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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7 12:59
IMF라는 국가부도사태가 터졌어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우주의기운이 모여모여서 겨우 이겼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그래도 새누리당 전신들이
늘 1당이였죠. (열린우리당 딱 한번만 예외)
16/04/07 11:36
솔직히 말해서 저 나름대로의 이상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져도 답없다고 봅니다. 잃어버린 8년이 세월호 기울어지는 기간 정도로 보는데 이거 되돌리는건 세종대왕 3번쯤 강림하지 않는이상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16/04/07 11:37
새누리당이 10년 야당해야 헬조선을 개혁합니다. 새누리당은 기득권 관성에 끌려다녀서 수권 여당으론 3류지만 수권당 꼼수에 빠삭해서 견제용 야당으론 1류입니다. 야권 새누리당이 수권 민주당의 경제민주화 10년을 보좌해주면 헬조선이 그냥 조선은 될 수 있습니다.
16/04/07 11:49
매번 돈은 헛튼 놈들이 쓰고 다른 놈이 정권 잡아서 그거 매꾼다고 좀 아끼면 일 안한다 돈 안쓴다는 이유로 헛튼 돈 쓰는 놈들 다시 뽑아주는데 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대권도 그냥 새누리당이 해야 한다고 봐요. 어설프게 망해서 그거 매꾼다고 노력하다 보면 망친 놈들이 잘못인걸 몰라요.
IMF처럼 확실하게 망해야 답이 나오죠.
16/04/07 11:58
선거기간에 귀신같이 경제위기가 사라졌어요. 경기가 얼마나 바닥이냐면 술 판매량은 그대로 이거나
약간 늘었지만 술집 매출은 크게 떨어졌고 사람들이 돈도 없고 집에서 술을 마신다는 기사가 잠깐 나왔다 말더군요.
16/04/07 12:03
가계부채와 은퇴 뒤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가 제일 큰 문제인데 온라인 상의 2030대만 그걸 인지하고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온라인 상의 20대는 그냥 고작해야 취직 등의 문제만이 와닿을 뿐이고 부동산가격 및 가계부채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요. 40대 50대들도 다 생각하고 삽니다. 그게 재안으로 더민주를 지지하지 않을 뿐이죠.
16/04/07 12:09
그러나 지금 헬조선론은 수저논란과 더불어 젊은세대들의 고용문제에 한정되어 있는것이 사실이죠.
아직 부동산거품에 대한 대한민국의 위기의식은 상당히 경시되어 있다고 봅니다.
16/04/07 12:14
부동산거품이라고 단정짓는 사람들은 부동산 가격 때문에 주거문제에 불편함을 갖는 젊은 사람들의 희망이 섞여 있는 것이고 전세계적으로 딱히 서울의 부동산만 특별히 비싼건 아니에요. 이게 떨어지기 시작하면 폭탄이 되겠지만 현재 상황을 거품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얘기고 50대들은 자신들의 가계부채와 퇴직후의 삶을 위해서라도 부동산 가격을 지키기 위해 정치적 판단을 할 뿐 50대들이 먹고 살만해서 새누리를 찍는게 아닙니다.
각 세대별로 바라보는 한국의 문제가 다를 뿐이라고요. 헬조선론이야 20대들이나 외치는 소리니 당연히 수저논란이랑 고용문제에 국한되어 있겠죠.
16/04/07 12:35
우리나라 가계부채문제가 부동산문제 때문아닌가요? 우리나라 가계부채비율은 심각한 수준이고,
소득이 증대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라가 인위적으로 부동산 시장만 부양시키는 모양새인데, 떨어지지 않을거라고 보시는 특별한 근거가 계시면 좀 여쭙겠습니다.
16/04/07 12:48
가계부채 문제가 거의 부동산 때문이라는 것과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것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나요?
게다가 어찌되었건 이미 가계부채는 커진 상태인데 여기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제가 반박하는 부분은 젊은 사람들만 대한민국의 위기에 대해 자각하고 있다는 부분인데 그게 아니라 각 세대의 사람들은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위기에 대해 자각하고 있습니다. 50대들은 부동산 때문에 생긴 대출을 해결할만한 은퇴후의 진로가 없는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할테니 어떻게든 집값이 떨어지는 걸 막기위해 정치적 판단을 내리는 것이고 20대들은 당장 취직이 안되거나 박봉에 시달리니 취직과 소득문제를 언급하는 것일 뿐 젊은 사람들만 이 세태가 문제라고 생각해서 정치적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16/04/07 16:42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위험한게 부동산비율이 높아서 그렇습니다. 전세대란때문에 다들 자기집을 보유하고 싶어서 빛까지 내면서까지 집을 사는 사람들이 생기는거죠. 이런상태에서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이제 뭐.... 헬게이트 열리는거죠.
일단 주담대 금리가 미친듯이 올라서 이자 원금 상환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은행들 줄도산하는거고, 미국처럼 이거랑 묶어서 투자상품 만든회사들 있으면 같이 죽는거죠. 누가죽으면 또 누가 따라죽고..... 그런데 은퇴후 진로와 집값걱정하는건 정치적 판단의 근거가 되고, 당장 취직이 안되거나 박봉에 시달리는건 정치적 판단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건 무슨 x소리 십니까? 외려 집값이야 무리해서 빛낸 본인들 책임비중이, 젊은사람들 고용문제의 책임비중보다 훨씬 높은거 같은데, 정작 누구는 정치적판단 소리듣고, 누구는 징징거린다는 소리를 쳐들어야하는지 원.
16/04/07 18:12
독해 안되세요? 각자 정치적 판단을 하는건데 자기 자신을 위한 정치적 판단을 대한민국을 위한 대승적 판단이라고 오해하지 마시라고요. 이건 뭐 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게 독해가 안되시는 것이기 때문이면 제가 이해해야 하는게 맞긴 한데..
16/04/07 18:45
대승적은 개뿔 여기누구 2번찍으면 지상천국 됀다고 광고하는 사람 있습니까?
여당지지자들은 여당 똥싼거 뭐라고하면 정치똥판 얘기로 말돌리네요 참.
16/04/07 12:11
체감상으로 다들 힘든건 이미 좀 됐죠.
다들 사는 집 전세 계약이 끝날때마다 점점 서울에서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고, 더 안좋은 집, 더 안좋은 조건으로... 전세는 계속 오르고 없어지고, 월세는 늘어나고. 그렇다고 집을 사면 집값이 오르냐 ? 그것도 아니죠. 지금 집사는것도 선뜻 결정하기 힘든게 언제 폭락할지 모르니... 젊은 사람들이 좋은 직장 다니면서 돈번거 한푼두푼 저축하고 모아서 나중에 내집마련하는 시나리오도 예전에는 일반적인 얘기였지만 지금은 아니죠. 어르신들의 집을 사줘야할 다음 세대가 빈곤속에서 허덕이고 있으니...
16/04/07 12:27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는데요, IMF는 안와요. 일본처럼 그냥 정체되는 거죠.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로 인해서 10년간은 누가 정권을 잡아도 실업률은 해결 안됩니다.
더민당이 정권 잡으면 바뀔꺼 같으신 근거가 궁금하네요. 경제는 솔직히 정권과는 관계없습니다. IMF는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되고, 국내 달러가 없고, 당시 대기업의 채무가 많아서 발생한 거고, 그에 대한 대비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 부터 정비가 된 상태입니다. 당시 여러 컨설팅(맥킨지등) 회사에서 극복 방법으로 제시한게 국내 시장을 넒히고, 서비스 규제 풀고, 자영업들 정리하고, 창업 추진해서 중소규모의 강소기업을 늘리라는 거에요. 노무현 대통령 때 한명숙 총리 당시를 제외하고는 정권과 관계없이 이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6/04/07 14:24
[IMF사태처럼 나라전체가 경제위기로 휘청거릴날이 머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렇군요. 경제위기로 휘청거릴 날이 올꺼라는건 나름 일리가 있네요.
16/04/07 12:39
한국부동산은 거품 없어요.
집값이 물가상승률 못따라간지 몇년됐고 다주택자 대부분은 시세차익이 아니라 임대료받아 노후보장할려고 갖고있는거죠. 있지도 않은 거품은 안빠집니다 집값이 빠지는건 죄다 낙후지역이고 전세계 메갈로폴리스가 얘기하고 있죠. 서울집값은... 이게 정상이라고..
16/04/07 13:51
무슨 거품이 없어요 최근 몇년 못따라간건 이전에 워낙 빵빵하게 거품껴서 그나마 정상적인 물가상승률이 도저히 못따라갈 수준까지 올라간거지
아 물론 집값거품은 절대 안빠집니다. 저거 빠지면 경제가 제대로 망하거든요
16/04/07 13:35
https://pgr21.net/?b=8&n=53845
이게 지금 선거게시판이라 당파성 관련해서 얘기가 되는게 자연스럽긴 한데, 단순히 새누리가 못해서 문제고 정권이 바뀌면 나아질 것이다라는 니편내편식의 단순한 발상으로 할 얘기가 아닙니다.국개론 운운은 아예 핀트를 못잡은 것에 가깝고. 저 위에 이리님글 링크가 좀 단순화해서 쓰시긴 한건데, 진짜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고 이건 여야 4당 엘리트들만 모아놓고 최선을 다해도 쉽게 풀릴 문제들이 아닙니다. 저는 힘 다 합쳐도 모자랄 판에 8년동안 역주행해서 다 꼴아박았으니 앞으로는 뭘해도 힘들 거라는 비관주의에 가깝지만 그거야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각론에서 의견이 다를 수는 있어도 헬게이트가 열리고 있다는 건 다들 동의하지 않나요? 이런 상황에서도 새누리가 1당 지지받는 걸 한탄하는 게 그렇게 이상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16/04/07 14:29
헬게이트가 열리는건 당연히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인정하는건 취업률 문제인데 이건 베이비붐 세대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고, 그 외에는 과거보다 나아지고 있어요.
지금처럼 하고 싶은 일을 일처럼 할 수 있는 시대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돈 없어도 회사 만들 수 있어요. 학력도 필요없습니다. 다만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취직이 안된다는 분들에게는 헬이 맞긴 한것 같네요. 헬헬 하는 분들에게는 컴퓨터 끄고 밖으로 뛰어다니라는 조언 하고 싶네요. 할 일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16/04/07 14:46
네 기본 전제에서 의견이 다르면 그 이후는 큰 의미가 없죠... 뭐 솔직히 저 스스로가 금/은수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살만한 입장이라 써 주신 댓글에 강력하게 반박할 의지나 근거는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댓글에서는 좀 세상을 쉽게 말씀하시는 느낌은 들긴 하네요. 뭐 보통은 능력이 좀 되시는 분들의 사고방식이긴 한데... 회사 만드는게 돈/학력만의 문제도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창업이라는 것 자체가 능력 밖의 일일 수도 있는 겁니다. 쓰신 내용대로만 보면 현재 취업 힘들다고 징징대는 청년들은 말 그대로 그냥 모지리들일 뿐이겠네요. 혹시 삶의 난이도를 본인의 능력 기준으로만 생각하시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약간 듭니다.
16/04/07 15:16
세종님 의견에는 찬성할 수 밖에 없네요.
창업을 어떻게 쉽게 만들어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건 사실이지요. 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 분들을 보면 아쉬움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살 빼기나 담배 끊기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해요. 해본 사람은 쉽다~ 해보지 않은 사람은 불가능하다~
16/04/07 17:33
개개인에게는 그런 조언이 가능할지 모르나, 사회 전반적으로 봤을때 별로 좋은 조언은 아닌거 같습니다.
말이 좋아 창업이지 사실 다른말로 하면 자영업인데, 자영업자 성공할 확율 얼마 안되는거 통계로 널리 알려진 사실 아닙니까. 자영업자들의 불안정성이 경제 전체에 불안정을 불러오는 꼴인데, 우리나라는 OECD에서 자영업의 비중이 거의 제일 높은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에 자영업자를 늘리는게 별로 좋은 방향이 아니라는건 통계적으로 명백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왼오른님 개인이 보시기에 청년들이 창업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게 안타까워 보이실수는 있으나, 국가의 정책은 그런방향으로 가면 안되는거죠.
16/04/07 17:45
자영업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정부의 시책은 10-20인 정도의 강소기업을 만드는게 목적이지 자영업에 포커스가 있지 않아요. 자영업은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요...
창업 아이템이 있고, 아이템이 괜찮다면 장소, 마케팅, 돈, 주식회사 설립, 세무혜택에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열심히 뛰다면 1억 정도의 금액을 지원 받아서 회사를 1-2년 정도는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제 주위에는 상당히 많으며, 그 중에는 실리콘벨리에 진출한 경우도 있어요. 정부의 문제라면 그런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데 있긴 한데, 1년에 조단위의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들이라 이해가 가긴 합니다. 이전 정부와 박근혜 정부와의 차이라면 돈을 지원하느냐 그 이외의 것들도 지원하고 민간사업자와의 협업을 장려하느냐 차이 정도 있겠네요.
16/04/07 17:57
10-20인 정도되는 강소기업 만드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기에 투자대비 효용에는 의문이 생기긴 하지만 아이템 자체는 좋네요.
정부에서 될 만한 아이템만 걸러낼 수 있다면야.. 다만 저런 창업들로 지금 청년세대의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기엔 너무나 부족하죠. 지금 청년실업수가 얼마더라... 그중에 될만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확율이 1%나 될까요. 결국엔 큰 기업들의 고용이 늘어야한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250인 이상 기업의 고용비중도 OECD 꼴찌라고 하더군요. https://pgr21.net/?b=8&n=64475
16/04/07 18:42
맞습니다. 기업에서 고용을 늘려야죠. 그런데 그건 정부에서 강제할 수가 없는게 문제네요.
오래 전부터 신입이나 재취업 시에 6-1년간 매월 60만원씩 지원까지 해 주는데도 잘 안 뽑네요.
16/04/07 14:32
가계부채 하면 국민의정부 시절 신용카드 활성화 대책으로 발생한 신용카드 대란이 생각나고,
부동산 폭탄 하면 참여정부 시절 폭발적으로 증가한 부동산 가격이 떠오르네요. 김대중 정부 때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의 주역이자 이후 열린우리당 의원이기도 했던 강봉균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금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되셨고, 국보위부터 군사정부 경제통을 하시고 박근혜 당선의 1등공신인 김종인씨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하고 계시니 소위 경제 브레인이란 분들의 움직임을 보면 참 재밌습니다.
16/04/07 16:20
솔직히 누가 집권해도 노답인 상태라고 봐요. 그나마 연착륙할 기회를 MB가 뼝차버린 이후로..........
문민정부 이후로 한국경제에 중요한 분기점 3번은 있었는데 다 삽질했죠. 경제의 파탄의 책임 정치인 재벌 언론의 책임 가장 크다고 생각 합니다만 국민들의 자업자득 인면도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격언도 있잖아요. 당신이 한 번 나를 속이면 당신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고 두 번 속이면 내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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