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gr 여러분.
저는 올해 21살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이번 9월에 모집하는 해군 부사관 심해잠수계열(SSU)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막 지원을 한 것은 당연히 아니고, 제 인생계획 중 하나였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렇게 질문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저 자신이 너무 나태한 생활을 함으로써,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신 차리고 얼마 전부터 열심히 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
제일 걱정인 것이 아무래도 체력 검정입니다. 제가 봐도 좀 심각합니다.

우선 체력 검정 기준의 만점이

팔굽혀펴기(2분) - 85개 이상
윗몸일으키기(2분) - 85개 이상
턱걸이(시간제한 없음) - 17개 이상
2km running - 6:40초 이하

과 수영이 있습니다.
수영은 자유영, 평형, 입영 자세를 보는데 입영은 지금 배우는 중이고 나머지 영법도 계속 자세 교정받고 있습니다.

큰 문제는 수영보다 나머지입니다.

제가 시간 재면서 해본 결과
팔굽혀펴기 - 50개
윗몸일으키기 - 50개
턱걸이 - 5개
달리기는 아직 측정해보지 않았습니다. 대학교로 진학하면서 취미로 마라톤을 하기는 합니다만, 잘하지는 못합니다.
예전에 고등학교에서 체력장 했을 때 1.6km 6분 나왔습니다.

요즘 제가 하는 연습방식은 2분 동안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할 수 있는 만큼하고 2분이 끝나면 10초를 쉽니다.
다시 20초 동안 하고 10초 쉬는 방식(타바타 인터벌)으로 100개를 채우고 턱걸이를 한 세트에 하나를 하더라도 계속해서
17개를 채웁니다. 그리고 수영을 하러 갑니다.
하루에 한개씩만 늘리자는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는데 좀처럼 잘 늘지 않더라구요...

말이 너무 길었죠.. 여기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체력 검정까지는 앞으로 2달이 남았습니다.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다면 말이죠...)
2달동안 최대한 개수를 늘릴 수 있는 좋은 운동방법이 뭔지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아 물론 달리기 기록 단축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gr 여러분, 이 게으른 수험생이 다시 희망을 품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감사히 생각하고 더욱 더 시험 준비에 매진하겠습니다!