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03 23:55
작년까지는 한해의 일시적인 슬럼프였다고 정신승리가 가능했는데 올해는 정말 LCK가 쇠퇴했다는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2팀은 8강에서 떨어지고 마지막 보루인 T1도 4강에서 떨어지고. ㅜㅜ
19/11/03 23:55
SKT의 전술은 한세대 이전이니 아무리 장수의 번쩍임으로 전투에서 이득을 보더라도 그 한방에 왕(넥서스)을 죽이는게 아니면 결국 어느새 전황은 불리해지고..계속 반복됨
19/11/03 23:56
작년에는 그냥 '더샤이 쎔, 루키 쎔, 닝 쎔' 이었다면 이번에는 운영으로 밀렸으니 복기할 여지가 더 많은거같아요. 관련 컨텐츠들도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19/11/03 23:56
SKT는 LCK의 저스티스리그인데.... 이이상 맴버업그레이드 할것도 없는데(누구로 교체해도 업그레이드가 아니고 옆그레이드인데)
19/11/03 23:56
어떤분이 SKT의 운영은 G2에 비하면 올드해보인다는 표현을 썼는데 그게 정말 그렇습니다. G2는 인원배치면에서 틀에 박혀있지 않고 매우 유동적이에요. 저도 MSI나 그룹스테이지까지만 해도 좀 긴가민가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 진가를 봤습니다. 이건 배워야 합니다.
19/11/03 23:57
여러번 언급했지만 대지용 주고 탑 레넥 잡은 건 진짜 그 어떤 팀도 못할 선택 같아요. lck 다른 팀들이면 머뭇머뭇 미드나 밀고 용에 얼굴 내밀다가 용 줬을 듯..
19/11/03 23:58
저는 그 장면 봤을 때 저걸 또당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외부자의 시선이고 인게임 내에서는 이걸 언제할지 모르니 항상 조심해도 한번은 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요소예요. 그런데 G2는 경험칙적으로 이걸 어느 타이밍에 하면 되는지 심리전에 능합니다.
19/11/04 00:06
그렇죠. 사실 그 전에 경기에서 탑 4인 다이브 하던 것과 같은 플레이니까요. 근데 진짜 한끗 차이로 노틸 닻에 걸린거 같아서 피드백은 됐던 것 같아요.
19/11/04 00:07
이게 크죠. 다들 캡스와 페이커의 라이즈 차이를 두고 미드 차이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캡스 라이즈 뒤에는 클레드가 있었습니다. 전 선수 개개인들이 지투보다 더 못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안 들어요. 초중반 이득 보는 장면에서 보면 더 그렇고. 전 운영 부문에서 따라잡을 여지가 많다고 생각하고, 이걸 내년에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슼 선수들이 흩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훌륭한 선수진들이라 생각합니다.
19/11/03 23:57
솔직히 1~3세트는 미드 차이 났다 소리 들을 만한 경기는 아니었다고 보는데 4세트는 진짜 미드 차이 났다고밖에 말을 못하겠습니다. 진짜 저 잘큰 키아나로 중반부터 존재감 제로~마이너스가 되어버리니 답이 없음.
19/11/03 23:58
암묵적으로 통용되던 턴제게임에서 실시간게임으로 완벽히 변화된거같네요 작년에도 말이 나오긴했지만 올해 g2운영보니까 이겜은 실시간게임이구나 싶음
19/11/03 23:58
전 멘탈얘길 안할수가 없는게 3,4경기 다 경기 유리하게 가져가서 바론먹고 운영으로 이득보고 굴리면되는게임인데
그걸 두 경기 다 한타각 잘못 줘서 역전당한게 제일 기분 나쁩니다. 어느순간부턴 그냥 선수들 포지셔닝부터가 다 불안하기 짝이없어요.
19/11/03 23:59
KT가 슈퍼팀만든답시고 했다가 결국 말아먹었는데
SKT가 드디어 드림팀만들고 리그평정한다음에 세계정복하는지 알았는데 LCK선수 다모아도 안됨;;;
19/11/03 23:59
전 G2 결승행의 지분 중에 좀 웃긴 말인데 상당히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G2랑 스크림 했던 담원 도움도 있는것 같네요.
유럽에서의 부트캠프는 G2 본인들이 인정할 정도로 완전 실패한 재앙이었는데 담원이 플레이인 스테이지 참가 때문에 빨리 가서 일찌감치 스크림 하면서 G2가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로 당한게 재활 훈련 엄청 시켜준듯....
19/11/04 00:08
그것도 어찌 보면 결과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리 말하면 유럽 부트캠프를 해서 g2와 lck팀들이 붙을 기회가 적었고, 그 때문에 상대를 더 알지 못해서 차이가 벌어졌다고 할 수도 있어 보여서...
19/11/04 00:00
진짜 LCK도 속도가 빨라졌는데 세계는 더더 빨라졌네요
한걸음 빨리 한걸음 더 담원 슼 둘다 싸움은 잘한다 해도 결국 걸음을 못 쫒아가 숨차 넉다운 되는 느낌...
19/11/04 00:00
더 씁쓸한게 뭐냐면 LCK는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것. 올해 SKT 정도면 LCK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전력이거든요.
19/11/04 00:07
제 기억이 잘못됐는진 모르겠지만, 스프링 결승은 팀이 다 지는 와중에도 소드는 칸한테 안 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드치고는 잘했다가 아니라 그리핀에선 그나마 제일 잘 했을 텐데요...
19/11/04 00:10
그날은 잘했는데 그뿐이라는 겁니다
스프링 서머 롤드컵 전부 보고 평가하면 엄연한 팩트인데 그날 하루 제일 잘했다고 소드는 그리핀 최고의 선수! 이러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핀의 4명이 최소 a급~월클이니까 소드정도의 기량으로도 skt 상대로 활약할만한 각이 나오는 겁니다
19/11/04 00:13
전 소드가 그리핀 최고의 선수라고 안했습니다. 당연히 칸이나 기인하고는 두단계는 차이나는 선수 맞지요.
탑만 바꾸면 세체팀 된다고 하셔서 탑이 잘하는 날에도 3:0으로 졌다고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19/11/04 00:22
어떤 말씀 하시는 것인지 알겠는데 스프링 결승은 예시로써 잘못된 케이스입니다
말그대로 소드가 분전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머지 4명이 영 아니었던 경기였죠 바텀은 탈빵 골라서 픽의 의미도 결국 보여주지 못했었고 쵸비는 스프링 mvp의 모습이 무색할 정도로 무력했었고 타잔은 큰무대 울렁증 있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 상황이었는데 이걸 스프링 결승은 그냥 탑이 잘했는데도 3:0으로 지던데? 탑 바꾼다고 뭐 되겠냐? 하고 말씀하시면 더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댓글쓰신 분께서 하지 않은 말을 제가 왜곡해서 이해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겠습니다. 이건 제가 오독을 한 것이 맞네요.
19/11/04 00:01
;; 무슨 lck 노답 이런얘긴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중국선수고 유럽선수고 그렇게 막 신인이 나와서 게임하는게 아닌데 그선수들 14삼화 15skt 보면서 절망 안했을까요? 또 내년에 어떻게될지 모르는겁니다. 경기내용이 그때보다 더 압도적인 그정도도 아니고...
19/11/04 00:01
이게 진짜 더 아쉬운게 3세트, 4세트는 진짜 거의 굳혀야 할 상황에서 진짜 말도 안되는 실수로 비벼진거라...4세트는 G2 본진 쪽 한타는 그러려니 하는데 진짜 3세트 상대 미드 앞에서 에포트 물리고 4대2 교환한 그 한타가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쉽습니다;;;
19/11/04 00:01
skt가 역대급 투자로 드림팀만들고 승승장구할때 부럽고 배아프지만 내심 성공을 바란게
저렇게 투자하고 잘나가고 성공해야 다른팀들이(특히 kt..) 따라가려고 투자라도할텐데싶었어서.. 아쉽네요 여로모로
19/11/04 00:02
프나틱이 그래서 올시즌 초공격적인 팀이 된거죠. lec에서 g2한테 운영으로 하면 결국 지니까 초반에 털어먹으려고 초공격적으로 나가게 된거에요.
19/11/04 00:02
lck 노답은 절대 아닌게 그룹에서 1위로 3팀이 올라갔으니 작년보다 나아졌다고 봐야죠. 경쟁 리그에서도 lck 약하지 않다고 하니까 그냥 우리보다 더 잘하는 부분을 배우면 됩니다. 흡수해서 강해지면 됩니다.
19/11/04 00:02
결승은 게임내용 말고도 또 하나 연출도 되게 기대됩니다.
올해 세세한 거에서 연출이 진짜 좋았거든요. 선수들 포스 작렬하게 만드는 연출은 진짜 지렸음
19/11/04 00:02
익스펙트 트릭 즈벤 미시와 함께였던 시절에서 팀 깨지고 새로 영입한 원더 얀코스 야난 와디드로 4강갔던 작년, 본인이 직접 원딜로 가고 캡스를 미드로 영입해서 결승에 간 올해.. 퍽즈도 참 대단한 선수네요
19/11/04 00:02
운영차이가 난다. 메타를 못따라간다 뭐 이런건 전 선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국내에 롤 분야별 분석가 이런거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해외성적 망한 입장에서 투자가 늘어날까는 회의적이긴 하지만....
19/11/04 00:03
경기 보는 시청자들도
유리할 때 질질 끌리고 이득 못보고 막 늪에 빠진 마냥 답답하던데 선수들은 더 답답하겠죠 그러니 조급해서 던지고
19/11/04 00:03
솔직히 멤버를 떠나 이 운영을 체득해야 다전제를 이길 수 있을듯. 라인관리 차이가 너무 심함
물론 이러다가 내년은 다시 피지컬의 시대일수도 있지만
19/11/04 00:03
다른건 몰라도 올해 G2가 운영에서 LCK팀들과 가장 차별점을 보인 부분은 '드래곤'에 대한 해석입니다. 혹은 전령까지도요. LCK팀들은 어쨌든 여분의 시간이 있다면 드래곤을 꼭 챙기려고 해요. 그게 어떤 용이건. 그런데 G2는 예를 들어 그게 정말 중요한 용이 아니면 그 시간에 골드를 더 땡기고 라인관리를 더 하고 상대 정글쪽 시야를 더 잡습니다. 이게 일종의 시간 투자고 그만큼 상대는 드래곤을 잡느라 인원과 시야의 공백이 생깁니다. 이걸 G2가 정말 잘 이용해요.
19/11/04 00:05
[우실줄] [우더잘] 이거 틀린말은 아닌데, 문제는 거시적인 방향은 제대로 잡고 해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결국 오늘처럼 더 큰 그림에 싸먹히고 마니까요. 다짜고짜 우리식으로 실수만 줄이면 된다는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이젠 다들 깨달았으니 앞으로는 좀더 게임을 보는 시야 넓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LCK 선수들과 코칭스탭 모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