 하필이면 그곳에 지사 설립을? [27] 밥도둑6124 17/04/16 6124
2707 [일반] MBN에 방송되지 않은 여론조사에 대한 리얼미터의 해명 [27] 어강됴리7310 17/04/16 7310
2706 [일반] 안철수, 국민의당, 그리고 공기업 민영화? [23] 토니토니쵸파5990 17/04/16 5990
2705 [일반] 안철수 후보 선거벽보 [53] 그러지말자8832 17/04/16 8832
2704 [일반] 이 모든 설계가 최태민? [16] Jun9116200 17/04/16 6200
2703 [일반] 퇴보한 제도나 법안 복원? [2] 차라리꽉눌러붙을3430 17/04/16 3430
2702 [일반] 안철수 의원 지역구민으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30] 삭제됨6975 17/04/16 6975
2701 [일반] 安측 "'공기업 민영화' 주장은 가짜뉴스…법적대응할 것" [47] 길갈7361 17/04/16 7361
2700 [일반] 진보 리그 내 자기가 진짜 진보라고 주장중 [10] 안다나 6304 17/04/15 6304
2699 [일반] 일간안철수 모음 [17] 박보검7283 17/04/15 7283
2698 [일반] 결과론적이지만 국당의 대문재인 공세전략은 전략실패입니다. [39] Chandler6815 17/04/15 6815
2697 [일반] 홍준표 쪽에서 만든 사이다 영상 [32] 안다나 7347 17/04/15 7347
2696 [일반] 정당만사 새옹지마.... [33] 표절작곡가7595 17/04/15 7595
2695 [일반] 도대체 왜하는지 모르는 네거티브 甲 [53] 블랙번 록9099 17/04/15 9099
2694 [일반] 국민의당 "노쇠한 문재인 정상적 국정 가능한가"..발언 논란 [43] Credit7183 17/04/15 7183
2693 [일반] 본인들이 의뢰한 조사 결과를 발표 안하는건 정말 웃기네요 + 불통왕 안철수 [42] 영원이란8492 17/04/15 8492
2692 [일반] 근데 오늘 딸 재산공개 하기로 한 날인데 [29] Jun9118490 17/04/15 8490
2686 [일반] 리얼미터 긴급조사 나왔습니다. [153] Lv317048 17/04/15 17048
2684 [일반] 오늘자 국민의당 대변인 논평들. [56] 순수한사랑7208 17/04/15 72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