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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6 12:35:38
Name 에버그린
Subject [일반] 김종인의 최종목표는 과연 무엇일까요?
http://www.fnnews.com/news/201603161217355168
김종인 "107석 확보 못하면 당 떠난다"


김종인이 107석 현재의석을 유지못한다면 사퇴한다고 선언했네요.

반대로 107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당 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생각은 현재로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그건 그 때 가서 판단해야지, 미리 뭐라 말씀 드릴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종인의 구상대로 총선에서 107석 이상을 확보한다면 그 이후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요?


김종인이 단순히 더민주 총선 승리만을 위해 오지는 않았을테고 자신의 평생 숙원인 경제민주화를 더민주를 통해 이뤄보려고 하는것일텐데

그 목표를 위한 파트너로 누구를 선택하려는 걸지?



1. 총선에서 승리후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밀어줌. 문재인과 모든 이야기가 논의된 상황

가장 생각하기 쉬운 케이스죠. 총선에서 문재인에게 부담이 될수 있는 친노들을 제거한뒤 친문세력을 키워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만든다. 문재인이 현재 대권지지율이 1위이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2. 총선에서 승리후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밀어줌. 단 김종인 자신 멋대로 일을 진행중

1번과는 다른건 1번은 지금 이상황이 문재인과 서로 논의를 통해 이루어진거라면 2번은 김종인이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밀려고 하되 문재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기 멋대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2번이 그나마 가장 정확하지 않나 싶어요.



1번과 2번의 차이는 1번은 문재인과 김종인이 동등한 파트너쉽을 가지고 일을 진행하는 거라면

2번은 김종인이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밀어주되, 자신의 컨트롤 하에 두겠다정도겠죠.




3. 총선에서 승리후 박영선을 대선후보로 민다

박영선과 김종인이 지금 친밀한 관계인건 다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박영선의 대선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는게 단점이지요.


4. 총선에서 승리후 손학규를 대선후보로 민다

이설도 요즘 자주 이야기 되더군요. 박영선은 대선후보로서의 경쟁력이 거의 없으니 친노 친문을 내치고 손학규를 불러들여서 손학규로 하여금 자신의 경제민주화꿈을 실현시킨다라는 거죠.


5. 총선에서 승리후 자신이 대선후보로 나선다.

..나이가 나이인지라(77세...)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만 강경 야권 사이트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많이 나돌더군요.





과연 김종인의 최종목표는 무엇일까요?

김종인이 이 나이에 그냥 단순히 더민주 총선 승리만을 위해 오지는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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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진
16/03/16 12:39
수정 아이콘
2번의 확률이 제일 유력하지요
어느정도 권한이 있어야 저번 처럼 팽당하는 일이 없거든요
16/03/16 12:39
수정 아이콘
결국 경제민주화 가치실현 아닐까요.
수단이 뭐든
에버그린
16/03/16 12:46
수정 아이콘
경제민주화 가치실현을 위해 누구를 수단으로 쓸것이냐 라는거죠...
16/03/16 13:04
수정 아이콘
최종목표를 물으시길래 답해봤습니다.
열거하신 수단 네가지중 뭐든 목표가치실현과 맞다면 다 선택가능하겠죠.
선택시점은 지금이 아닐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능성이야 2번이 높아보입니다만 2번 그대로 실행되더라도 현재의 일은 멋대로 진행중인 것이 아니라 나름 자신의 원칙대로 행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죠.
또니 소프라노
16/03/16 12:40
수정 아이콘
3,4,5모두 경쟁력이 없어도 너무 없죠 보기에서 고르자면 2번정도로 보입니다.
16/03/16 12:40
수정 아이콘
전 김종인의 워딩이 숨김이나 과장 혹은 꼼수가 숨겨져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 말그대로 일겁니다. 김종인대표는 워딩은 자세히보면 너무 솔직해서 쓴소리로 들릴때도 있고 다른 꼼수가 있는게 아닌가 싶지만 사람자체가 대단히 직선적으로 내뱉는 유형이라고 봐요. 총선이후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왼오른
16/03/16 13:5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에 찬성입니다.
Igor.G.Ne
16/03/16 12:48
수정 아이콘
대선에서 누구를 밀어줄지는 안 정해진 상황이라고 봐야할겁니다.
대학에 어디갈지 안정해놓고 수능준비하는 학생같은 상황일거에요. 일단 수능 점수를 최대한 높게 받자. 대학은 그 다음에 점수 맞춰서 가면 된다.
어차피 정치는 바람이고 오늘의 유력후보가 내일은 야인이 되어있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지켜봐온 양반이 김종인인데
지금부터 본인이 누군 대선후보로 만들겠다 이런 생각을 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더민주의 대선후보군들에게 '나 이런 사람이야' 라는걸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니들 중에 누가 대선후보로 뛸지 아직은 모르겠어. 그런데 나 이정도 능력이랑 추진력은 있는 사람이야.
니들은 나한테 밉보이면 안 될거고 혹시라도 내 뒷통수 칠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니가 아무리 유력후보라도
나는 가차없이 날려버릴 수도 있어. 총선때 내가 여럿 자르는거 봤지?
물통이없어졌어요
16/03/16 12:49
수정 아이콘
107석 어이가 없네요. 차라리 나꼼수 불러서 하는게 낫겠네요.
에버그린
16/03/16 12:51
수정 아이콘
사실 김종인 오기전엔 80석 90석 얘기하던게 더민주 였으니....
추억이란단어
16/03/16 13:09
수정 아이콘
새누리 180~200석 말 나온게
얼마 안됐는데..좀 안정화 됐다고.
또 이런 얘기가...
물통이없어졌어요
16/03/16 16:09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107석 보다 많이 득표할꺼란 의미로 말한 거 아닙니다.
16/03/16 16:02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을 감안하면 107석도 힘들 수 있습니다
물통이없어졌어요
16/03/16 16:07
수정 아이콘
전 30석 예상합니다.
김테란
16/03/16 12:50
수정 아이콘
김종인 문재인 모두 총선 후 살아남았다 가정하고,
김종인이 자신의 가치를 가장 높이는 길은
대선후보 2~3강구도 다각화로 붙여놓고 일단 지켜보는거죠.
서로 손내밀게 만들며 지켜보다 이기겠다 싶은 쪽의 손을 잡아주는거.
추억은추억으로
16/03/16 13:01
수정 아이콘
전 1번과 2번의 중간 어디쯤이라고 봅니다.

김종인의 목표는 분명하죠.
정권교체이후 그토록 부르짖는 경제민주화...이걸 하고 싶은거라 봅니다.
이걸 이루기 위해선 문재인을 버릴수도 멀리 할수도 없어요.

아 그리고 총선승리라는게 새누리의 과반저지를 말하는거라면 절대 이룰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의 총선에 대한 생각은 110~120석정도면 해낸거라 생각할겁니다.
마바라
16/03/16 13:20
수정 아이콘
6. 총선에서 승리해서 본인 힘을 키운다.
누굴 밀어줄지는 그 이후에 상황봐서 결정한다.

대선이 코 앞인것도 아니고.. 당장 총선 승리 못하면 본인 자리 빼야 하는 상황인데..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는.. 대선 후보들을 두루 둘러보면서..
줄거 주고 얻을거 얻으면서.. 결정되면 밀어주든지 하는거지..
그걸 뭐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겠어요.
16/03/16 13:43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된다면 저번 대선후의 팽당한 경험이 현재의 김종인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될 듯 해요.
Judas Pain
16/03/16 13:29
수정 아이콘
민주당 대권주자 캐스팅보드요. 킹메이커가 아니라 킹셀렉터. 총선-대선 연승 이후엔 김종인 사단 이끌고 실세총리 위치에서 경제민주화 강제 집행. 정도전롤이죠. 이번 총선 승리 못하면 깨끗하게 포기할 거고요.
마바라
16/03/16 13:31
수정 아이콘
오.. 킹 셀렉터. 적절한 표현이네요.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총선 패배하면 자의가 아닌 타의로 물러나게 되겠지만..
경제민주화를 포기할지는 모르겠네요.
대선즈음해서 또 다시 어떻게 나올런지..
Judas Pain
16/03/16 14:05
수정 아이콘
총선 패배 후의 대선에서 김종인의 그림을 못그리겠어요.

제 생각으로는, 박근혜 공주에게 당해봐서 강제집행이 아니면 답이 없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렇게 더럽게는 다시 안한다고 생각하겠죠. 지금 목표에 대한 진퇴가 너무 뚜렷해서 두려운 거 없이 민주당 칼자루 잡고 막 휘두를 수 있는 거니까요. 한국에선 대통령의 정당성을 일정부분 위임받고 일사분란한 여당 파워 받으면서 국가경제엘리트가 지휘하지 않으면 경제개혁이 불가하다는 거 잘 알 사람이예요. 김종인의 경제민주당 도박에 민주당이 말려드는 거라고 해도 좋겠죠.
김테란
16/03/16 14:29
수정 아이콘
패배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죠.
문재인에게마저 중상을 입힐 정도의 완패라면 그냥 사라지는 것이고
그 정도가 아니라면 잠시 물러나 있으면 대선정국때 (승리의 경우처럼 대부분은 아니겠지만) 누군가 찾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Judas Pain
16/03/16 14:41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패배하고도 뒤를 보려면 문재인을 강조하면서 관리자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데, 그건 아니신 거 같고, 하지만 근소한 패배면 찾는 사람이 있긴 하겠습니다. 전 패배한 김종인이 거기에 또 낚일지는 미지수라 보지만요.
김테란
16/03/16 14: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제대로된 진보적 학자들이 뛰어들게 하려면
참패후 대대적인 개혁이 있어야 합니다.
헌데 더민주는 왠만한 참패 아니고선 쉽게 바뀔 정당이 아닌데다,
현 전략상 야권이 참패하더라도 새누리당 개헌선만 안주면 더민주는 그 와중엔 나름선방이자 반란정당 진압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이거든요. (새누리당 개헌가능선, 즉 더민주 80석미만여야만 김종인의 완전 소멸이 가능하다 보고있습니다.)
더민주가 바뀌지 않는 한 영입가능한 참모는 그나물(학자 코스프레하는 정치꾼)일 수 밖에 없어 선택의 폭은 매우 좁기에
김종인은 그냥 잠시 물러나 있기만 하더라도 대선때 또 찾게 됩니다.
총선 패배딱지 붙더라도, 대선정국되면 반강제적으로 야권후보 단일화되는 대선은 또 다르다, 김종인의 방향이 옳은거다 할 사람들이 꽤 되거든요.
한마디로 김종인은 지극히 이기적인 꽃놀이패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Judas Pain
16/03/16 15:33
수정 아이콘
자기 이해관계에 당의 이해관계를 맞추려들 정도로 이기적인 영감님이죠.
16/03/16 13:31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정도전이 되고 싶은 거지요.
근데 저 솔직히 말해서, 경제민주화가 강제집행되는 모습은 꼭 보고 싶습니다. 진심으로요.
공허진
16/03/16 13: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어지는 왕자의 난....
하심군
16/03/16 13:44
수정 아이콘
갖고 싶다.. 이나라..
16/03/16 14:29
수정 아이콘
저도 한표.
딱히 문재인을 유일한 파트너로 생각하진 않는것 같아 보이며 또한 혹시나 그런 상황이라면 자기만 손핸데.. 허주 김윤환 처럼 빈배로 누군가를 태울 생각이지만, 그건 앞으로 총선 끝나고 계속 계산 해 보겠지요. 후보간 경쟁 시켜서 자신의 몸값도 올리고 야권 파이도 키우는게 큰그림이라 보입니다. 뭐 일단 제일 중요한 단계는 총선 107석인데, 그게 제일 힘들어 보이네요.
Vermouth
16/03/16 14:33
수정 아이콘
현재는 2번이되 총선이 끝나면 1번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현재 김종인의 독단적 일처리는 이미 어느정도 문 전대표와 합의된 것이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말이죠. 김종인은 총선승리라는 명분때문에 현재 자신이 더민주를 끌어갈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때문에 총선이 끝나고도 지금처럼 친노 및 자칭비주류세력과 정면으로 맞서지는 못할거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4,5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권력욕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권력욕을 가졌다면 문대표가 세달간 찾아가서 공을 들일 필요도 없이 김종인이 제발로 찾아왔겠죠. 자신이 권력을 휘두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민주화에 대한 욕망을 가졌기에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인 문재인을 거를 이유가 없죠.
데보라
16/03/16 14:37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107석 이상 얻으면 새누리당 집권저지가 1차 목표였던 저 자신을 책망하며 40넘는 평생 정알못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번으로 가서 경제민주화를 위해서 큰 그림을 그려야겠죠.
에버그린
16/03/16 14: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결국 김종인이 누구를 대선후보로 내세우고 그를 통해 경제민주화를 실현시키고자 한다면 문재인말고 3,4,5번은 힘들다고 봐야죠.
가뜩이나 더민주 친노, 친문 지지자들이 김종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못한데 여기서 문재인을 내치고 다른 대선후보를 민다면 그 배신감은 어마어마하겠죠. 문재인이 불러서 앉혔는데 그 김종인이 문재인을 버리고 다른 박영선, 손학규를 민다면...

야권지지자들 에게서 지지를 받는건 거의 힘들거라는걸 김종인 스스로도 잘 알겁니다.
김종인이 김한길, 박지원처럼 그냥 총선에서 어느정도 의석수 차지하고 자기 세력만들어 야당 대표로 으쓱거리는정도로 만족한다면 뭐 상관없겠지만

정권교체를 이뤄 경제민주화를 실현시키겠다고 한다면 문재인을 아예 버릴수는 없을겁니다.
마바라
16/03/16 15:06
수정 아이콘
저도 문재인 지지자 이지만
문재인은 당장 총선 패배하면 정계은퇴 하기로 했고
문재인은 승리 기준을 김종인보다 더 빡세게 말해놓은 상황이라
패배 후 주워담기가 참 면목없는 상황이죠

그럼 정계은퇴해야될 확률이 더 높단 말인데..
문재인 대선 얘기는.. 지금 시점에서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에버그린
16/03/16 15:0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총선 승리기준을 몇석이라고 했었나요?
마바라
16/03/16 15:12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말하긴 했는데
일단은.. 새누리 과반저지요=_=;;

당연히 안될테니
탈당사태 전 의석수라도 확보해야 면피가 될텐데
그것도 어려워 보이네요
두꺼비
16/03/16 15:10
수정 아이콘
망상 속에서 빅픽처를 그려본다면...

민주당 내 강골 세력을 약화시킴으로써 당을 연성화하고 새누리당 지지자의 거부감을 줄이는 한편으로

새누리당내 비박계 및 비주류 세력을 부추겨 당내 분열을 획책

차후 당권 획득에 난항이 예상되는 유승민 이인제 등을 전격 영입하여 충청 경북의 민심을 끌어모아 총선에서 임팩트를 터뜨리고

유승민 이인제 문재인의 3파전 구도를 만들어 총선 승리 이후 대선까지의 긴장감 처지는 흥행을 일으킨 다음

자신의 평생 숙원인 경제민주화를 가장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버니 샌더스를....


죄송합니다. 오후라 졸려서 망상이 막나가네요...
arq.Gstar
16/03/16 20:34
수정 아이콘
기안고를 미끼로 오바마 끌어오죠 ㅠㅠ
fragment
16/03/16 15:2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대선후보 브랜드 훼손을 막는게 제1의 역할이 아닐까싶네요.
어지러운 당분위기나 총선똥은 김종인이 다닦는게 핵심역할이아닐까..
16/03/16 15:25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자라서 그저 지켜보고만 있는데 손학규 안은 확 땡기네요. 손학규의 말대로 저녁이 있는 삶이 이루어질지 보고싶습니다.
Helix Fossil
16/03/16 15:32
수정 아이콘
2번을 베이스로 총선 결과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판을 짜는것 같습니다.
확실한건 대선까지 이양반이 주도하는 형국으로 갈거 같습니다.
랜슬롯
16/03/16 16:03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대선 나가도 승리못할겁니다 그건 본인이 가장 잘알꺼구요 설마 새누리당에서 그리 큰 역활을 했던 사람이 그런 것도 못보진않겠죠.

다만 전 좀 다르게 보는게, 인터넷 여론도 어느정도 염두를 해야하지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뭐 저보다야 그쪽이 더 잘알겠죠. 시간이 지나면 알꺼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른 사이트들에선 죽일놈 취급되고 있는데.. 김종인을 임명한 사람은 문재인 전대표죠. 그리고 그렇기때문에 만약 김종인씨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친노청산에만 주력한다고 욕을하면 그건 문재인 전대표의 눈을 욕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문재인대표가 대통령이 될거라면, 이정도 사람보는 눈이 없다면 문제가 될겁니다 그런면에서 문재인대표의 눈을 보는 검증시간이기도 하죠.
마바라
16/03/16 16:43
수정 아이콘
이번일만 보면 문재인이 사람보는 눈이 없었던게 맞습니다
(호구횽은 호구호구해)

근데 애초에 저는 문재인이 일반인보다 월등한 초인이라서 좋아한게 아니라

누구나 아는 상식을 말하고
그걸 실천하려는 모습이 좋았던 것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이놈의 정치판은 그 당연한걸 지키려는 사람이 너무 없네요
역시택신
16/03/16 17: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문재인이 아무 방책도 안세워놓았다가 당한것이라면 사람보는 눈이 없는 것이고, 문재인이 김종인을 데려올 때 미리 합의 내지 최소한 인용 정도를 한 것이라면 님이 생각하시는 문재인이 아니겠지요...
마바라
16/03/16 17:4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자기가 만든 시스템공천을 박살내고, 자기가 합의한 정의당과의 연대를 박살내고, 자기가 흔들릴때 지켜준 의원들 목을 쳐버리자고..
그렇게 김종인과 합의한 것이라면..

네. 제가 생각하는 문재인이 아닙니다.
그러면 망설임없이 지지를 접겠습니다.

p.s 근데 김종인 데려올때 이 정도까지 막장으로 저지를꺼라고 꿰뚫어본 사람이 있을까요.
정의당에서도 첨에는 김종인보고 훌륭한 분 모셔왔다고 했습니다.
지금이야.. 야권연대 파탄 낸 웬수처럼 보지만..
MoveCrowd
16/03/16 16:23
수정 아이콘
107석이 그냥 개헌저지선인가요?
16/03/16 16:55
수정 아이콘
107석 좋아하시네. 분위기 후끈할때 130석도 봤는데 다 망쳐놓고 107석이라니 가소롭네요.
지금당장 사퇴해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패배하면 사퇴라니 노욕 그만 부리고 박이이 데리고 사퇴하세요.
추억이란단어
16/03/16 17:08
수정 아이콘
이건 먼 소린가요?
좀 살만하니 별소리 다 나오네요..
16/03/16 19:10
수정 아이콘
못살게 생겼으니깐 나오는 소리지요.
역시택신
16/03/16 17: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 봅니다. 당장 필리버스터 때조차도 지지율반등이 거의 안일어났는데 무슨... 130석이면 국민의당이란 경쟁자와 박근혜의 높은 지지율을 견디고 19대보다 더 먹는단 얘깁니까?? 인터넷 좀 줄이시죠.
16/03/16 19:10
수정 아이콘
어디다 비이양 거리실까요. 내가 130석을 예상을 하던 200석을 예상한던 뭔 상관이지요.
인터넷을 줄이라니 그쪽보다 덜 하고 있으니깐 조심하세요.
바빠죽겠구만.
역시택신
16/03/16 19:43
수정 아이콘
인터넷 드립은 사과드립니다. 밑 댓글에 야권이란 표현을 쓰셧는데 저는 국민의당까지 다 합치면 야권 130나온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민주 단독 130이라면... 낙관적인 분이시군요.
김테란
16/03/16 18:31
수정 아이콘
왜 아즐님한테 뭐라고들 하죠?
130석 더민주당에서 떠들던 얘기 아닙니까.
16/03/16 19:18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약한 소리로 110석 예상했고 문재인은 저번 총선 의석수 기준이나 것보다 높은걸
책임지는 선이라고 생각한다 했지요.
전 것보다 좀 높게 꿈을 야무지게 꾸었다고 하지요.

130석이 그리 오바였다니ㅜㅜ 아무리 못해도 야권이 당이 몇 개인데
저번 총선 의석보다 몇 개 더 못가져 오나요. 지금은 아니지만요ㅜㅜ
김테란
16/03/16 19:38
수정 아이콘
130석은 총선기획단장이 밝혔던 더민주당에서 목표로 잡고 있는 의석입니다.
여러 포탈 및 사이트들의 글이나 댓글들에서 110~130석이란건 밖에서 지어낸게 아니라
더민주에서 제시했던 최저 최고선이란거에요.
전 이제와서 130석보고 아즐님한테 뭐라 하는게 웃겨서 댓글단 것입니다.
더민주당이 그리 떠들땐 가만히 있더만.
16/03/16 20:03
수정 아이콘
이명박때도 121석을 했는데 130석 예상도 못하다니 답답한 마음이에요.어차피 저도 지금은 투표장 갈 이유도 없는 심정이라.
봄날 바람에 뒤집히듯 뒤집히는 유권자 마음이지만요.
역시택신
16/03/16 20:05
수정 아이콘
일단 기획단장이 저런 말 한 줄은 몰랐고, 저기서 그러면 우리는 겨우 개헌선 저지가 목표에요라고 하겠습니까? 새누리 180석 200석도 오바한다고 생각했지만 더민주 단독 130도 별로 현실성 없어보이네요.
독수리의습격
16/03/16 18:33
수정 아이콘
130석은 오바죠. 개헌선 나올까봐 벌벌 떨던게 필리버스터 직전인데......그렇게 분위기 좋아도 당 지지율 30프로 한 번 못 넘어본게 더민주입니다....
16/03/16 19:12
수정 아이콘
오바인가요? 전 130석 예상했고 문재인 은퇴도 130석 전후 생각했어요.
뭐 이제와서 소용없는 소리지만요.
[NOH]ChrisPaul-NO.3
16/03/16 22:21
수정 아이콘
일여다야 구도에다 거대야당은 두쪽으로 갈라진 상황이고 갈라진 쪽은 제1야당 어깃장 놓는게 현실인데 개헌저지선만 막아도 선방이죠. 애초에 새누리는 40프로를 먹고 가고 민주당은 20프로를 깔고 가는데 20쪽이 갈라지면 박살나는게 당연하죠. 특히 1,2프로로 승패가 갈리는 수도권이 치명적일겁니다. 괜히 연대하자고 말나오는게 아니죠. 야권은 연대전략이 없으면 승리할 수 없어요. 갈라지면 필패구요.
16/03/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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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문재인 vs 손학규 vs 박원순 구도로 갔으면 좋겠어요. 다 민주당에서 각각의 능력을 가진 후보들인데 경쟁해서 이슈거리도 만들고 진짜 누가 제대로 된 대통령감인지 판단해 볼 시간이 있었으면 싶네요. 요즘 보이지않는 손이니 뭐니해서 손학규로 말이 많더군요. (전 믿진않지만 사실화되서 커뮤니티를 달구는중) 과정만 좀 스무스하게 넘어간다면 굉장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근데 김종인 대표의 맘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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