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8/10/10 21:58:11
Name courts
Subject [T vs P] [P vs Z] 파이썬 최적화 심시티

FD를 필두로 대 토스전에서 입구를 막지않고 플레이하는 테란이 늘어남에 따라 초반 질럿 찌르기를 활용하는 토스들도 늘어났고,
이에 다시 심시티와 마린컨트롤을 동반한 테란의 수비도 매우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건물의 심시티를 활용한 수비는 입구를 막지 않고도 토스의 질럿을 무력화시키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테란유저분들은 다 자기만의 심시티 노하우가 있으실 것이라 생각하지만,
혹 초반 질럿을 막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테란분들을 위해 제 심시티를 공개합니다

먼저 2시 심시티입니다

마린은 배럭-서플 사이, 서플-팩토리 사이로 모두 통과가능하고, 질럿은 아예 들어오지 못합니다.

다음은 6시 심시티입니다

마린은 커맨드-배럭 사이로 통과 가능하고, 질럿은 아예 들어오지 못합니다.

다음은 8시 심시티입니다

마린은 배럭-서플 사이, 서플-팩토리 사이로 통과 가능하고, 질럿은 통과불가능합니다.
바리케이트 뒤의 마린을 때리러 혹시 질럿이 가스-커맨드 사이로 들어오려고 하면 미네랄 캐는 scv 5~6마리로 가스를 우클릭해서 비벼서
마린과 함꼐 감사히 싸먹어주면 됩니다.
탱크가 가스 왼쪽으로 나오기 때문에, 버벅이지 않게 하려면 탱크가 나온 후에는 배럭을 들어 줍니다.

다음은 12시 심시티입니다

마린은 서플-배럭 사이로 통과 가능하고, 질럿은 아예 못들어옵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올렸던 대 저그전 더블넥 토스 심시티입니다.
제가 올렸던 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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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톰 엽기전략 1,2탄에 이어서  이번에는 파이썬에 대한 팁을 써봅니다.
파이썬은 앞마당에서 센터로 나가는 길목이 비교적 넓어서,
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더블넥을 하였을 경우, 묻지마 저글링이나 땡히드라 등에 쉽게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토 유저분들을 위해 저의 파이썬 심시티를 알려드립니다
(물론 제가 쓰는 심시티가 최적이라는 건 아닙니다. 저그의 빌드, 상황에 따라 심시티는 달라질 수 있는 거죠)

제가 생각하는 대 저그전 더블넥토스의 파이썬 심시티가 만족시켜야 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글링이 들어갈 수 있는 통로는 한 군데여야 한다.
2. 본진에서 생산된 드라군 등이 센터로 진출하는데 내가 지은 건물이 걸리적거리지 않아야 한다.(캐논제외)
3. 사업땡히드라가 캐논에 맞지 않고 내 건물을 떄릴 수 있는 위치는 좁아야 한다.
  (좁아야 심시티해놓은 게이트 등이 깨질 동안 캐논을 추가로 소환해서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3시 심시티입니다.



3시 심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쪽 게이트웨이의 위치입니다.
저 위치 이외의 곳에 게이트를 지을 경우, 게이트와 위 벽 사이로 저글링이 지나가게 됩니다.
당연히 못 지나갈 줄 알고 아래쪽에만 질럿 등을 세워 놓았다가 저글링이 위로 슉 지나가버려서 낭패본 경험이 있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아래쪽의 소환대기중인 게이트웨이는, 정찰 프로브로 땡히드라나 묻지마저글링 등에 대한 확신이 들 경우 지으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의 게이트와 포지 사이의 틈으로만 저글링이 통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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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6시 심시티입니다



물론 저글링은 코어와 게이트 사이로만 통과가능합니다.
코어가 너무 돌출되있어서 사업땡히드라에 부서질까 염려된다면, 아래처럼 하셔도 됩니다.



아예 코어는 본진 등에 짓고, 정찰프로브가 이상한 낌새를 챘을 경우에 게이트를 지어버리는 겁니다.
위 스샷처럼 심시티할 경우, 게이트와 게이트 사이에 질럿을 한마리만 홀드해놓아도 온리저글링은 무조건 막습니다.
상대가 땡히드라일 것 같으면, 두번째 게이트를 한 칸 아래에 지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 대신 저글링이 오른쪽게이트와 벽 사이로 통과가능하기 떄문에,
상대가 저글링히드라일 경우에는 그 사이에도 질럿을 한 마리 세워두셔야 합니다)



=========================================================================
다음은 9시 심시티입니다.



저글링은 게이트 위쪽으로만 통과가능합니다

위쪽이 너무 휑해보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래처럼 파일론을 1개 소환해주시면 됩니다



위 파일론과 위 벽 사이로는 저글링이 지나가지 못합니다.

만약 정찰을 해 보았는데 파일론 1개 더 소환해도 불안할 것 같다 하는 분들은 아래처럼 심시티하시면 됩니다



이러면 저글링은 게이트와 게이트 사이로밖에 통과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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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2시 심시티입니다.



코어와 포지 사이로만 저글링 통과가능합니다

만약 코어가 한 칸 내려와 있는 것이 사업히드라에 깨질가봐 불안하다 하신 분은 아래처럼 하시면 됩니다.



게이트와 코어 사이가 조금 넓어진 대신에 코어는 좀더 안전해집니다.
코어와 아래 벽 사이가 넓어보이지만, 저글링은 통과하지 못합니다

아니면 코어는 본진에 짓고, 아래 그림처럼 눈치봐서 위험해보일 때만 게이트를 짓는다면, (저글링은 게이트, 포지 사이로만 통과)
캐논 1개를 부수지 않고도 드라군이 센터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12시 심시티에서 오른쪽 위의 캐논을 짓지 않으면, 사업히드라가 오른쪽에 바짝 붙어서 게이트를 떄릴 경우
게이트가 순식간에 파괴될 수 있습니다.


=========================================================================

위의 스타팅별 심시티는 땡저글링을 막는 데는 매우 유용합니다.
또, 발업 땡히드라를 막을 때도 굉장히 유용합니다
하지만 6시의 경우 게이트웨이가 너무 돌출되있어서 캐논사거리 밖에서 게이트를 부수고 들어오는 사업땡히드라를 막기가 까다롭습니다
12시의 경우는 반대로 사업땡히드라가 포지를 무시하고 무브해서 캐논을 먼저 때릴 경우 위험합니다

이는 3,9시의 심시티는 캐논에서 가로방향으로 3셀씩 건물이 건설되어 있기 때문에,
사업히드라가 캐논사거리 밖에서 건물을 부수기도, 무브해서 캐논을 부수기도 애매한 거리이지만,
6시 게이트의 경우 4셀이나 돌출되있다는 점, 12시 포지의 경우 2셀만 캐논 아래에 내려와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 심시티는 절대로 무적심시티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프로브 정찰로 상대의 체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숫자의 캐논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꼼꼼한 심시티를 통해, 대충 건설한 바리케이트에 비해서 캐논을 한두개 덜 건설하고도 수비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기 바라고,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플토유저분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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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0 23:04
수정 아이콘
....존경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WizardMo진종
08/10/10 23:27
수정 아이콘
저그전 더블 심시티는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연구하신계 느껴지구요 파이썬 플테전 첫번째 스샷은 정말 멋지네요..
무한의 질럿
08/10/10 23:4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z vs p 심시티는 예전에도 올라왔던 글이고 특히 아랫글과 중복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만
아리아
08/10/11 00:20
수정 아이콘
무한의 질럿님// 글쓰신분이 저번에 올리신거 다시 올리셨다고 하셨는데요...
SiveRiuS
08/10/11 13:15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초반 질럿찌르기가 무서운 편인데 이걸 쓰면 센터투겟해도 거의 안당하겠네요
대세는탱구
08/10/11 14:08
수정 아이콘
도움이 많이 되네요 항상 courts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karlstyner 님의 파이썬 12시 심시티 스샷도 정말 좋네요.
센스스나
08/10/12 14:53
수정 아이콘
오.. 유용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근영
08/10/16 12:48
수정 아이콘
매우 유용하게 쓰고있습니다~
08/10/18 02:47
수정 아이콘
초반 저글링이 난입해서 넥서스 뒤에서 프로브 테러 하면 어쩔건가요?
무조건 캐논 2개 지어야 겠네요?
저런식으로 캐논을 전진해서 짓는건 별로 좋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08/10/18 10:33
수정 아이콘
주드님//
요즘 프로게이머들의 프저전 경기를 보셨나요? 안드로메다, 메두사, 오델로에서 프로게이머들이 쓰는 더블넥 심시티도 '모두' 넥서스 뒤에서 프로브 때리는 저글링을 캐논이 공격하지 못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공식맵이 아니지만 블톰에서도 저글링 세네 기로 미네랄에 붙어서 프로브의 자원채취를 방해하는 것이 유행했었구요. 또 콜로세움은 어떻습니까? 아예 캐논과 앞마당넥서스는 전혀 관련없는 위치에 지어지죠.

안드로메다, 메두사, 오델로 모두 넥서스에 캐논을 가까이 지어서 앞마당 미네랄캐는 프로브를 보호하는 심시티가 가능합니다.
특히 메두사의 경우는 이 글의 파이썬 더블넥 심시티보다도 훨씬 더 센터쪽으로 전진한 곳에 심시티를 하죠. 넥서스에 붙여서 심시티할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프로브 보호 심시티를 포기하고 프로게이머들이 전진해서 캐논을 짓는 이유는 최대한 입구가 좁은 곳에 심시티를 하여 히드라가 때릴 수 있는 공간을 좁히기 위함입니다. 땡저글링은 프로브 바리케이트로 막을 수 있지만, 땡히드라는 심시티와 캐논으로 막아야 하는 거니까요.

혹시 아직도 이해가 안 되실지 몰라 좀 더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요즘 4인용맵에서 괜히 프로게이머들이 예외없이 모두 양방향정찰을 하는 게 아닙니다
상대가 초반 발업저글링인 것만 발견한다면, 주드님 말씀대로 무조건 2캐논 지어야죠.
그리고 앞마당 바리케이트 심시티가 완성될 때까지(질럿이 생산될 때까지) 프로브를 바리케이트삼아 세워놓죠.
그래도 절대 돈낭비가 아닙니다. 저그는 다른 종족과는 달라서 저글링을 뽑으면 그만큼 드론이 덜나옵니다.
4저글링정도만 뽑고 4해처리 히드라덴 레어빌드를 타는 것과, 12풀발업이나 9오버풀발업저글링으로 난입을 노리는 빌드의 드론 숫자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저그가 그만큼의 일꾼,미네랄 손해를 감수하고 발업저글링을 뽑아서 난입을 노린다면, 프로브가 바리케이트치고 있는 것은 전혀 돈낭비가 아니죠. 그 프로브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 질럿이 나온 후에는 다시 미네랄을 캘 거니까요. 반대로 저그는 초반저글링이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그 만큼 드론을 덜 뽑고 시작하는 게 되고요.
08/10/18 10:34
수정 아이콘
karlstyner님//
karlstyner님의 12시 심시티가 제 심시티보다 더 좋네요. 좋은 거 하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료상위해
08/10/18 11:56
수정 아이콘
메두사 경기 보셨나 모르겠는데 히드라 선사업 이후에 앞마당 심시티 건물 부신후 딴거 해도 됩니다. -_-;

어차피 앞마당 건물 부시는건 히드라 사업되면 다 부실수 있습니다. 측면에 캐논한개 지어서 방어하겠다면 그거 한개만 부시고 빠져서 침뱉으면 됩니다. 땡히드라는 포토로 방어하는건 자원이 많을때 얘깁니다만; 물론 앞건물 부시는동안의 시간을 끌수는 있겠군요

포토로 방어하려면 안드로 메다 같은 자원줄이 많은 경우 할만한데 파이썬이나 타맵은 좀 아니다 싶어요 이른 타이밍에 오는 투햇 히드라라면 포토로 막으면 이득이지만 꼭 포토로 방어하려는건 안좋다고 봅니다. 선사업 게릴라 하면서 럭커업 조이기도 가능합니다. -_-;
08/10/18 12:32
수정 아이콘
료상위해님//
'물론 앞건물 부시는동안의 시간을 끌수는 있겠군요'라고 하셨는데
바로 그게 심시티의 핵심 이유입니다.
심시티를 통해 앞건물 부실 동안 캐논을 추가건설하여 땡히드라를 막아내는 것이죠.

선사업 히드라로 바리케이트쳐놓은 건물들만 부셔놓고 딴거 한다구요?
그럼 토스입장에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초반에 드론을 포기하고 히드라를 뽑았는데 그걸로 겨우 바리케이트만 부시면
그 이후의 발업질럿물량을 저그입장에서는 막아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른 타이밍에 오는 투햇 히드라라면 포토로 막으면 이득이지만 꼭 포토로 방어하려는건 안좋다고 봅니다.'
라고하셨는데 그럼 3해처리 히드라는 포토로 안막고 다른걸로 막는 게 이익이라는 말씀이신지요.
3해처리히드라 타이밍을 막을 수 있는 다른 것으로 가능한 게 제 생각에는 발업안된질럿밖에 없는데, 어택땅하는 컴퓨터히드라가 아닌 이상에야 발업안된질럿은 히드라에 그냥 농락당합니다.

건물바리케이트 없이 땡히드라를 막으려면 캐논을 최소 5개는 지어야 할 텐데, 그게 더 손해같네요.
커세어떠서 봤는데 땡히드라 아니고 본진 앞마당에 드론이 우글거리면 얼마나 낭패인가요.
그렇다고 캐논을 3개만 지었다가는 땡히드라 당하면 무조건 쥐쥐구요.

사업히드라에 바리케이트건물 깨지는 게 아까워서 바리케이트를 안 친다는 생각은, 살이 아까워서 뼈를 내준다는 생각으로밖에 안보이네요
karlstyner
08/10/28 09:29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로 올렸던 심시티는 일꾼만 통과못하고 질럿은 통과하네요. 그래서 삭제하였습니다.
08/11/27 07:29
수정 아이콘
일단 저그의 비정상적인 러쉬를 막아내면 너무나 수월하더군요 ㅡㅡ;
08/12/31 03:06
수정 아이콘
파이썬12시 테프 심시티는 리파이너리 왼쪽한칸아래짓고 배럭옆에 짓는게 제일좋더라구요
09/01/04 00:47
수정 아이콘
t v p 의 경우 ygosu에 vote 우선순위로 검색해보면 호가든님 파이썬 심시티 나오는데 그게 가장 좋더군요,
BlueVelvet
09/04/26 00:11
수정 아이콘
원츄^^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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