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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3 21:16
샌박 바텀 폼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듯..
샌박입장에선 바텀이 무조건 이겨야하고 애매하게 이기거나 반반이면 젠지가 유리해 보입니다. 상체쪽은 젠지가 그냥 더 잘해보여서..
23/02/03 21:17
POG는 도란이긴 한데
전 젠지에서 지분 엄청높은선수 피넛 바텀 라인스왑했을때 무지성으로 전령으로 안가고 역으로 바텀가서 바루스 잡은 그 판단이 진짜 너무좋았음 바텀에서 조질뻔한 게임 다 복구시켜줌 반대로 샌박에선 카엘이 워스트였다고 생각 좀 준비안된 즉흥적 픽 같은데 칼날비 점화 칼리치고 라인전을 그냥 너무 못했어요 카엘이 좀만 더 잘했으면 바텀 초반에 더 박날낼수 있었을겁니다
23/02/03 21:19
윗분들도 피넛 이야기 하셔서 말이지만, 피넛이 초반 구도상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뭔가 캐니언과는 다른 스타일로 경지에 이른 느낌... 이게 농심시절의 역량이 그대로 발휘되는거 같습니다. 농심이 사실 리그 수위의 강팀까지 올라갔다는게 역대급 정글퍼포먼스긴 함
23/02/03 21:20
피지컬 만빵으로 갖췄던 신인 정글러가 구락스 + 페이커를 팀원으로 만나 뛰면서 로지컬을 장착하고 이팀 저팀 경험해보면서 본인이 가다듬은 아주 이상적인 케이스죠
23/02/03 21:21
티원팬들이 오너에 대해서 아쉬움을 가지는 이유가 캐니언이나 피넛이 가진 그런 영리한 판짜기, 구도 비틀기 이런 머리싸움 스탯이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많이 이야기할 수밖에 없죠. 물론 그런게 없다는건 아닌데, 교전에서의 강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해보이긴 하니까... 오히려 그역할을 팀적으로 케리아에게 배정하는 인상이라 아쉽습니다. 올해는 안그랬으면 싶음
23/02/03 21:21
예전에 칸나였나 제우스였나 떡밥때 나왔던 롤판에서 역대 가장 성장하기 좋은 환경에서 데뷔한 신인이 누구였을까 할때 전 아직도 16 피넛부터 꼽음
23/02/03 21:22
따지고보면 월즈 준우승 팀에서 데뷔를 한거니.. 칸나는 월즈 4강팀 데뷔+정글 변화라 한끗 차이라도 밀리긴 하죠. 담원 버돌도 있지만 여긴 바텀도 바뀐거라
23/02/03 21:23
맞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정글러가 라이너 버금가는 위상을 갖기 시작하는 성장형 정글러가 주류메타가 된 시즌인데, 마침 그때 피넛 성향과도 맞았고 팀적으로도 쿠로, 주도권 잡아주는 스멥 바텀까지 환경이 최적이긴 했음
23/02/03 21:22
수비적 운영과 역전각을 보는 눈은 정글 중 피넛이 원탑이라고 봅니다. 22월즈때 캐니언에게 케인으로 영혼까지 털릴 때에도 끝끝내 수비적 움직임으로 케인 스택 못 쌓게 해서 픽 제대로 썩게 했던걸 보고 감타했죠.
23/02/03 21:23
이거랑 22스프링 니달리에게 영혼까지 털린 헤카림으로 멘탈 잡고 역전해낸게 레전드죠 크크 이미 피넛은 경지에 올랐다는 말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23/02/03 21:25
그거 말고도 강렬한 한방 멘트 많이 남기긴 했음 크크크 민서까지? 라든가... 몸개그도 만근추 같은거나 계단라이더 있고..
23/02/03 21:25
탑 벨류챔 잡고 버돌 탱커 강요하면 젠지가 2세트같은 구도 다시만들지 않을까 싶네요. 버돌이 든든하게 버텨주긴 하는데 약간 킹겐 하위호환 느낌이라
23/02/03 21:25
생각해보니 피넛이 가리는 챔프가 있나요? 리신, 렉사이, 앨리스, 세주아니, 니달리, 모르가나, 녹턴, 렝가, 렉사이, 마오카이등 못하는게 없는... 카서스 빼고 거의 다 한듯한데...
23/02/03 21:27
바루스 선픽 이후 5픽 칼리스타죠. 저정도까진 뭐라고 안합니다. 구도가 다 말려들어갈 정도로 계속 미루는게 문제지... 저건 사실 밴픽 이야기완 전혀 관계없는 수준 크크 칼리픽 자체는 저도 그나마 제일 가치가 있다고 보는 픽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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