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1/04 22:25:53
Name ArcanumToss
Link #1 http://www.gzplayer.com/Aphrodite/data/strategy/1072891946-NeoToss.rep
Subject [PvsT] NeoToss(옵+다나토스급 물량)
사거리업이 조금 늦게 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다고들 하셔서 사거리업 타이밍을 앞당긴 빌드로 수정했습니다.
옵저버 테크를 타면서 사거리업 타이밍까지 빠르게 한다는 것은 패치가 있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죠.
그래서 차선책으로 옵저버와 물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최대한 빨리 사거리업까지 할 수 있는 빌드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불독토스의 경우 사거리업 타이밍이 5분 30초 정도에 완성되더군요.
이 빌드에서는 6분 45~7분 사이에 사거리업이 완료됩니다.
이전 빌드 보다 사거리업 타이밍이 1분 정도 앞당겨지니 확실히 더 공격적이 되더군요.
물량도 많고 옵저버까지 갖춰진 데다가 사거리업까지 되어 있으니까요.

사실 저는 옵저버 없이 하는 플레이에 익숙해져 있어서 옵저버의 필요성을 크게 못느껴서 아래에 올린 다나토스 업그레이드 버전이 더 마음에 듭니다만(초반 멀티 타이밍이 최대 20초까지 빨라지기 때문에 물량이 더 나옵니다) 정석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이 빌드가 상당히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생업에 종사하느라 요즘은 배틀넷에서 게임을 할 시간이 없어 괜찮은 리플을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예전에 단순히 빌드 소개를 위해 컴터와의 리플레이를 급조해서 올렸다가 욕을 먹은 경험도 있고 해서 일단 빌드 수정 전의 리플레이로 대신하겠습니다.

변한 것이 있다면 멀티에 게이트 1개 소환한 후에 인구수가 잠시 막히는 타이밍에 사거리업을 한다는 것과 드라군을 꾸준히 생산하면서 자원 되는대로 게이트를 서서히 4개까지 올린다는 것입니다.
예전 리플레이라고 해도 이 빌드의 특장점을 충분히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시간이 나면 한 게임 해서 괜찮은 리플레이 하나 올리도록 하죠.

***

물량이 중요한 최근 대테란전의 '새로운' 정석 빌드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네오토스'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다나토스식 확장에 옵저버 테크를 결합한 전략입니다.
물량도 다나토스와 똑같이 나옵니다.
옵저버를 빼면 다나토스와 똑같죠.
다만 아래에 소개한 다나토스 업그레이드 버전 보다는 멀티가 10~20초 느려집니다.
하지만 기존 다나토스와 비교한다면 똑같은 타이밍에 멀티를 하면서도 옵저버는 정석과 같은 타이밍에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나토스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벌쳐 입구 돌파나 4 벌쳐 드랍에 미리 미리 대처할 수 있고 몰랐더라도 옵저버의 도움으로 쉽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아래의 다나토스 업그레이드 버전이 더 좋게 느껴지지만 오리지널 다나토스를 쓰기가 겁나는 분들을 위해 빌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옵저버가 있기 때문에 위에 개괄적으로 말씀드린 기존 다나토스의 약점이 보완됐을 뿐아니라 옵저버로 상대를 살피며 상황에 따라 초반 부터 중앙을 장악하며 압박할 수도 있습니다.
또 셔틀 플레이를 하거나 빠른 하이템플러 드랍으로 SCV 사냥도 할 수 있는 공격적인 빌드입니다.
사실 기존 다나토스는 물량은 좋지만 마인 때문에 중앙으로 진출하는 게 좀 껄끄러운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옵저버 드라군에 익숙해져 있던 기존 플토 유저들에게는 마인이 있든 없든 그냥 드라군이나 질럿 한 두기를 보내서 마인을 제거하는 다나토스식 운영이 생소했을 뿐 아니라 '정말 이래도 되나?' 하면서 겁을 먹어 패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정석의 초반 안정성과 다나토스의 물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빌드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몽상이라고 생각했을 분도 계시겠죠.
저 역시 그랬고요.
하지만 여러번의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연구를 해보니 정말 되더군요.
아래에 올린 다나토스 업그레이드 버전 보다는 느린 멀티이기는 하지만 기존의 다나토스의 멀티와 같은 타이밍에 멀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옵저버가 있기 때문에 병력 움직임을 체크할 수 있어 초반 부터 입구 조이기를 당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고요.
(사실 저는 다나토스를 쓸 때 초반에 테란이 대나무류로 입구를 조여 오면 오히려 '쉽게 이기겠군.' 합니다. 왜냐하면 이 경우 테란은 본진 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프로토스는 멀티가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테크도 올리고 병력도 모으면서 한 번에 뚫어 버리고 곧바로 본진으로 달리면 쉽게 이길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물량에 안정성까지 겸비했기 때문에 제 생각에 이 빌드는 프로토스의 새 정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제게는 이제 이 빌드가 정석이 될 듯... ^^
특히 테란이 물량이 좋아진 요즘은 정석 옵드라군 체제가 테란에게 그다지 강하지 않기 때문에 물량으로 맞대응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이 다나토스를 하기 꺼려하는 이유는 물량은 많지만 옵저버가 없어 벌쳐 플레이에 당할 수 있고 상대 빌드를 볼 수 없다는 단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만일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프로토스 유저들이 물량은 물량 대로 나오면서 안정성까지 갖춘 이 빌드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기존 다나토스는 물량과 테크를 갖출 수 있지만 벌쳐 플레이에는 약하다는 생각 때문에 많이들 꺼려하는 전략이었습니다(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벌쳐에도 약하지 않았습니다. 마인 일점사와 드라군 던져 주기 플레이에 익숙해지면 웬만한 벌쳐 컨트롤로는 입구를 돌파하기 쉽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이 빌드는 기존의 다나토스와 똑같은 물량이 나오면서도 옵저버까지 정석과 같은 타이밍에 뽑아낼 수 있어 기존 다나토스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빌드 부터 소개하겠습니다.


* 빌드 *

- 7.5 1 파일런
- 9.5 1 게이트 -> 이 프로브로 정찰(1 게이트는 1,2 드라군 이후 넥서스 소환 전까지 잠시 쉬지만 이후엔 꾸준히 드라군 생산-초반 6 드라군 확보의 Key)
- 11.5 어시밀레이터(첫 드라군 생산 타이밍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200 되자 마자 소환, 필요시 프로브 미리 대기)
- 13.5 코어
- 14.5 2 파일런(첫 드라군 생산 타이밍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100 되자 마자 소환)
- 코어와 2 파일런이 완성 되는 즉시 1 드라군 생산
- 가스 200 되는 즉시 로보틱스 소환(인구수 21/25인 시점)
- 1 드라군 생산 완료 즉시 2 드라군 생산(인구수 23/25일 때 프로브 생산 잠시 중단. 앞마당도 무방하나 타스타팅 권장)
- 멀티할 지역3 파일런 건설(만일 6시와 8시에 본진과 멀티가 있으면 병력 합류 시간이 길어지므로 옵저버로 테란의 병력 이동을 주의해서 관찰)
- 미네랄 400 되는 즉시 넥서스 소환(넥서스 3분의 2 정도 완성된 시점에 본진 프로브 6~7 마리 이동)
- 3 드라군 생산(넥서스 소환 후 본진을 보면 로보틱스 완성되어 있음. 그러나 드라군을 먼저 뽑고 옵저버토리 소환)
- 곧바로 옵저버토리 소환(옵저버토리 이전에 프로브를 생산하지 않음)
- 프로브 생산 재개(멀티 지역에 프로브가 도착하면 멀티에서 프로브 1~2 마리만 생산. 6 드라군을 누르기 전까지는
  프로브 생산 중단, 이후 꾸준히 생산
)
- 미네랄 150 되는 즉시 멀티 지역에 2 게이트 소환
- 옵저버토리 완성 즉시 1 옵저버 생산(테란 본진 정찰)
- 4 드라군 예약(4 드라군 대신 이 때 사거리업을 하면 6분 내로 사거리업이 됨)
- 미네랄 150 되는 즉시 드라군 사거리업(멀티의 넥서스 완성 되기 전엔 인구수가 잠시 막히는데 이때 사거리업)
- 넥서스 완성 후 인구수가 확보되면 본진 1게이트에서 5 드라군 생산
- 2 옵저버 예약(본진 입구에 배치-벌쳐 우선 대비, 스타포트가 있고 드랍이 예상되면
  넥서스 근처로 이동, 상황에 따라 옵저버 위치 변경)
- 3 옵저버 생산(멀티 입구에 배치-벌쳐 우선 대비, 스타포트가 있고 드랍이 예상되면
  넥서스 근처로 이동, 상황에 따라 옵저버 위치 변경, 제 2 멀티 활성화 이후 적당한 타이밍에 옵저버 속업-자원 충분함)
- 멀티 지역 첫 게이트(전체적으로는 두번째 게이트)가 완성되자 마자 6 드라군 생산. 이후 본진과 멀티에서 드라군 꾸준히 생산
  어택땅이 아닌 1cm씩 짧게 이동하며 어택(또는 홀드)를 하되 쉬프트키 사용 금지. 사거리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드라군이 떼를 지어 옵저버와 함께 이동하면 오히려 마인에 의한 피해를 크게 볼 수 있음)
- 미네랄 100 되는 즉시 4 파일런 건설(본진 또는 멀티 지역 상관 없으나 추후 넥서스 옆에 캐논 건설이 가능하도록 소환)
  이후 인구수 막히지 않게 파일런 소환 계속
- 미네랄 150 되는 즉시 본진 또는 멀티에 상황에 따라 3 게이트 소환
- 드라군과 프로브 꾸준히 뽑으며 150 되자 마자 4 게이트 소환

이후 취향에 따라 벌쳐에 대한 대비 방법은 달라집니다.
옵저버와 드라군으로 벌쳐에 대비하거나 넥서스 주변에 캐논을 2개 건설하는 방법입니다.
초보의 경우 캐논 건설을 추천하고 미니맵을 잘 보시는 중수 이상의 유저들에게는 포지 타이밍은 제 2 멀티 소환 직후로 권합니다.

그리고 아둔을 최대한 빨리 소환하셔서 발업 질럿을 확보하거나 다나토스 처럼 템테크를 올리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체제에는 옵저버 테크를 올렸기 때문에 발업 질럿을 빠르게 확보해서 발업 질럿과 드라군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물론 하이템플러를 뽑으신다고 해서 다나토스 보다 물량이 딸리지는 않습니다.
만일 하이템플러를 뽑으시겠다면 제 2 멀티의 넥서스 소환 직후에 스톰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물량이 더 많이 나오니까요.

또...
빠른 업그레이드를 원하신다면 2 포지 건설 후 공방업
빠른 확장과 프로브 보호와 드랍 대비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1 포지 후 캐논 소환(1 포지 이후 캐논 건설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팁을 하나 더 드린다면 만일 실수로 파일런이 막혔다면 파일런 완성을 기다리지 마시고 포지 완성 즉시 캐논을 넥서스 좌우에 하나씩 건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2 멀티는 되도록 삼룡이 지역을 우선적으로 가져 가시는 것이 방어에 유리합니다.
제 2 멀티 활성화 이후에 앞마당을 가져가셔야 자원적 우위를 계속 이어 갈 수 있고 드랍에 대한 대비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제 2 멀티 활성화 직전까지는 게이트를 6~7개 까지 늘리십시오.
그래야 자원이 남지 않으니까요.

병력 생산에 있어 만일 하이템플러를 뽑겠다고 결정하셨다면
하이템플러 4기 생산 후 질럿을 생산하시는 것이 더 안정적입니다.
또 하이템플러를 꼭 스톰업을 해서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이템플러는 미네랄을 적게 소비하기 때문에 게이트를 늘리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템플러 아카이브는 올립니다.
생산된 하이템플러는 아칸으로 합체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템플러 테크를 탔을 경우엔 닥템으로 위기 탈출에도 도움이 되는 장점도 있죠.

제 3 멀티(활성화 직후 15~25 게이트)에도 역시 캐논을 건설하십시오.
자원이 많으니 쓸 데 없는 패해를 입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이후 상황에 따라 로보틱스 서포트베이 소환 후 셔틀 속업, 로보틱스 퍼실러티 1~2개 추가 소환 후 셔틀을 생산해서 앞마당을 가져 가거나 상대 본진 드랍을 하거나 앞마당이나 또는 섬멀티의 가스를 캐며 4 스타게이트 소환 및 코어 1개 추가 후 공중 병력 공방업 꾸준히 하며 캐리어 생산


* 멀티 타이밍 *

상대가 대나무류 등 빠른 공세를 취하지 않는다면 제 2 멀티까지는 무조건 가져 갈 수 있고 가져가는 것이 유리.
이후의 멀티는 교전에서의 승리 직후 또는 교전 직전에 늘리되 과감하게 그리고 꾸준히 늘려갈 것.
테란에게 앞마당 이외의 멀티는 되도록 허용하지 않아야 하며 허용했을 경우는 병력을 꾸준히 모으며 멀티를 1~2개 더 늘릴 것.
제 1 멀티의 가스는 아둔 소환 후 캐기 시작해야 함 - 업그레이드 및 하이템플러 확보 위함


* 운영 *

첫 드라군을 최대한 빨리 뽑는 것(연습하면 10초 정도 앞당겨짐, 프로브를 한 타이밍 쉬더라도 최대한 빨리 뽑는게 중요)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정찰중인 SCV를 최대한 빨리 잡고 상대 입구를 찌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SCV를 무시하고 일단 상대 입구를 찌르고 후속 드라군으로 SCV를 잡아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 빨리 테란 입구를 찌르는 것인데 만일 SCV를 무시하고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달린다면 탱크가 나오기 훨씬 전에 도착하기 때문에 테란에게는 굉장히 위협이 됩니다.
마린을 뽑거나 SCV로 수리하러 올 수밖에 없습니다.
10초 빠른 찌르기에 후속 드라군까지 함께 입구를 찌른다면 SCV와 마린 한 두기를 잡아낼 수도 있습니다.
대응이 미숙한 테란이면 서플라이도 깰 수 있고 거기서 게임을 끝낼 수도 있더군요.
물론 뚫을 수 없다면 1, 2 드라군으로 찌르기를 하다 탱크 등에 의해 드라군을 잃지 않도록 하고 1,2 드라군은 타스타팅을 방어하러 회군해서 한 기는 입구, 한 기는 드랍 예상 지점에 배치합니다.
본진도 일단은 입구와 드랍 예상 지점에 드라군을 배치하고요.
이후 옵저버 정찰 시 스타포트가 보이면 드랍에 대비하면 되고 벌쳐를 준비하면 입구 방어에 주력하되 몰래 스타포트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드랍도 조심하긴 해야 합니다.
벌쳐가 입구에서 얼쩡거리다가 숨겨 놓은 드랍쉽으로 본진 드랍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윤열 선수가 그런 플레이를 잘 하더군요.
그리고 꼭 기억할 것은 사거리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옵저버가 있다고 해도 어택땅으로 마인제거를 해서는 안되고 마인이 있는 곳에서는 1cm씩 전진하는 방법으로 마인을 제거하셔야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연습이 조금 필요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거리업이 곧 완료되죠.
그리고 물량도 뿜어져 나오면서 테크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일 테크를 늦춘다면 발업질럿을 빠르게 확보 하시면서 발업 질럿 + 드라군 조합만의 물량으로 상대를 빠르게 압박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템테크를
올린다면 물량은 덜 나오겠지만 닥템 1~2기 이후 하이템플러로 쉽게 상대를 다시 밀어 넣을 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타스타팅을 가져가기 힘들다면 앞마당을 가져가도 무방합니다.
이 경우에는 언덕 탱크에 주의하셔야 하겠죠?
옵저버를 언덕에 띄워 두셔야 하고요.
만일 앞마당을 한다면 프로브 이동 거리가 짧기 때문에 물량이 더 많이 나오긴 하지만 저는 언덕 탱크의 심리적 압박이 싫어서 타스타팅을 가져 갑니다.
그러면 테란의 공격 라인은 두 곳으로 나뉘게 되고 자연스럽게 쌈싸먹을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타스타팅 멀티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언덕 탱크의 경우 셔틀까지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전 주로 타스타팅을 가져갑니다.
기존 다나토스의 경우 프로브나 드라군으로 상대방의 병력 이동을 체크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었지만 옵저버로 상대의 초반 움직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므로 훨씬 대응하기가 수월해 지죠.
그리고 이동 거리가 길어 병력 합류가 늦어지는 6시 본진, 8시 멀티의 경우(또는 반대) 옵저버로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외의 내용은 기존의 다나토스와 같지만 옵저버와 셔틀을 활용할 수 있어 기존의 다나토스 보다 훨씬 더 테크니컬한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습니다.


* 참고 사항 *

게임아이 로스트템플의 경우 2시 진영은 가스 채취 효율이 낮기 때문에 약간의 가스 부족 현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2시 진영은 미네랄 채취 효율은 높기 때문에 가스 채취 프로브를 첫 드라군 생산 직후에 4기로 늘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네랄 채취 효율은 8 > 2 > 6 > 12 순입니다.
따라서 어떤 전략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만일 12시가 나왔다면 첫 넥서스 소환 타이밍은 10~20초 정도 늦어집니다(4:10 ~ 4:20)
자연히 초반 드라군의 수가 1기 정도 덜 나오게 되니 참고하세요.
게다가 12시 진영의 경우는 2시 테란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파일런 정찰을 한다면 넥서스 소환 타이밍은 더 늦어지죠.
그래서 저는 파일런 정찰 이후 2시에 테란이 없다면 NeoToss 대신 아래에 올린 다나토스 업그레이드 버전이나 정석을 씁니다.


프로토스 유저 여러분들 대 테란전 연전연승하세요...

***

만일 퍼가실 거라면 미리 제 허락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물론 퍼가실 곳의 주소와 용도도 말씀해주시고요.
그리고 퍼간 곳에 다음과 같은 글을 꼭 남기시고요.

"원작자 : www.gzplayer.com의 ArcanumToss"

불펌 정말 싫습니다. -.-;

***



ArcanumToss(프로토스 전문 사이트 www.gzplay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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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
04/12/05 01:02
수정 아이콘
아케이넘토스님 이거 퍼갈게요..
지우라고 하시면 지우겠습니다.
http://cafe.daum.net/protossgogo
초보토스
04/01/04 22:55
수정 아이콘
사거리업이 정 마음에 걸리시는 분들은 3 드라군 이후 4드라군을 쉬고 사거리업을 먼저 하시면 초반 6분까지 5드라군이 확보되는데 이 타이밍에 5 드라군이 나오는 것은 이재훈 선수식의 프로토스와 동일한 드라군 수입니다.
박창주
04/01/04 23:39
수정 아이콘
엄청난 분석이군요 -_-;;;대단..
잃어버린기억
04/01/05 10:04
수정 아이콘
미네랄채취에 딴지 한번 걸어보겠습니다. 예전에 어떤님이 분석한 결과로는 8>2>12>6 순으로 알고 있습니다.
잃어버린기억
04/01/05 10:04
수정 아이콘
맨날 님글에 딴지거네요~_~ 히히 죄송해요
초보토스
04/01/05 13:07
수정 아이콘
저도 6시가 미네랄 채취 효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직접 실험을 해 보니 6시 보다 12시의 자원 채취 효율이 더 낮았습니다.

<스타팅 포인트에 따른 미네랄, 가스 채취량 비교>

12시 : 미네랄 3분 52초, 가스 161초
2시 : 미네랄 3분 50초, 가스 170초(가장 나쁨)
6시 : 미네랄 3분 51초, 가스 161초
8시 : 미네랄 3분 47초, 가스 162초

* 맵 - 게임아이 로템
** 미네랄 : 1598(프로브 16기, 파일런 1개 건설)
*** 가스 : 800(프로브 3기)

이유는 프로브가 생산되서 미네랄까지 이동하는 거리가 가장 길기 때문인 것 같더군요.
제 실험과 그 분의 실험 방법에 차이가 있었을 수도 있고 다른 맵에서 실험했을 수도 있을듯...
제 실험 방법은 컨트롤 능력에 따른 자원 채취의 양에 차이가 생길까봐 모두 한 미네랄을 클릭해주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랬더니 8 > 2 > 6 > 12 순으로 나오더군요.
아무래도 미네랄 필드의 정 중앙과 프로브 생산 위치인 넥서스 왼쪽 아래와의 거리가 8시가 가장 짧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프로브 랠리 포인트 때문인 것 같고요.
6시는 랠리를 찍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하고 다른 진영은 랠리를 찍어야 유리하고요.

아... 갑자기 생각이 난 건데 제가 한 실험은 4분 이내로 끝이 났지만 다른 분이 한 테스트는 그 이후까지 실험을 하셨던 것일 수도 있겠네요.
제 전략에서는 초반 4분 동안 채취되는 미네랄의 양이 가장 중요하니 제 전략을 사용하실 분들은 이 데이타를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미네랄 1598 채취하는 시간이 8시와 12시에 5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해도 실제로 게임을 해면 첫 드라군, 첫 옵저버, 첫 넥서스 타이밍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제가 가장 중요시 하는 첫 드라군 생산 타이밍의 경우 8시는 3분 18초~20초, 12시는 3분 30초~33초였고
첫 넥서스 소환 타이밍 역시 8시는 3분 58초~4분, 12시는 4분 15초~20초로 차이가 점점 커지더군요.
6 드라군 타이밍 역시 8시는 6분 이내, 12시는 6분 20초 이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8시나 2시가 걸리면 이 빌드를 쓰지만 12시나 6시가 걸리면 아래에 올린 다나토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씁니다.
특히 12시일 때는 2시 테란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파일런 정찰을 해야 하고 이 때문에 미네랄이 더 부족하게 되서 NeoToss를 쓰기엔 많이 부담이 되더군요.


참고하시길...
스타매니아
04/01/05 14:40
수정 아이콘
1. 1팩멀티를 무력화 시키기 위한 물량에의 욕구 -> 다나토스
2. 다나토스 타이밍 최적화 -> 업그레이드 다나토스
3. 적절한 타이밍에서의 유닛조합 갖추기 -> 불독토스
4. 물량+적절한 타이밍에서의 유닛조합 갖추기 -> NeoToss
이런 맥락으로 생각되네요 ^^

다나토스를 운영함에 있어서 꼭 '다나토스 답게' 운영할 필요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1팩멀티 상대라면 3넥 짓고나서 옵+사업 갖추면 되겠지만
2팩이라면 2넥에서 옵+사업 갖춰서 1-2타이밍 막고나서 멀티 늘리는게 좋겠지요
2팩벌처 옵저버 없이 한타이밍 막아주고
3팩 올려서 무리해서라도 조여놓으려는 테란을 한타이밍 더 막아준다면 +_+
NeoToss는 그런 타이밍에서 필요한 유닛조합을 갖추는데 좋은 빌드인것 같네요 ^^
높이날자~!!
04/01/05 23:17
수정 아이콘
네오토스라는게 제가 운영하는 빌드랑 비슷하군요 ^^;

글 읽어보다가 깜짝 놀랐다는 ^^;;;;
초보토스
04/01/06 03:34
수정 아이콘
'높이날자~!!'님 글 읽고 저는 무척 반가웠다는... ^^
저랑 같은 생각을 했던 플토 유저가 있으니까요. ^^*
이 생각도 해보셨나요?
가스를 먼저 캐면서도 이후에 진행되는 모든 과정과 타이밍이 같은 빌드 말이죠.
이 빌드는 추후에 멀티에서 가스를 늦게 캐기 시작해도 되기 때문에 미네랄을 더 빨리 캘 수 있는 빌드죠.
그러니 캐논 소환도 약간 더 빨리 할 수 있는 안정적인 빌드랍니다.혹시 이 빌드도 생각해 보셨는지 궁금해지는군요.
대박리버
04/01/07 15:43
수정 아이콘
저런 빌드로는 대나무테란은 어떤방식으로 막는지..
좀 알려주세요
초보토스
04/01/07 19:51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테란이 빠르게 조여오면 쉽게 이기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왜냐하면 멀티 활성화가 이미 테란 병력이 조여올 시점에 되기 시작하니까요.
시간을 조금만 끌어주면 점점 플토가 압도적으로 유리해지는 구도니까요.

대나무 조이기는 테란 본진에서 출발하는 시점이 4분 50초 전후이고 프로토스 본진 앞 좁은 길목까지 올 때는 테란 6시 프로토스 2시일 때 5분 10~15초 정도, 테란 6시 프로토스 12시의 경우 5분 20~25초 정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이 타이밍엔 테란 병력도 소규모입니다.
그러니 두 곳을 모두 조일 수는 없습니다.
타스타팅에 멀티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나무 조이기를 한다면 무모한 거고요.
대나무에 대응하기 힘든 것은 좁은 입구를 통해 병력이 나오면서 테란에게 당하기 때문인데 타스타팅은 뚫려 있으니 이곳에서 병력을 생산해서 쌈싸먹기를 하면 되는 거죠.
자원 많으니 셔틀 질럿 떨구기를 해도 되고 타스타팅에서 테크 올려서 닥템으로 테란 본진을 괴롭혀도 되고 게이트 늘려가면서 테란의 후속 병력을 끊어줘도 됩니다.
저는 대나무 조이기 들어오면 일단 드라군들을 후속 병력을 끊어주러 보냅니다.
캐논도 입구가 뚫리겠다 싶을 때 넥서스 주변에 소환하고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물량에선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 대나무는 이 빌드에겐 쥐약인 셈이죠.
스타매니아
04/01/07 21:26
수정 아이콘
다나토스 -> 빠른 타스타팅 멀티
업그레이드 다나토스 -> 보다 빠른 노사업 타스타팅 멀티
네오토스 -> 보다 빠른 노사업 타스타팅 멀티 이후 옵저버 확보

네오토스에서 대나무류를 막는 방법이나, 일반(?) 다나토스에서 대나무류를 막는 방법이나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나토스의 핵심은 '노로보틱스' '타스타팅' 멀티입니다
넥서스를 로보틱스 대신에 짓고 게이트 늘려서 유닛확보후에 로보틱스 짓습니다
옵드라군보다 '옵'과 '사업'이 늦습니다...
그러나 '드래군수'는 대나무류 막거나 전진늦출 만은 합니다

1. 1게이트 멀티가 아닌 2게이트를 지은 후에 조금 늦게 멀티를 하는 방법도 있고
2. 사업을 눌러놓고 멀티하면 대나무류 막는도중에 사업이 되므로 좀 편합니다
3.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컨트롤 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옵드라빌드로 옵저버,사업이 갖춰져도 못막을 수도 있으며,
다나토스로 옵저버,사업이 안갖춰져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스타매니아
04/01/07 21:3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전 대나무류를 막는 방법에 있어서
조이기까지는 허용하고 후속병력으로 뚫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토스 입구까지 밀리는 시간을 지연하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구올라와서 벙커짓는 것도 가능하고 -.-
1탱크러쉬 이후 1탱크2벌처 정도 추가해서 조이는게 아니라 초반에 밀려는 테란도 있어서 -.-
초보토스
04/01/08 00:22
수정 아이콘
스타매니아님은 이 빌드가 맘에 드신 모양이네요. ^^
플토 유저이신 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근데 네오토스에 대해 잘못 이해하신 게 있는 듯 해서 적어봅니다.

멀티타이밍 빠르기는...

다나토스 업그레이드 버전 > 다나토스 > 네오토스입니다.

네오토스가 가장 멀티가 느리죠.
네오토스는 1 드라군 -> 노사업 -> 로보틱스 -> 2 드라군 -> 3 파일런 -> 넥서스 -> 3 드라군 순이고
다나토스는 1 드라군 -> 사업 -> 2 드라군 -> 넥서스 -> 3 드라군 -> 3 파일런 순이죠.
그런데 만일 다나토스를 운영할 때 3 파일런을 넥서스 전에 소환하고 넥서스를 소환하는 경우라면 프로브를 조금 더 뽑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이런 식의 다나토스일 경우엔 네오토스와 멀티 타이밍이 같아집니다.
두 다나토스를 비교할 때 초반 물량은 테스트를 정확히 해보지 않았지만 넥서스를 먼저 소환하는 쪽이 더 나을 겁니다.
초반 6분에 드라군을 꾸준히 생산하면 7기는 무난하죠.
파일런을 먼저 소환한 다나토스의 경우엔 초반 드라군 수가 6기가 되고요.
하지만 이 경우엔 프로브를 조금 더 뽑을 수 있어 초반 이후 물량이 더 많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네오토스는 이들 중에 프로브 수가 가장 적은 빌드입니다.
그래서 셋 중에 물량은 가장 덜 나옵니다.
물론 초반 6분 6드라군(불독도 마찬가지)을 갖추고 옵저버가 있어 초반에 무조건 방어만 해야 하는 다나토스 보다는 정보력이 앞서고 디텍팅도 있기 때문에 초반에 더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중반 이후론 다나토스류에 비해 크게 물량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여타 빌드에 비해서는 훨씬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테크도 빠르죠.
이런 성격을 잘 알고 있어야 빌드를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몇 자 적었습니다.

어쨌든 옵드라군에 익숙한 플토 유저에게는 아마 네오토스가 가장 적응하기 편할 것이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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