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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9 19:04
15년 당시에 빅토르 아지르 카시 메타일때 3개 다 잘쓴 선수가 없었어요. 그나마 페이커가 갈수록 아지르 숙련도 올라와서 셋다 잘썼고... 16년부터는 아지르 마스터가 돼서 주요대회 아지르로 쓸어먹었고. 플라이나 쿠로는 빅토르 잘했지만 아지르는 별로였고 코코는 반대로 빅토르가 패귀였지만 아지르는 그런대로 괜찮았음.. 이지훈은 빅토르 자체를 거의 안했었던걸로 기억
22/02/19 19:06
걔는 집중력 문제가 확실함... 일단 정보가 너무 많고 본인주도 게임이 너무 많아서 정보가 복합적인 중반이후에 그냥 생각이 많아져서인지 판단을 그냥 포기하는 느낌?
22/02/19 19:05
아 인터뷰에서 그렇게한거 같습니다 이런 말투 볼때마다 이해는 하면서도 킹 받았는데
말 너무 잘한다 분데, 해설 이런거 해도 되게 잘하겠습니다 걱정이 없네
22/02/19 19:06
이지훈 얘기 나와서 궁금했는데 지금은 제대해서 웨이보 팀 코치하고 있군요.
실제로 만났을때 사진 잘 찍어주시고 매너 하나는 진짜 짱이셨는데..
22/02/19 19:09
페이커만 해도 그렇게 롱런하는 비결은 누적된 DB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연구와 적응이죠. 로지컬 안되는 선수는 이판에서 오래 못살아 남아요. 대표적으로 유칼 같은 케이스
22/02/19 19:10
전 18년때도 유칼 포스트 페이커 이야기 공감을 못했던게 너무 손으로만 하는게 보여서 그랬음... 스타일이 너무 달랐거든요. 근데 그래도 이렇게까지 원히트 원더일줄은 저도 예상 못함;
22/02/19 19:09
카리스 선수의 롤모델이 페이커 선수라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마우스 감도나 스펠 위치 같은 것도 따라 했다고. “페이커 선수가 D 점멸인 줄 알고 D로 바꿨는데 알고 보니 F 점멸을 쓰시더라. 마우스를 고감도로 쓰신다고 해 나도 감도를 높였다.”
크크크크
22/02/19 19:10
아 인터뷰 잘하는 선수 얼마만에 보냐 개 호감이다 그냥
맨날 그래서 그랬던거같아요 그랬던거같습니다 이런거 볼때 좀 킹 받았는데 확신 가지고 궁금한거 상황 설명 다 풀어주니까 귀에 찰지게 박힘
22/02/19 19:11
사실 다음전도 딱히 멸망전 아닌것같아요. 동부는 맛깔나게 비벼져서 3승으로 다 모였기때문에 걍 고만고만함. 여태 멸망전 소리를 수도없이 들었는데 그 수없이 들은 팀들 다같이 3승으로 뭉침...
22/02/19 19:11
사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연구 잘하는것도 좋지만, 연구 잘하는 사람한테서 노하우 잘 빼먹는 피지컬 좋은 사람이 커리어적으로는 더 나을거같기도
22/02/19 19:13
LPL 글로벌 중계진 티어
캐스터 : 펭귄(오이신) >>> 히스테릭스 >> 마젤 >>>>> 먼처블 해설 : 리릭 >>>> 다그다=옥스
22/02/19 19:14
브리온 농심 샌박 광동 한화 이 5팀에 별 차이 없는 KT까지 6팀 전부다 얘네 이제 플옵은 끝 이야기를 불판에서 여러번 봤는데
다같이 발려온 결과 이 중 둘은 플옵 진출 가능.
22/02/19 19:14
카리스 오리아나 qe만 찍었던 인터뷰.. 링크..
https://youtu.be/GSVfV5Eh66M?t=497
22/02/19 19:16
농심이 엔트리가 혼돈에 빠지면서 4대미드 데리고도 시즌 개같이 말아먹는 중인데
아직도 사실 기회가 낭낭함. 지금이라도 엔트리 정상화되고 시즌 초반 포스 나오면 얼마든지 5,6위로 플옵 가능한 그런 구도...
22/02/19 19:17
강퀴였나 클템이었나
상위권은 피지컬로도 가능하다라고 이야기를 했던것같은데 문제는 여기에서 프로단계로 가버리면은 사실 피지컬 자체가 그렇게 크게 차이는 안나는경우가 많아서 결국은 로지컬 싸움이라는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확실히 그런면이 요즘엔 좀 두드러지는느낌
22/02/19 19:17
팩트죠 그냥... 롤머리가 제일 중요함. 어차피 피지컬은 그렇게 극명하게 차이 안나요. 어차피 경험쌓이면 그 로지컬 바탕으로 무빙이나 동선 예상하면서 라인전도 하는거라서.
가끔 이레귤러들이 튀어나와도 그게 먹히는 시기가 길지 않음
22/02/19 19:21
닝은 피지컬보다는 그 시점에서 개념면에서 오히려 좀 특출났다? 그런게 있었다고 생각함... 좀 까고 말해서 메타빨도 있죠. 그래서 전 이선수 롱런할거라고 생각 전혀 안했음.
피지컬 이레귤러는 흔히 말하는 압도적 무력을 가진 선수들이죠. 페이커, 더샤이, 최근엔 쵸비 뭐 이런 선수들요. 근데 이런 선수들도 결국 순수 피지컬빨로 상대를 압도한 시즌은 고작 1-2시즌(대회 기준)에 불과해요. 그 이후는 결국 머리싸움으로 다 먹고 들어가는거.
22/02/19 19:18
피지컬이 안되면 다이아-마스터 구간에서 걸러질거에요.. 그 위로 올라가느냐는 이제 피지컬이 아니라 얼마나 롤을 잘하느냐라고 저는 생각해요
22/02/19 19:19
사실 피지컬 피지컬 하는데 언젠가부터는 피지컬로 극명한 이득 보는 선수는 프로들 사이에서도 극히 드문 느낌...
롤챔스에서는 쵸비 정도. 언제 어떤상황에서조차 라인전이 버그에 가까운거 보면 이건 쵸비가 아무리 롤연구를 잘한다 해서 설명이 되는건 아니고 쵸비정도는 피지컬인것 같네요. 그 외에는 피지컬 하나로 설명하긴 어려운 차이들인것 같고...
22/02/19 19:25
cs 먹는 능력은 손빨이 크다고 보긴 해요 저도. 근데 그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라인전 상황에서의 전체 역량만 보면 집중도의 차이가 더 크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챔프의 최적화를 고려할때 페이커, 쇼메이커 쪽과 쵸비, 비디디쪽의 선택 방향은 분명히 다른 것도 있음.
22/02/19 19:28
개인적으로 페쇼비 셋의 라인전이나 플레이는 선택의 영역인데 쵸비는 라인전 하나는 그냥 그 셋 모두보다 좀더 높은것 같네요. 선택방향이 아니고 그냥 쵸비가 좀더 잘함.
단지 올해 기준으로는 한타를 라인전에 비하면 꽤 어설프게 하는 경기가 자주 나오는듯... 올해 우스개소리로 쵸비에게 감동이 사라졌다 어쩌고 하는 말들이 가만보면 라인전은 예전처럼 잘했는데 한타가서 죽어있을때가 많아져서 나오는 말...
22/02/19 19:29
저도 라인전 역량만큼은 쵸비가 근 1-2년째 톱이라고 봅니다. 그냥 그 cs 먹는 능력의 일관성만 봐도... 다만 성향은 좀 다르고, 그렇게 큰 차이라고 보진 않아서 어느 정도 상성은 존재한다고 봐요. 페이커팬 입장에서 라인전 단계에서 가장 까다로운건 비디디-쵸비-쇼메 순인데 그냥 인게임 상대로 까다로운건 쇼메-비디디-쵸비기도 하고...
22/02/19 19:19
제가 롤 하면서 느낀건데
피지컬과 로지컬이 애매한 부분도 있긴해요. 단순히 손가락 문제가 아니라 순간적인 판단력? 이런 부분도 엄밀히 말하면 로지컬/뇌지컬쪽인데 그 시간간격이 극도로 짧으면 피지컬로 퉁쳐버리는 경향이 있는듯
22/02/19 19:25
맞아요.
순간적으로 상황을보고 어떤 위치에서 어떤 콤보를 넣을것인가 정해야 하는데 그건 순간판단의 영역이거든요. 근데 알고도 손꼬여서 못하는 저를 보고있자면 피지컬인것 같기도...
22/02/19 19:21
전 초일류는 피지컬이 맞다고 보는게 떠올린 플레이를 그대로 실행하는게 그 떠올린 플레이가 웬만한 피지컬로는 구현이 안되는 플레이라고 봐서요.
22/02/19 19:23
근데 그런 플레이를 상시적으로 할 수 있는 시기도 딱 정해져 있죠. 어차피 그정도 레벨은 오래 유지하는 선수가 없고, 그걸 SS 티어라고 설정해 놓는다면, 그 시기는 극히 짧게 국한되는 편이에요. 그게 계속 유지되면 그냥 제로의 영역에 들어가서 약을 빤거임... 맨날 매드무비 나온다는거니까요. 대부분의 커리어는 효율성 최상인 S티어 선에서 유지하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건 결국 롤머리 비중이 크다고 봐요.
22/02/19 19:29
그렇죠. 자기가 할수있는 플레이에서 최선의 값을 찾아내는게 로지컬의 영역일거고 그 상한을 정하는게 피지컬이라 보면 최상위 클라스에서는 기본 높은 로지컬에 그 상한을 정하는 피지컬이 세월에 따라 상한선이 내려갈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S급으로 오랜 세월 유지한다는 자체가 피지컬을 가본으로 유지한다는거니 그 자체도 대단한거죠.
22/02/19 19:24
피지컬이라는게 진짜 물리적인 반응속도를 말하는거라면, 생각보다 비중이 엄청나게 낮을 겁니다.
순간적인 반응이든, 슈퍼 플레이든 대부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가능하기 때문에 실현할 수 있는 거죠. 조작 능력의 차이는 적다고 봅니다. (물론 없진 않음)
22/02/19 19:24
광동 vs 브리온 이 경기 이기면 플옵 진출가능성 확 늘어나게 되는군요 결국 같은 순위권에 있는 상대는 이겨놓고 봐야겠네요.
22/02/19 19:27
롤 지능 늘어나는거 보는 경우가 드문데
아러가 아주 잠깐사이에 닉변하고 다른 사람처럼 나타남. 뇌출혈 때는 진짜 무뇌 플레이만 했는데
22/02/19 19:28
DRX도 세트 6연패하고 매치 6연승했는데 한화라고 안될거 뭐 있겠습니까 다같이 3승라인이고.... 브리온 농심 콩두 리브샌박 꾸준히 이기고 한두명 고춧가루 뿌리면 쌉가능
22/02/19 19:28
막간을 이용해 살펴보는 LPL 순위
1. LNG : 7-0 (+10) 2. WBG : 7-1 (+10) 3. EDG : 6-1 (+9) 4. V5 : 6-1 (+6) 5. RNG : 6-2 (+6) 6. JDG : 4-2 (+4) 7. BLG : 4-3 (+3) 8. OMG : 5-5 (+3) 9. FPX : 4-4 (+1) 10. TES : 3-4 (-3) 11. IG : 3-5 (-4) 12. AL : 3-6 (-6) 13. RA : 2-5 (-4) 14. UP : 2-6 (-5) 15. LGD : 1-6 (-7) 16. WE : 1-7 (-11) 17. TT : 1-7 (-12)
22/02/19 19:29
뭐더라 왜냐맨이 피지알에 올렸던 글도 생각나네요.
며칠 지나면 상위권 선수가 효율 좋은거 알아내니까 그거 따라하면 된다는 선수가 생각보다 엄청 많았다던
22/02/19 19:30
페이커가 하는 챔프만 하다가 플옵때 갑자기 이상한 챔프 꺼내는 것도 비슷한 맥락 같아요. 괜히 알려줄 필요는 없으니까.. 19년도 플레이오프에 뜬금없이 미드에코 나오고 그랬죠..
22/02/19 19:32
피지컬만 믿고 억대 연봉 받으면서 팔로워 역할 하는건 뭐 저도 그러려니 하는데
진짜 기본중의 기본도 못갖춘 선수들 가끔 보면 홧병나요 요즘은 그런경우가 잘 없기는하지만;;
22/02/19 19:33
개인적으로 IG가 우승한 18~19년도가 그 과도기였던거 같 ... 크크 그떈 진짜 피지컬에 다들 미쳐있다가 20년 이후로 다시 상황이 좀 바뀐듯한..
22/02/19 19:36
그때는 오히려 좀 비중 역전 현상이 있었달까요. LCK가 너무 운영지향적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보니까, 극단적 메타 변화에 적응을 못하고 손싸움에서 다 나가떨어지던 시기였죠. 확 나락으로 내려갔다가 그게 점점 몇년에 걸쳐서 회복되고 있다고 봅니다. 매년 8강, 4강 월즈나 세계대회에서 LCK 뎁스가 높아지는거도 그런면에서 보면 납득이 가죠.
22/02/19 19:35
근데 결국 그거 따라만 가는 선수는 양산형이 그렇듯이 길게 못가죠 크크 결국 자기만의 연구와 노력도 필수임. 지금 소위 4대미드라는 선수들은 다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는 선수들이죠. lpl 도인비 루키 이런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22/02/19 19:30
피지컬하니 생각나는 팀인 IG는 더샤이 루키 헤어지니 둘다 잘나가고, IG도 작년 서머보다 성적이 좋네요
그나저나 더샤이 보면 볼수록 LCK에서 못 보는게 아쉽습니다. 실력 & 스타성 만큼은 역대급이라 흥행이 끝내줬을텐데... 티원이면 으아 생각만해도 덜덜
22/02/19 19:32
걍 막연한 아무 근거없는 생각인데
왜 폰이 예전에 노력은 어차피 누구나 다 하고 재능이 중요하다고 했자나요 (그 어떤 프로였더라 프로희망하는 사람들 뽑는 그런 프로에서였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일단 기본적으로 최소한의 재능은 있어야하고 그 다음 그 재능을 더 발전시킬만한 노력을 할 수 있어야하는데 (일본만화에서 자주나오는 노력하는 재능 뭐시기 같은것들) 피지컬이랑 로지컬도 약간 비슷한 느낌? 일단 프로가 되려면 솔랭에서 치고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피지컬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게 그마인지 챌린저인진 잘 모르겠음..) 그 이후 필요한건 피지컬을 받쳐줄 로지컬이지 않나 싶고 또 롤도 시간이 흐르면서 예전에 로지컬이 없어도 피지컬만 있으면 좋은 코치진이 어떻게든 가르칠 수 있지만 피지컬은 가르칠 수 없다가 라는 말이 대세(?)였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프로씬까지 왔을 때 최소한의 피지컬이 있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시대이며 이제 거길 넘어서서 메타에 요구되는 로지컬을 얼마나 빨리 익힐 수 있고 기본적으로 얼만큼이나 갖고 있느냐도 중요한게 아닌가..(..) 예전엔 걍 로지컬이 없어도 가르치면 되지! 였는데 이젠 기본적인 로지컬은 있어야하지 않나 어 근데 이렇게 쓰고보니 도대체 그 기준은 뭐지?라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크크
22/02/19 19:33
롤판 선수들 연봉이 요 몇년사이 평균이던, 최저던 올라간것처럼, 선수로서 갖춰야할 기본적인 소양도 점점 올라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피지컬적인 부분은 눈에 쉽게 띄니까 먼저 적용이 된거고.... 로지컬도 점점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하게 될 거 같습니다.
22/02/19 19:35
그게 맞겠네요
결국 선수로써 갖춰야할 .. 요구되는 능력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피지컬은 진짜 이젠 그냥 기본인거고 그 피지컬을 받쳐주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로지컬이 어느정도인가 롤머리가 얼마나 좋은가를 따지는거 같음 군대나 건설현장에서 몸뚱아리 아무리 좋아봐야 일머리 모자라서 일 못하면 욕먹는거랑 똑같...
22/02/19 19:38
뭐든 재능망겜이긴 한데, 이 재능이라는게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잖아요. 그냥 처음부터 원석 그 자체로 불순물 농도가 극히 낮으면서도 덩어리가 오지게 큰 페이커같은 선수도 있고 꾸준히 세련을 해서 나온 결과물이 뛰어난 선수도 결국 노력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그 재능이 드러난거라서...
이게 결국 재능러나 아니냐도 그런 가공의 과정이 얼마나 필요한가로 갈리기도 해서 딱 잘라 말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요. 물론 결국 그게 있냐 없냐, 얼마나 있느냐, 혹은 가용채취(...) 가능한 자원이냐가 중요한거라 어느 분야든 다 그렇듯이 재능 망겜은 맞습니다. 제가 페이커 올해부터 더잘할거라고 한거도 페이커 재능이 그냥 롤 역사상 최고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거도 있으니까요 크크;
22/02/19 19:42
이게 게임이나 만화 영화는 걍 상대방의 세부능력치 스탯이라고 하죠 그런게 보이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니 크크
말씀하신대로 아예 처음 데뷔할떄부터 잘했던 페이커같은 유형의 (극도로 소수의) 선수들이면 모를까 그 외에는 곧바로 아 이 선수 재능있네 라는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죠.
22/02/19 19:36
제 생각에
1차적으로 재능없는데 노력 안하는 사람이 걸러지고 2차적으로 재능 없는데 노력하는 사람이 걸러지고 3차적으로 재능은 있는데 노력 안하는 사람 걸러지는 느낌 뭐 사실 재능이란게 함부로 재단할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이렇게 글은 써도 어떤 선수가 이에 해당된다는 말은 함부로 할수가 없지만..
22/02/19 19:35
예전엔 솔랭만 잘해도 뽑혀서 lck 나오고 그랬죠. 솔랭전사라고 놀리고 그랬죠.
이젠 lck도 ck가 있고 해서 롤 지능 안좋은 선수는 우리가 보기도 전에 걸러져서 데뷔도 못하지 않을까..
22/02/19 19:36
로지컬이라는걸 되게 낮게 보는 문화가 롤판에 은근 심하죠.
마치 "피지컬이 안되니까 짭밥으로 단련된 잡기술로 극복하려는게 로지컬" 이런 느낌? 크크크.... 로지컬이란게 어떻게 하면 지금 타이밍에 이득볼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손해볼 확률을 줄인채로 싸울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상대 정글을 쫄게 만들 수 있는가 등등 그야말로 롤을 어떻게하면 이길 수 있는가에 대한 지식인데 이거 정말로 타고나는거라고 봅니다. 두뇌플레이는 주입한다고 절대 안되죠. 몸쓰는 스포츠인 야구 축구도 머리 좋은 선수 나쁜 선수가 나뉘는걸요...
22/02/19 19:37
걍 간단하게 일머리라고 생각하면 되는거 같습니다.
제 아무리 몸짱에 3대 300 해도 삽질 하나 할 줄 몰라서 어리버리하면 군대에서 어떤 취급받을 지 생각하면 크크.. 걍 그와 유사한게 아닌가..
22/02/19 19:37
프레딧브리온이 이겼으면 좋겠는데 광동은 이제 합 맞춰서 폭발력있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는 마음.. 둘 다 잘해라..
22/02/19 19:38
로지컬이 그렇게 엄청 중요한지는 사실 모르겠는데.. 로지컬 부족하다는는 평가 받는 선수들 보면 솔랭챔은 귀신 같이 잘하다가 틀챔을 항상 못 다루곤하죠. 보면서 프로인데 좀 아쉽다는 생각은 항상 듭니다
22/02/19 19:40
걍 어느 한쪽이 중요하다기보단 밸런스가 중요하죠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그걸 실현시킬 수 있는 몸이 없으면 무의미하고 몸이 아무리 좋아도 머리가 나빠서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면 의미가 없는거처럼
22/02/19 19:41
피지컬이 안되니까 짭밥으로 단련된 잡기술로 극복하려는게 로지컬
이 얘기는 야구에서도 예전에 나오던 얘기이긴했.. 강속구 던질 실력도 못되고 그럴나이도 아니니까 기술부린다고
22/02/19 19:42
그거 관련되서 나오는게 변화구 이야기였는데 세이버 분석하기로는 변화구도 그냥 숫제 재능이라는 결론 나온걸로 기억... 유일하게 판단이 안되는게 너클볼이라던가(너클볼을 유망주 시기부터 단련하는 경우 자체가 거의 없어서 분석 자체가 어려움)
22/02/19 19:42
헤에 밥먹고 오니 로지컬/피지컬로 불타오르네요,
개인적인 영역으로는 분명 메카닉으로 먹고 살 수있는 영역이 있긴 한데, 그걸 보완하는게 로지컬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합치면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 되는 그런 성격의 것. 물론 반응 속도 빠르면, 손빠르기가 좋으면 좋은데, 그거 만으로 승부보기 힘든게 프로 세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언랭이었습니다.
22/02/19 19:42
작년까지 너무 피지컬 중심으로 프레임이 짜이는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긴 했고, 사실 이거 구분도 너무 내로남불인 경향이 컸죠. 같은 장면도 나이 든 선수가 짤리면 피지컬 이슈고 젊은 선수가 짤리면 그냥 경험부족이고... 그리고 젊은 선수의 남은 시간은 마치 당첨이 보장된 것처럼 너무 일반화하는 면도 있었구요.
근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인식이 공고화 되기까지의 배경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저는 18년 롤드컵 쇼크가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그때 LCK가 너무 운영적 매너리즘에 빠져있다가 당시 상체 메타챔 제대로 못다뤄서 다 피지컬차이 나면서 무너지니까 그때부터 전문가들이고 팬들이고 할거없이 다들 피지컬, 속도 이런쪽에 엄청 열을 올린 면이 있죠. 그 아비규환을 생각하면 이해도 감 크크크
22/02/19 19:43
저도 위에 적었지만 18년 롤드컵에서의 LCK부진이 피지컬 이슈가 갑자기 엄청나게 나온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크크 그런 점에서 18~19년은 과도기적 상황이었고 20년부터 증명의 길이었고 작년과 올해를 기점으로 로지컬의 중요성도 다시 드러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음..
22/02/19 19:44
개인적으로 18시즌 통째로 군머... 로 구경도 못해본 입장에서 iG를 비롯한 피지컬론 대두는 좀 신기하긴 합니다. 뭔가 환상의 동물 같아요. 크크
22/02/19 19:43
피지컬도 그렇지만 로지컬도 범위가 어어어엄청 넓은 단어긴 합니다. 단순히 룬,챔피언구도,라인전 딜교 방법에 대한 지식일때도 있고 전체적인 지식,운영에 대한 이해도, 한타설계, 시야 일때도 있는데 전자는 그냥 모든 프로한테 다 중요하고 후자는 정글 서폿 아니면 자기 역할만 할 줄 알아도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22/02/19 19:44
재능 에이징커브 잡기술 등등 이거 진짜 야구에서 하루종일 말하던 기억 나네요. 롤하고는 관련 없지만 예전에 엠팍에서 누가 세이버 연구자료 들고왔는데 같은 변화구끼리도 어떤거는 사실상 타고난거 아니면 단련이 무의미하고 어떤거는 숙련도빨이 조낸 커서 사실상 변화구라고 퉁쳐서 부르는 수많은 유형들이 알고보면 전혀 다른 애들이다 뭐 이런 말 하던 기억이 나는데...
22/02/19 19:45
더샤이 루키 하는거 보면 피지컬이라기 보다
감각이라는 느낌.. 5-5 한타 하기 이전에 1-2명 상대로 수작부려서 전체구도를 다 부숨
22/02/19 19:46
18년 롤드컵에서의 대참사(?) 이후 피지컬과 관련된 이야기가 밑도 끝도 없이 나왔죠 물론 저도 거기 편승하긴 했지만..(..)
그리고 그에 발맞춰서 쇼메이커-쵸비로 비롯되는 담원과 그리핀의 대두와 기대감은 19년에 와장창 꺠졌고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러한 피지컬 킹왕짱 이론은 20년 담원의 롤드컵 우승으로 깨진거라고 봐요. (물론 사람들의 인식은 그런게 아니었지만) 그저 피지컬만 믿는 듯 했던 너구리가 완전히 롤도사가 되었고 그 어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20 담원의 마지막 열쇠조각이 피지컬과는 거리가 먼 게임을 먼발치에서 보던 고스트였고 쇼메이커 역시 단순 피지컬이 아니라 게임을 전체적으로 보는 시야가 넓어지면서 이루어진거거든요 베릴은 더 말할것도 없고요
22/02/19 19:46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뭐 축야농 같이 재능/피지컬 빨이 센 스포츠에서 건너온 타입이라 그런지, 결국 BQ로 대체 가능한 롤 지능, 로지컬, 성실성, 리더쉽, 건강.. 다 재능 요소가 좀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이런쪽은 그런 마인드셋?도 타고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22/02/19 19:47
어쩃든 피지컬 관련해서 18년 롤드컵이 얼마나 영향이 컸냐면 이후 쵸비가 아칼리로 모두를 다 씹어먹을때 저도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이 롤2가 왔다는 식으로 경악을 했던것만 봐도..크크;;
22/02/19 19:48
전 18에 LCK가 받은 충격의 절반이 아칼리였던것 같아요. 레알 아칼리쇼크임
아직도 신기한게 그때 그 버전 아칼리에서 너프를 진짜 너무나 많이 먹여서 같은 챔피언이라고 할수가 없을정도로 저질화된 스펙의 아칼리가 계속 대회에서 무쌍찍고 날아다녔거든요? 그 말은 그 너프를 받기 전인 롤드컵 아칼리는 대체... 이거 그때 스펙으로 부활하면 무슨 일이 생길것인가
22/02/19 19:50
2018년 이렐 아칼리 아트록스 나올 때 그 컨셉 그대로 쭉 갔으면 피지컬망겜 됐을 겁니다.
그 때 메이지 하던 챔프유저들 다 쓸려 나간데다가 메이지 챔프만 하던 사람들은 이렐 아칼리를 도저히 손에 안 맞아서 아트록스만 깔짝대다가 그냥 랭크 포기했었죠. 크크 근데 이게 솔랭에서 이렐아칼리아트록스 못 하는 사람은 패배자인 것마냥 인식이 박히니까 (일명 쓰레기미드) 라이엇도 황급하게 노선을 바꿨엇죠. 크크
22/02/19 19:51
직관 올 때마다 KDF 져서 안왔는데(직관 안올때마다 3승 챙겼...ㅜㅜ) 오늘 브리온 팬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다시 응원하러 왔네요
KDF 화이팅! 직관에서 이기는 거 보고 싶어ㅠ
22/02/19 19:52
재그가 문제인지.. 여튼 뭐 아트록스 챔프 변천사만 들어도 제정신이 아닌거 같긴 해요. 아니 그놈의 부활을 살렸다가 없앴다가 크크크크
22/02/19 19:52
광동은 저번 경기처럼 팀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프레딧은 후반 집중력과 게임 마무리 짓는 능력을 가다듬어서 왔을 것인가.. 재밌겠네요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딱 놓고보면 하위권 경기지만 재밌어보임..
22/02/19 19:52
18년 이렐리아 상대로 메이지가 갱킹 도움으로 이렐을 3번 따도 풀피 역솔킬각 잡히던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크크
물론 지금도 여전히 무섭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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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3전 2선승) - 17:00 시작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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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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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3전 2선승) - 20:00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