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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7 18:29
[중간 순위]
순위-팀명-승-패-세트 득실 1위 DRAGONX 3승 0패 +3 (6 - 3) 2위 TEAM DYNAMICS 3승 1패 +4 (7 - 3) 3위 GEN.G ESPORTS 3승 1패 +3 (7 - 4) 4위 DAMWON 2승 1패 +3 (5 - 2) 5위 afreeca Freecs 2승 1패 +2 (5 - 3) -------------------------------------------------포스트 시즌 6위 T1 2승 1패 +1 (5 - 4) 7위 kt ROLSTER 1승 2패 -1 (3 - 4) 8위 Seolhaeone PRINCE 1승 3패 -4 (3 - 7) 9위 SANDBOX GAMING 0승 3패 -5 (1 - 6) 10위 Hanhwa Life Esports 0승 4패 -6 (2 - 8)
20/06/27 18:29
익수 폼은 본인이 버티는 역할을 맡는걸로 가는것 같긴한데..
문제는 그럴거면 맞으면서 버티는 챔피언이 낫지 않았나 싶네요 1세트는 모데보단 차라리 오른을... 2세트 레넥톤은 그냥 카르마한테 영고만 계속 지속되다 끝났고.. 사실상 익수가 너무 무력했어요 시리즈 내내
20/06/27 18:29
젠지 섬머 매우 긍정적이네요 밴픽 다채로운것도 그렇고
게임 운영도 스프링 약자멸시할때 그 원툴패턴이 아니고 이것저것 다 해보면서 이기고 있고 msc 이후로 당시 참가팀들이 어찌되었든 좀 여러가지 많이 해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t1은 잘모르겠긴 하지만
20/06/27 18:30
2경기는 돈걸라면 담원인데 쿠로 중심으로 어떻게 잘 안싸우는 운영 할수 있다면 모를듯.
치고받는 난타전 시작하면 걍 담원이 압도할것같고...
20/06/27 18:30
맞고 버티는 롤로 할거면 차라리 그에 적합한 챔피언을 알맞게 고르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익수
버티는 와중에도 칼 꺼내고 싶은것은 알겠는데 그럴 폼이 아니에요
20/06/27 18:32
사실 지금 설해원은 솔로라이너 체급이 밀리는 중이라 선택이 쉽지 않죠.
'교전지향적인 원딜캐리팀'이라는 건 근본적으로 모순형용이니까요.
20/06/27 18:34
스프링때 설해원이 하이브리드가 주목 많이 받았지만
익수, 플로리스, 시크릿이 잘해줘서죠 서폿 못하면 원딜은 할게 없습니다 feat.눈꽃
20/06/27 18:36
근데 변화를 떠나서 젠지가 눕는팀이라는건 어느정도 프레임아닌가요? 전 이팀보면서 오히려 정말 누울줄 모르는 팀이라는 생각을 많이했는데
20/06/27 18:40
프레임 맞아요. 스프링때 젠지가 욕먹 던 것은 눕는 팀을 못 해체해서 문제였지 자신들이 눕는 것은 별로 없었어요.
티원이 누으면 그걸 해결 못해서 당하고 게임이 루즈해졌지 자신이 눕지 않았어요. 5분전 갱킹 제일 많이 가는 팀이 젠지이기도 하구요.
20/06/27 19:11
올시즌 젠지가 그런 말이 있었나요..? 대퍼팀 소환될정도로 초반은 강한팀인데.... 작년까지 젠지는 눕는팀이었죠. 룰러 엔딩만 바라보는.
20/06/27 18:38
요즘 쇼메이커 점점 미쳐가고 있는 느낌인데 쿠로가 일단 어느정도 제어를 해줘야 답이 나올 듯
쇼메이커 봉쇄 가능하면 너구리도 자연스럽게 망칠 수 있다고 봐서
20/06/27 18:38
젠지는 눕는 팀이라기보다는 중반 교착 상황 벌어지면 못 굴리는 팀+역전 못하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셌는데
저번 담원전 이후로 전 그렇게 못 보겠더군요
20/06/27 18:40
계속 체질개선 중이라...
김정수가 인터뷰에서 대놓고 말했죠. 자기는 교전 중심으로 가고 싶은데 선수들은 운영 위주로 한다고 여전히..
20/06/27 18:41
MSC에서 보았듯이 결국 증명은 롤드컵에서 황부리그 팀들 상대로 해야 겠지만
무언가 달라지고 있나? 하는 느낌이 드는 경기들이 서머에 많은 건 확실합니다. 황부리그한테 '응 아직 멀었어 크크루크크' 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방향 자체는 맞다 봅니다.
20/06/27 18:44
게임시간
스프링 34:11 서머 31:57 킬 스프링 11.8 서머 13.4 15분골드 스프링 342 서머 1104 T1 스프링에 비해 교전지향적으로 바뀌고 15분 지표가 나아지고 경기시간도 단축된 게 사실입니다. 크크
20/06/27 18:46
유의미한지 잘모르겠네요 그냥 눈에 보이는 경기력 측면으로 말씀드렸던거라.. 또 플옵가까워지면 미쳐서 잘할것같은 팀이긴한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20/06/27 18:48
저 세 지표부분만 말씀드린거에요. 저런 지표는 상대하는 팀들의 마인드도 중요해서 싸우고자 하는 상대냐 아니냐도 중요하고 지금까지 만난 팀들도 중요하고 다른 변수가 너무 많죠. 저것만보고 [t1이 나아졌다]? 유의미하지 않다고봅니다
20/06/27 18:50
현재까지 상대한 팀 DRX, HLE, AF입니다.
이 정도면 꽤 유의미한 지표죠. 스프링에 비해 나아졌는데. 코슬라님이야말로 주관적인 평가로 객관적인 지표를 깎아내리시는 거 같네요. '내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라고 하시면 딱히 할 말은 없네요. 그러나 적어도 지표만 놓고 보면 T1은 바뀌는 게 분명하다는 의미죠. 그리고 스프링에 비해 나아진 것도 맞고요.
20/06/27 18:52
주관적인 평가로 객관적인 지표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건 맞지만 깎아내리는건 아닙니다. 지표라는건 많은 데이터가 모여서 의미있는 수준의 통계를 나타낼때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고 생각하고요. 3경기 빨리끝내고 돈번 지표만으론 아무 의미 없다고 말하는거에요. [내눈에는 그렇게 보인다]가 맞긴합니다만 그건 감별사님도 똑같아요 [내눈에는 지표보니 나아진것 같아 보인다] 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20/06/27 18:54
아니죠. 저는 적어도 지표라는 객관적인 걸 가지고 왔는데요.
코슬라님은 주관적인 [내 눈]만 보고 이야기하시는 거잖아요. 제가 지표를 놓고 이야기한거지 제 개인적인 의견이 지표에 섞인 게 아닌데요? 단순히 3경기라서 그렇게 평가할 수 없다, 라고 하신다면 이제 3경기했는데 T1은 스프링보다 나아지지 않았어. T1은 MSC 이후 별로네. 이렇게 말할 수도 없죠. 아직 경기는 무궁무진하게 많이 남아있고 그 이후에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데요. 적어도 아프리카전 2세트에서의 T1은 교전도 잘 열고, 한타도 잘하고, 최고의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세트도 잘했고요. 중간에 한 번 실수가 있긴 했지만요.
20/06/27 18:55
지금까지 만난팀들이 중요하고 다른 변수가 많죠는 다른 팀에도 다 적용되는 말인데요. 이미 답을 내려놓고 그거에 끼워맞추기식 이신데요.
20/06/27 18:46
롤 그래픽 리워크 한번 더 안 하나 와일드 리프트 정도로만 나와도 요즘 중계기술과 결합해서 멋있는 장면 많이 뽑을 수 있을 거 같은데 크크
20/06/27 18:54
걍 솔직히 msc로 바뀌었냐 안바뀌었냐로 열심히 토론하는게 큰 의미가 있나 싶은게...
스프링때도 LCK 달라졌다 소리 엄청 나왔습니다. 특히 msc 직전엔 이번엔 할만하다는 말 넘쳤고. 근데 붙으면? 그래서 이제 LCK 내에서 하는걸로 뭐가 바뀌었니 아니니 안믿습니다. 바뀐거같아 보인다? 상대가 더 못하잖아요. 젠지 스크림도르보다 더 의미가 없어요. 국제대회 가면 약팀이 없는데. 국제대회 가서도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할수 있어야 바뀐거지, lck 내에서 하는걸로 예전과 바뀌었냐 아니냐 이런건 못믿겠어요.
20/06/27 18:55
솔직히 상대하는 팀이 lpl 강팀들이 아닌데 비교도 안되는 약팀 상대로 공격적이고 특이한 픽으로 재미나게 잘 팼다고 와 a팀 이제 바뀐듯 하는건 스크림도르보다도 믿기가 힘든듯...
20/06/27 18:55
일단 모든 팀들이 한번씩은 만나봐야 뭐라 얘기할 수 있을것 같은데,
솔직히 스프링과는 다르게 서머는 이기는 팀이 잘하는것보다 지는팀이 못하는게 더 많이 보입니다
20/06/27 18:58
MSC 이후에 LCK가 전체적으로 바뀌었다고 하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도 이 점은 동의 중이고요. 다만 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거고요. 그리고 롤드컵 가봐야 알죠. 누가 이길지 질지는...물론 LPL이 훨씬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
20/06/27 18:59
그 전문가들의 바뀌었다는 말도 벌써 여러번 나온것같음... 근데 어찌보면 계속 패배중인 리그의 내부자들끼리 하는 말이고, 더 강한리그 상대로도 통하는 변화인지는 내부 경기가지고는 알수가 없다는거죠.
20/06/27 18:59
아뇨. 외부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애슐리 강 기자가 외국 패널들과 한 이야기 중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물론 더 강한 리그 상대로 통하는 변화인건지는 붙어봐야 알겠지만요.
20/06/27 19:00
제가 예전 응원하던 야구팀도 매년 매시즌 내부 외부에서 올해는 다르다 다르다 하더군요. 그리고 대략 30년째... 결국 성적으로 보여주지 않는 한 믿을수가 없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결국 너무 김빠지는 이야기니 이쯤 하겠습니다.
20/06/27 19:02
근데 확실하게 말할수있는건 미시컵 다녀온 중국팀들은 폼이 아리까리합니다. ig가 그나마 올라오고 있긴한데 fpx는 lwx가 폼돌아올 생각을 안하고 징동은 뭐 잡은게 dmo라서 솔직히 모르겠음...tes 괜찮다하려다가 어제 꾹역승하는거 보고 이쪽도 갈길이 먼거같아요.
20/06/27 19:03
TES는 6경기 6전 전승 세트 12승 2패인데 갈길이 멀다 하시믄 ㅠ 시즌 내내 압도적으로 경기력 유지하며 잘한 팀은 제 기억엔 15 섬머 SKT밖에 없습니다....
20/06/27 19:05
솔직히 msc도 공식대회는 아니고 스프링 우승을한것도 아니고....또 기대치는 높고 이러니까 뭔가 좀 불안하다 해야할까여...크크 18 rng나 19 g2나 엔딩이 딱히 좋지는 않았는데 저둘에 비해서 뭔가 딱히 이룬것도 없고....
20/06/27 19:06
예전에 쌓인 프레임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젠지 경기는 졸리다. 이런 ? 그래서 눕는 팀 아니냐는 말이 많았고. 근데 그것도 예전 이야기죠.
20/06/27 19:07
오히려 스프링에서 올해 젠지 경기는 라인전 원패턴 아니면 없다 이게 정론이었던거 같은데... 간간히 졸리면 젠지가 유리 이런거는 그냥 말 그대로 과거의 젠지를 그대로 투영시킨 프레임에 불과하긴 하죠. 그런데 그게 여론의 주류였는지는...
20/06/27 19:10
아 네 차은우님 댓글에서 그런 언급이 나와서... 저도 가끔 더러 보긴 했습니다만, 그냥 으레 하던 이야기... 예를 들어 철지난 페이커 아지르 불안하다 이런 말같지도 않은 정도의 낡은 고정관념에 불과하다고 봐서요.
20/06/27 19:03
이게 항상 변하는 것 같다 변하는 것 같다 얘기 나오다가 다시 원점 회귀를 한 바람에 변화에 대한 믿음이 적은 것도 맞지만 지금 변화의 과도기라는 건 LCK 관계자뿐만 아니라 다른 쪽에서도 나오긴 하는 얘기긴 합니다
결국 쭉 변하려고 노력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이러다가 또 돌아갈 것이냐는 결국 팀들이 얼마나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가느냐가 중요하겠죠
20/06/27 19:05
그리고 티원이 스타일이 애매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게 어떤 차원에서의 이야기인지 잘 가늠이 안되네요. 지향하는 스타일이 전투지향적이라면 어제 아프리카전은 제가 서머에서 본 경기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과격하고 과감한 스타일의 경기였습니다. 애초에 LPL 스타일인지 뭔지가 답이라고 보지도 않는 입장에서는 뭔가 허수아비 치기같은 느낌도 듭니다.
20/06/27 19:06
걍 솔직히 언젠가부터 LPL과 LCK의 차이는 무슨 스타일이 아니라 봅니다.
라인전 한타 운영 모든걸 LPL 팀들이 더 잘하는데 이게 대체 무슨 스타일입니까...
20/06/27 19:08
저는 최소 올해는 스타일 차이 방향 차이 방법론 차이 이거 아닌거 같아요. 18년은 그런게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전투력에서 아직 LPL이 더 익숙하고 능란했다 정도로 느꼈습니다. 메타해석의 방향성도 비슷한데 몇몇 픽들의 포커스는 결국 전투에 집중되어있구요. 딱 그정도 차이라고 봅니다.
20/06/27 19:07
저도요. 어제 아프리카 경기에서 보면 시종일관 교전 중심이던데...김정수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선수들에게 계속 교전 중심으로 하라고 주입중이라죠.
물론 윗분이 말한, LPL팀들이 라인전 한타 운영 다 잘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발전 안 하면 롤드컵 그냥 주자는거죠. 그럴거면 프로팀 운영할 이유가 없고요.
20/06/27 19:08
LPL이 모든걸 더 잘하는것 같다와 발전 안해도 된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기본기부터 더 다져야 이긴다는거죠. 무슨 스타일 조금 바꾼다고 이긴다는게 오히려 묘수찾는 느낌.
20/06/27 19:09
저는 그 기본기가 뭔지도 모르겠네요.
애초에 우리가 주문하던 건 LPL처럼 싸움을 자주 하라는 거 아니었나요? 드래곤 있을 때 한타하고 헤쳐모여하고 이런 거 지양하라고요. 그래서 지금 그거 하는 중이잖아요. 하위권팀은 여전히 그러고 있지만...
20/06/27 19:10
전 오히려 그 스타일이 뭔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관점이 다른듯. 걍 상대가 전반적으로 더 잘하는걸 부정하는 말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20/06/27 19:12
그냥 간단히 말하면 교전상황에서의 민첩한 판단 측면, 그리고 교전을 만드는 각이 lpl이 좀더 아직까지는 폭이 넓다는 느낌입니다. 근데 그게 무슨 넘을 수 없고 따라잡을 수 없는 차이까진 아니에요. 18년보다는 19년이, 19년보단 올해가 확실히 차이가 더 적다고 보는 편입니다.
20/06/27 19:13
그러다가도 한순간에 뒤집히는게 롤이죠. 결국 결과에서 오는 인상이 실제 격차를 과장되게 만드는 측면도 저는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LCK가 앞설때의 진선정 드립의 리버스 버젼인 셈이죠.
20/06/27 19:53
전 그냥 전투 지향적으로 하라는 김감독의 주문의 대척점에 있는게 폼 떨어진 커즈라서 보는 사람들이 위화감? 애매함? 그런 묘한 감정을 느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위 말해 판을 깔아주는 도구 대전이 요새 특히나 부각되는데, 그 핵심인 정글러가 헤매면 게임이 굉장히 밋밋하죠. 전 커즈의 성향과 폼, 거기서 파생되어 페이커의 플메에 기대는 단조로운 구도가 티원에 대한 복잡 미묘한 이야기가 나오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쭉 봐도 페이커를 기점으로 플레이 메이킹이 되면 게임의 속도감이 대단하죠. 그런데 페이커가 안풀리거나, 메이킹에 있어 태생적 한계가 있는 픽을 가지고 오면 게임이 굉장히 정적인 게임이 꼭 나오죠. 정글 서폿들이 잘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6/27 19:09
lpl스타일은 그냥 뜬구름 잡는 소리죠.
월드를 먹지는 못했지만 시대를 열었던 18rng, 18 ig, 19 fpx를 하나로 퉁칠수있나요? rng만해도 우지밍을 앞세워 중후반 한타력을 자랑했던 팀인 반면 18ig는 지극히 반대였던 상체캐리 팀이였고, fpx는 도인비의 로밍으로 시작하는 팀합이 중요한 팀이였죠. 도대체 lpl스타일이 이 셋중에 뭔가요 크크 그나마 요즘 등장한 tes가 lck전통의 미드원딜 캐리팀 느낌이긴합니다만
20/06/27 19:16
LPL 스타일이라는거 자체는 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전투를 선호하는 스타일인데 이게 정답이냐? 이건 정말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봐요. 그냥 LPL과 그 수위권에 있는 팀들이 종합적으로 볼 때 기량이 좀더 낫다고 보는게 맞지 그게 무슨 근본적인 스타일차이로 인해서 나오는 넘을 수 없는 벽...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흡수할 수 없는 뭔가라고 보이지도 않구요.
20/06/27 19:12
개인적으로 상위팀 기준 라이너 기량은 lpl과 그리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는데 정글 서폿에서 차이가 좀 많이 느껴집니다. 단순 선수 기량뿐만 아니라 뭔가 정글러와 서포터의 위상이 다르고 저들이 게임을 설계해서 끌고 간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20/06/27 19:13
개인적인 생각으론 LPL이 못하는 픽은 없는데 LCK가 못하는 픽은 있다. 격차는 딱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LCK나 LPL이나 운영의 큰 줄기는 비슷하게 잡고 있다고 생각해요. 세부적인 운영은 같은 리그 내에서도 팀마다 다르니 언급할 필요는 없을거 같고...
20/06/27 19:14
작년 티원이 msi다녀와서 서머에 연패끊고 10연승인가?할때 그때 경기력이 진짜 참 좋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한번더로 몰아붙이는 건 적어도 lck에서는 티원만한 팀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이 참 아쉽습니다. 담원,그리핀 모두. 전력이 괜찮았던 팀들이었는데
20/06/27 19:17
작년 LCK 대표 3팀은 모두 토너먼트에서 전략적 방향성에 문제가 있었죠. 그런게 실력이지만. 당장 티원만 해도 서머때 하던 방식과 전혀 다른 접근법을 쓰다가 자승자박으로 자멸한 면이 있었어요. 이거 스타1에서도 비슷하게 보던거라...
20/06/27 19:17
그래서 더 암울했던것같아요
lck에서 서머 후반 기준으로 적수가 없던 게 티원이었는데 그 탑팀이 결국 탈탈... 그래서 3부리그 얘기도 겸허하게 받아들일수밖에 없었구요
20/06/27 19:15
애초에 롤은 그냥 피지컬 좋은 선수가 운영 잘하면서 교전 잘하고 한타 잘하면 이기는 게임이에요.
여기서 LPL이 교전 잘하다가 그 운영도 잘하고, 한타도 잘해진 거고요. 반면에 LCK는 운영은 잘하지만 교전 약해지고 그러면서 덩달아 내려온거고. 그러니까 지금 LCK는 그 교전을 보완하려고 하고 있고요. 물론 이게 LPL에 통할지는 모르겠지만(MSC에서는 안 통했죠.) 롤드컵에서는 통하길 바라야죠. 특히 교전을 열려면 정글과 서폿이 가장 중요한 라인인데(이니시 담당, CC 담당) 그 정글-서폿의 기량이 올라와야겠죠.
20/06/27 19:19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LCK가 분명 운영 매너리즘에 빠져서 전투를 소홀히 생각했던 것은 맞고 그부분에서 여전히 습관적으로 비전투국면에서의 세련된 운영을 통해서 '이겨놓고 전투하는' 방식을 추구하는 측면도 있어요. 일종의 엘리트적 마인드라는거죠. 그럼 이게 무조건 틀렸느냐? 꼭 그렇지도 않아요. 가져갈 건 가져가고, 수용할 건 수용하고 그 접점을 찾아서 LCK가 헤게모니를 쥐는쪽을 도모해야지 따라가고 답습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패권 다시 못잡죠.
20/06/27 19:20
그래서 저는 페이커-김정수의 만남을 되게 긍정적으로 보고 있긴 해요.
페이커의 그 고인 운영 + 김정수가 지금 T1에게 요구하는 변화. 이게 언젠가 딱 들어맞게 될 텐데 그때 시너지가 확 터져나올 거라고 믿고 있거든요. 롤드컵 이전 서머에서 완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아프리카 2세트 같은 게 그 완성형 같긴 한데...
20/06/27 19:23
단적으로 MSC FPX전이 대표적인 예시겠죠. 다양한 방식을 연마하면서 욕심을 내는 것은 좋은데 뭐든 다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다는 자만은 버렸으면 합니다. 카드를 늘리는건 어디까지나 만약을 대비하고 상대의 전략을 파훼하기 위한 체급을 늘리는데 필요한것이지 작년처럼 우리가 뭐든 다 잘할수 있어서 진짜 잘할 수 있는길을 도외시하는 것으로 이어지면 자멸이죠.
20/06/27 19:24
네 맞습니다. FPX전, 진짜 제가 바라던 T1의 모습이었죠.
그게 갑자기 너무 과해지면서 담원전, TES전에서 연달아 중후반에 던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래도 믿어봐야죠. T1이니까 잘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다만 광고 촬영 이런 건 좀 비시즌에 몰아서 했으면...후 ㅠㅠ
20/06/27 19:28
그래도 인터뷰보면 msc를 포함한 비시즌에 촬영때문에 연습을 거의 못한거 같은데 그런거 치고는 생각보다 빨리 방향성대로 모습이 나오긴하는거 같네요.
20/06/27 19:19
정글 서폿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서폿은 예전부터 제가 진짜 모르겠어서 패스하고... 갱킹 잘하는 정글이 사라졌어요. 작년에 클리드가 갱킹 황제같았는데 서머들어서는 어떤 팀이든지 정글이 6렙까진 그냥 정글링 하는 느낌. 리신 승률이 안나오는게 이 지분이 큰것같은데...
이거는 근데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LPL 어쩌고 이야기하고는 좀 다른 상황인게, 걍 LCK 팀들끼리 붙는데도 초반에 빡킬내는게 드물어진 느낌이라.
20/06/27 19:31
그 정글 갱킹문제 말인데... LCK의 문법은 [안맞는 쪽]으로 가있고 LPL의 문법은 [때리는 쪽]으로 가있는게 차이입니다. 그래서 같은 픽으로도 동선설계의 투자값부터 달라요. 그 리그가 가진 성향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긴 큽니다. 같은 선수도 LCK일때와 LPL일때의 플레이스타일 차이가 보일 지경이니까요. 그런데 과연 LCK의 문법이 라이엇이 추구하는 메타에 맞춰서 볼 때 틀린건가?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다만 얼마전 기사로도 나왔듯이 여전히 LPL에 대한 경계심이 부족한 측면도 있고, 지나치게 편협한 습관을 개선하지 못한게 비슷한 잘못을 반복하는 원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뭐든 좀 적극적인 모습이 나오면 다들 스타일 변화를 추구한다 이런 걸로 말이 나오는거겠죠. 저는 스타일변화라는 말보다는 좀더 전투에 익숙해지는 경험을 추구하는게 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냥 너무 당연한거예요.
전투에 익숙해져 있으면 안맞는 문법도 마찬가지로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수동적이라기보다는 또다른 방식으로 능동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해요. 당장 작년 롤드컵에서 조급한 T1이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 허술하게 LPL 흉내 내려다가 G2의 흘리기에 농락당한거만 봐도... 결국 완성도의 문제인거죠
20/06/27 19:35
한화 : 2승 8패
DMO : 1승 11패 RW : 0승 8패 샬케 : 0승 6패 디그니타스 : 0승 4패 임모탈스 : 0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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