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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6 17:56
글이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김종인을 까는건 일견 이해가 가는데, 거기서 왜 갑자기 친노패권주의가 나옵니까? 아직도 친노패권주의가 있습니까? 친노가 무슨 패권이 있고 무슨 패악질을 부린다는건지?
16/04/16 18:01
일단 전당대회 절차가 어떻게 치룰건지부터가 중요합니다.
1. 대의원을 통한 보궐전당대회를 통해 문재인 전 당대표 남은임기 내년 1월까지의 당대표를 선발한다. 2. 보궐전당대회를 추대로 하여 내년 1월까지 김종인 체제로 진행한다 3. 6월 ~ 7월에 전당대회 실시한다. 4. 보궐이아닌 정식전당대회에서 김종인을 추대한다?? 이 중 1개로 진행될텐데... 아마 당내에서는 3번안이 유력할 겁니다. 나머지 안은 현실성이라든지 실요성이 떨어지죠. 매년 전당대회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일단 20회 국회 열고나서 결정할 일입니다. 아직 19대 국회 안끝났죠;;;; 조금 차분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16/04/16 18:04
1번 아니면 뭐 상관없습니다.
2번이나 3번이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문재인 전 대표가 김종인 대표를 당 대표 경선에서 지지하는 것은 문재인 전 대표의 자유입니다. 그리고 당원들이 누구를 지지할지는 알 수가 없죠. 문재인 전 대표가 김종인 대표를 지지한다고 해서 똑같이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당원들의 자유로 누군가에게 표를 주는거죠.
16/04/16 18:17
뭔가 이런 패턴의 글이 반복되는 것 같네요. 비례대표 순번부터 세월호 2주년 이번에는 또 당대표 문제 좀 진득하게 지켜보다가 확실시 될때 깠으면 좋겠네요.
16/04/16 18:19
정세균 당대표-김종인 (가칭)경제살리기위원회 위원장-문재인 대선후보
이정도로 결과가 나오는 게 더민주 입장에서는 최선의 라인업일 것 같습니다. 김종인 현 대표는 경제쪽 파트 맡고 있다가 바로 선대위 꾸려지면 그리 옮겨가서 선대위원장 맡다가 정권교체되면 정부쪽으로 옮겨가고요. 당은 임기를 다 채울 수 있는 인물이 맡고 가는 게 훨씬 나아보입니다. 정세균 의원은 정치력도 있고 호남출신이란 출신 성분도 가지고 있고 대표를 해본 적도 있고 이미지도 좋으니...
16/04/16 18:26
좋은 라인업이기는한데... 정세균 의원은 대권도전에 꿈이 있는거 같고, 김종인 대표는 자신이 메인에 서고싶은 욕심이 있는거 같고...
어렵네요. 흠... 근데 더민주 당대표는 이제 당내의 국민의당과의 통합여론을 눌러버릴 전투력이 필요해서 말이죠... 그런면에서 송영길은 불안하고... 추미애 김진표 정도는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이해찬 정청래도 좋기는한데 그때는 당내 피바람을 각오해야 하니....
16/04/16 18:33
근데 정세균의원이 한 번 당대표를 한 적이 있지 않나요? 물론 지금은 이끌어야할 후배가 많은 상황이고 그때는 베테랑에게 휘둘렸던 상황이긴 했습니다만...원내대표까진 확실한 것 같은데 당대표를 하셔서 안좋게 물러났던 기억이 있네요.
16/04/16 18:36
경력은 있는데... 정세균의원이 총선전에 대선출마를 선언한지라... 솔직히 모르겠어요. 총선이후 마음이 봐뀌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대권결심이 쉽게 꺼지지는 않을거 같다고 봅니다.
참고로 정세균의원 일 정말 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의 접점이 없는데도 일명 범친노라고 분류되는 이유는 워낙 일을 잘해서 과거 친노진형에서도 평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도 좋구요.
16/04/16 18:36
제가 반농담 삼아 이해찬 국회의장을 외쳐대는 것도 당내에 돌아오시면 정말 피튀길 거 같아서...
그런 모습이 과연 정권교체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긴 들어요. 정권교체로 가려면 정세균-김종인 같은 분들이 자기 욕심을 한단계씩은 접어줘야 되는데... 어렵긴 어렵죠. 이게 사실 강요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16/04/16 18:39
일단 이해찬 의원들 돌아와서 충청기반 복구와 함께 대선준비를 같이 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김종인 대표가 접어주고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이양반이 워낙 꼬인 양반이라... 쩝;;;;;;
16/04/16 18:37
김종인은 메인에 머물고 싶은데 당대표를 직접 하진 않을꺼 같습니다...힘은 유지하되 전면에 나와서 귀찮고 까다로운 각종 업무를 해결하는 당대표 말고 뭔가 그럴싸한 고문직 하나 만들어서 이것저것 자기 하고싶은것들 툭툭 하면서 대선 정국 준비 하지 않을까 합니다
16/04/16 18:21
이번 선거기간 보내면서 드는 생각인데, 일부 야당지지하시는 분들은 좀 참을성을 길러야하지 않나 합니다. 뭐 하나 이슈생기면 와, 들고 일어나서 우당탕쿵탕 하다가 알고보니 어, 사실은 이게 아니었네... 이게 몇번이나 반복되는걸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좀 진득하니 지켜보고 판단하면 안되나 싶어요.
16/04/16 18:50
너무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의 뇌속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선거 끝났고 행보를 보여주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좀 차분히 봐주는 것이 어떨까요? 왜이리 인터넷에는 궁예가 많은지...
16/04/16 19:00
음, 저도 야권자지자이이긴 하지만 몇몇분들은 왜 이렇게 참을성들이 없으신지 모르겠군요.
선거 끝난지 이제 3일됐습니다. 좀더 지켜보시지요. 애초에 선거 패배한 것도 아니고 몇년만의 대승리인데 말이죠.
16/04/16 19:09
이런 글마다 나타나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새누리 지지자분들도 종종 보이더군요.
예전엔 화가 났는데 지금 보면 그냥 안쓰럽기만 합니다.
16/04/16 19:19
그분들 지금도 계속 문재인과 김종인을 가르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을 가르고 호남과 비호남을 가르고 계시느라 여념이 없으시긴한데
그전에 참 꼴보기 싫었는데 이기니까 관대해지는 저 자신을 보니 나란사람은 어쩔수 없는 속물이구나 싶습니다.
16/04/16 20:06
김할배의 의도 한가지는 확실히 알겠습니다.
문재인을 본인과 문재인 서로가 원하는 어느 한곳에 보네겠다는것 나머지 자리나 직책이나 이런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16/04/16 20:13
김종인은 이번 총선 때문에 데리고 온건데
다 썼으면 적당히 정리해야죠. 김종인 덕도 딱히 없는데. 제발 정세균 이해찬 김부겸이 싹 밀어내줬으면.
16/04/16 21:55
김종인 때문에 손이 안가던 더민주 찍은 사람도 꽤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선거 이겼다고 김종인 쳐내면 더민주는 폭삭 망할겁니다.
16/04/16 22:18
쳐내자는게 아니라 그가 계속 당권 잡는걸 반대하는겁니다.
김종인 때문에 들어온 사람도 있고 김종인 때문에 나간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김종인이 들어오는 시점의 정당 지지율과 총선 비례 대표 지지율이 같다는거죠.
16/04/16 22:03
김종인 이 우리 세대에는 노욕할배 정도로 보일지 몰라도 60대 이상에서 표 결집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최소한 빨갱이 방어카드+기존야당지지층 욕받이 로는 가치가 있어요. 킹메이킹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이해찬은 너무 안 나댔으면 해요. 충청권 + 집토끼 단속 정도로만 해주면 됩니다.
16/04/17 00:28
아니 더민당 싫고 지지하지도 않는다는 분이 왠 오지랍은 그것도
일어나지도 않은일까지 맘대로 상정해 이런글을 쓰는걸까요 다른 댓글에선 당헌당규는 뭐냐 그게 민주주의냐라고 힐난하셨던데 님이 그렇게 지지한다는 국민의당의 당헌당규는 안철수 개인이 제편할대로 쓰고 지우는 당헌당규라 민주적인겁니까 이태규가 그래서 민주적 절차로 비례받았어요 민주주의 운운하더니 그건 켕겨서 이글엔 안썼는데 이게 뭐하는 프레임걸기인건지 어처구니가 없어서원
16/04/17 04:35
ppyn님께서 적으신 글에서 갈무리합니다.
https://pgr21.net/pb/pb.php?id=election&no=1563&sn1=on&divpage=1&sn=on&keyword=ppyn (중략) 근데 국민의 당이 30석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으니 더민주는 90석도 간당간당. [더민주 지지자로써는 눈물납니다.] 얼마전까지는 더민주가 선전하더라도 갓종인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는 안나왔으면 좋겠다 뭐 그런 생각하며 그래도 희망을 조금은 가졌는데 지금으로선 황당한 얘기나와도 좋으니 기적이 발생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근데 역대 선거결과를 봤을때 여쪽으로 이변이 일어나는건 봤어도 야쪽으로 일어나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게다가 지금 조중동도 조용한거 보니 무난하게 여당의 압승, 더민주의 참패겠네요. [솔직히 이번 선거는 김종인이 완전 망쳤다고 생각하지만(하여튼 역사적으로 주제 파악못하는 인간이 큰 권력을 얻으면 꼭 사단이 벌어짐) 그 김종인을 데리고 온 문재인도 책임을 피해갈수는 없겠죠.] 안타깝게도 문재인의 역할은 거기까지였다봅니다. 근데 더 걱정되는건 국민의 당의 승리같지도 않은 승리로 인해 안철수가 살아났다는거네요. 차기 대선에 안철수 100프로 출마할텐데 저도 포함해서 안철수한테 학을 땐 야권지지자들이 안철수를 찍어줄리는 없을테고 정동영 시즌2 될거는 뻔하니. ------------ [더민주지지자]시라고 말씀하셨는데, 묻습니다. 김종인이 싫으신 건가요, 아니면 문재인이 싫으신 건가요 아니면 더민주당이 싫으신건가요.
16/04/17 19:26
더민주 지지자이고 김종인이 이번선거 망쳤다고 계속 글을 썼는데요. 문재인은 예전 민정수석할때부터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했습니다. 김어준보다도 제가 먼저 문재인 밀어야 한다고 주장했을껄요. 다만 김종인데려온건 문재인의 완전 실수라고 생각하고 선거가실패했다면 아무리 지지자인 제가 뭐라해봐야 어차피 그냥 책임져야 했을겁니다.
천우신조로 선거에 이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인은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합의 추대라는 어처구니없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거기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나오니 어이가 없는거죠. 혹시나 김종인이 선거승리에 기여했다해도 절차은 지켜야 하는데 무슨 선거 망칠뻔한 원흉이 결과만 좋다고 저딴 소릴 하다니요. 안철수를 김종인 만큼 싫어한다는건글도 쓰고 댓글도 수없이 썼는데 이태규 얘기가 나오는건 의아하고요
16/04/17 19:31
친노패권주의 만 보고 발끈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문재인이 그냥 김종인 손들어줘서 추대비슷하게 대표경선이 끝나버리면 그거야말로 김종인이 계속 더 민주를 비난하면서 얘기했던 계파 패권주의로 받아들여지지 않겠느냐 뭐 이런 얘기였습니다. 계파패권주의를 비난하고 더민주는 당이 아니다라고 폭언했던 김종인이 정작 그렇게 당권을 진다면 웃기지 않을까요
16/04/17 20:30
그리고 국보위 출신의 비리 전과자에 정동영 박근혜 옆에서 기웃거리다가 박근혜한테는 쫓겨난 정치인이 잘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노력했던 민주정당에 와서 너네는 당도 아니다 뭐 이런 폭언하는데도 갓종인 뭐 이러면서 칭송하는 분위기도 어이없고요.
저는 믿지않지만 진짜 김종인 때문에 더민주를 지지한사람이 있다면 그상황도 어이없긴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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