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1/05/05 22:12:01
Name pgr21
Subject [펀글] 한빛소프트배 결승전 2차전 문자중계
게임맥스에서 문자생중계한 글을 퍼왔습니다.
http://www.ga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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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은 네오 정글 스토리에서 진행됩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가난한 맵'이라고 표현합니다.
다소 테란에게 유리한 맵이긴 하지만 저그가 승리할 수 있는 필살기를
를 찾아낸다는 후문이 있답니다.

왕중왕전에서 기욤선수가 2패 이후 3연승으로 우승한 적이 있긴 하지만
극히 기적같은 일이기때문에 장진남 선수에게는 이번 2차전이 배수의 진이라고
생각됩니다.

1차전 승리의 임요환 선수 눈빛이 팽팽하게 살아있군요.
장진남 선수 뭔가 화가 난 듯 조금 흥분한 상태인 거 같습니다.

드디어 경기 시작됩니다.
임요환 선수는 7시 쪽입니다.
대각선 방향으로 장진남 선수 1시 쪽이군요.

임요환 선수가 입구를 서플라이로 좁게 만들고 있습니다.

두번째 해처리를 만들고 있는 장진남 선수.
레어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럴커 패스트는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저글링들이 속도 업그레이드를 한 후 달려가 봅니다.
장진남 선수 입구에서 멈춥니다. 좋은 판단 이란 생각이 드는 군요.

임요환 선수의 레이스 1기가 정찰중에 오버로드를 2기나 잡아냅니다.

두 선수 모두 드롭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임선수는 장선수의 오버로드를 레이스로 공격합니다.
럴커 3센티드롭을 파악해낸 임선수의 실력 대단합니다.

다시 본진을 레이스로 유린하는 임요환 선수.
그리고 드롭쉽이 날라갑니다.
장선수의 멀티에 마린+메딕 특공대가 투입되자 장선수 멀티를 포기하고 물러납니다..

장선수의 럴커가 임요환 선수의 본진에 드롭됩니다.

럴커가 스타포트의 애드온을 공격하는군요. 이건 무의미한 공격인 듯..
역시 임요환선수가 럴커를 잡아냅니다.

임요환 선수는 드롭쉽에 병력을 태운채 멀티를 정찰하다가 장선수의
병력이 실린 오버로드 2기를 발견합니다.
오버로드 2기가 히드라를 본진에 드롭시도를 하다가 탱크와 마린에게 쫓겨 결국 물러납니다.

장선수는 임요환 선수의 주변을 저글링으로 둘러쌌군요. 드롭쉽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특공대가 다시 공격을 시도하다가 럴커가 나오자마자 바로 드롭쉽에 태워
빠져나갑니다.
임요환 선수 본진 뒤쪽에 수비라인을 갖춘 후에 커맨드 센터를 키워올립니다.
멀티를 지키기 위하여 상당히 많은 병력을 갖추어 놓고 있습니다.
장선수에게는 대량의 히드라 나 가디언 외엔 별 뾰족한 수가 없어보입니다.

이때 폭탄드롭을 오는 장선수의 오버로드 군단을 중간에 드롭쉽이 발견해내고맙니다.
그러나 오버로드는 본진에 럴커를 폭탄드롭합니다.
아...


역시 임요환 선수 대단합니다.
별다른 피해없이 막아내고 역공격을 갑니다.
임요환 선수의 공격에 맞서 장진남 선수가 임선수의 유일한 멀티를 공격하러 갑니다.
많은 수의 럴커와 히드라에 맞서서 수비해보지만 벙커가 깨어지고 멀티마저 날라갑니다.

그러나 임선수 역시 장진남 선수의 텅빈 멀티를 파괴해버립니다.
그리고 연이어서 12시 지역의 멀티를 디펜시브 메트릭스를 건 드롭쉽 2기가 날아갑니다.
스컬지들이 달려들어보지만 역부족!
마린 메딕 특공대가 공격해들어갑니다.

그리고 결국 장진남 선수 GG를 선언합니다.

(이런 이런..글을 실시간으로 타이핑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전이..T.T
다시 쓰는 사이에 경기가 끝나버렸군요.. 정말 임요환 선수 엄청난 공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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