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글이네요.

군대 가려니 맘이 뒤숭숭 하긴한데, 그동안 제가 썻던 전략이나 한가지 올려볼까 합니다.

이 빌드는 무척 가난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더 가난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유용하다고 볼 수 있죠.

2시 스타팅 포인트 걸렸을때 저는 가장 자주 씁니다. 12시 6시와의 거리가 가깝기 떄문에

벌처가 도착하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2시를 예로들어 설명 하겠습니다.

빌드는 일반적으로 9서플(서플완성한 scv로 바락건설) 서플은 2시 << 쪽 언덕쪽으에

지어서 12시로 바로 배럭 정찰을 갈 수 있게 합니다.

여기서 11가스를 갑니다. 추가 서플라이는 짓지 않구요.

scv는 딱 18/16이 될 때까지만 뽑고 배럭스는 완성되자마자 마린 생산하지 않고,

12시로 정찰을 보냅니다. scv한기는 6시로 정찰을 가구요.

13번째 나온 scv로 자신의 입구에를 틀어 막습니다.

18/14~5쯤에 첫 팩토리 올라가고 18/16쯤에 2팩 올라 갑니다.

상대방은 12개스에 대부분 마린1기를 뽑기 때문에 첫 팩토리 타이밍이

자신과 상당히 차이가 나게 되죠.

만약 상대가 팩토리 완성후 바로 에드온 한다면 벌처만으로 게임을

대부분 끝낼 수 있습니다. ( 정찰 간 scv는 언덕 올라갈때 마린홀드 한 상태를 노려서

공격 해 줍니다. 상대의 컨트롤이 나쁘다면 scv가 이기는 경우가 가끔 있기도 하죠.

그리고 마린의 HP를 20이하로 만들어 주는것도 좋습니다. 나중에 첫 1벌처가 달려왔을때

한방으로 마린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2팩 올릴즈음 1서플 추가하시고 첫번째 지으신 팩토리가 완성되면

완성시킨 scv로 서플 한개 더 추가 합니다. 그럼 인구수가 34가 되는데요. 26/18때부터

scv를 찍어주시면서 2팩은 모두 상대의 진영에 랠리 찍어주시고 1벌처 달리시면서

3scv도 같이 따라가서 언덕에 있을 상대의 1벌처와 싸울때 리페어를 해 줍니다.

(12시 2시경우에는 상대가 벌처 뽑고 있을때 도착 하더군요.)

입구에서 싸움 하면서 상대진영에 떠잇는 배럭스는 상대방의 미네랄 근처에 내려놓고,

마린을 뽑아 줍니다. 랠리찍힌 벌처까지 5벌처쯤이 될 때 본진에 아모리 짓습니다.

만약 벌처만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드시면 서플 잘 늘려주시면서

팩토리 한개 추가 해주시면 됩니다. 3팩 혹은 4팩으로 가신다면 가스에 붙어있는

scv는 미네랄로 모두 돌려주세요.

그리고 상대방이 벌처를 뽑으면서 scv로 벌처잡는 컨트롤을 하려한다면

벌처 리페어 하시면서 3마리로 일점사 해 주시면서 상대의 팩토리 주변에서

무빙샷 해줍니다. 상대의 팩토리에서 나오는 벌처 한기씩 각개격파 해주시면

게임 끝낼 수 있겠죠. 만약에 상대가 아모리 지은상태에서 골럇을 찍는중이라면 팩토리는

무시하시고 scv만 계속 잡아주셔서 가난한 상태로 만듭니다.

(그동안 배럭에서 나온 마린으로 상대의 일하는 scv를 최대한 견제 해 주세요.)

골리앗이나 탱크가 나왔다면 벌처 다 잃을때까지 scv사냥 해 주시고, 골리앗 2기 찍어서

자신의 본진에 있는 배럭스를 파괴하거나 쫓아 냅니다. 그리고 상대가 볼 수 없는 곳에

2스타 올리면서 1팩에 에드온 하시고 에드온 하지 않은 팩토리에서 벌처 2기 찍어서

상대가 만약 소수탱크 벌처로 진출 하려한다면 돌아 들어가 다시 scv견제 해 줍니다.

4골리앗 드랍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2스타에서 타온 레이스 2기는 드랍쉽 경로에서

격추 시켜 주면 게임은 완전히 자신의 페이스가 될 겁니다. 만약에 상대가 아모리를

짓지 않았다면, 상대방 진영에 자신의 배럭스가 있기때문에 정찰을 할 수 있어서

베이짓는 scv잡아주며 초반 벌처와 마린에 의해 hp가 상당히 깍여있는

scv들을 골라서 잡아 줍니다. 끝낼수 있다는 확신이 드신다면 레이스는 계속 찍어주시고,

상대방이 소수골리앗과 터렛공사가 끝났다면 스타포트 한기에서 에드온 하시면서

클로킹과 드랍쉽을 찍어 주고, 앞마당으로 scv를 보내 멀티를 합니다.

상대방이 골리앗 탱크 소수와 scv2기정도로 조이기를 하러 온다면

클락 레이스로 대처를 해 주시구요. 자신의 탱크가 3기이상 있다면

먼저 상대방의 진영을 조여 놓으면 훨씬 더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겠죠.

그 후의 플레이는 저 같은 경우에는 타스타팅 한곳 더 먹으면서 맵 전체 터렛공사 하고,

3스타포트에서 레이스 찍으면서 조이기라인 더 탄탄히 해주며 드랍쉽만 잡아줍니다.

상대방에겐 앞마당 멀티를 내 주더라도 2탱크 드랍해서 견제 해주시고 다수의 레이스가

있기떄문에 상대방은 막기가 상당히 까다로울 겁니다.

그리고 3팩에서 탱크와 2팩에서 골리앗 찍어주면서 공중유닛과 지상유닛의

공격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해 준다면, 상대가 뚫고 나오기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 후엔 각자의 스타일로 게임을 끝내는것이 중요하겠죠. ( 섬멀티 체크는 필수입니다. )


이 빌드의 단점은 초반 상대를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 한다면 자신이 가난한 빌드이기

때문에 후반으로 무난히 흘러 간다면, 힘들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당장 진출할

것 같지 않다면, 멀티를 바로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상대가 2스타라면 상당히 더 좋습니다. 상대는 1벌처만 뽑기 떄문에

(hp20이하의 마린은 배럭스를 두드리고 있겠죠 ^^) 입구 벌처한기만 리페어 받아가며

입구 홀드한 벌처만 뚫고 올라간다면 후속벌처로 scv를 전멸 시킬수 있습니다.


스타팅이 2시 8시라면 조금 난감합니다.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1벌처 달린상태에서

아모리 짓고 골리앗 준비하는 것 같다면, 벌처는 3기만 찍어주고, 아모리 + 스타포트 +

앞마당 가져가면서 scv최대한 확보 해 주시면서 언덕견제와 본진 4골리앗 드랍 막아주시

면 그래도 할 만 할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빌드는 골리앗 찍어주면서 초반 견제를 최소한으로 하고,

3드랍쉽 12골리앗 드랍을 정말 막기 힘들더군요. 앞마당을 했기 떄문에

방어지역이 넓어져서 본진에 12골리앗 떨어지면 센터가 날아가더라구요.

골리앗 체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배럭정찰도 불가능 하기 떄문이죠.


아무튼 이빌드는 초반에 끝내기쪽에 가까운 빌드입니다. 물론 2스타카드도 상당히

강력하긴 하지만, 벌처만으로 게임을 끝낼땐 정말 기쁘더라구요 ^^


P.S-1: 몇일전 컴퓨터를 포맷해서 리플레이가 없네요.
        간단하게 컴퓨터 상대로 2팩까지 빌드 만들었습니다.
        

P.S-2: 그동안 PgR에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
          다들 몸 건강하시고 남은 2004년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