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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1 15:45
그전에 녹턴 궁이랑 관계 없이 궁 자체를 늦게 쓸때도 있었고 못쓰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제가 녹턴궁 상황에서 쿠로 궁 안쓰다고 뭐라 했나요? 네 댓글 두갠가 세개 썼으니 열심히 찾아보세요
18/10/21 15:48
녹턴 불꺼진 타이밍에 못쓴거 경기 돌려봐서 님 댓글이랑 맞춰보면 분명 있을것같은데요?
에휴 그만합시다. 어차피 LCK 쳐발리고 전부 기분나쁜마당에..
18/10/21 15:49
불 꺼진 타이밍에 쉔 궁 못쓰는 것도 아는데 갈리오 궁 쓰라고 한게 분명 있을 것 '같다'구요?
저도 모르는 저를 잘 알고 계시는군요. 혼자 시비걸고 혼자 그만하자니 대단한 현자 납셨네요. 예 그만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흐흐
18/10/21 15:53
멀고어 님// 쳐발린게임 다시 돌려가기하면서 그런 귀찮은 수고 할정도는 아닌것같아서요.
님이 말한 그 댓글 3개 타이밍중에 녹턴 불꺼진타이밍이 없었다구요? 뭐 님은 진짜 없었을지 몰라도 불판창에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R키 빠졌냐고하는사람들.. 그것도 대다수가요.
18/10/21 15:59
이지안 님// 저도 해당 댓글은 봤고. 지금 제 댓글이랑 영상 돌려보고 왔습니다.
제가 r 눌러보라는 댓글 3개를 썼는데, 2개는 바론먹을때 늦게써서 캔슬된거랑 그거 리플레이였고, 하나는 기인 옆에 있을때 못쓴거네요. 그럼 그 있었던 댓글 가서 뭐라고 하세요. 하지도 않은걸 관심법으로 너도 그때 했잖아 하지 마시고
18/10/21 16:02
멀고어 님// 제가 처음부터 님한테 뭐라고했나요?
[게임 해보고 댓글 달라는 댓글에도 이런 댓글 다셨겠죠?] 님이 이 댓글 썼으니까 그런거죠. 저 댓글은 녹턴 궁 도중에 갈리오 궁 안나간다고 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저는 분명히 그거 몰랐던사람들을 지칭한건데 왜 본인한테 한말로 받아들이고 저한테 먼저 시비터셨나요? 님한테 한말도 아니었는데요. 그거부터 대답하시고 기분 개나쁘시던지하세요.
18/10/21 16:05
이지안 님// "게임 해보고 댓글 달라는 댓글에도 이런 댓글 다셨겠죠?" 이 댓글은 위에 칼라미티님한테 단 댓글인데요? 동일인이세요?
저분한테 한 말인데 옆에서 "님 댓글도 한번 찾아볼까요?" 하고 이니시 건건 님인데요? 제가 시비털었다구요? 크크크
18/10/21 16:07
멀고어 님// [게임 해보고 댓글 달라는 댓글에도 이런 댓글 다셨겠죠?] 이 댓글 쓴사람이 전데요?....
https://pgr21.net/?b=19&n=14447&c=3300949 그러니까 제가 거기에대해 반응한거죠. 저한테 하는말 맞잖아요.
18/10/21 16:12
저거 쓰셨을때가 기인 바로 옆에 있을때 못쓴 상황이네요.
저기서 쓰라는 사람들 죄다 롤알못으로 만들면서 게임은 해보시고 말좀 같은 소리 했길래 칼라미티님이 적당히 하라는 댓글 거기도 쓰라는거였는데, 많이 기분 나쁘셨나보네요. 저 타이밍에 궁 쓰라고 했던 사람들 죄다 롤 알못 만들어놓고 여기서 기분 나쁘다고 저한테 이니시 거시네요. 대단한분이네. 정준하같은 사람이랑 논의 안합니다. 수고하세요.
18/10/21 16:16
멀고어 님// 롤알못들이 R키 빼놨냐고 뭐라할때는 언제고 그사람들 저격하니까 뜬금없이 그 댓글 갖고와서 자기는 저격 안했다는식으로 말하는거보면 추잡스럽네요.
네 저도 김성근같은 내로남불가진사람이랑 더 말섞기 싫네요. 수고하세요~
18/10/21 15:33
예전엔 LCK에서만 무쌍찍어도 세체팀 후보, 세체라인 후보 들어가고 이랬는데 이젠... 그냥 개구리가 우물인지도 모르고 깝친다고 욕먹겠네요.
18/10/21 15:34
딱 100도둑 게임이었죠. 썸데이(기인) 죽어라 고생
한판에 한명정도 조력자는 있는데 게임 크게 바꿀 정도는 아님. 전투력 운영 전부 그말싫 크레이머는 안다처럼 1인분 정도는 한 느낌. 투신 끼고 고생했달까...
18/10/21 15:49
시야가 옆에 있었던건 마지막 2개 한타밖에없고 그때는 쓰긴썼죠.
근데 그전에 계속 불꺼졌는데 갈리오 궁 왜 안쓰냐고 하시는분들이 많아서..
18/10/21 15:35
기인 일년내내 본인이랑 상관없이 팀 이미지때문에 욕먹고 불쌍하네요 내년에 더 만개하길 쿠로 존끄도 일년내내 잘해왔는데 마지막에 아쉽네요 투신은 스프링이 진짜 반짝이었나봅니다 아쉽네요
18/10/21 15:35
lck는 재미도 없고 실력도 없고 돈도 못 버는 리그가 되었습니다. 선수들도 팬들도 어떤 가치를 두고 내년 시즌 lck를 대해야할지 좀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18/10/21 15:39
솔직히 그 선발전 1경기에서 벤픽을 비롯한 대전략 자체는 내내 괜찮았어요. 인게임 역량이 너무나 노사람, 정확히는 블랭크가 너무 노사람...
18/10/21 15:35
고무적인건 씨나인이 리코리스 제이잘 블라버 같은 로컬 탤런트로도 충분히 이길수 있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베테랑 스니키 젠슨 스벤스케런도 잘해주고..아 진짜 ㅠㅠ 7년만입니다 7년..7년만에 4강이라니..
18/10/21 15:36
중국만 이기면 될줄 알았는데, 중국이 최고도 아니였고, NA에게 셧아웃 당하고 LCK 최고 미드는 LPL 미드에게 두들겨맞고, 4강 진출팀 0. 그냥... 후우
18/10/21 15:36
LCK는 진짜 위기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롤드컵으로 관심 확 모으고 라코 자체 운영에 공중파 진출이다 뭐다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국뽕은커녕 있던 국뿡 다 날려버릴 정도로 처참하게 망가지는 모습만 보여줬으니. 더욱이 라코도 중계권 가져갔으면서 정작 롤드컵 방송은 개판으로 하고 있으니 더 기대가 안되네요.
18/10/21 15:36
bbq가 이그나랑 트릭 빼온거 보면 LCK가 돈이 없는 리그는 아니었었는데 EU 프랜차이즈화 진행되고 나면 어떻게 될지 좀 걱정이긴 하군요
18/10/21 15:37
아닙니다. eu 지역이 원래 lck 보다 돈 적게 받는 지역이었고 그 시절 g2가 자금이 부족한 구단 중에 하나였을겁니다...
프렌차이즈화되면 자본이 더 늘어날게 확실하구요.
18/10/21 15:37
와 근데 8강 전멸은 진짜 어안이 벙벙... 제가 응원하는 팀이 안나가서 타격은 적지만 LCK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암담하네요 정말
18/10/21 15:37
4부리그에서 나와서 준우승했는데 욕먹은분들만 안타까울 따름... 단지 우물 속에 있다보니 본인들이 좀 세다고 착각한게 잘못의 전부인데 욕을 과하게 먹었소...
18/10/21 15:39
잘해주긴 했는데 이번 판 자체가 정글이 모든 걸 포기하고 바텀만 봐주면서 키워줬던거라
좀 아쉽긴 하죠. 모든 걸 기인에게 맡기고 니가 앞에서 갱피하고 어그로 끌고 딜하고 다해 이런 템트리였기도 했고;
18/10/21 15:38
생각해보니 심각한게 북미나 유럽은 하부리그라고 불릴때도 경기 자체의 재미는 충분했는데, 노잼에 실력까지 하부리그면 이건 시장성 자체가 없는건데요.
18/10/21 15:38
결과적으로 저는 올해 내내 말 나오던 밴픽 문제, 코칭스탭 문제, 메타 문제 모든 것도 다 맞는 말이었다고 생각해요. LCK 메타는 틀리지 않았다? 그 말 역시도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못해서 그런거다. 진단은 간단하지만 왜 퇴보하고 못하게 된건지에 대해서는 메타, 밴픽, 코칭스탭 이야기가 안나올 수가 없죠.
18/10/21 16:05
공감합니다
밴픽도 코칭스탭도 메타도 선수들 기량도 총체적인 문제로 추락한거 같아요 아마풀이 부족하지는 않을텐데 선호하는 방향이 있다보니 선수들도 그런 스타일로 교정당한거 같고... 옛날 피넛 미키같은 선수들이 그립네요
18/10/21 15:38
갱플이 앞에서 모든 딜을 다 맞아주는데 바루스가 그렇게 템트리를 가면 어쩌나요.
갱플이 죽더라도 딜 해주는 양을 보면 바루스가 뒤에서 제대로만 때리면 한타 싹쓸이 각인데 수호천사 + 수은 + 초시계 실화입니까 그리고 초시계는 쓰지도 못 했던데요 크크
18/10/21 15:38
근데 진짜 슬픈건요 앞으로 LCK 경기들볼때 이 리그에서 승리를 하면 세계레벨에서 통할 선수 다라고 못 받을 것같다는 생각때문에 더 슬픕니다.
18/10/21 15:39
크레이머 템트리 탓할 것도 없어요. 그거 때문에 한번 미드에서 받아친 건데요.
그거 이기고서 수은 사고, 다른템 사기 돈 모자라니 한번 더 살기라도 하자고 초시계 추가로 산 거죠
18/10/21 15:39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제 g2 3세트 질때처럼 질때 지더라도 최소한 정신승리? 이런거 lck팀에선 너무 보기 어려운거 같아요.
방금 lck 팀들은 보면 줄건줘 하면서 타워하나 용하나 억제기하나 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스무스무하게 밀리는데 유럽,북미팀들은 게임 90% 넘어간 상황이면 어차피 지는거 우지라도,상대미드라도 한번 끊어보고 지겠다 이런 마인드 같거든요. 당연히 존버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러는면 어처구니 없는 쓰로잉이 될수도 있는건데 누가봐도 서렌각,멘탈지키는게 중요하다 이런말이 불판에서도 나올정도 상황인데도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밀려버리니깐 수면제 상황만 나오고
18/10/21 15:40
페이커가 없으니 다들 왕노릇하면서 서로 엄청난 맹수의 미드들인줄 알았는데 페이커가 천외천이었고 다른 미드들은 그냥 암사자같이 보였네요 ㅠㅠ
18/10/21 15:40
올해 국제대회 LCK의 특징은 수도승이라는 데 있습니다.
저렇게 혈기왕성한 20대 친구들 데려다가 금욕적인 생활을 강요하는데 탈이 안날리가 없음
18/10/21 15:40
MSI 이후 명예선원 김종인 교수님이랑 고릴라 조타수님이 무너진게 차라리 메타탓이랑 본인들 노력 부족탓이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이런 말 하는것도 진짜 웃기지만
17스크 리라랑 100인분 이후에 연패기간동안 팀 멘탈리티 넝마 된것처럼 MSI 준우승하고 욕먹어서 위축되어서 그렇게 된거면 너무 안타까워요. 17스크도 제발 지들이 못해서 부진한거여라 그렇게 빌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욕 먹어서 블랭크 맛탱이 간게 컸던거 같은데 18킹존도 그런 케이스라면 진짜 안타까울듯... 근데 그런 가능성이 없다곤 못하겠네요 삽시간에 팀 망가지는게 눈에 보여서 다들 게이머 이전에 인간이니 너무 맘 쓰지 맙시다 아프리카 선수들도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최코치님 내년에는 겜중에 매너 좀 지킵시다... 그거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18/10/21 15:40
진짜 안타까운건 이제 LCK에서 잘하는 선수, LCK에서 우승한 팀들 후려쳐질게 보여서 안타깝네요. 솔직히 말해서... 과거에 우리가 서구권 잘하는 팀이나 선수들 보면서 하는 평가 비슷하겠죠.
18/10/21 15:40
애초에 c9이 싸우기가 계속 편한 조합이었어요
그렇다고 아프리카가 동실력이었는데 밴픽때문에 졌다는 건 아니고, 그래도 그만큼 싸우기 쉬운 조합은 존재한다는 거죠
18/10/21 15:40
전 진짜 누가 최우범 감독 인터뷰 따줬으면 싶네요
그렇게 무시하시던 유럽 북미가 lck 이기고 4강을 갔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부끄러워서 말도 못할듯
18/10/21 15:40
비단 롤뿐만아니고 전반적으로 올 한해 한국 스포츠 자체가 전체적으로 여기저기 많이 얻어터지고 다니고 있는 중이죠.
그나마 축구가 버텨주는 편이라는게..(여기도 수원이 4강이지만 위태위태합니다)
18/10/21 15:40
크레이머 탓할필요도 없이 그냥 오른궁때마다 4명씩 뜨고 2:5에서 바론 스틸당하는 모습에다가 투신은 진짜 이번 롤드컵에서 최악의 서폿중 한명이였고 쿠로는 2경기에 각성하는 가싶더니 3경기 존재감 거의 전무했고 (3/0/4였는데도) 잘못 나열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18/10/21 15:41
그 전까지 룰러 시그니쳐였던 지나치게 앞 포지션 잡는 단점을 완벽하게 가려주는 게 공속 35, 피바라기 싸대기 때리는 피흡 주는 향로의 공이었죠.
18/10/21 15:41
일단 LCK는 전체 탈락을 했기 때문에 이적 시장은 이제 스타트됐다라고 보면 되겠네요.
해외에서는 몇 선수 안 들어올 것 같아서 LCK 내부 이적 시장은 이제 스타트한다고 봅니다.
18/10/21 15:41
이게 문제가 중국이나 북미에 비해 자본이 딸리는 데 이런 매리트마저 없으면 누가 오고 싶어할까 하는 생각이..진짜 암흑기는 이제 시작일 지도..
18/10/21 15:41
어차피 이대로가면 불리한게임 터지는거 니들이 제일 잘 아는데
아 좀 내주자~ 상대가 실수하겟지~ 왜 그 실수를 유도할 생각을 안하고 용 줘~ 2차 다 내줘~ 억제기 타워 내줘~ 3억제기되고 넥서스 밀러올때쯤 한명이 이니시 걸어서 던지고 당연한듯이 게임 패배 이 패턴 진짜 개같은데 그만 봣으면
18/10/21 15:41
lck 그동안 거의 정해진 수순대로만 게임이 진행되고 그게 오래되다 보니 올해 제대로 변화를 못한거 같네요. 내가 이런 수를 썻으니 상대도 저런 수를 쓰겠지하고 하다가 제대로 얻어 맞는 롤드컵이 된...
18/10/21 15:41
대회 내내 한타 이기는걸 거의 본적이 없네요. 특히 이니시는 제대로 걸어본적이 아예 없는 것 같고.
애초에 녹턴 쉔 리산 다 주고 이길 생각을 말아야죠.
18/10/21 15:42
LCK는 선수들부터 해설자, 팬들까지 싹 다 마인드를 바뀌어야 반등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여태까지 우리가 [정석]으로 생각했던거? 다 틀렸습니다. 그냥 못해서 졌다? 그렇게 끝내지말고 [왜] 못해졌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18/10/21 15:45
예전 14ssw시절 시야 다 먹어놓고 응 니들 하는거 다 알아~ 시절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죠. 그 강력함 뽕에 취해있는데 현실은 점점 시야 장악은 어렵게, 교전은 더욱 더 적극적으로 하게 변화했는걸요.
예전처럼 다 틀어막는 게 안되면 당연히 어느 곳은 뚫리고, 그걸 날카롭게 파고 드는 게 파인 플레이가 아니라 상대편의 실수로 봐버리니..
18/10/21 15:44
사실 예전 GE(쿠)타이거즈가 선전할때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결국 그 해 롤드컵에서 보여주면서 그런 소리는 다 사라졌죠.
근데 올해는 결과를 못 보여줬으니, 그런 말 들어도 할말없다고 봅니다.
18/10/21 15:43
작년 향로 메타에 씨게 당한 라이엇도 정신차리고 재밌는 게임 만들고, 다른 지역의 고인물들도 스타일 다 바꿔서 개싸움모드 들어갔는데 그 변화에 유일하게 순응하지 못한 lck...
18/10/21 15:43
솔직히 그리핀 선전도 이렇게 되면 재평가 될수밖에 없죠. 역대급 팀이라서 진출하자마자 결승간게 아니고 그냥 리그 수준이 망한거...
18/10/21 15:44
이쯤되면 그리핀의 한타 잘하는 것도 그냥 다른 LCK팀들 한타력이 너무 떨어져서 상대적으로 그리핀이 한타를 잘하는 것처럼 보였던걸로 재평가 되겠네요. 반박하고 싶어도 롤드컵 나간 팀들이 결과로 보여주니 할 말이 없고.
18/10/21 15:50
에이 그건 오바죠. 스코어가 작년에서 타임 슬립 해서 우승한 것도 아니고 다 같이 떨어질 때 그래도 좀 더 버텨서 제일 위에 선 건데
18/10/21 15:45
일단 전 좀 쉬어야겠네요 진짜... 최악의 날중 하나네요. 그냥 안보는게 나았을 것같습니다. 제가 믿었던 것들까지 모조리 다 부정당하는 것같아서 기분도 참 그지같네요. 최고의 리그와 최고의 선수들이였는데 그냥 우물안 개구리였다니..
18/10/21 15:48
슬램덩크에서 김수겸이 탈락하고 윤대협이랑 이정환의 대결 안보고 갈꺼냐고 어떤 후배가 물어보니까 했던 대답이 기억나네요.
[보고싶지 않아. 해남의 승리도, 능남의 승리도.]
18/10/21 15:45
서머시즌중에 그리핀 잘할때 항상 불안하긴 했습니다. 아무리 그리핀이 대단하다 해도, 챌코에서 막 올라온팀이 결승간다고? 1부리그가 쌓아온 내공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이해가 안갔는데 이제 이해가 가네요...
18/10/21 15:45
LCK 리그 수준이 떨어진 건 이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핀이 올라와서 저렇게 적응기가 필요없이 날아다녔다는 게 사실 굉장히 드문 일이거든요. 그냥 전체적인 수준 저하가 온 거죠.
18/10/21 15:45
지금 2부팀에서 코치하는 친구가 저한테 계속 하는 말이 '내년 스프링에 담원 배틀코믹스 그리핀 셋다 플옵간다' 이 얘긴데 이거 진짜 실현화 될 것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개소리 하지 말라 그랬는데
18/10/21 15:46
올해 LCK 수준하락, 하향평준화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긴 했는데 그걸 반박을 딱히 못하긴 했었지만 이정도로 폭망할줄은 몰랐어요. 어떻게 8강 전멸...
18/10/21 15:46
그냥 전멸도 아니고
하나는 1승5패 16강탈락 하나는 0:3 떡실신.. 진짜 이리될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전 몰락해도 4강에 2팀가서 결승 하나도 못가고 그런건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4강도 못감
18/10/21 15:46
역설적이지만 내년에 배틀코믹스 담원 둘다 플옵가는것도 추우우웅분히 가능하겠네요. 리그 수준이 낮아서 챌코팀이라고 딱히 플옵 못갈게 없음...
18/10/21 15:46
그리핀같은 경우 비교적 해외팀에 가까운-메타에 어울리는 밴픽과 플레이스타일로 경직된 LCK에서 좋은 성적을 낸 거고, 팀의 오버롤 자체는 별로 높지 않다고 보네요.
그리핀이 롤드컵 왔으면 플레이스타일에서 LCK에서와 달리 딱히 비교우위를 갖지 못하고, 팀의 오버롤 자체는 그저 그래서 별 성적 못 냈을 것 같습니다.
18/10/21 15:47
여러분 이제 더 재밌는 이적 시장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모든 팀들 대격변 날 것 같은데 크크 나오는 썰을 보면 (썰입니다) 대다수 팀이 주요 선수 한 둘만 잡고 나머지는 그냥 다 바꾸겠다는 생각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18/10/21 15:47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시스템에 함몰되어서 선수들의 기량이 발산되기보다 축소되고 안쪽으로 수렴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절대적인 승리공식이란 없고 얼마나 대응하고 대처하는가가 관건인데 낡은 전통만 붙들고 있다가 변화의 흐름에 대처못하고 휩쓸려나갔네요.
18/10/21 15:47
롤에 정답 따위는 없다. 이것이 올해의 가장 중요한 모토인 것 같네요. Lck는 그간 자신들의 방식이 정답이었다고 믿었지만 그건 그냥 우리가 잘 했기에 정답이 되었던 거고, 그냥 잘하고, 시대에 맞게 연구하지 않는 순간 정답은 바뀐다는 거. 이 좀 악뭅시다. 아무리 그래도 자존심이 있는데 내년에도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18/10/21 15:47
롤챌스 팀이 승강전 한것도 롤챔스팀이 못이긴것도 그냥 수준낮은 lck에서도 최악으로 못하는 팀이니 그냥 당연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18/10/21 15:48
롤드컵 보다가 느낀게 우리가 승강전에서 뇌절이라고 놀리던 것도 기존 롤챔스팀이 못막아낼 거 같네요. 우리가 놀려대던 게 사실 시대의 흐름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18/10/21 15:52
진짜 재밌는것 하나
축구 감독 중에서도 이상주의자 벵거가 한 말: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축구가 단 10분이라도 나온다면 너무나 행복할것(정확하지는 않음) 롤보다 역사도 오래됐고 감독의 역할도 큰 스포츠에서조차 실수는 늘 있는 일이고 그사이에서 최선의 승리전략을 찾습니다 무슨 결벽증이 있어서 완전무결의 영역을 상정하나요? 상대가 미치면요? 루키나 퍽즈같은애들이 미치면? 나만 잘한다고 실수가 주나요? 상대라는 변수는 어떻게 케어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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