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16 02:48
도인비 불안요소는 결승전에 이미 터지긴 했죠
누가 서머시즌 보고 도인비가 스카웃한테 압도당하리라고 생각했겠습니까... 근데 워낙 기복없이 잘했다보니 일시적인 거라고 다들 생각했을텐데 일시적인게 아니었나봐요.
21/10/16 02:49
굳이 따지면 탑갱가서 스킬 하나도 못맞춘 티안과
라인전 2:1로 하면서 미포키워준 봇을 꼽아야겠지만, 이제와서 그걸 말해봐야 의미가 없겠네요.
21/10/16 02:49
21/10/16 02:49
도인비는 스카웃한테 결승전에서 털린게 마주작이 김택용에게 털린 3.3과 같은 몰락의 시발점이었나봅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플옵 5경기중 4경기 MVP가 도인비였음...
21/10/16 02:49
우승후보의 조별 4등딱은 티안 하나로 설명할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한명 폼 바닥쳤다고 이렇게 될수가 없음. 미드 바텀이 싹 저점이에요. LWX도 오늘 별로였음. 너구리도 오늘 별로였고
21/10/16 02:49
도인비가 한국팬 상대로 적당히 입 털었어야지, 되도 않는 소리 지껄이다 업보 쎄게 맞는거 정말 기분 좋습니다. 야 기분 좋다.
21/10/16 02:51
당연히 결과만 보면 4등탈락 다 범인은 맞는데
애초에 너무 독보적으로 못한 한명이 앞경기들 1인분만 했어도 재경기 자체를 안갔었음
21/10/16 02:57
그렇죠
그리고 탑, 바텀은 원래는 폼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는데 정글이 핵폭발하는 바람에 거기에 빨려들어가면서 폼이 점점 나락으로 갔죠 그거 틀어막던 미드 컨디션도 하필 롤드컵와서 저점 찍었구요
21/10/16 02:51
사실 어제 FPX 폼 보고도 여전히 배당률 최상위인게 좀 이상했던 거긴 하죠. 무슨 도박사들은 돈 걸고 하는거라 제일 이성적이다 이러는데 항상 느끼지만 딱히 그런 것도 아님
21/10/16 02:51
이번 월즈는 불판 안하고 그냥 편하게 볼랬는데
진짜 별일이 다 있네요 크크크크크 오히려 LPL LEC같은 해외리그 챙겨본사람들일수록 이해가 안가는 결과가 나오네 크크크크 걍 FPX에서 잘하는 사람이 한명이없네
21/10/16 02:51
너구리 오늘 전까지 1라운드는 나름 몸값 했다고 보는데
오늘은 본인도 솔직히 잘했다 말 못합니다. 오도암네도 못이기면서 무슨 몸값
21/10/16 02:51
조별 2라운드를 1라운드처럼했으면 2승5패 안나왔을 거같은데.. 이게 하루에 다 치루는 2라운드의 묘미인듯 이변이 나오는 이유는 이래서죠
21/10/16 02:52
로그 vs C9은 누가 올라올지 모르겠네요. 근데 로그가 올라오는게 나을듯
오도암네라는 거대한 구멍이 있고 팀 자체적으로 한타를 드럽게 못함
21/10/16 02:52
티안은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에 원래 올해 쉬려고 했는데 보가 승부조작 걸리는 바람에 계속 뛴거긴 하죠. 백번양보해서 오늘 티안 손목이슈 터진거라고 해도 다른 선수들 못한건 이해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특히 바텀 두명은 어휴...
21/10/16 02:52
저는솔직히 FPX정도팀이면 아무리 폼 바닥치고 메타적응 어긋났어도
어떻게어떻게 똥꼬쇼 해서 2위로 뚫고 8강 광탈 이런거 예상했는데 조별4위라니 크크
21/10/16 02:53
"내가 한국에서 한국팬들과 밥을 먹으면 내 몸의 한 부분을 잃어버릴지 몰라. 내 머리가 사라질지도",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가족들과 한국의 식당에 갔을때 도인비임을 알아챈 한국 롤팬들이 다 들리게끔 큰소리로 험담을 늘어놓는 일이 매번 있었기 때문에[27] 한국에 자주 가지 않는다", "혹여 누군가 알아볼까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헤어스타일도 바꿨다"고 밝힐 정도
어차피 한국 안들어올테니 거기서 평생 살길
21/10/16 02:59
오도암네를 뚫지못하는 너구리
뭐 하는게 없는 티안 이리저리 다니는데 성과없는 도인비 2:1인데 cs 1명한테 지고 짤리는 lwx 조합에도 안 맞는 쓰레쉬로 역시 한거 없는 크리스프 모두 다... 그래도 저는 lwx가 젤 문제같긴하네요
21/10/16 02:53
펀플러스가 챔프폭이 다재다능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도인비는 사파쪽에 가깝고 메타픽을 주로 사용하는 편이 아니었죠.. 19년 우승할때조차.) 이번 월즈 직전 대격변 패치로 인해서 꽤 많은 챔프들이 다양하게 열리게되었고 밴카드도 다방면으로 써야했기 때문에 팀이 무너진 것 같네요. 물론 티안의 경우는 개인의 폼이 많이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티안이 20 21 정규시즌이건 19년도 롤드컵이건 굉장히 예민한 친구라 어쩔수 없는 부분..
21/10/16 02:53
너구리영입은 리그 퍼포먼스랑 결과보면 그냥 실패지만
이번 월즈 조별만 보면 2승챙겨준게 너구리라 뭐 한두경기 싼게 문제가 아니죠 크크 나머지가 미안해야지 1경기만 챙겨줬어도 이 꼴 안옴
21/10/16 02:54
LEC LPL 다 본 사람들보다 LCK만 본 사람들이 승부의신 잘 맞출 가능성이 더 높겠네요 이게 무슨... 아니 너무 예측 범위 밖의 일이라;
21/10/16 02:54
기대치 감안하면 최악은 단연 도인비죠. 티안이야 못할거라 예상했지만 그것보다 더 망해서 그렇다면, 도인비는 선수 랭킹 1위가 그모양 그꼴로 팀을 말아먹었으니;;;
21/10/16 02:55
저도 솔직히 펀플 3승 3패 정도 하고 재경기해서 8강 올라와서 거기서 떡먹고 짐싸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봤는데 이거는... 누가 예상함 이걸?
21/10/16 02:56
아니 오늘은 당연히 도인비 너구리도 못하긴 했는데
담원전 다 못했다고 후려칠 경기력 아니었죠 그다음 C9전 초반에 크리습이 렐로 C9 봇 망쳐놨는데 티안이 바텀 탑 바텀에서 3연속 원맨쇼하면서 경기 기울게 했죠 그 뒤 로그랑 경기에서부터 다들 흔들리고 마지막 경기 초반에 출발 좋았는데 봇에서 망하고 킹각선에서 망하면서 망했죠 당연히 다른 선수도 못한건 맞는데 과정을 보면 걍 독보적으로 못한 한명이 팀을 수렁으로 끌고감
21/10/16 02:56
뭔가 한스사마에게 독고의 영혼이 들어가있는느낌 크크크
개인적으로 원딜위주로 워낙 게임보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한스사마 정말 눈부십니다 A조 한정 A체원 주고 싶습니다
21/10/16 02:57
생각해보면 티안은 그럴수는있습니다 생각대로 안풀리고 너무망가쟈서 그렇지 은퇴할려는 사람이 나온거니까 인정인데 미드탑 보여준거 말고 봇은 뭐한건지 진짜 기억이안남..
21/10/16 02:58
시간 있다고 능사가 아닌게, 메타 갈피잡는건 하루만에 해낼수도 있지만 안되면 그냥 계속 안됩니다.
스피릿의 유명한 명언있잖아요. 경기력은 숨길 수가 없다고.
21/10/16 02:58
몰락한 전년도 롤드컵 세체탑 + 챔피언 폭이 현재 메타와는 다른 미드라이너 + 뭘 해도 안되는 정글러의 조합...묘하게 1-5반 젠지랑 비슷함.
21/10/16 02:58
롤알못인데 세팀다 2승4패라 한번씩 붙어서 물고물리는 무한재경기 도 가능한 방식인줄알았는데 한번지면 탈락인가요? c9가 미리 2위자리에서 시작하는 느낌 같은데 룰이 뭘까요ㅜㅜ
21/10/16 02:59
한스사마는 약간 순수실력(...) 으로 치면 담원전에서도 계속 원딜은 한스가 좀더 낫다싶더라니 다른팀 상대로는 그냥 원딜차 엄청 내네요
21/10/16 02:59
굳이 쉴드치고 싶진 않지만 1구멍 (그것도 낫 인간급)이 있으면 4명 폼 다 박는건 aos게임에서 너무 흔한일이라…
오늘 티안 스킬샷 맞는거 보신분? 누가 고정 안시켜주면 단 하나도 안맞아요 다이아 정글끼고 어떻게 이깁니까 크크
21/10/16 03:00
근데 한스사마 너무 잘해요. 솔직히 담원이 1등하긴 했지만 고스트보다 훨씬 돋보이는 선수인거 같아요. 예전 국제대회에서는 이런 모습 못 봤던거 같은데..
21/10/16 03:01
근데 승리시간으로 부전승하는건 좀 아쉽네요..ㅠ 승리시간이 모든 경기력을 담보해주는게 아니고 조합 컨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인데.. 그냥 예전 무한 재경기가 그리워요.
21/10/16 03:01
과거 월즈의 사례를 봐도 메타 적응력이 애매한 선수들이 주로 이런 대참사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겁니다. 챔프폭이 좁고, 라인전 체급보다는 전체적인 영향력이 장점인 선수들.
리그전에서는 이런 선수들의 대회중에 계속 패치로 인해 메타가 변화함에 따라 재기의 가능성이 생기지만 월즈, MSI 이런 대회는 그냥 패치 하나로 쭉 가잖아요. 그게 안맞으면 대회 끝날때까지 절대 복구 못합니다. 도인비가 딱 그런 부류의 선수인데 그래서 첫날 경기가 일종의 리트머스지였죠. 근데 제일 중요하다는 담원 상대로 첫경기에서 메타를 완전히 어긋나는 갈리오 카이사 노틸 이런걸 하고 있고, 그 이후로도 맥락을 계속 못잡으니 자신감이 떡락하면서 잘하던 픽도 흔들리고... 악순환이죠.
21/10/16 04:06
무슨 이유인지 그 챔프들을 잘 안꺼내고 무슨 미드 럼블 이런걸 하고 있으니.. 막상 꺼냈을 때 경기력을 보니까, 초반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감을 잃은거 같습니다. 그 사이에 폼이 극적으로 떨어졌다기에는 라이즈나 이렐이나 일방적으로 안좋은 모습만 나오진 않았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