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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2 19:11:02
Name 달과별
Link #1 http://www.huffingtonpost.kr/2016/04/10/story_n_9658512.html
Subject [일반] 표창원, 동성애 이슈에 대해 입장 표명
표창원과 용인정담(호외편)-동성애와 포르노에 대한 입장표명
http://blog.naver.com/pyogo413/220680110870

물론 성경에서 금지하는 동성애가 이 사회에 확산되는 것, 이런 부분들을 저는 반대한다. 그리고 특히 최근에 입법안이 제출되었던 차별금지법 내에 소위 ’독소조항’이라고 일컬어진, 만약에 성소수자에 대해 차별적 발언을 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등의 이런 것들은 오히려 갈등만 부추기고, 역차별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 기본적으로 우리 기독교적인 포용과 사랑과 자비의 틀 안에서... 과거 죄 진자와 몸을 팔았던 여성에게도 예수님이 나서서 '죄짓지 않은 자 먼저 돌을 집어라’라고 하셨듯이, 그런 기독교의 사랑과 정신이 실천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명박보다도 후퇴한 주장이네요. 이명박도 동성애는 비정상이지만 차별은 반대한다는 입장이었거든요.
적어도 그는 동성애가 확산된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표창원씨. 동성애를 질병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확산이라는 단어 선택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나저나 차별금지법에 성소수자를 포함시 역차별의 우려가 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역차별을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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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6/04/12 19:12
수정 아이콘
헤이트 스피치를 할 권리를 뺏기는 역차별
16/04/12 19:13
수정 아이콘
지역에선 이걸로 당하니까요...
옳은 말만 하면 못 이깁니다.

앞으로 선거 나가실 분들은 딴지일보랑 인터뷰 안하는 걸로.. (마사오 ★★★)
역시택신
16/04/12 19:18
수정 아이콘
예전 미 대선에서 사형제 폐지 질문에 끝까지 신념을 고수하다 패배한 듀카키스 생각이.. 나지만 실망스러운 발언이네요..
달과별
16/04/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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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표창원씨가 진심으로 이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이 문제로 표심이 이동할만한 사람들을 잡는건 불가능할텐데요. 말을 길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온다는 사실을 아실 분이 왜 이러시는지 안타깝네요.
16/04/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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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동성애가 박해받지 않으려면 적어도 20년은 더 있어야 할겁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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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진짜...저걸로 공격받는것도 안타깝고 저런 발언을 해야하는것도 안타깝고 이땅의 소수자들은 참 힘드네요.
파랑니
16/04/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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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반대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이니까요.
물론 당연히 혐오나 박해는 하면 안되겠죠.
이사무
16/04/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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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인권을 반대하는 것은 자유가 아닙니다
어둠의노사모
16/04/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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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에서 대놓고 동성애를 찬성한다는 얘기를 못하는 건 이해가 갑니다만... 그걸 저렇게 표현하면 아예 시대를 거꾸로 가자는 거죠... 물론 한국에서 시대를 거스르고 싶으신 분들이야 분야를 막론하고 있긴 합니다만. 하여튼 더민당도 진보와는 거리가 멀다는 게 여전히 느껴지는군요. 아니 사실 진보까지도 아니긴 하죠. 기본적인 인권 문제인데. 선거구 개편에서 더민당(새정연)이 미적거렸던 것도 그렇고 아무리 생각해도 새누리당 2중대 벗어날려면 멀었습니다. 벗어나고 싶기나 한지도 모르겠습니다만
花樣年華
16/04/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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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확산... 이란 단어 듣고 나서...
아;;; 나름 역풍이 있었구나... 했습니다.

딴지일보를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만
야권 정치인들은 이제 거기랑은 발끊어야 할 거 같습니다.
카바라스
16/04/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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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후보는 정치인으로 나서기 전에는 성소수자 인권 지지영상에서 “일제시대 때 한국인임을 부끄러워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한국인인 것, 미국사회에서 흑인인 것 이것은 결코 부끄러워 할 것은 아니다. 사람이 타고난 것은 부끄러움의 대상은 아니고 혐오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된다. 자신있게 자랑스럽게 자신의 모습과 정체성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했었다.

뭐 그냥 말바꾸기죠. 그리고 저걸 쉴드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인권관련해서 양보하고 또 양보못할게 또 뭐가 있을까요.
조아세
16/04/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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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시기에 민감한주제를 걸고넘어지다니 크크크. 하루나 이틀 더참고 하던지하지. 앞으로 딴지일보는 끊는것으로 하죠
16/04/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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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오야 대놓고 친노패권이 문제라고 하는 사람이라....더민주는 마사오,물뚝심송 이 두 사람과는 엮여서는 좋을게 없어요.
16/04/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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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죠.

표창원 후보에 대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것을 당당하게 강요하는 종교와
그것에 영향을 받는 사회가 말이죠.
1일3똥
16/04/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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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박대통령의 여성으로서의 미와 매력에 빠진 목사에게 '조언과 가르침' 을 받았죠
레이디가가 사건때 강한 어조로 기독교를 비판한 표창원과 여혐목사와 교회에게 사과한 표창원
2013년엔 무교인 표창원과 2016년엔 돈독한 카톨릭 신자로 변신한 표창원

더이상 정치인 표창원을 응원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네요.
1일3똥
16/04/12 19:42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에서는 돈독한 카톨릭 신자라고 말하더니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411173102054
이 뉴스를 보니 이번엔 모태신앙 기독교인으로 변신을 했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26361
2013년의 표창원은 무교였구요
마바라
16/04/12 19:47
수정 아이콘
저도 명확한 개념은 모르지만..
기독교=카톨릭+개신교+기타 등등 아니었나요..
1일3똥
16/04/12 19:5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도 말이 바뀐건 변함없죠.
마바라
16/04/12 19:52
수정 아이콘
네 저야 잘 모르지만, 말 바꾼거로 비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花樣年華
16/04/12 19:52
수정 아이콘
그렇죠. 기독교인이라는 건 카톨릭+개신교 포함이니 그 발언은 틀린 건 없는 거 같고
3년 사이에 무교에서 신앙인으로 바뀔 수도 있는 거죠. 3년이면 믿음이 생길 수도 있는 시간이니...
모태신앙이라는 베이스가 있다면야 더더욱 그렇고요.
개념테란
16/04/12 19:46
수정 아이콘
역차별에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대로 읽은게 맞나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 분 국회의원 되시면 차별적 발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려고 노력하시겠네요.
몽키.D.루피
16/04/12 19:47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에 대한 원래 입장이 표창원의 진짜 입장이라고 믿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실망했느니 하는 건 냄비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선거에서 죽게 생겼는데 적당한 선에서 전략적 후퇴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봐요.애초에 이분은 진짜 정통 보수를 표방하고 정치판에 들어온 사람입니다. 성소수자나 포르노에 대한 원래 입장도 제가 알기로는 무조건 허용 쪽도 아니고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뒷받침이 됐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조건부 찬성 입장이었던 걸로 압니다. 그런데 맥락은 다 집어치우고 몇마디 단어를 뽑아서 동성애 찬성, 포르노 허용 정치인으로 몰고가니까 반대급부로 좀 더 강력한 워딩이 필요했던 거죠. 정치인의 말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실제 그 정치인이 어떤 정책을 입안하고 어떤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지가 중요하죠.
달과별
16/04/12 19:53
수정 아이콘
확산, 역차별이라는 단어는 원래부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떠올리기 어렵다고 봅니다. 미리 준비한 전략적 차원이라면 장황한 비문을 사용하지도 않았을 것 같구요. 무엇보다도 이렇게 전략적 후퇴를 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파놓은 구덩이에 빠지는 행위인데요.
花樣年華
16/04/12 20:01
수정 아이콘
버티면 더 큰일납니다. 당장 내일 선거니까 다른 프레임으로 더 걸고 들어올 시간은 상대도 없는 거고 회피만 하면 되는 거죠 사실.
개념테란
16/04/12 19:57
수정 아이콘
이걸 쉴드치려는건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동성애를 질병 취급하고 차별받아 마땅한 인간쯤으로 여기는데 이게 적당한 선입니까? 자기 표 좀 받자고 소수자 인권 따윈 땅바닥에 처박아버리는 인간은 정통보수보다는 수구꼰대라는 표현이 적합해 보입니다만.
naloxone
16/04/12 20:01
수정 아이콘
지금 표 필요해서 저런 발언하는 사람은 나중에도 똑같아요.
ohmylove
16/04/12 20:04
수정 아이콘
이런 것도 쉴드치면 안되죠.
16/04/12 20:16
수정 아이콘
믿음이야 본인 자유지만 믿음은 믿음으로 그쳐야지요....
겨우 그런 믿음으로 남을 냄비근성이라고 치부하는 거야 말로 정신차려야 할 행태입니다...

이번에 선거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다음에는 선거가 없는 것도 아니죠..
명분이 멀리 있어보이니 그걸 버리고 당장 눈앞의 작은 이득에 연연하는 게
아무리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성이라고 해도 그것이 어리석은 일이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기본적인 인권문제를 그리 취급한다는 것은 표창원이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운겁니다...
Otherwise
16/04/12 19:59
수정 아이콘
헬조선 인정합니다.
은때까치
16/04/12 20:01
수정 아이콘
저는 동성애 차별 금지, 포르노 찬성을 당당하게 얘기하는 표창원을 지지했는데, 정말 아쉽네요.
'동성애 차별'이면 몰라도, '동성애'가 찬성 반대의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습니다.
16/04/12 20:11
수정 아이콘
그럼 뭐 어떻게 합니까 대한민국 현실이 그런데
인터넷 여론보다 무서운게 동네 교회입니다.

새누리당 후보가 동성애 지지하는데 표창원 후보가 그러면 비난하시는 것을 이해라도 하겠지만
지금 표창원 후보에게 들이대는 잣대를 새누리당에는 왜 적용하지 않습니까
무무무무무무
16/04/12 20:1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상대로는 그런 잣대를 들이밀고 말고 할 게 없죠. 새누리당이 동성애를 찬성한다고 표 줄 것도 아니잖아요?
평소에 지지한 것도 아니면서 면피용으로 굳이 새누리당 끌어오는 궁색한 짓 안했으면 좋겠네요.
16/04/12 20:21
수정 아이콘
표를 주고 안 주고를 떠나서 비난 방향의 문제이지 않습니까
하나만 틀려도 바로 비난하고 걷어 차 버리면 누가 남습니까
면피용으로 새누리당 끌어오긴 뭘 끌어옵니까 현실이 그런데
무무무무무무
16/04/12 20:23
수정 아이콘
표창원 떨어지면 안되니까 잘못을 하든말든 비난하지 말라는 게 말이 안되니까 이러는거잖습니까.
pgr선거게시판이 무슨 표창원 선거캠프나 더민주 당직자 회의실도 아닌데 진짜 이렇게까지 할겁니까?
tannenbaum
16/04/12 20:11
수정 아이콘
이사람이나 저사람이나 왜 동성애 세 글자만 들어가면 다들 못잡아먹어 난리인지 원..
우리 아무 나쁜짓도 안하거등요~~
그저 숨쉬고 같이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 때리지 좀 말라는데 그게 그리 어렵나.... 쩝.
16/04/12 20:1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현실이 그런걸 개탄하고 비판하셔야지
그런 현실에 못 이겨 굴복한 사람만 물어 뜯으면 뭐가 달라집니까
1일3똥
16/04/12 20:17
수정 아이콘
첨부터 그랬던 사람이라면 기대도 안하죠
김문수는 그럼 왜 그렇게 욕을 먹었게요?
어둠의노사모
16/04/12 21:06
수정 아이콘
현실에 못 이겨 굴복한 사람에게 면책을 줄거면 사실 새누리당 의원 물어뜯을 것도 없죠...
SkinnerRules
16/04/12 20:14
수정 아이콘
하 참 헬조선에 어울리는 헬조선형 후보네요
16/04/12 20:15
수정 아이콘
기독교청정국에 살고싶다던 진중권도 지원유세 갔다고 하던데 이소식 알면 어떤반응일지
16/04/12 20:17
수정 아이콘
당연히 동성애 찬성, 반대라는 말이 애초에 성립이 안되는 게 맞죠
동성애 차별 반대하는게 옳은 포지션이고요.

그런데 왜 맨날 민주당 계열 후보만 이렇게 양 쪽에서 공격받아야 하는 겁니까
표창원 후보가 이 문제에 있어서 잘못된 포지션에 있다고 해서
그러면 새누리당이 당선되는게 더 나아지는 겁니까

나머지 문제에 있어서 새누리당보다 진보적인게 명백한 후보에게
(물론 당사자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이 한 문제를 가지고 후보를 걸고 넘어지는게 옳으냐는 말씀입니다.
ohmylove
16/04/12 20:19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후보는 어짜피 안 찍을 사람이라 기대도 안 했고,
표창원에게는 기대를 걸었으니까요.
SkinnerRules
16/04/12 20:24
수정 아이콘
일단 새누리 걸고 넘어지면서 잘못된 걸 잘못되었다고 말도 못하게 하는게 말도 안되고
새누리 후보에겐 일말의 기대도 없지만 표창원에겐 기대가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 실망한거죠.
그리고 어떤 정치인이든 한가지 이슈를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게' 옳다고 믿습니다.
누군가에겐 마이너 이슈일지도 모르나 다른 누군가에겐 충분히 메이져 이슈니까요.
진영논리를 펴고 계신게 아닌가 합니다.
16/04/12 20:27
수정 아이콘
순간 너무 흥분 한 것 같네요.
진영 논리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이슈만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 게' 옳을 수는 있지만 공정하진 않다고 생각하는게 저의 소신입니다.
달과별
16/04/12 20:26
수정 아이콘
그 포지션이 김무성보단 낫지만 이명박보다 못하다는 겁니다. 물론 차악을 택해야죠. 근데 이명박보다 못한 포지션에 만족을 하면 당연히 안되지 않습니까.
16/04/12 20:28
수정 아이콘
다시보니 표창원 후보가 너무 나가긴 했네요
너무 크게 당해서 너무 큰 역 반응을 내보였달까요
무무무무무무
16/04/12 20:21
수정 아이콘
여기서 표창원 비난하는 분들이 새누리 뽑겠다는 것도 아닌데
말만 나오면 새누리만 읊어대면서 비난을 원천봉쇄시키겠다고 목숨거는 분들은 대체 뭔가 싶네요.
16/04/12 20:23
수정 아이콘
아마 지칭하신 대상 중에 저도 포함된 것 같은데
저의 의견 표명을 가지고 목숨 걸었다고 표현하신 댓글을 보면 대체 뭔가 싶네요
무무무무무무
16/04/12 20:29
수정 아이콘
다들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가운데 두어분 하시는 게 장판파 수준이니 목숨걸었다고 할 만도 하죠.
Jannaphile
16/04/12 20:36
수정 아이콘
그게 목숨을 건 건가요? 저도 표창원씨 발언은 매우 실망스러운 사람인데 아무리 봐도 목숨 건 사람은 안 보이는데요. 그게 누구죠?
Jannaphile
16/04/12 20:35
수정 아이콘
여기에 목숨 건 분이 누구죠? 대충 찔러나보자고 말씀하신 건 아니리라 굳게 믿습니다. 누가 있죠 여기?
이진아
16/04/12 20:49
수정 아이콘
뭔 또 목숨을 걸어요...
16/04/12 21:17
수정 아이콘
댓글 몇번 달았다고 목숨을 걸었다니요;
스웨이드
16/04/12 20:25
수정 아이콘
실망이네요 표창원도 -_-; 더 허탈한건 저게 먹힌다는거겠죠 ㅠ
분리수거
16/04/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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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당선은 될 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렇게 후퇴한 의견을 보인분이 입법활동에서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피아니시모
16/04/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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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없어지네요 -.-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4/12 20:31
수정 아이콘
포르노 건으로 지금은 지워진 게시물에도 같은 리플 달았지만 딴지일보 인터뷰 보고 딴지랑 마사오가 제정신인가 싶었어요. 대선 이너뷰 시리즈 처럼 선거일까지 충분한 시간을 남겨두고 한 것도 아니고 이슈도 고만고만한 지역 선거에서 가장 예민할 기간에 그딴 인터뷰를 내보내다니 지금 보듯이 후보에게 마이너스만 되고 있죠.
16/04/12 20:36
수정 아이콘
100명을 잡고..

동성애 반대 51 동성애 찬성 49

이러면 51을 얻고 승리를해야만 하는가.. 신념을 지키고 49 패배를 해야하는가..

아..

어렵고 어렵군요..

그리고 혹 누군가 저에게 이런질문을 한다면 전 노코멘트 하는게 가장 옳다고봅니다

찬 이든 반 이든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는건 마음이 씁쓸하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4/12 20:37
수정 아이콘
뭐 표창원 후보가 이런 입장을 표명하는게 어쩔 수 없는거라면 욕먹는 것도 당연히 어쩔 수 없는거죠. 이제 정치인이니 +- 계산기 두들겨 봤을 것이고 +라고 생각했으니 이랬을 겁니다. 호의적으로 보던 사람들 일부가 대단히 실망했을테지만 일단 표는 줄것이고 대신 보다 냉정하게 그의 활동을 지켜보고 평가하겠죠.
ohmylove
16/04/12 20:53
수정 아이콘
노코멘트 하면 됩니다.
아스미타
16/04/12 20:38
수정 아이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죠
발라모굴리스
16/04/12 20:42
수정 아이콘
이런건 받아주면 이슈키우는건데 대응이 세련되지 못했나봐요
그러나 정치신인이 이 정도한것도 선방한거라고 보고 이번일로 학습이 많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양념게장
16/04/12 20:48
수정 아이콘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입니까
김밥옆구리에서삐져나온단무지
16/04/12 20:49
수정 아이콘
참 지조있네요.
샹쿠스
16/04/12 20:5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게 바로 품격있는 보수죠. 표창원씨가 입에 달고 다니던..
16/04/12 20:57
수정 아이콘
정치를 시작했으니 여러 입장에 대해 입장표명 요구를 받을테고 보수라고 하면서 보수의 기치를 제대로 들기가 얼마나 힘든지 깨닫게 되겠죠.
스스로 정치가가 무엇인지 좀 더 고민해보면 좋겠네요.
16/04/12 20:59
수정 아이콘
허허 표창원이 이렇게 줏대가 없는 사람인줄은...
도깽이
16/04/12 21:00
수정 아이콘
이세상에 보편적 선이라는 개념이 있다면....

전생에 큰 죄를 지었고 현생에 큰 죄를 지고 있고 후생에서 그 죄를 속죄해야 할것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4/12 21:00
수정 아이콘
표창원씨도 헬저씨 범주에서 벗어나지는 않네요ㅠ
16/04/12 21:06
수정 아이콘
정치 하신지 한 두 달 되셨나요? 어렵죠.
다음에도 회피하지 말고 본인 생각을 말 하면 좋겠네요.
16/04/12 21:28
수정 아이콘
딴지계열 팀킬이 또 나왔군요. 에휴 ;;
솔직함이라는 명목하에 별 필터링 없이 다 실어버리고 표현하는게 딴지계열이라서 정치인으로서는 사실 엮여서 별로 좋을게 없죠.
도깽이
16/04/12 21:3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햇볕정책이 표에 도움이 안된다고 버리면 새누리와 뭐가 다르냐고 그렇게해서 이기면 뭐가 남냐고 지적하심니다.

표에 도움 안된다고 동성애를 차별하는거에 찬성한다면 이겨도 뭐가 남는거죠?
-안군-
16/04/12 21:43
수정 아이콘
소신을 지키고 지면 졌다고 욕먹을거고,
소신을 지키지 않으면 안 지켰다고 욕먹을거고...
달과별
16/04/12 21:4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명박 정도로 이야기를 했다면(비정상이다, 하지만 차별에는 반대) 어느정도 참작을 해 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확산이나 역차별, 죄같은 단어는 선을 한참 넘은거죠.
도깽이
16/04/12 21:53
수정 아이콘
표창원 .. 이명박만도 못한 사람
jjohny=쿠마
16/04/12 21:50
수정 아이콘
분명히 짚어야 할 점은, 이 발언의 내용이 단순히 자신의 옛 입장에 대한 소극적 철회가 아니고 [적극적인 성소수자 혐오발언]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식의 입장 전환은, 나중에 표창원 본인과 더불어 민주당의 발목을 잡을 겁니다.
결국 동성애 혐오자들은 '알고보니 동성애를 반대하는구나'가 아니고 '동성애 반대를 연기하는구나'로 인지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민 인권헌장 성소수자 인권 조항을 방해했던 거, 동성애 혐오진영에서 조금도 고려해주지 않습니다.
반대로, 동성애 혐오진영이 새누리당 윤리강령 '성적지향 차별금지' 내용 때문에 새누리당 찍지 말자고 하는 거 본 적 있으십니까?

이런 식의 혐오발언이 나올 때마다, '속마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들을 보지만,
정치적으로 어쩔 수 있는 선택입니다. 최소한, 침묵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이런 방향의 발언을 하더라도, 톤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작 이런 식의 적극적인 혐오발언이 야권 인사들의 표 획득에 정말로 유리하게 작용하기는 하는지조차, 전혀 확인된 바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하는 얘기지만, 저는 '이들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에 별로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김테란
16/04/12 22:06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 말 그대로 해주셨네요.
첨언하자면 저도 전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극성단체 상대하려면 매우 귀찮기는 하겠죠. 근데 그 정도의 강단은 있어야 세상을 바꿀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이런 식으로 다 물러나면 세상은 대체 누가 바꾼단 말인지..
달과별
16/04/12 22:07
수정 아이콘
박원순은 정말 자폭 제대로 했었죠. 거기다가 명망있는 인권변호사마저 포기했다는 선례를 제대로 남겨주셨구요. 본인과 참모진들만의 생각이 있겠지만 제 3자가 보기엔 대충 발 담그는 척 하다가 엎어버리는 짓을 보면 화 제대로 납니다.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데요.
16/04/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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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로 이빨 털어도 안 찍어줄 사람은 어차피 안 찍어주고, 행여나 이게 표창원의 속내라면 찍어줄 이유가 없네요.
간디가
16/04/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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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도 욕 먹었는데 표창원도 욕 먹어야죠.본의는 아닐거라고 믿고 싶지만 발언의 강도가 좀 심하시네요.
Korea_Republic
16/04/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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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드 불가인듯.......
Neanderthal
16/04/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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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딴지일보는 지금도 김어준이 관여를 하고 있나요?...김어준은 요즘 파파이스만 활동하는 것 같아서...
카바라스
16/04/1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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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관여 안할겁니다. 편집장도 다른분이고 마지막으로 글쓴지도 수년이 넘었죠. 딴지 자체도 여시사태 이후로 사람들 유입이 많이되서 좀 바뀐게 많고요
카미너스
16/04/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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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동성결혼 합법화가 2013년이었는데 포르노는 합법화는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포르노가 불법이죠. 그런 주제에 동성애? 아직 멀었습니다. 우리나라 사회가 그 정도 수준이라는 거죠. 표창원의 포르노 합법화 발언조차 여성단체에게 욕을 먹는 판인데, 동성애에 관해서는 그 어떤 후보라도 "차별 반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지발언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문재인에게 물어봐도 마찬가지라는데 만원 겁니다. http://www.gimha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386
jjohny=쿠마
16/04/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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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합법화랑 동성애 인권은 상당히 다른 논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층위에서 진행될 논의가 아니며, 꼭 순서대로 흘러가는 논의도 아닙니다.
카미너스
16/04/1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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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이 달라도 진보적인 사회일수록 받아들이기 쉽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순서대로 흘러갔습니다.
jjohny=쿠마
16/04/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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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릅니다. 포르노 관련해서는 특별히 이렇다 할 담론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반면, 동성애 인권 관련해서는 다양한 담론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형성되어 있고, 실제로 우리나라는 가장 빠른 속도로 성소수자 관련 여론이 좋아지고 있는 나라죠. 해외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벌어지고 있는 논의들과 그 결과들(ex 미국의 동성결혼 법제화 등)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르노 선, 동성애 후 개념으로 판단할 수 있는 구도가 아닙니다.
카미너스
16/04/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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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론이 많이 좋아졌고 미국의 결과를 흡수한 결과가 이모양이군요. 국회의원 300명 중에 동성결혼 지지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차별반대 수준의 발언만으로도 언론에서 개처럼 까이는 나라입니다. 심지어 남자가 당했을 때 강간죄를 적용하자고 했다가 동성애 찬성이냐고 까이는 수준입니다. 여기는 독재자의 딸이 인권변호사를 투표로 이기는 나라입니다. 인터넷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리얼월드도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혹시 외국 사시는 분이면 죄송합니다.
jjohny=쿠마
16/04/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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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터넷에서 체감하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고 성소수자 인권운동 계열에서 나오는 얘기를 전하는 겁니다. 지금의 상황이 시궁창이 아니라는 게 아니고, 변화속도가 매우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는 차이가 크죠.) 이건 성소수자 인권운동가 분들이 그 '리얼월드'에서 체감하시는 것과, 여론조사 등의 지표에서 나타나는 결과들을 함께 고려한 서술입니다.

물론 가장 직접적으로는 성소수자 인권운동가분들의 피땀어린 노력 덕분이겠지만, 사실 어떤 나라에서든 몸바친 투쟁은 벌어지고 있죠.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 논의들의 긍정적 결과들을 실시간으로 관찰, 수입하고 있는 점이 타국에 비해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거구요.

현실이 시궁창이라는 걸 부정하는 서술이 아닙니다. (아무렴 이 글 본문부터가 이런 내용인데 현실이 시궁창임을 모르고 썼겠습니까?) 포르노 합법화 담론에 비해서 성소수자 인권 담론이 훨씬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래서 '순서'와 상관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SkinnerRules
16/04/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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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리얼월드도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혹시 외국 사시는 분이면 죄송합니다."
이 말은 외국 안 사는 사람에게도 무례한 말 아닙니까?
16/04/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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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300명 중에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뇨. 정의당은 김조광수 커플에 축하논평까지 냈는데요. 아니면 차별금지법 발의안을 읽어보시든지요.
16/04/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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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개할것도 없는게 평범한 한국인들의 의식수준입니다.
서쪽으로 gogo~
16/04/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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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한국인이라 죄송합니다 (눈물), 비꼬는 건 아닙니다.
16/04/1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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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꼬는거이닙니다 ^^
16/04/12 23:41
수정 아이콘
이런 인간을 공천하면서 진보를 말하고 혁신을 말하다니...
위원장
16/04/1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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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어려워
Polar Ice
16/04/13 00: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분이고, 정치를 하시기엔 아직 경험적으로 부족하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정치는 많은 세월을 경험하며 배우는 거라지만 지난 이준석과의 토론때나 지금이나 '정치인 표창원'은 너무 아마추어같습니다. 차라리 요번 총선에 출마 하시지 않고 당원으로만 합류해서 배움을 얻으셨다면 보다 더 가치 있는 시간이 되셨을겁니다. 지금 이대로 당선이 된다 한들 원래 하시려고 했던 본인의 정치와는 길이 달라 정치 입문의 의미가 퇴색될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자바초코칩
16/04/1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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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걸 또 쉴드 치는 분들이 계시네요 신기하다.
Jace Beleren
16/04/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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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한 발언처럼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만약 어쩔 수 없이 한 발언이라면 더 욕먹어야죠. 초선 국회의원 뱃지 한번 달겠다고 저렇게 남한테 칼꽂는 어쩔 수 없는 발언을 하시는분이 국회간다고 그 어쩔 수 없음이 해소 될리가... 다음 총선때 재선하려고 어쩔 수 없이 새누리당가도 이해해줘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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