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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4 14:50
가장 큰 이유: 본인이 안한다.
안후보는 어리둥절하겠네요. 당과 후보다는 안한다고 그어놨는데 언론이나 반대 지지자측에서 이리 옭아매니. 그리고 오유 글이라..
17/04/04 14:58
뭘 그리 신경쓰시는지요. 그냥 그런 여론조사가 있구나 하고 신경안쓰면 그만입니다. 단일화하면 어차피 망한다고 더민주 지지자분들이 밑에 글에서도 수두룩하게 분석하시며 써주셨는데. 걱정을해주시니 고맙다고 말씀드려야 하나요.
17/04/04 15:00
실제로 투표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니까요. 뭐 뚝심있게 밀고 나가는거 보고 싶습니다. 어쨌든 주변에서 펌프질 계속 하는건 명백한 사실이니.
17/04/04 15:03
영향을 준다는건 피해를 입는 쪽에서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문제제기를 해야하지요. 국당쪽은 단일화 없다는 명분을 취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언론은 양자 지지율이 올라오며 실리를 취하는 형세입니다. 눈에 보이는 국당의 행태지만 딱히 뭐라 할 수가 없는 노릇이죠
17/04/04 15:01
신경을 안 쓰고 싶어도 언론에서 스피커 볼륨 최대로 키워놓고 인용하고 있는데요. 나 혼자 신경 끄는 걸로 끝날 문제가 아니니까 다들 이렇게 난리인 거 아니겠습니까.
17/04/04 15:05
단일화를 얘기하는건 적폐정당들이 시작이었죠. 이것또한 정치셈법이라 봅니다. 존재감이 없던 여권에서 단일화란 카드로 언론을 통해서 존재감을 부각시켜 경선 후 컨벤션 효과까지 끼쳤고 결국은 엊그제 단일화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지지율도 올랐고 성공인셈이죠. 이제 단일화는 없다고 선언들 하였으니 앞으로 추이를 보면 될 듯 합니다
17/04/04 14:55
본인이 안한다 했죠. 박지원도 선거 이후 안정적 국정운영위한 연대는 얘기해도 다른 당과의 선거에서의 인위적 연대는 없다고 하고 있구요. 다자구도서 자신이 있나 싶긴한데 뭔가 큰 그림 그리긴하겠죠.
17/04/04 14:57
전에 어디서 들으니까
언론이 원하는거 : 안철수로 3당합당 국당이 원하는거 : 자유당, 바른정당의 자연소멸 합당이 아니라 소멸로 인한 표가 안철수로 오는것 이라더군요 머 어느쪽도 가능성은 적어보이지만요
17/04/04 15:00
네 후자가 답입니다. 어차피 안될 후보들 제껴두고 안후보로 밀어 달란거죠. 문후보 지난 압도적인 지지율이 비슷한 현상입니다. 문후보의 호불호를 떠나서 대세에 힘을 주어 확실한 후보를 밀어주는 필승카드론처럼요
17/04/04 14:58
대선기간에는 후보중심으로 당이 돌아가다고 들었는데
밖에선 언론에서 불지피고 당내에선 들들 볶아될텐데 뚝심있게 계속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17/04/04 15:03
문재인 지지자들도 똥줄타긴 하나봐요.
웬만한 인터넷 커뮤니티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점령을 했는데 여론조사결과는 반대로 나오니까요.
17/04/04 15:26
안철수 지지자들은 요새 설레긴 하나봐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문재인 지지자들이 아무리 떠들어봐야 여론조사에서 막 안철수가 이긴다고 계속 나오니까요 막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막 그럴 듯
17/04/04 17:13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인데....손....손가혁? 크크
여론조사결과 자체가 실현 불가능한 질문을 던진거에 대한 인기투표일 뿐인데요...
17/04/04 15:04
어제인가 조사에서 홍준표 18% 나왔다고 하는데요.
국민당은 문vs안 놀이보다 안철수표가 홍준표에게 가는걸 걱정하고 있어야할텐데...
17/04/04 15:05
이런말 안나오게 결선투표제도를 도입하길 바랬는데 아쉽긴 하네요. 그럼 굳이 인위적 단일화 할 필요도 없고 국민 50퍼센트가 넘게 지지하는 후보로 결정이 될 수 있었을텐데요
17/04/04 15:06
관철되기힘들었던 시기가 시기였던지라... 분명 현재까지는 그랬다면 최고의 묘수였죠 안후보에게는.
그래도 그 혜안만큼은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17/04/04 15:08
꼭 되길 바랍니다 어메이징 버라이어티 대한민국에서 못할 일은 없습니다 대통령도 파면됐는데 어디까지 되는지 보고 싶은 호기심이 있네요
17/04/04 15:08
근데 전 이해가 안가는게다 단일화하면 표가 뭉칠거라는 생각은 어디서 나온거죠? 18+10+18+5 면 이긴다는 건데 그 후보들 다 뭉친다고 그 지지자들이 그 단일화한 후보를 지지할까요? 홍준표를 지지하던 사람이 안철수를 지지할까요? 할 수도 있죠 근데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네요. 지지 안하거나 다른 곳으로 표 돌릴 가능성도 상당히 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단일화한다해도.
17/04/04 15:15
여론조사는 가능성을 듣는것보다 단순 수치로 환산되는겁니다. 단일화는 많이 언급되지만 실체는 없죠. 단일화 없이 양자구도 조사가 성립되는 거고 그래서 위에 말랑님이 써주신 것처럼 양자중 누가 좋은가에서 안철수가 위라는 겁니다.
물론 대선날 단일화가 된다면 그때는 양자택일을 할때 여러 가능성을 생각하겠죠
17/04/04 15:10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단일화 안한다는데...
국민의당 대표는 단일화해서 이긴다는 (엉터리) 여론조사를 선거법 위반까지 해가면서 올리고.. 얼마전까지는 개헌을 매개로 연합한다고하고.. 둘이 같은당 아닌가? 왜 대선후보는 같은당 대표의 저런 행동과 말에 아무 언급이 없는지..
17/04/04 15:18
위에도 썼지만 왜이리 목매시는지들 모르겠네요.
단일화하면 호남이 요동치고 대선 후 국당은 망한다고 여러번에 걸쳐 더민주 지지자분들이 친절히 분석해주셨는데 대선도 지고 총선 후 소멸되면 그렇게 염원하던 최종 완성본 아닙니까. 남걱정이신지 양자라도 지지율 밀리는게 신경쓰시는지들 모르겠네요.
17/04/04 15:23
목매는게 아니라 그냥 궁금한겁니다
그게 국민의당이든 어디든.. 당 대표랑 당대선후보가 반대의 목소리를 계속 내는 비상식적 행동을보니까.. 쟤들 왜저래? 하는 궁금증이 드는거죠. 국민당 걱정도 안하고 목도 안맵니다. 궁금한 정도의 신경이 쓰이는데.. 다른당 지지자는 신경쓰면 안돼나요?
17/04/04 15:30
비상식적 행동요?
더민주 지지자분께서 다른 당 신경써주시고 궁금해 하셔서 답글 드립니다. 우선 개헌은 안철수는 초지일관 안한다하였고 박지원도 안한다고 최종 결론을 내서 물건너 갔습니다. 단일화에 대해선 안후보 입장 표명은 명확하고 박지원은 부정적인 입장에다 3단계 샐러드볼 연정을 내었지만 결국 개나 주란 소리죠. 박지원의 연대는 단일화가 아니라 '반문연대'가 맞는 표현일겁니다
17/04/04 16:16
뭔소리예요 체어샷님은 당대표와 대선후보의 의견을 두고 얘기한건데 원내대표가 왜 나오는지요. 지도부 없이 원내대표가 합의한걸 당대표가 막았다 에서 끝날 내용입니다.
17/04/04 16:19
말씀드렸잖아요.
당대표 및 지도부와 상의 없이 원내대표가 맘대로 행동했으니까요. 그 어떤 정당에서 개헌을 반대하는데 원내대표가 이리 독단적으로 행동이 가능하며 그것이 파기된 뒤로 이리 조용할지요.
17/04/04 16:20
아니 지금 체어샷님이 제시하신 주어가 당대표와 대선후보인데 원내대표까지 끌어들여서 태클이세요? 그럼 개헌합의를 지지한 더민주 개헌파들은 그뒤 어찌 지냈어요? 그건 개인적으로도 궁금하네요.
17/04/04 16:28
1.개헌관련 이야기가 나왔고 그걸 윈내대표가 독단적으로 합의했는데 아무 제재도 없고 그대로 원내대표입니다.
2.민주당 개헌파 다수는 대선 후 개헌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당 이름에 민주당이 들어있듯이 누구나 개인 의견을 말하는건 제재 대상이 되진 않죠. 그러나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맘대로 다른 당과 합의했다면 그건 문제가 될거라 봅니다.
17/04/04 16:32
아우구스투스 님// 진짜 진짜 글의 목적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체어샷님은 왜 당대표와 대선 후보가 다른 목소리를 내는가 였는데 그에 대한 답변을 드렸구요 왜 님은 있지도 않은 원내대표 얘기를 꺼내세요? 개헌이 글의 요지인가요? 차라리 그게 목적이라면 개헌을 주제로 글을 하나 파세요.
그리고 개헌 합의는 물건너 갔으니 책임 사퇴 운운하는것도 웃기네요.
17/04/04 16:42
Ace of Base 님// 말씀드리죠.
개헌 관련하여 대권주자나 당대표가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말씀하시길래 다른 것을 말씀드린겁니다. 기본적으로 당의 대표는 당원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들 그리고 원내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있죠. 거기에 대선 시즌에는 대권주자가 힘이 있고요. 헌데 문제는 원내 의석을 가진 대권주자와 당대표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는데 원내대표가 다른 2개의 당 원내대표와 대선 전 개헌에 합의합니다. 물론 협상이나 이런 합의에 원내대표가 나가는 것은 이상한건 아닙니다. 문제는 당의 지도부도 그리고 당의 대표도 반대하는 사안을 원내대표가 독단적으로 합의한 셈이죠. 한마디로 월권에 해당행위에 가까운 행위를 했습니다. 상식적이라면 이런 행동을 한 원내대표가 징계를 받지 않나 그걸 말씀드린겁니다. 왜 이야기를 하냐면 개헌 이야기가 나왔고 대권주자와 당대표가 모두 반대했다기에 드리는거죠.
17/04/04 16:44
아우구스투스 님// 그부분은 많은 국당지지자들이 삽질로 파악하고 있을겁니다. 글의 본질에 벗어난간 변함 없으니 여기서 갈음합시다
17/04/04 16:52
Ace of Base 님// 저는 삽질이 아니라 원내대표의 독단에 대한 당차원의 조치나 대권주자 및 당대표가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을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17/04/04 17:12
아우구스투스 님// 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기사 찾아보시면 나오지만 안철수도 저 얘기 나오자마자 즉각 불쾌감 표시했고 박지원도 상당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국민의당은 개헌안 합의에서 빠졌죠. 원내대표를 잘라야하지않느냐고 얘기하시는거면 민주당도 탄핵 정국에서의 피지알에서도 욕 많이먹은 추미애대표의 독단적 행동에 대해서 잊지는 않으셨을텐데요 추미애대표가 징계를 받았나요?
17/04/04 17:27
반전 님// 대통령을 만나려다 지도부 회의 결과 안 만난 것과 원내대표가 월권 행위를 실제로 한 것 사이에는 약 100만광년정도의 거리가 있다고 보는데 말이죠.
17/04/04 17:29
Ace of Base 님// 국민으로서 의심할 수 있는 바라고 봅니다.
안철수 후보는 몰라도 과연 호남계파로 뽑힌 주승용 원내대표가 박지원 대표와 아무런 교감도 없이 그런 행동을 했을까?하고 의심하는겁니다.
17/04/04 17:31
Ace of Base 님//
안철수 후보야 당연히 대선 전 개헌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실제로 개헌론자로 몇번씩 언급되며 비대위원장 시절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상해온 박지원 대표가 주승용 원내대표를 앞세워서 개헌을 떠봤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보이죠.
17/04/04 17:32
아우구스투스 님// 역시나 글의 본질에서는 벗어나고 싶으신가 보네요. 일단 인정부터 하시는게 저는 도리라 생각합니다. 위 리플의 발단이 당대표와 대선주자간의 소통이 달라 비상식적인 행동이라 하는데 어떻게 여기 까지 왔을까요? 순전히 개헌합의를 까고 싶은 아우구님이 기인하시고 유인한 결과물입니다
17/04/04 17:33
아우구스투스 님// 떠본건 떠본거구요 그리고 떠봤다는 심증만으로 개인적으로 유추하신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건 여기 글을 많이 쓰시면서 아시리라 봅니다.
17/04/04 17:34
아우구스투스 님// 예전 피지알 글보며 반응 다시확인해보려 했더니 아우구스투스님께서 당시 글에 댓글을 달아주셨었네요
https://pgr21.net/?b=8&n=68638&c=2738709 아우구스투스 [아마도 곧 2선 후퇴 후 사퇴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걸로 리더십은 아예 없어져버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추미애 대표의 우군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문재인 전대표측과 논의한적도 없고 당내 대권주자중 하나인 박원순 서울시장도 극딜을 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결코 환영하지 않았던 것이고요. 의총에서 8:2라면 사실상 거의 모든 의원들이 반대했다는 겁니다. 이걸로 추미애라는 3김휘하에서 시작된 정치인의 말로를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 수습 후이던지 아니면 중간이던지 추미애 대표체제로 대선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해질정도로 추미애 대표에게는 큰 타격이라고 봅니다.] 대선주자와도 논의한 적 없고 모든의원들이 반대하고 우상호 원내대표도 결코 환영하지 않았던 것을 독단적으로 진행해서 추미애라는 정치인의 말로를 보는 것 같다며 추미애 대표에게 큰 타격이라고 직접 하셨던 분께서 왜 입장을 달리하시는지...? 님이 직접 추미애 대표 대선까지 못믿겠다고 댓글 다셨는걸요. 다시여쭤볼게요. 님이 직접 사퇴각이라고까지 극딜하셨던 추미애 대표의 독단행위에 대해서 추미애 대표가 징계를 받았나요?
17/04/04 18:34
반전 님// 그건 제가 정치를 잘 몰랐던거 같고 인정합니다.
다만 제가 말한건 영향력이 사라진다는 것이지 그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거나 혹은 영수회담이 실제로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언가 처벌할만한게 없는거죠. 제가 저기서 제기한 것은 추대표의 결정이 의원 총회에서 압도적으로 부결되었기에 정치적인 입지를 말씀드린겁니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독단적]으로 다른 원내대표와 만나 [당론]으로 개헌에 대해 [합의]한것과는 차이가 있죠. 추대표는 정치적인 실책을 한것인데 민주당이 체질 개선이 된건지 든든한 우군이 있는건지 그게 잘 넘어간거고요. 주 원내대표는 기본적인 당규를 어겨가면서 당론을 정하고 합의를 한거니까 다른 사안입니다. 예전 글을 꺼내주셔서 명확히 구분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7/04/04 18:36
Ace of Base 님// 뭘 인정하시는지 모르지만 대선 전 개헌 관련해서도 당내 입장이 하나가 되지 않았다는걸 지적하는 겁니다.
더불어 박근혜 사면논란도 당연히 왜곡과 오해라 보지만 당내에서 잘한거다 잘못한거다 문재인 잘못이다 세가지 반응이 나왔으니까요. 전 그걸 주장하는 겁니다.
17/04/04 18:45
아우구스투스 님// 아니요
저 사안에서 아우구스투스님이 직접 지적하시고 계시는 부분은 추미애가 애초에 영수회담 제안을 단독으로 했다는 거죠. 영수회담의 실제로 이행여부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영수회담이 실제로 이행안됬다고 다르다고 하시기에는 그렇게 따지면 [마찬가지로 안철수와 박지원의 반대로 3당 합의안에서 국민의 당은 빠졌습니다] 님 논리대로면 주승용도 처벌할 근거가 없습니다. 추미애가 영수회담을 단독으로 추진했다는 것과 주승용이 단독으로 합의안 추진한것과 전혀 다른 사안이 아닙니다. 주승용이 의총으로 당론 정한것도 아니에요. 국민의 당은 이건으로 의총을 연적도 없습니다. 정말 주승용 독단으로 한 거죠. 사안의 중대성에서도 추미애의 잘못이 더크죠. 지금이야 국민의당이랑 민주당이 투닥투닥 싸울 정도의 여유있는 시기지만 저 때는 절대권력의 탄핵을 앞두고 서로 네거티브도 자제하고 뭉치던 시기일정도로 조심스럽던 시기니까요. 추미애도 [독단]으로 청와대에 영수회담 [제안]했고 청와대가 받아들이면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아우구스투스님께서는 [지금 추미애 대표의 우군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문재인 전대표측과 논의한적도 없고 당내 대권주자중 하나인 박원순 서울시장도 극딜을 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결코 환영하지 않았던 것이고요. 의총에서 8:2라면 사실상 거의 모든 의원들이 반대했다는 겁니다. ] 대선주자도 논의한 적 없고 원내대표도 환영하지 않고 의총서 모든 의원이 반대한걸 추미애가 독단으로 추진해서 그렇게 비판하신거 아닙니까 다시 여쭐게요. 정치인의 말로 사퇴각이라고까지 비판하셨던 추미애 대표의 독단 행위는 처벌받아야하는거아닙니까
17/04/04 20:09
반전 님//
말씀드렸잖아요. 추미애 대표는 할 권한이 있으나 독단적으로 했고 의총에서 부결되었으니 정치적 책임을 질거라고요. 당론을 정해서 간 것도 아니고 영수회담을 제안하는 것은 대표가 할 수 있죠. 그러나 그 과정에 설득 과정이 없다면 그로 인한 정치적 책임은 추대표가 져야하고요. 권한 밖의 일이 아니었으니 그건 처벌 대상이 아닌 자진 사퇴가 되어야겠죠. 허나 주 원내대표에게 당론으로 다른 당과 무려 개헌 관련한 합의할 권한이 있나요? 당 지도부 모두 모르게 말이죠. 이건 월권행위고 크게 말하면 해당 행위죠. 엄연히 다른 케이스를 같게 만드시는거 같아요.
17/04/04 21:33
아우구스투스 님//일단 처음 적은 댓글과 다르게 추미애가 자진사퇴할만한 독단적 행동이었다는 건 본인이 적은 댓글에 발목잡혀 인정하셨으니 다음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우선 원내대표라는 개념을 아예 모르시니까 이러한 말이 계속 나오는군요. 당 대표는 당의 수장이지만 국회 원내에서 법안 통과될거 합의하고 이루어지는 일은 원내대표가 총괄 합니다. 그러니 각종 법안 통과한다고 정의장이랑 다른 당들 손잡는 사진에는 추미애가 아닌 우상호 원내대표가 손잡고 나오죠. 무슨 월권행위고 해당행위입니까. 더군다나 주승용이 의총열고 당론으로 정한적도 없어요. 애초에 무슨 당지도부 자체가 개헌안에 반대하던게 아니라 개헌 자체는 문재인도 그러하듯 박지원 또한 찬성하던 상황이고 국민의당 개헌안이 이미 나온 상황에서 대선날 개헌이라는 3당간의 합의를 가지고 오니까 박지원도 거절을 했던 거죠. 정확히 말하면 `무려` 개헌안이 아니라 대선날 개헌이라는 시기를 정한 것이 독단적인 행위였으니까요. 똑같은 케이스입니다. 추미애 당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얘기하셨으니 원내대표도 정치적 책임을 지면 되겠죠. 그런데 정치인의 말로를 보는거 같다고 하시던 추미애는 졌나요? 사퇴도 안하는데 왜 비판안하시나요.
17/04/05 03:26
반전 님// 이 부분은 전혀 다르게 알고 계십니다. 세상 어느 일에 내부 의견도 조율하지 않고 외부와 합의하는 일이 있나요? 위안부 합의가 이같은 과정을 거쳐서 무효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원내대표가 무슨 국회 여는 것도 아니고 대선 전 개헌을 타당과 당론으로 협의를 먼저하는 경우가 있나요? 기본 사항등에서는 원내대표의 권한이 있지만 개헌을 비롯한 중요 사안은 지도부와의 교감 이후 의총을 열고 진행하겠죠. 국민의당 구조가 민주적인 것과 거리가 먼 개판 정당이라면 모를까 기본적인 정당이라면 개헌과 같이 이탈표가 있어서는 안되는 당론 협의를 내부 협의도 없이 외부정당과 협의하자고 했다는 것이고 그게 원래 그렇다 주장하시는 건가요? 그럼 왜 탄핵사태때는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추미애 대표, 심상정 대표와 만났고 탄핵이 밀리고 비판을 받자 의총을 열어서 5일로 하자고 의견냈다가 비웃음만 샀나요? 그냥 먼저 협의하고 의총을 여는게 낫죠. 왜곡하셔도 너무하시네요. 기본적인 협상건이야 당연히 원내대표가 하고 그것이 잘못되면 정치적인 책임을 지겠죠. 헌데 당대표와 유력 대권주자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펼치는데 당내 협의도 없이 외부 정당과 합의까지 하고 온 것이 원내대표의 원래 하는 일이라 주장하시는건지요. 모순점은 스스로 찾기를 바랍니다. 추대표건은 제가 틀렸죠. 리더십 상실할줄 알았는데 이후 탄핵관련한 일련의 사건이 터지고 그와중에 추대표가 강경한 발언으로 오히려 리더십을 올릴 줄 예상 못 했습니다. 하지만 당대표의 영수회담 제의와 달리 당론이 중요한 개헌과 관련된 합의를 독단적으로 원내대표가 권한을 가졌다는 이야기는 농담 아니고 생전 처음 들었습니다. 뭐 국민의당이 기본도 안된 정당이라면 가능하겠으나 그런 개차반 정당은 아니죠.
17/04/04 15:19
안철수도 박지원도 꾸준히 선거과정서 인위적 단일화 없다 하고 있고 저 양자구도 조사는 단순히 국민들 앞에 딱 두 명 던져놨을때 안철수가 우위라는걸 보여준다는 건데 당연히 당 대표입장에서야 들뜰만하죠. 자당 후보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거니까. 개헌관련해서도 개헌파 원내대표 주승용이 삽질했다가 안철수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박지원도 대선날 개헌은 아니다고 비판해서 현재는 국민의당에서 얘기 쏙 들어간 상태입니다.
17/04/04 15:13
①홍준표, 유승민이 포기한다?
②역사적 선례가 있나? ③영남과 호남이 하나로 뭉친다? ④역풍은 없나? ⑤누가 더 뜨거운가? [한겨레]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은 허상이다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359257 ) 한겨레 김의겸 기자의 기사입니다.
17/04/04 15:17
단일화 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 한다고해도 대놓고 단일화가 아니라 자한이나 바른은 알아서 물러나는 척 해주는 식이겠지요. 그러면 어차피 문재인 vs 반문재인 구도가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목적은 어차피 하나라 협상조건이 어렵다는 것도 패스됩니다. 목표는 하나죠. 개헌 홍준표 김종인 박지원 등등들이 이번이건 다음이건 언감생심 대통령 될 수 있겠습니까? 절대 못하죠... 그들이 원하는건 개헌해서 돌아가면서 같이 해먹자에요. 또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들은바가 있어서 짐작하는 건데, 이미 알만한 사람끼린 다 얘기하고 있었을겁니다. 상황보고 재보고 그러고 있던거죠. < 이건 전혀 확인되지 않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짐작이에요. > 개인적으론 그냥 다 마이웨이로 나와서 끝까지 갔으면 합니다만 문vs반문으로 갈 것 같은 가능성도 있어보여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 만에하나 개헌론자들이 대권 먹으면 이 나라 민주주의는 끝이에요.
17/04/04 15:22
딱히 개헌안에 대해서 문재인과 다를거 없는 안철수가 된다고 개헌이 이루어질지도 모르지만 말씀하신대로 개헌론자들이 대권 먹어도 국민이 투표로 저지하면 됩니다. 문재인도 내년 6월 지선과 함께 개헌하자는 입장인데 어떤 개헌론자를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굳이 국민투표 안넘어와도 민주당만으로도 개헌 저지가능한 숫자인걸요. 국민들이 이번에 보여준 힘이 있는데 쉽사리 넘어갈 수가 없죠.
17/04/04 15:37
더민주에 개헌파가 없는 것도 아니고 안철수가 더민주의 대통령도 아닌데 왜 안철수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개헌저지를 하겠습니까?
게다가 더민주도 개헌을 하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개헌안이 다른 것 뿐이죠. 당장 대통령이 자당 출신이 아니라면 그 힘 빼놓는데 반대할 이유도 없고요. 국회의원들 중에 개헌에 찬성하는 사람은 개헌저지선 가까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안철수 대통령이 되어서 국민의당만으로 개헌저지를 해낼수가 없다면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태가 될 겁니다. 문제는 개헌에 국민의당도 적극적이라는 거겠죠. 만약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호남세력이 안철수 대통령의 뒤통수를 때리면 그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국민투표요? 더민주 지지자층이 안철수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국민투표 부결로 갈 것인가... 그것도 관전포인트긴 하겠네요.
17/04/04 15:44
그동안 3당 합의안에 엄청나게 비판적이던 민주당이 안철수가 타당 대통령이란 이유로 그의 힘을 빼기위해 슬쩍 개헌안에 찬성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비판받을 사안일테고 왜 국민들이 스스로 판단해서 개헌안에 반대표를 던지는게 안철수 대통령을 지키는 건지도 납득이 안가는군요.
17/04/04 16:04
3당 합의안을 알고 계실테니 개헌반대=대통령제 지키기라는 걸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지금 안철수로 모이는 지지세력은 순수 안철수 지지층이 아닙니다. 문재인의 여집합이 상당해요. 안철수보다 더 괜찮은 대안이 나오면 바로 떠날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문재인에게 모여있는 사람중에 개헌을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는 개헌 자체를 반대하기보다는 '문재인이 해야 하는데 권력분산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제 자체를 수호하는 데에는 관심이 적죠. 안철수 대통령이 되었는데 만약 이 두 세력이 개헌론자들하고 합쳐진다고 치면 50%가 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언론과 정치지형이 분권형(이라 쓰고 내각제)개헌에 옹호적인 현 상황에서는 결국 대통령의 친위세력이 이걸 막아내야 합니다. 안철수 친위세력이 있긴 한가요? 국민의당이 과연 안철수를 보호하겠습니까? 더민주가 당론 바꾸는 걸 비판받을 사안이라고 하셨는데 국민의당은 그럼 당론을 밀고 가야 하는 상황인데 그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상황이 바뀌면 그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가 등장하기 마련이죠. 하도 복잡한 시나리오라 정확한 그림이 나오긴 힘들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겪을 개헌 홍역인데 과연 여집합의 힘으로 그걸 넘을 수 있을 것인가... 그건 무척 회의적입니다.
17/04/04 16:55
밑 문단에서 말씀하신대로 정치지형은 복잡해도 국민들 여론이 현재의 대통령제를 여전히 지지한다면 누가 대통령을 잡던지 내각제 개헌이 쉽게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또한 말씀하신대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린다면 역시 누가 대통령이 되던지 개헌안은 행정부와 분리되는 의회가 원하는대로 갈 수 밖에 없구요. 문재인도 개헌 자체에 반대하는 건 아니니 대선 끝나면 개헌안이 논의될테니까요. 문재인이 된다하더라도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논의되는 개헌안에 쉽게 간섭할 수는 없을겁니다. 어짜피 이번 탄핵안 진행 과정에서도 국회의원들이 느낀대로 의원들이라 하더라도 국민들의 힘을 이겨낼 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민감한 개헌안은 여론따라 갈거에요.
17/04/04 15:25
안철수가 단일화 절대 안한다고 하지만 언론에서 양자구도 여론조사 보여주는 게 싫지 않죠. 노출도 되고 5자 구도의 낮은 지지율이 양자로 하면 높아지는 게 나타나니. 안철수는 언론의 과실을 잘 따먹고 있습니다. 근데 그 영양가가 얼만큼인지는 이번 주 목요일 리얼미터와 금요일 갤럽 조사에서 밝혀지겠네요.
그리고 이번 주에 모든 후보가 공식적으로 확정되고 토론회가 열리고 하면 양자구도 프레임도 더이상 소용 없어질 것 같고 각 후보의 이해관계에 따라 안철수도 문재인만큼은 아니지만 공격도 받고 할 텐데 지지율 관리가 어디까지 될지도 궁금하네요.
17/04/04 15:27
안철수는 몰라도 홍준표는 이번 대선이 단순히 당선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재기가 목적인데 순순히 단일화 안 해주죠. 이게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해주더라도 10년전 거성 박명수처럼 "내 위주로 하란 말야!"라고 할 듯. 홍준표가 20프로만 먹으면 이렇게 여권이 불리한 선거에서 20프로나 먹은 정치인이 되기 때문에 당 내 입지가 누구도 넘볼 수 없을정도로 커집니다. 원내 진입은 따논 당상이고
17/04/04 15:28
이번 대선은 그렇고 궁금한게 다음 대선에선 결선투표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그럴경우 안철수 후보는 다시 대선후보로 나올 수 있을까요? 대선후보로 나설경우 결선투표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차기도 아직 안 끝났는데 차차기가 훨씬 더 궁금하긴 하네요.
17/04/04 15:30
2, 4번은 사실 공감이 안됩니다.
단일화가 되서 당선된다는 확신은 없을 수 있지만, 단일화가 되서 안되면 어떤 방법도 없다고 생각하고, 단일화하는데 시간이 여유있는 건 아니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단일화가 굳건하냐, 선거 이후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느냐는 다른 문제겠지요..
17/04/04 15:32
안철수는 단일화 안하겠다는데 온사방에서 정치공학적으로 계산기 두들기고 있는것이 지난 총선때와 똑같은 기시감이 느껴집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단일화 압박을 민주당에서 주도했다면 지금은 정반대라는것일뿐이겠죠. 안철수는 연대없이 끝까지 갑니다. 총선때보다 훨씬 쉬운 상황이에요.
17/04/04 15:37
안철수가 말하는 단일화는 기타후보들이 당선 가능성이 없으니 알아서 떨어저 나가기를 기도하는 거죠
그리고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건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있죠 그리너 현실적인 건 야합이라고 도 할수있는 상호거래에 의한 단일화인데 이건 자신들의 지지층이 떨어저 나간다는 걸 알고있는 상황이죠. 그러니 계속 언플만 하는거고요
17/04/04 15:39
저도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단일화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단일화가 되서 안철수가 당선이 된다고 하면 문제가 훨씬 더 커지죠. 단일화의 기본은 후보 포기한 세력에게 집권 후 콩고물을 때주는 것이고, 39석의 국민의당은 93석의 자유한국당과 33석의 바른정당을 버리고 갈 수도 없는 상황. 단일화에 협조한 두 당을 버리게 되면 장관 임명, 정책 추진 아무 것도 못하니까요. 그래서 국민의당은 알아서 다른 2당이 후보내주기를 포기하길 원하는데 그건 택도 없고요.
결국 집권 후에는 친박 세력과 협상을 하면서 국정을 운영해 나가야 할테고, 그들에게 장관, 총리 등등을 분배해야 하고, 모든 정책에 그들 색깔을 입힐 수 밖에 없을텐데...결과는 내년 6월 지방선거 개박살로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결국 단일화는 되도 문제, 안되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7/04/04 15:39
안철수가 바라는 건 홍준표, 유승민의 대선포기지 단일화가 아니죠. 그 쪽에서 단일화 해준다고 먼저 제안해도 안할 판.. 지금처럼 언론에서 띄워주는 걸 즐기면서 2위만해도 차기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데 굳이 손잡아서 이미지 망칠 필요있나요..
그리고 홍준표 입장에서도 안철수는 땡기는 카드가 아니죠. 가능성도 낮지만 설사 본인으로 단일화해도 안철수 표는 흡수도 못할텐데요. 홍준표한테 필요한 건 유승민이죠. 유승민 흡수해서 보수단일후보 타이틀만 획득하면 안철수 제끼고 2위도 가능..
17/04/04 15:41
근데 왜 홍준표가 안철수 밑으로 들어간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단일화가 무슨 서열놀이냐 할 순 있겠지만 내 권리 포기하고 딴 사람 밀어주는건데 분명 상하가 있죠). 자유당이 아무리 망했다고 해도 향후 3년간 원내 2당이 유력한 정당입니다. 그 사이에 바른정당이 망하고 합당하면 단숨에 원내 1당 복귀구요. TK 자민련 소리 듣지만 TK 인구가 호남 전체 다 합친거보다 많고 차기 정권이 삽질하면 곧바로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는데 93석 정당이 39석 정당 밑으로 들어간다고요?
반면 안철수 밑으로 들어가서 설령 대통령 만든다고 해도 자유당이 얻을건 없어요. 혹시나 개헌을 하면 모르겠지만 더민주가 드러누우면서 반대하면 결국 이대로 갈 수밖에 없고 명색이 원내 2당이 대선후보도 못낸 불임정당 되는건데 이게 자유당이 원하는 시나리오는 절대 아니죠. 홍준표 입장에서도 '실컷 밀어줬거니 남 따까리나 하고 있다'라는 소리 들으면서 애써 잡은 기회 놓치고 영원히 관뚜껑신세 될 수도 있는데.
17/04/04 15:54
안철수는 먼저 손내밀 이유가 전혀없습니다. 본인 말대로 안하는게 좋아요.
윗분들이 말했지만 가장 좋은 그림은 바른정당과 자한당에서 알아서 떨어져 나가는겁니다. 그럼 그 지지자들은 알아서 안철수쪽으로 모일수밖에 없어요. 문 vs 안 1:1 구도에서 안이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나올때마다 안캠프쪽은 입꼬리가 올라가는게 당연합니다 여기로 붙으라고 압박되는거니까요
17/04/04 16:01
짚어주신 부분이 모두 다 중요한 점인데, 저 중에서 시간이 없는 점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네요
대선이 겨울이었으면 정말 별의별 변수가 다 튀어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뭐 지금은 단일화 집어치우고 제대로 선거운동 하기도 벅찬 일정이니까요
17/04/04 16:06
바른정당은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으면 선거 도중에 알아서 포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합니다. 선거비용 보전 때문에요...;;
지지율 10%-14.99%에게는 신고한 선거 비용의 절반을, 15% 이상에게는 전액을 보전해주는데 단일화 안하고 유승민이 독고다이로 대선에 나오면 10% 못 넘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거든요. 이번 대선 선거 비용한도가 509억인데 아래 링크 기사보면 아무리 절약해서 선거한다고 해도 들어가는 돈이 몇백억은 훌쩍 넘어가는게 전국 단위 선거니까요. TV, 라디오 홍보에 전력하면 200억 든다고 하고, 전국에서 돌리는 홍보원 인건비도 수십억 단위, 유세차량도 한대에 몇천만원. 선거 공보물 전국에 뿌리면 그것도 몇십억 쉽게 넘어가고...돈이 돈을 먹는다고 이래저래 비용을 줄여버리면 듣보 후보가 되버리죠. 그렇다고 전력투구하면 선거 후에 보전 못 받을 경우 당이 빚쟁이가 되버리고... 정주영씨처럼 본인 사재 써가면서 선거할거 아닌바에는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364803
17/04/04 16:13
바른정당이 제일 고민이 되긴 할텐데 중도 포기는 결국 바른정당이 사라진다는 걸 방증하는 거기때문에...
사라지는 걸 인정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포기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4/04 16:08
어차피 시간상 단일화는 힘들다고 봅니다.
결국 선거 막판에 여론조사에 따라서 쏠림현상은 있을 것으로 보이고 5자 구도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을 따라 잡는 그런 그림이 나온다면 선거 당일에는 알 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 선거는 어차피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을 꺾기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다만 향후 집권 시에 예상되는 정치지형이 문재인 후보가 되든 아니든 상당히 복잡해질 것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죠.
17/04/04 16:25
시간상 단일화 정말 힘들죠 DJP연합이 96 중순~97대선까지 거의 2년이 걸렸는데
물론 어메이징 서프라이즈한 상황이 나올 수도
17/04/04 16:18
국당은 자유당바른당이 알아서 포기해주는 양자대결을 원하고있는데 바른당은 몰라도 자유당은 그럴일이 없죠.
여기서 포기한다는 것은 국당에게 2위 포지션도 내주겠단 소리니까요. 덩치가 당장 국당보다 크면 뭐합니까 대선후보도 못내는 정당이 되어버리는데... 자유당이 포기한다 = 문재인이 중도사퇴한다 수준이라고 봅니다. 최소 3자대결(문안홍)이고 전 4자대결이라고 봅니다(문안홍심)
17/04/04 16:39
헬게이트를 반드시 열겠다는 의지를 관철시켜 열어버린다면 그것도 존중합니다. 이건 무슨 게임 엔딩 직전이라 평소에 안쓰던 저주걸린 아이템 풀로 쓰고 어쨌든 보스 HP만 0으로 만들면 오케이도 아니고 선거 이후의 일상도 생각은 하고 계시겠죠 정말.
17/04/04 16:47
안철수는 절대 단일화 안할 겁니다.
왜냐하면 단일화 하는 순간 민주당은 안철수=적폐세력 으로 프레임 걸거니까요. 홍준표가 있어야 안철수가 중도 포지션을 잡고 문재인을 갉아먹을 수 있습니다. 홍준표 지지율이 10% 가량 나온다고 해도 그게 홍준표가 좋아서 라기보다는 문재인이 싫어서가 더 크고 선거 당일엔 태반은 안철수쪽으로 올 가능성도 큽니다. 박근혜에 대한 실망감으로 보수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 뻔한데 보수표만 가지고는 이기기 힘들죠. 안철수는 끝까지 진보진영 후보로 포지셔닝할 겁니다.
17/04/04 17:00
뭐 단일화 될수도 있죠.
앞날은 모르는 것이니깐요. 희박하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저는 단일화 찬성합니다. 이번 기회에 호남만 붙들고 있는 토호들을 비롯한 구태정치인들과 적폐세력들좀 싸그리 청산 합시다.
17/04/04 17:19
우선 명분이 섰습니다.
저들은 촛불집회 이후의 민심을 패권정치의 청산이라 규정했고 문재인 후보의 정치를 박근혜의 패권정치, 구시대 정치와 비교하며 동일시 시키면서 공격합니다. 그래서 반문연대는 촛불민심의 부름이라는 명분을 완성시켰습니다. 지금부터 연대는 눈물을 머금고 자신의 정치적 야망보다 패권정치 청산을 요구하는 촛불민심에 응하는거라고 말하면 이게 듣기에 따라선 야합이 아닌 그럴싸한 명분으로 포장됩니다 그리고 이런 프레임은 연대시 지지율 이반을 상당히 감소시켜 줍니다 내가 홍준표 지지자고 안철수가 그닥이지만 문재인은 막아야지 하게 만들 응집력이 생깁니다 양자구도가 되면 좋아하는 후보를 뽑는게 아니라 싫어하는 후보를 재낍니다 지금부터는 당선가능성과 당선 이후 대가가 합리적일거냐의 문제가 되리라 봅니다 그래서 엉터리든 아니든 단일화만 하면 역전 가능하다고 여론조사로 어거지로라도 펌프질 합니다 일단 배당확률이 높아야 배팅할테니까 조작이든 아니든 펌핑 해댈거고 배당금에 대해서 물밑으로 치열하게 협상하리라 봅니다 당연히 결렬될 위험도 높으니 표면적으로는 불가를 말하고 있지만 명분이 있어서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 합방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노무현 정몽준 보면 오히려 얼마 남기지 않은 때가 최적의 시점이 되지 않나 예상합니다
17/04/04 18:55
아직 당내 지지층 내에서도 프레임 작업이 덜 끝난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국, 자, 바 모두 당내 단일화 반대가 60프로가 넘는 상태인게 쉽게 판단을 못 내리는 이유라고 봅니다. 결국 문재인은 싫은데 그렇다고 쟤네들이랑 손 잡기는 더 싫다!가 현재 여론에 가까운거죠.
17/04/04 18:11
국민의당과 안철수후보가 원하는건 단일화가 아니라 자유당 바른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거죠.
단일화를 원하지 않을겁니다. 단일화로는 못이기거든요
17/04/04 22:16
단일화 가능할수 있습니다.
실례로 작년 대선때 반 박근혜 전선으로 몰빵했죠 그럼 실제로 올해 대선에도 가능할것인가? 라고 생각해보면 글쎄요.. 일단 반 문재인 정서가 반 박근혜 정서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되든 되지 않든 대선판은 정당에게 있어 가장 큰 판입니다. 여기서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소리는 장사접겠다는 소리죠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라면 저번 대선처럼 지리한 단일화 협상이 아닌 한쪽의 포기선언으로 인한 지지층 흡수인데... 안된다고 봅니다. 그냥 5자로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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